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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폰서도 함박웃음' LG트윈스의 우승, 가슴에서 빛났던 뜻밖의 '프로스펙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을 후원하는 기업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서울 인기구단이자, 젊고 활동적인 마니아층을 거느린 팀이 역사적인 통합 우승까지 달성한 만큼 후원사들의 마케팅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패션계에서는 이번 KS를 통해 가장 큰 홍보 효과를 누릴 기업으로 LS네트웍스가 전개 중인 토종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꼽는다. '쌍둥이 구단'의 가을야구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지원하면서 프로스펙스의 'F' 로고를 널리 알렸다는 것이다. 토종 브랜드 품고 우승한 LG트윈스 "세계 최고의 무적 LG팬 여러분, LG트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LG가 KS 우승을 확정 지은 13일 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렇게 외쳤다.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2만4000여 명의 '무적 엘지' 팬들은 큰 환호로 구 회장의 소감에 응답했다. 구 회장은 '2023 KBO 리그 챔피언' 유니폼을 입고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바라봤다. 패션업계는 감격에 찬 구 회장과 함께 그의 오른편 어깨에 또렷하게 새겨진 로고에 주목했다. 한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F 로고였다. 역사적인 우승을 지켜보던 야구팬과 국민들은 쌍둥이 구단의 우승과 함께 빛난 프로스펙스의 존재감에 박수를 보냈다. 국제상사가 1981년 론칭한 프로스펙스는 2007년부터 LS그룹의 일원인 LS네트웍스가 전개하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2022년부터 가족사이기도 한 LG에 유니폼을 후원하고 있다. LG가 통합우승을 거두면서 LS네트웍스는 온통 축제 분위기다. 이상훈 프로스펙스 업무지원팀장은 "프로스펙스 구성원 모두가 LG를 응원한다"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던 순간의 감격이 지금도 또렷하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는 LG 유니폼의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선수들과 팬을 만족시키기 위해 분투해왔다. 이상훈 팀장은 "LG의 유광점퍼가 가진 기본 디자인 및 색상을 기본으로 하되, 기존 소재보다 에나멜 느낌을 살려 '유광'에 어울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밝은 화이트 포인트를 강조해 신바람 야구를 강조했다. 디자인에도 변주를 줬다. 이 팀장은 "소매 패턴을 래글런 스타일로 바꾸고 활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젊은 세대의 니즈에 맞췄다"고 했다. 쌍둥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LG 구단 및 프로스펙스에 따르면 인기 유니폼은 대부분 동났다.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열린 프로스펙스 할인 행사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 넘게 신장했다. 지난 3월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진행한 LG트윈스 유니폼 한정 판매 행사에는 프로스펙스의 남다른 제품력과 디자인을 칭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앞으로 프로스펙스는 유니폼은 물론 프로선수용 야구화까지 제품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스펙스의 제 2의 도약 시작 올해 42주년을 맞은 프로스펙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토종 스포츠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그만큼 화려한 역사를 갖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공식 후원할 정도로 독보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꼽혔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세대'를 형성할 정도로 위세가 있었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외산 브랜드가 득세하면서 프로스펙스도 점차 설자리를 잃어갔다. 2007년 LS그룹과 한 가족이 된 이후에는 배구·농구·축구에 이어 야구까지 후원하면서 4대 프로스포츠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브랜드의 본질인 '스포츠'야말로 프로스펙스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야구단 스폰서십은 경쟁이 치열해 맡기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프로스펙스는 LG의 역사적인 우승과 함께 프로스펙스도 두 번째 전성기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패션가 관계자는 "최근 '레트로' 인기가 맞물리면서 프로스펙스 등 토종 브랜드에 대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인식이 좋아진 상황"이라며 "LG가 우승하면서 프로스펙스가 보다 젊고 액티브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기대했다. 프로스펙스 측은 "LG의 우승으로 우리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각인은 물론 무형의 홍보 효과도 컸다고 보고 있다"며 "한국 최고의 토종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15 10:27
IT

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기업 영예

LG전자는 18개 생활가전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30여 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4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2008년부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LG전자는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4년 연속으로 받았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 수여한다.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은 'LG 통돌이 세탁기'는 차별화된 성능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와 편리한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했다.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뒤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파악해 여섯 가지 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 조합을 선택해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는 운동화와 구두는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한다.슈케어 제품 중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에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을 탑재했다.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제품 하단에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 조명이 있다. 상단에서는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등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류재철 LG전자 H&A(가전)사업본부장은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13:40
IT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체험전시공간 오픈…피겨 간판 차준환도 '엄지 척'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성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이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x마뗑킴' 체험전시공간 오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손잡고 오는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마뗑킴 쇼룸 '하우스바이'에서 신발 보관함·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 체험전시공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개관 행사에는 피겨 싱글 남자 간판 차준환이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이 체험전시공간에서 마뗑킴의 감각적 특징과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의 독특한 브랜딩을 경험할 수 있다. 방문한 고객들은 포토존·슈컬렉터의 방(제품 체험)·몬슈클 특별전(가상현실 체험)·콜라보 아트웍·마뗑킴 작업실 등 전시·체험과 슈케이스·슈케어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에센스 화이트·에센스 그라파이트·크림 로제·크림 옐로 총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출시했다.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을 켜고, 받침대는 360도로 회전해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한다.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는 운동화와 구두는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까지 맞춤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 관리기다. LG전자의 특허기술인 '트루스팀'을 비롯해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7 12:00
산업

[위클리잇템]블랙야크, 부산에 첫 글로벌 컬렉션 전문 매장 개관 外

블랙야크, 부산에 첫 글로벌 컬렉션 전문 매장 개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1층에 독일 R&D(기술개발)센터 DNS가 개발한 글로벌 컬렉션 라인 전문 매장을 개관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 글로벌 매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제품은 바코시2다운자켓이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돕는 입체적 패턴과 퍼텍스, 코듀라, 프리마로프트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또 다른 제품인 타우루스900다운자켓은 폴란드 거위 털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내부 공기층 기둥을 세우는 블랙야크의 박스월챔버 기술을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에 글로벌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라, 투팍과 '그랜트 힐2' 운동화 출시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미국 힙합 전설인 '투팍 샤커 재단'과 협업해 ‘그랜트 힐2’ 운동화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투팍의 패션 스타일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휠라 대표 의류와 신발 아이템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 X 투팍' 협업 컬렉션은 이달 글로벌 론칭했으며, 국내에서는 컬렉션 중 '그랜트 힐2' 운동화만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휠라는 투팍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이색 팝업스토어를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레코드숍인 데이토나레코즈에서 진행한다. 팝업 현장에는 휠라와 투팍의 협업 제품 판매와 함께 투팍의 앨범 전시와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삼성물산 에잇세컨즈, '츄럭스' 개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MZ세대 고객들을 겨냥해 올겨울 주력 아우터들을 소개하는 움직이는 스토어 '츄럭스'를 열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츄럭스는 아이돌 '츄'와 함께 하는 트럭 스토어를 뜻한다.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에잇세컨즈의 겨울 주력 아우터 판매에 나서고 고객들에게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고객들은 츄럭스에서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본 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에잇세컨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츄럭스는 먼저 서울 성수동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지에서 선을 보이고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부산삼정타워점 매장 앞 광장에서 열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31 07:00
스포츠일반

육상 新 바르홀름, “최첨단 기술 탑재 기능성 운동화, 육상 신뢰 망친다” 비판

육상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카르스텐바르홀름(25·노르웨이)이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에 이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기능성 운동화 사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바르홀름은 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 45초 94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바르홀름은 자신이 보유한 세계신기록 46초 70을 0.76초 앞당기면서 ‘46초’의 벽을 깼다. 이날 허들 경기는 세기의 관심사였다. 본래 허들은 우사인 볼트가 지배하고 있던 남자 단거리에 비해 육상계에서 외면당해왔지만, 바르홀름과 그의 영원한 라이벌, 라이 벤저민(24·미국)의 박빙의 레이스가 남자 육상 초유의 관심사로 자리매김했다. 바르홀름과 벤저민은 여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케빈 영(미국)이 세운 세계기록(46초 78)을 깨는 것을 두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치러왔는데, 올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세계기록을 경신해왔다. 이날 경기에서 벤저민은 46초 17의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벤저민의 기록도 종전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한편 바르홀름은 자신의 라이벌인 벤저민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영국 가디언은 3일 바르홀름의 발언 중 기능성 운동화를 비판하는 발언에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바르홀름이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기능성 운동화를 크게 비판하면서, 나이키의 슈퍼 스파이크 등을 신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황당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파이크를 신고 경기에 임하는 벤저민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바르홀름은 “(벤저민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그의 신발에 넣고 있다. 슈퍼 스파이크들이 경기에서 사용되는 것은 육상의 신뢰를 앗아가는 행동이다. 황당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나는 육상 경기를 할 때 왜 무언가를 신발에 넣는지 모르겠다. 중간에 쿠션이 있는데, 이는 스포츠의 신뢰를 앗아가는 행동”이라며 분개했다. 지난달 20일 우사인 볼트가 육상 단거리 선수들이 기능성 운동화를 신는 것을 비판한 것과 상통하는 발언이다. 볼트는 당시 스파이크를 착용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며, 우스꽝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벤저민은 이에 대해 별일이 아니라는 듯 넘겼다. 그는 “내 신발은 매우 좋다. 부드럽고, 내게 주는 것도 많다. (신발을 신었을 때) 조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신발을 신고도 같은 경기력을 낼 수 있다.”며 기능성 운동화가 자신의 경기력에 이렇다 할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4 07:35
경제

'비대면인데 봄이 왔네요' 아이유·수지 신발에 지갑여는 등산객들

아이유·수지·공효진….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해 들어 등산화 판매율이 급증하자 함박웃음 짓고 있다. 모델 효과도 있지만, 등산에 눈을 뜬 MZ 세대(밀레니얼+Z세대)가 고가 장비에 속하는 등산화부터 마련하기 시작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야크는 지난 1월 출시한 등산화 '야크343 D GTX'가 인기를 끌면서 신발 라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야크343 D GTX은 출시 때부터 '아이유 등산화'로 주목받았다. 등산 30%, 하산 40%, 일상 30%의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을 돕는 기능성 등산화로 언제 어디서든 착용이 가능하다. 야크343 GTX 중 일부는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신발뿐만이 아니다. 아이유가 '야크 343 켐페인'에서 착용한 'M머스트GTX자켓'은 일부 색상이 완판돼 2차 리오더에 들어갈 예정이다. ‘BAC백운2재킷’ ‘B엑스퍼트2L재킷’도 모두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판매율 40%를 넘겼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모델 아이유의 이미지와 MZ세대의 등산 문화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야크343 D GTX는 블랙야크 신발 라인 중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K2도 등산화 판매가 부쩍 늘었다. 일명 '수지 하이킹화'로 불리는 '플라이하이크' 시리즈 매출이 지난 3월 한 달 동안 500% 이상 증가했다. 일상은 물론 산에서도 신기 좋은 신발로 알려지며 현장 반응이 좋다. 공효진이 홍보 모델인 코오롱스포츠에서는 테크 스니커즈 '무브'가 지난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7차례 리오더를 진행할 정도로 잘 팔렸다. 코오롱스포츠는 무브가 잘 팔리자 '우리는 산에 산다'를 테마로 무브의 특징을 강조하는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굳이 산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테크 스니커즈의 기능이 돋보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따뜻한 봄 시즌과 함께 비대면이 길어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동준 K2 신발기획팀 부장은 "야외활동 및 젊은 등산 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플라이하이크 시리즈가 소비자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졌다"며 "기존 고객층과 함께 2030 젊은 고객층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신발 상품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MZ세대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처음 산행에 눈을 뜰 때만 해도 갖고 있던 운동화나 의류를 착용했다"며 "하지만 점차 등산 경험이 늘어나면서 등산화부터 구비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산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등산화와 아웃도어 판매율이 더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09 07:00
경제

K2, 스타일에 실속 더한 설 선물 제안

민족 대명절 ‘설’이 약 1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이맘 때면 가족, 친지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최근에는 스타일은 물론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로 실속까지 더한 설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설 선물로 고민 중인 사람들을 위해 스타일에 실속을 더한 아웃도어 선물을 제안한다. 아우터로 이너로 활용도 높은 ‘슬림다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슬림다운 이야말로 활용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에게 최적의 선물이다. 앞으로 다가올 꽃샘추위나 한파에는 코트나 점퍼 속에 이너로 레이어드해서 입고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입기 좋기 때문. K2 ‘플라이 튜브 20D 슬림다운’은 원단 2겹을 한번에 제작한 경량 튜브 소재를 적용하여 무게가 가볍고 다운 털빠짐을 최소화 한 제품이다. 부피가 작아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걸치기 좋고 부드러운 터치감이 뛰어나 착용감이 뛰어나다.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 받은 구스 충전재를 적용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데일리룩, 비즈니스룩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25만 9천 원. K2 ‘세실리아 라운드’는 초슬림 퀼팅이 적용되어 일상생활 어디서든 활용성 높은 여성용 슬림다운이다. 라운드형 넥 라인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물결 모양의 박음선을 적용해 부한 느낌 없이 스타일시하게 입기 좋다.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감이 특징이며, 메탈 소재의 부자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19만 9천 원. 등산화와 운동화의 장점만 쏙! 결합한 ‘하이킹화’ 평상시 자주 신을 수 있는 신발은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K2는 아웃도어의 기술력으로 발을 보호해주는 기능과 편안한 착화감을 갖춘 하이킹화를 매력적인 설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플라이하이크 네오’는 뛰어난 쿠셔닝과 가벼움으로 등산화와 운동화의 장점을 접목한 신개념 하이킹화다. 일상에서 워킹화나 운동화로 신거나 산행 시에는 접지력을 갖춘 가벼운 등산화로 상황에 알맞게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INVISIBLE FIT)을 적용해 기존제품 대비 무게가 18% 이상 가벼워져 착용감이 뛰어나며, 신발 갑피 부분에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은 물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끄떡없다. 또한 K2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플라이폼을 적용해 탁월한 쿠셔닝 효과를 제공하며,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측면 패턴을 적용해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준다. 토 박스가 넓어 장시간 착화에도 발가락의 움직임이 편하며, 발뒤꿈치와 발목 부분에 봉제선을 없애 쓸리거나 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22만 9천 원. K2 마케팅팀 김형신 팀장은 "아웃도어 선물은 활용도가 높으면서 기능성과 스타일까지 갖춘 실속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K2가 제안한 선물로 소중한 분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뜻 깊은 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4 14:46
연예

'어글리슈즈' 인기..휠라볼란테98로 스니커즈 업계 새바람 이끌까

투박한 멋을 내세우며 스니커즈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한 '어글리 슈즈'가 달라지고 있다.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필두로 운동화 본연의 기능성을 갖춘 러닝화와 결합, 일명 '어글리 러닝슈즈'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어 올 하반기 스니커즈계 새로운 바람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어글리 슈즈와 러닝화를 결합한 '어글리 러닝슈즈' 콘셉트의 휠라볼란테98(FILAVOLANTE98)을 글로벌 최초로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휠라볼란테98의 모태인 '볼란테(Volante)'는 1998년 전문 러너를 위해 출시했던 휠라의 대표 러닝화. '하늘을 나는 듯 빠르고 경쾌하다'는 의미를 가진 제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려한 디자인과 컬러감, 가벼우면서도 탄력 있는 착화감을 갖춰 큰 사랑을 받았다.볼란테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이 탄생한 '휠라볼란테98'는 기존 볼란테에 헤리티지 디자인에 가볍고 탄성이 강한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중창)을 적용해 러닝화 본연의 쿠셔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레트로풍 어글리 슈즈 디자인에 러닝화의 기능적 특성을 접목, '어글리 러닝'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강렬한 패턴의 컬러 배치로 구성된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발을 감싸는 네이비 패턴에 레드, 옐로 등의 라이닝 포인트가 러너의 속도감과 리듬감을 시각화해, 러닝 시에는 물론 애슬레저 룩부터 스트리트 패션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네이비∙화이트, 네이비∙화이트∙레드,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사이즈는 220~280mm(10단위)까지 출시됐다. 가격은 6만 9000원. 전국 휠라 매장과 휠라 공식 온라인몰, 레스모아,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한 휠라볼란테98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는 물론 볼란테 출시 당시인 1990년대의 향수를 떠올리는 세대까지 수많은 스니커즈 팬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휠라 관계자는 "볼란테 첫 등장 당시의 감성과 개성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고, 출시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휠라볼란테98'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인 어글리 슈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글리 러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러닝화 본연의 우수한 착화감과 기능성을 내포한데다, 다양한 착장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실용성까지 갖춰 올 하반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20 08:00
연예

센터폴, 여성 특화 라인 ‘CPX-W (씨피엑스 우먼스)’로 여심공략 나서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이 자기 관리에 힘쓰는 운동 여성을 위한 특화 라인 'CPX-W'(씨피엑스 우먼스)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여심 공략에 나섰다. 센터폴 관계자는 "최근 운동을 취미로 하며 애슬레저 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건강한 몸매를 가꾸며 자기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감성의 CPX라인에서 여성을 위해 특화된 CPX-W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센터폴은 CPX-W 라인을 통해 일상에서 편안하고 활동적으로 착용 가능한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운동 효과를 배가시켜줄 기능성은 물론, 여성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해줄 섬세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봄, 여름 시즌 CPX-W 상품은 야외 운동 및 실내에서의 요가, 피트니스 활동에 적합한 아우터, 베스트, 티셔츠, 브라탑, 슬리브리스탑, 레깅스 등 약 25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폴의 ‘CPX-W 시그니처 자켓’은 피트니스 활동 시 입으면 좋을 저지 풀 집업 자켓이다.메쉬 포인트로 통기성이 좋아 여름시즌까지 착장하기 좋다. 타이트한 핏과 소매 핑거 홀 디자인으로 격렬한 운동에도 옷의 핏을 잡아준다. 몸을 타고 흐르는 듯한 절개라인과 목부터 팔까지 이어지는 둥그런 선의 래글런 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며, 슬림하고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솔리드한 컬러에 앞지퍼는 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다양한 컬러감의 이너웨어와 매치하기 좋다.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컬러로 판매 가격은 11만원대. ‘CPX-W 슬림패턴 레깅스’는 트리코트 원단을 사용해 스트레치성이 우수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블랙 바탕에 화이트 컬러 배색으로 일상에서 운동화를 즐겨 신는 여성들의 라이프 웨어로 활용하기 좋다. 판매가격은 8만원대. 또한 CPX-W 라인에는 몸매 보정 기능이 탁월하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브라탑도 선보이고 있다. 요가, 피트니스 등 실내 운동 시 이너로 제격이다. 센터폴의 CPX-W 라인은 올해 전국 센터폴의 오프라인 매장 중 40여개 매장에서 우선 선보이며,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7.04.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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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플라자] 세계발명가협회 특별상 수상한 기능성 신발

모든 기업들이 SNS와 소셜미디어 등으로 회사의 미래를 찾는데 반해, ㈜프라미스는 2차 산업인 신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016 서울 국제발명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IFIA(세계 발명가 협회)로 부터 특별상과 상금까지 받은 유일한 회사가 되었다. ㈜ 프라미스의 이청근 대표가 유독 고집스럽게 신발연구를 진행하는 이유는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오직 두발로 걸어야 하기에 신발은 평생에 사용될 필수품이라는 확고한 생각 때문. 발은 뼈와 관절 이외에 인대, 근육, 신경등이 얽혀있고, 사람이 서 있을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올바르지 못한 보행습관과 발에 맞지 않는 신발에 의한 대표적 근골격계에 질병에는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하지정맥류, 발의부종, 무릎관절/고관절염, 더 나아가 척추관련 질병으로는 목디스크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척추측만증/후만증 등이 신발과 관련이 있다. 이청근대표의 신발역사는 '마사이신발' 이라는 제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충남 천안에서 마사이신발 1호점으로 시작하여 전국의 대리점을 개설하였으나 소비자의 욕구를 회사에서 채워주지 못하여 기능성 신발의 회사 운영을 직접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기능성 신발의 개발, 생산까지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7년뒤, 국제 발명 특허전시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IFIA에서 수여하는 특별상과 상금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발명전에서 수상한 신발은 여성 패션의 완성인 하이힐 상품으로 뒷굽에 스프링을 삽입하여 디자인과 기능성 두가지를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이힐을 착화한 여성들은 하이힐을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운동화를 신고있는것 같이 편안하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른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바로 기능성 운동화 이다.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한 특허신발로 신발 바닥에 3200가우스의 자석을 내장하여 신발을 신고 걸을때마다 약 13.2Hz의 에너지가 발생되어 피로도가 적어지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기분이 좋아지며 면역력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고 한다. 진동단자를 이용한 신발은 현재 골프화와 운동화에 적용하였고 점차 확대시킬 계획이다. 슈올즈는 이름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이 첫째, 신발의 모든 기능부분을 갖춘 올브랜드 이다. 신발의 쿳션공법, 바른자세 워킹공법, 밸런스 공법, 스프링 공법, 진동단자 공법, 볼로니아 공법, 방수공법, 아치보정공법을 이용하여 신발들을 생산한다. 둘째 모든종류의 신발을 기능성으로 생산을 한다. 현재는 운동화, 구두, 숙녀화, 하이힐, 골프화를 생산했지만, 더 나아가 간호사화, 임산부화, 안전화, 아동화까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하이스타 운동화를 생산하며 프랜차이즈 형식의 로드샵을 통한 유통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hop in Shop 과 방문판매, 더 나아가 백화점, 홈쇼핑, OEM 생산 납품까지도 추진하고 있다. 슈올즈는 이미 로드샵을 운영하는 점주들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확산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3월 27일 부터 개최될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하여 다시 한번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권우근 기자 2017.02.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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