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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국 우선주의 韓·日] 한국 시장 일본차 위기, '노재팬'만 문제일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른바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운동)에서 시작된 판매 부진의 터널에서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차에 기술력을 따라 잡힌 데다 전기차 등 미래차 부재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일부에서는 앞서 한국 시장에서 발을 뺀 닛산의 뒤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수입자 100대 중 일본차는 단 6대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도요타·렉서스·혼다)는 국내 시장에서 총 1만699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년(2만680대) 대비 17.8% 줄어든 수치다.같은 기간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28만3435대로 2.6% 올랐다. 일본차 브랜드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판매량이 줄면서 지난해 일본차의 시장 점유율도 6.0%로 전년(7.4%)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판매된 수입차 100대 가운데 단 6대만 일본 브랜드였던 셈이다.개별 브랜드 실적도 모두 하락세다.렉서스는 지난해 759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1%나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혼다도 27.9%의 낙폭을 그리며 3140대에 머물렀다. 그나마 도요타는 6259대를 팔아 전년 대비 2.8% 하락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 지난해 수입차 흥행 척도인 연간 1만대 판매 브랜드 중 일본 브랜드는 다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차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했다.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2008년에는 36%에 달할 정도였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주춤하긴 했지만, 2012년 이후 6년 간 다시금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연간 판매량은 2013년 2만2042대에서 2018년 4만5253대로 2.1배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14.1%에서 17.4%로 3.3%포인트 상승했다.하지만 일본차는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2019년 3만6661대로 4만대 밑으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1만8236대로 반토막 나며 한국 시장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이 과정에서 한국닛산(닛산·인피니티)은 2020년 말을 기점으로 16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했다.2021년에는 큰 폭의 할인을 앞세워 판매량이 다소 회복했으나 지난해 다시 2만대 밑으로 떨어지며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보다도 판매가 부진했다. 부진 원인은 기술력?문제는 일본차의 부진이 노재팬의 여파로만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데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상당히 희석된 지금까지도 일본차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기아 등 국산차의 약진이 일본차를 부진에 빠트렸다고 보고 있다.실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 3000만~5000만원대 시장에선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7 등 국산차에 밀리고 있다. 혼다는 2008년 베스트셀링카 어코드를 앞세워 1만2356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여기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스포츠 세단 G70와 준대형 세단 G80를 앞세워 일본차 잠재 수요를 흡수했다.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일본차의 텃밭이었다. 과거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와 품질 등 일본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기술력을 따라잡기 어려웠다.하지만 최근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의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쏘렌토,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신형 그랜저 출시로 인해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쟁력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또 일본차 업체들의 늦은 전동화 전환으로 부족한 전기차 판매모델이 소비자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전기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을 앞서왔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기차를 향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일본차 업체의 전기차는 렉서스의 'UX' 207대가 유일하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으로 꼽히는 전기차 전환이 느린 데다, 국내 완성차 제조 기술도 더 이상 일본차 업체들에 뒤처지지 않는다"며 "이 시장에 새로 유입되고 있는 젊은 층들이 일본차를 선택할 만한 요인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 기술이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고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가 확실히 선점하고 있어 앞으로 불매운동과 상관없이 일본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차로 재기 노리는 일본차일본차 업체들은 올해 신차를 앞세워 재기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출시를 확정하거나 검토 중인 신차만 총 8종이다. 지난해 출시한 신차(3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먼저 도요타는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렉서스는 준대형 SUV 'RX PHEV’와 중형 전기차 ‘RZ’를 연내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또 한국도요타는 다케무라 노부유키 전 사장의 후임으로 콘야마 마나부 신임 대표를 오는 9일 선임했다. 콘야마 신임 대표는 1990년 도요타에 입사 후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 판매 및 운영 전략 부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2019년부터 한국토요타 부임 전까지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부'에서 동아시아 지역 담당을 맡아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혼다는 연내 신차 5종 출시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 도입으로 부진에서 탈출한다는 목표다. 우선 올해 1분기 신형 'CR-V'를 시작으로 상반기 2종, 하반기 3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특별한 신차가 없었던 것과 달리 CR-V, 어코드 등 대표 차종을 앞세워 판매량 확대를 추진한다. 차량 판매가격을 일원화하는 '원프라이스 정책'도 시행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비즈니스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55억원을 투자해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외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조만간 오픈할 것”이라며 “기존 매장마다, 딜러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 불만을 가진 고객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원프라이스 정책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도요타는 2030년까지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혼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소니그룹과 합작해 프리미엄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2 07:00
경제

배출가스 조작·거짓 광고…한국닛산 1억7000만원 철퇴

한국닛산과 포르쉐코리아가 차량 배출가스 저감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한국닛산과 그 모회사, 포르쉐코리아와 그 모회사가 인증시험 때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작한 차량을 '적법하게 제작됐다'고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1억7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과징금은 한국닛산에만 부과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다른 업체보다 낮은 수준임을 고려해 향후 부작위 시정 명령만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를 판매하면서 '이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 관리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고 표시했다. 포르쉐코리아도 2014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SUV 마칸S, 카이엔 등 차종에 '이 차량은 대한민국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에 의한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환경부 조사결과, 이들 차량에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인증시험 환경에서만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이 발현되고 일반적인 운전조건에서는 저감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제조사들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배출가스양을 조작하는 것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행위다. 한국닛산의 캐시카이는 질소산화물이 허용기준(0.18g/km)의 5.2~10.64배 배출됐으며, 포르쉐코리아의 차량은 질소산화물이 허용기준(0.08g/km 또는 0.08g/km)의 1.3~1.6배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한국 닛산과 포르쉐 코리아의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 거짓·과장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부당표시 행위가 이뤄진 기간 한국닛산은 캐시카이를 2287대,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마칸S 등을 4445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우디폭스바겐이 경유차 배출가스를 조작한 소위 1차 디젤게이트 이후 발생한 2차 디젤게이트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관련 조치”라며 “환경부가 2차 디젤게이트로 적발한 사건 중 남은 1건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 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한 광고 및 표시한 것에 대해 8억3100만원, 2억31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 조치한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4 16:32
경제

휘청이는 일본차…연간 판매목표도 '빨간불'

일본차 기업들의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일 경제갈등에 따른 국내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크게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양국 갈등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목표치를 채우기는커녕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영국차에도 밀린 일본차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1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 감소했다.이는 한·일 경제전쟁으로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2674대 대비로도 47.72% 줄어든 수치다.브랜드별로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포함해 지난해 8월 1886대를 팔았던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1145대 판매에 그쳤다.같은 기간 혼다는 724대에서 138대로, 인피니티를 포함한 닛산은 637대에서 115대로 쪼그라들었다.일본차 점유율 역시 크게 감소하고 있다.지난해 8월 한 달간 일본차의 점유율은 16.9%로, 독일(50.7%)에 이어 2위였다. 3위인 영국(13.1%)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그러나 올해 8월의 일본차 점유율은 7.7%에 그쳐, 9.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독일이 66.8%로 격차를 더욱 벌린 가운데, 영국(10.7%)의 점유율마저 일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목표 달성 사실상 '무산'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사실상 연간 판매목표 달성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토요타는 올해 판매목표로 전년과 같은 3만114대를 잡았다. 작년 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1만6774대, 1만3340대를 팔았다.하지만 올 들어 8월까지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7726대, 렉서스 9957대 등 총 1만7683대를 판매, 목표치의 58.7%에 그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요타는 목표를 채우기 위해 남은 기간(9~12월) 매달 3000대 이상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어 녹록치 않다"며 "지난달 1100대를 간신히 넘길 정도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연간 판매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혼다코리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지홍 신임 사장이 지난 6월 취임과 동시에 "올해 1만대 클럽을 넘어 1만1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6297대에 머물고 있다. 달성률은 57.2%다. 지난달 판매량(139대)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작년 판매량(7956대)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닛산과 인피니티를 보유한 한국닛산은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3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닛산은 올해 본격 반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주력 모델인 알티마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해 '1만대 클럽'(연간 판매량 1만대를 초과하는 업체)에 도전해보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7월 대대적인 신차 출시 행사를 앞두고 한·일 경제전쟁이 터지면서 출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계획대로 출시는 했지만, 보도 자료만 배포할 수밖에 없었다.그 결과 한국닛산의 지난달 판매량은 115대에 그쳤다. 올해 누적 판매량 역시 3584대에 머물고 있다. 목표 달성률은 업계 최저인 35.8%다.일본차의 부진은 국내 완성차의 대표격인 현대·기아차와 비교하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일본차 5개사의 올해 판매 목표치는 총 5만114대다. 하지만 1~8월 누적 판매량은 2만7554대로, 달성률은 54.9%에 그친다.반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8월까지 83만608대를 팔아 올해 목표치(124만2000대)의 67%를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내수 판매가 1996년 128만438대를 깨고 23년 만에 신기록을 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4분기 전망은 더 어두워 문제는 일본차의 향후 전망이 더 어둡다는 데 있다. 불매운동이 거센 가운데 상반기 인증지연으로 물량 부족을 겪었던 '과거의 빅4'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아우디는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와 'Q7 45 TFSI'의 사전계약을 실시했고 연말에는 볼륨모델 신형 'A6'를 내놓는다. 폭스바겐도 오는 18일부터 티구안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11월에는 최상위 SUV '더 뉴 투아렉'을 출시할 예정이다.또 판매량이 좋았던 볼보와 지프, 수입차 영원한 강자인 벤츠, BMW도 신차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여기에 일본차가 강세를 보인 하이브리드 시장도 국산차가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7월까지 4만1487대를 판매하며 73.3%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5.8%가 늘어난 수치다.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 일본차 감소세가 더 가파른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이후 국민의 반일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며 "일본차가 판매량 정상치를 회복하려면 수년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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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 한국닛산, ‘올 뉴 알티마’ 국내 최초 공개

한국닛산이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완전변경 6세대 모델 ‘올 뉴 알티마’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알티마는 완전히 새로워진 엔진을 탑재했다. 먼저 세계 최초 양산형 가변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 엔진’으로 고성능을 위한 8대 1에서 고효율을 위한 14대 1까지 엔진의 압축비를 가변적으로 조정했다.뿐만 아니라 기본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 역시 80% 이상을 새롭게 재설계해 소음진동(NVH) 및 연비를 개선시킨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감소시켰다.풀체인지 모델답게 신형 알티마의 내외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V-모션 2.0 컨셉트에 기반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닛산의 디자인 언어를 충실하게 담아냈다.이전 세대 모델과 대비하여 더 낮아진 전고, 길어진 전장, 넓어진 전폭을 통해 전체적으로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과감해진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했다.인테리어에는 닛산 고유의 디자인 언어인 글라이딩 윙이 적용됐다. 6세대 알티마는 올 여름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한국닛산 관계자는 "신형 알티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서울모터쇼 부스 내에 사전 체험할 수 있는 알티마 라운지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닛산은 신형 알티마 외에도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 전기차 ‘신형 리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또 모터쇼 기간(3월 29일~4월 7일) 닛산 부스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30분 간 진행되는 ‘닛산 라이브 퀴즈쇼’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퀴즈 결과에 따라 나노휠 전동킥보드(4명)·브런트 공기청정기(6명)·닥터만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10명)을 선물한다.‘SNS 포토 이벤트’, ‘e-Pedal 챌린지’ 등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닛산의 친환경 쇼핑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3.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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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신형 닛산 리프’ 사전 계약

한국닛산이 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리프는 전세계 누적 판매량 37만대(2018년 10월 기준)를 기록한 전기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신형 리프는 지난 2010년 1세대 리프의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쳐 요소로 닛산 브랜드의 색깔은 유지하되,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 그릴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내부도 고품격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의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L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또한 닛산 고유의 짜릿한 주행감은 새롭게 적용된 e-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강화됐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로, 우리나라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시킨다.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 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만에 도달하는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오는 4일까지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 기간 동안, 사전 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또한, 현장에서는 신형 리프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스 안쪽에는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을 체험할 수 있는 e-페달 시뮬레이터를 통한 랩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리프 일렉트릭 카페에서는 사전 상담 고객 대상으로 신형 리프에서 추출한 전기를 통해 커피 및 핸드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함께 전시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증강현실(AR)서비스를 통해 신형 리프에 적용된 혁신적인 닛산 주행안전 기술들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1.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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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7월 ‘다이내믹 쿨 썸머’ 캠페인…수리비 할인에 시승 이벤트까지

한국닛산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7월 한 달간 신규 및 기존 고객을 위해 서비스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쿨 썸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차량 관리를 위한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했다.기간 내 공식 서비스 센터와 지정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모든 유상수리 항목에 대해 10%(건당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사고 수리 작업 및 부품판매는 제외된다.더불어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한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또한 모든 유상 수리 고객들에게 유리 발수코팅제를 증정하며,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들에게는 유리 발수코팅제, 차량 실내 다용도 클리너, 클리너 타월이 모두 담겨있는 ‘차량 관리 패키지’가 사은품으로 지급된다.닛산 모델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7월 한 달간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알티마 2.5 모델 구매 시, 월 3만원대로 오너가 될 수 있으다. (알티마 2.5 SMART 기준, 선수금 50%, 12개월 할부 선택 시 월 불입금 3만6000원).스포츠 세단 맥시마도 동일한 조건 활용 시에 월 6만원 대에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선수금 50% 납부, 36개월 할부 선택 시 월 불입금 6만5000원).이 두 모델은 트림별로 다양한 금리와 선수금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음대로 할부’ 혜택을 통해 고객의 재무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36개월까지 다양한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며, 현금 구매시 모델에 따라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 주유권도 증정한다. 주말 시승 이벤트 '쏘 쿨! 닛산 위켄즈'도 실시한다.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1개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주말에 전시장을 방문하고 시승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이벤트 참여 고객 중 매주 1명씩을 추첨해 파라다이스 시티 호캉스 패키지(4명)를 제공한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장거리 주행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캠페인과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닛산이 준비한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바캉스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7.03 16:18
경제

닛산, 최단 기간 연 5000대 판매 돌파…최대 400만원 할인

한국닛산은 역대 최단기간 연 5000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이달 한달 간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닛산은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해 국내 진출 이후 가장 빠르게 연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수입 중형 세단 최초 2000만원대 알티마(Altima)를 필두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전 라인업에 걸쳐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지난 9월에는 실용성을 강조한 7인승 대형 패밀리 SUV인 뉴 패스파인더를 출시, 중형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구성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한국닛산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11월 한달 간 브랜드 대표 모델 구매 고객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닛산의 대표 세단 모델인 알티마 2.5 Smart, 2.5 SL, 2.5 Tech 및 맥시마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유예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이 혜택을 활용하면 최저 월 15만원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선수금 40%, 상환 유예금 50%, 월 15만1000~19만2000원)또한 ‘GAP 보험 서비스’(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 가격과 전손보험금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서비스)와 ‘닛산 인텔리전트 케어’ 의 추가 혜택도 동시에 주어진다. ‘닛산 인텔리전트 케어’는 차량 구매 후 1년 간 최대 3회까지 스크래치, 덴트 등 경미한 차량 외부 손상에 대한 무상 수리 서비스다.무라노 하이브리드는 초저금리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50%, 상환유예금 50% 기준)을 통해 24개월 동안 월 6만원만 납입하면 오너가 될 수 있다.현금 구매 고객은 350만원을 지원 받는다. 닛산의 소형 크로스오버 쥬크(Juke)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혜택 또는 현금 200만원을, 닛산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는 60개월 무이자 또는 현금 400만원을 지원한다.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고객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국닛산은 11월 한 달간 다양한 차종에 걸쳐 현금할인과 무이자할부, 유예할부 등 최적의 구매 조건을 마련했다"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닛산 브랜드를 경험하고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1.04 15:33
경제

한국닛산, 할로윈데이 기념 깜짝 이벤트 실시

한국닛산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27일부터 31일까지 총 5일간, 차량 시승 및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핼러윈 시즌을 맞아 닛산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내 신차를 계약 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닛산 차량을 시승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닛산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1등 다이슨 V8 앱솔루트 플러스 청소기(1명), 2등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2명), 3등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3명)을 받을 수 있다.당첨 결과는 11월 10일 닛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즐거운 할로윈 데이를 맞아 닛산 전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닛산의 짜릿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27 21:45
경제

닛산, 한가위 맞이 전시장 방문 이벤트 및 프로모션 실시

한국닛산은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와 함께 10월 한달 동안 닛산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혜택 및 주유상품권 지원 등 고객 감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긴 연휴 기간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중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 및 시승을 완료한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영화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연휴가 시작되는 9월 30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총 열흘 간 진행된다.10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무라노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초저금리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50%, 상환유예금 50%, 월 6만원)을 통해 24개월 동안 매월 6만원만 납입하면 무라노 오너가 될 수 있다.또한 무라노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 전원에게 3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며 최초 구입자에 한해 배터리 보증기간도 기존 3년/10만km에서 10년/20만km로 연장해준다.중형 세단 알티마와 스포츠세단 맥시마 구매 고객은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알티마 2.5 SL모델의 경우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며 스포티 CUV 쥬크(JUKE)는 S와 SV트림 모두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2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 혜택이 주어진다.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닛산 전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고객 대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닛산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9 14:32
경제

한국닛산, 2017 추석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한국닛산은 ‘2017 추석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전국 16개 닛산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들은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타이어, 와이퍼 블레이드 등 안전 주행에 필수적인 16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장거리 주행에 필수적인 워셔액을 무상으로 리필해줄 예정이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한국닛산은 사후 대응 위주의 기존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먼저 묻는 방식으로 AS체계를 바꿔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진화된 AS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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