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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보검, ‘♥수지’에게 달달 모닝콜→AI vs 현실 1인 2역 남자친구

박보검이 AI와 현실을 오가는 1인 2역 남자친구 모습으로 포착됐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8일 ‘원더랜드’ 박보검의 극 중 온앤오프 스틸을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스틸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 1인 2역을 연기한 박보검의 극과 극 상반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환한 미소로 여자친구 정인(수지)과 영상통화를 하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우주선 너머 정인이 있는 지구를 살피는 AI 태주의 모습에서 다정하고 스윗한 사랑꾼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매일 아침 모닝콜로 정인의 출근을 챙기는 것은 기본, 저 멀리 우주에 있지만 그녀의 모든 일상을 함께 나누는 완벽한 남자친구로 정인 곁의 빈자리를 채운다. 반면 오랜 의식불명 끝에 기적처럼 눈을 뜬 현실의 태주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정인을 비롯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렇듯 너무도 다른 AI 태주와 현실 태주의 간극에 정인 또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원더랜드’ 서비스로 인해 벌어진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의 균열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한 박보검은 AI 태주를 연기할 땐 언제나 밝고 유쾌한 모드로, 현실의 태주를 연기할 땐 식단 조절까지 하며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원더랜드’의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1인 2역에 도전한 박보검에 대해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이 모두 공존하는 배우”라고 극찬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8 09:09
연예일반

‘결혼지옥’ 40년 만에 지적장애 알게 된 아내 “남편 원망스러워” 눈물

40년 만에 지적 장애를 알게 된 아내와 학교폭력의 아픔을 가진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여태껏 출연했던 부부들과 사뭇 다른 부부가 등장했다. 서로의 빈 곳을 채워줄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인 줄 알았지만, 자꾸만 엇갈리고 있다는 퍼즐 부부에게 오은영 박사의 특별 진단이 내려졌다.남편의 출근길을 배웅하고 집에 혼자 남은 아내는 식사도 거른 채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삼매경이었다. 평소에도 남편과 같이 먹는 게 편해서 남편과 저녁 식사 전까지 한 끼도 먹지 않는다는 아내. 누워만 있던 아내가 몸을 일으켜 찾아간 곳은 남편 직장 맞은편에 있는 한 무인 카페였다.카페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오늘 여자 직원 나왔어?”, “오빠 주위 왔다 갔다 (하면서)보여줄 수 있어?”라며 심상치 않은 질문을 던졌고, 남편도 익숙한 듯 여자가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아내는 남편의 직장에 여자 직원이 있다는 이유로 남편이 퇴근하기까지 4시간 이상을 하염없이 기다렸다.사실 남편은 일하는 곳에 자꾸 찾아오는 아내를 신경 쓰다가 뜨거운 음식에 손을 데일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각한 상황이다. 다시 한번 아내에게 더 이상 직장에 찾아오지 말라고 말을 꺼내봤지만, 아내는 “찔리는 게 있으니까 오지 말라는 거잖아”라며 오히려 남편을 다그쳤다. 아내는 자신도 왜 남편을 의심하는지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사실 아내는 재혼으로, 전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 것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현남편을 의심하는 데는 물론 전남편의 외도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내가 갖고 있는 ‘불안’을 이해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남편을 믿지만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의부증이 아니며, 아내 의심의 본질엔 버려져서 혼자 남게 될까 봐 두려운 ‘유기불안’이 있다고 진단했다.아내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유일한 보호자였던 삼촌에게마저 노동력 착취를 겪으며 제대로 된 교육과 보살핌을 받지 못 한 채 자랐다. 이 때문에 혼자 남겨질 거란 두려움이 생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음 날 저녁, 아내는 집 앞에서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렸다. 아내는 남편이 마중을 못 나오게 하는 이유로 “창피스러운 것도 있잖아”라고 말했다. 아내가 스스로를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년 전, 남편의 권유로 받은 장애 진단 검사에서 지적 장애 판정을 받았기 때문. 아내의 지적 장애 판정 고백에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40년 동안 자신의 장애를 모르고 살았기에 아내에게 더 청천벽력 같았을 지적 장애 판정. 검사를 2번이나 권유한 남편에게 아내는 “(남편 때문에)장애 판정 받은 거잖아, 차라리 이혼하자고 하든가”라며 원망의 말을 쏟아냈다. 남편은 장애는 창피한 게 아니라며 아내를 달래지만, 아내는 남편을 향한 원망과 속상함 때문에 한참이나 눈물을 흘렸다.아내의 지적 장애 판정으로 남편도 심경이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남편은 과거 건강 악화로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만약 또 쓰러지게 되면 아내에게 보호자가 없는 것이 염려됐다고 말했다. 장애 판정을 받으면 국가에서라도 아내를 보호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장애 진단 검사를 추진했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새벽까지 홀로 잠들지 못하는 남편의 사연도 공개됐다. 남편은 학교폭력 피해자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은 자아상, 문제 해결 능력, 대인관계 등 모든 곳에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정말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또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게 된 이유가 남편이 이런 상처를 겪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아내는 남편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위로가 되는 존재라고 분석했다. 아내와 남편은 스튜디오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상처를 위로했다. 서로의 과거를 이해하고 아픔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오은영 박사와 MC들도 연신 눈물을 훔쳤다.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9:21
생활/문화

"고향 못 가는 아쉬움, 영상통화·최신영화로 달래세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자 이번 설 명절에도 이동을 자제할 것을 정부가 권장했다. 이동통신 3사는 영상통화와 각종 콘텐트 혜택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고객들이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선불 이동전화를 제외하고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서비스는 기본 영상통화와 별개라 요금제에 따라 과금되거나 데이터가 소진될 수 있다. KT는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올레 tv의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키즈랜드에 '설 연휴 특집관'을 마련하고 완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뽀로로·핑크퐁·타요·로보카 폴리·베이비버스 등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7만여편의 콘텐트를 3일 시청한 고객 중 추첨으로 로보카폴리 변신로봇 4개 세트(200명)와 베이비버스 변신 구조버스(300명)를 준다. 부모를 위한 콘텐트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영화부터 설 연휴에 볼만한 추천영화를 엄선해 '2022 설 특집관'을 꾸리고, 골드바 등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관의 피' '이터널스' 등 최신영화 약 50편 중 1편 이상 구매해 시청한 고객 중 총 2022명을 추첨해 순금 호랑이 골드바 24K(20명)와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1000명), 올레 tv TV포인트 5000원권(1002명)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등 마블 시리즈 및 디즈니 명작과 '킹스맨' '해리포터' 등 약 150여편의 연휴 특선 추천작을 구매해 시청한 고객 대상으로는 구매 금액의 20%를 올레 tv TV포인트로 돌려준다. LG유플러스도 설 연휴 집 안에 머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영화와 드라마 할인·VOD 할인쿠폰 및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마찬가지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U+tv에서 VOD를 가장 많이 시청하거나 구매액이 가장 큰 고객을 1명씩 선정해 각각 100만원 상당의 경품(아이패드·백화점 상품권 중 택1)을 제공한다. 또 5000원 이상 최신 영화 VOD를 2편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2월 9일 U+tv 공지사항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최신 영화는 최대 54%, 인기 명작 드라마는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최신 영화는 2021년 흥행작인 '모가디슈' '기적' 등 100여편이며, U+모바일tv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인기 명작 드라마는 '치즈인더트랩' '이번 생은 처음이라' '쌉니다 천리마 마트' '진심이 닿다' 등 총 10편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팬트하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원더우먼' 등 인기 드라마를 부담 없이 정주행할 수 있는 무료 특집관도 편성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8 07:00
연예

'복면가왕' 예지-미노, 래퍼 변신은 무죄…아쉬운 1표차 탈락[종합]

'복면가왕' 신승환, 황찬섭, 예지, 미노가 1라운드에서 패했다. 특히 예지와 미노의 경우 단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안겼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여수 밤바다와 춘천 가는 기차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렀다. 춘천 가는 기차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여수 밤바다는 날카롭고 내공 있는 창법으로 노래의 리듬을 자유자재로 누볐다.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여수 밤바다는 태생적으로 록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이름이 반갑다"고 인사했다. 유영석은 "여수 밤바다는 가수다. 앞으로 30~40년 더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중저음에서 어른들을 위한 면도 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춘천 가는 기차를 배우로 추측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여수 밤바다였다. 여수 밤바다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춘천 가는 기차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우 신승환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씨름 한판과 계란 한판의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였다. 씨름 한판은 샅바처럼 귀를 감아오는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계란 한판은 계란처럼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컬과 단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씨름 한판이었다. 18대 3이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승자가 됐다. 패한 계란 한판의 정체는 씨름선수 황찬섭이었다. 앞서 계란 한판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더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나미는 황찬섭의 정체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일권을 통해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사이였던 것. 오나미는 "오늘은 가기 전에 전화번호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다이너마이트와 암모나이트가 장식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곡을 택했다. 암모나이트는 흠잡을 곳 없는 안정감을, 다이너마이트는 거침없는 매력의 보컬로 파워풀함을 한껏 드러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이 노래가 어렵다. 잘하면 기본이고 조금만 못 해도 확 티가 난다. 까다로운 곡인데 잘 소화했다. 자유분방하게 했던 건 암모나이트였다. 풍부한 표현력과 상쾌함을 선물해줬다. 다이너마이트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펜타곤 후이는 "다이너마이트는 짙은 향기의 소울을 보유하고 있다. 암모나이트는 댄스 음악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단 한 표 차로 엇갈렸다. 박빙의 대결이었다. 승자는 암모나이트였다. 아쉽게 패한 다이너마이트는 래퍼 출신 가수 예지였다. 랩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추고 있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반지원정대와 환불원정대가 꾸몄다. 신화의 'T.O.P.'를 불렀다. 반지원정대는 날카롭게 파고드는 목소리로 원곡과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독특한 매력이었다. 환불원정대는 넘치는 그루브를 자랑했다. 원곡자 신화 앤디는 "두 분 다 너무 좋았는데 환불원정대는 동완이 형 파트였는데 그 부분을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반지원정대는 제 파트를 했다. 영어 랩이 어려운데 잘 소화해줘 막상막하 무대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 라운드 역시 한 표 차로 희비가 갈렸다. 2라운드 진출자는 반지원정대였다. 패한 환불원정대의 정체는 전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Y'를 부른 프리스타일의 미노였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였다. 래퍼였지만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9:39
생활/문화

세워놓고 셀카·영상통화 가능…삼성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삼성전자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오는 14일 출시한다. 이번 폴더블폰은 상하로 접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난 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으면 손바닥에 쏙, 펼치면 6.7인치 갤럭시 Z 플립은 작년 갤럭시 폴드가 세로축으로 책처럼 접고 펼쳤던 것과 달리, 가로축으로 접고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는 가로 73.6mm, 세로 87.4mm, 두께 15.4∼17.3mm로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 안에 휴대하기 간편하다. 접은 상태에서도 1.1인치 크기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어 간단한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펼쳤을 때는 6.7인치 크기다. 세로 길이가 167.3mm, 두께는 6.9∼7.2mm다. 무게는 183g이다. 전면 상단 카메라를 제외하고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영화관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21.9대 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에 '울트라 씬 글라스'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이고 매끄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접히는 부분에는 마이크로 커팅(미세 절삭)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측은 "1mm도 안 되는 공간에 섬세하게 잘린 나일론 섬유를 적용한 새로운 스위퍼 기술을 통해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고, LTE 모델로만 나온다. 세워놓고 셀피 촬영·영상통화 가능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트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의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트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기 위해 사용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하단 화면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의 메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카메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갤럭시 Z 플립'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갤럭시 Z 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브이로거들에게도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Z 플립'을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갤럭시 Z 플립'은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은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SGS로부터 눈 보호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3,300mAh의 최적화된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고, 갤럭시 고유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또, '갤럭시 Z 플립'은 칩셋부터 소프트웨어 단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를 탑재했으며, 삼성 페이, 삼성 헬스,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삼성 서비스도 지원한다. 14일 출시, 전작보다 싼 165만원 '갤럭시 Z 플립'은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 미러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239만8000원이었던 갤럭시 폴드보다 80만원가량 낮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고객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증정(1년 1회 한정), 보호 필름 무상 부착(1회), 방문 수리 서비스(1년 2회 한정) 혜택 등을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파인드카푸어 협업한 '갤럭시 Z 플립' 케이스와 파우치로 구성된 사은품을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12 14:41
연예

아이뮤즈 레볼루션X11, 와디즈펀딩 성공후 신입생 추천 태블릿으로 주목

12월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주는 계절이다. 어린아이들은 산타클로스에게 받을 선물을 기대하고, 어른들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크리스마스 하면 공휴일만 떠오르는 직장인들에게도, 새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12월은 아쉬움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오는 2020년 고3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겨울은 특히 중요하다.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스무살을 어떻게 맞이할지가 달라진다. 기술이 발전하며 공부하는 방법도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태블릿PC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혔다. 이러한 태블릿 PC의 조건에 부합하는 아이뮤즈의 ‘레볼루션 X11’ 태블릿PC는 어디서나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고 노트북처럼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학생뿐 아니라 태블릿PC 추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얼마 전 와디즈 펀딩을 끝내고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뮤즈 ‘레볼루션 X11’은 11.6인치로 국내 최초 11인치 화면에 1920X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태블릿PC다. 10코어 CPU와 4GB RAM이 장착돼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다. 또한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해 2.4GHz, 5GHz 네트워크를 동시 연결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다. GPS와 가속도센서,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개인용, 교육용, 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레볼루션 X11은 구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가 기본 설치돼 있고, OTA(Over The Air)로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3.5mm 이어폰 단자부터 microSD 슬롯, TV out 단자, USB-C 포트를 지원해 확장성이 뛰어나다. USB-C 포트는 고속충전을 지원해 7,800mAh 대용량 배터리를 2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영상통화와 셀프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고,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3840X2160,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북커버형 도킹 키보드를 함께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처럼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터치패드도 배치돼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필요한 부분을 메모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채팅을 하기도 편하다. 키보드는 다양한 단축키를 지원해, 익숙해지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일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원하는 영상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처음 태블릿PC가 나왔을 때는 그저 값비싼 장난감 정도였지만, 지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이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아이뮤즈의 레볼루션 X11 태블릿PC 역시 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스마트 아이템이 될 준비를 마쳤다. 레볼루션 X11은 현재 와디즈 펀딩을 마무리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토그래퍼 : 김태오 작가 (teography) 헤어메이크업 : 최유경 실장 모델 : 네온블랙 도은이소영 기자 2019.12.24 18:13
연예

데이터복구 전문 `더컴즈` 카카오톡 채팅방, 카톡 대화내용 복구 비용 할인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화, 문자 기능을 기본으로 여러가지 어플을 활용하면서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을 하고 실시간으로 인터넷과 채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일상을 공유할 뿐 아니라 게임을 통해 개인 여가 생활도 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작성 및 편집도 가능해서 회사 업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그 중 카카오톡 활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국민앱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일상적인 실시 간 채팅부터 음성통화(보이스톡), 영상통화(페이스톡), 사진과 동영상 공유, 선물하기, 파일 전송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 하고 카톡 PC버전으로 컴퓨터와 연동도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하지만 사용 중 실수로 카카오톡 채팅방, 카톡 대화내용 삭제를 하거나, 첨부파일 저장기간 만료 등으로 중요한 내용들이 지워지거나 접근이 불가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핸드폰 고장으로 기기변경을 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백업을 하지 않은 경우 기존 카톡 대화내용 끌어올 수 없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데이터복구 전문업체 '더컴즈'에서는 침수, 파손 등으로 고장난 스마트폰과 사용하다 실수로 삭제, 시스템 오류 등 다양 한 문제로 발생한 카카오톡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대화내용, 카톡에서 삭제한 메시지, 단톡방 복원 등이 주요 항목이며 각종 사기,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서도 이용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적용하여 복구 작업을 진행하여 법원, 경찰서 제출용 증거감정서 작성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도로 인한 이혼, 성추행 관련 미투 등 다양한 소송의 증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스마트폰 복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휴대폰 전화번호부(연락처), 음성파일 복구 및 갤러리에서 지운 사진, 동영상 복원 등 저장된 모든 데이타에 대한 복원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다양한 SNS 메신저 채팅방 복구도 가능하다. 애플 아이폰 무한사과, 무한부팅 등 특정 모델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도 처리까지 지원하며 2G폰, 3G폰 등 구형 모델을 기본으로 삼성 갤럭시노트9 등 안드로이드 전체 모델 및 아이폰XS, 아이폰8 등 아이폰 복구까지 가능 하며 최근에는 샤오미, 화웨이 복원까지 영역을 확대하였다.추가로 컴퓨터, 노트북 관련 수리 및 각종 저장장치에 대한 데이터복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컴퓨터 전원불량, 무한재부팅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해 메인 보드, 그래픽카드 등 부품 점검을 통 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윈도우 설치, 포맷 등 소프트웨어 설치 업무도 지원하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애플 아이맥, 맥북 수리 및 교체도 지원한다.또한 하드디스크, SD카드 등 연결된 저장 장치에 문제가 확인된 경우에는 데이터복구 서비스까지 연계해서 진행한다. 하드디스크 인식이 안될때, 외장하드 인식불가, 빠른 포맷 등 다양한 오류 증상에 대한 복구을 진행하며 CCTV,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Micro SD, CF카드 복원도 가능하다. 인터넷 접속이나 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소디노키비, 매그니베르 같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경우에도 복구 및 방어 체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더컴즈 담당자는 "최근 스마트폰 및 컴퓨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생활 및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저장 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데이타복구 요청은 점점 증 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수리와 연계하여 한번에 해결을 해줄 뿐 아니라 스마트폰 현장복구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고 전했다.현재 노트북, 컴퓨터 등 각종 증상의 수리비용 및 휴대폰, 외장하드 등 복구비용을 최대 30%까지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간은 12월말까지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지역에 대해 무료 출장 방문 서비스를 지원하며 상황에 따라 센터내방 및 택배접수, 원격지 원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세한 정보는 데이터복원 전문기업 '더컴즈'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11 08:00
경제

‘오픈뱅킹’ 시대…당신의 선택은?

지난달 30일 앱 하나로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시대가 열렸다. 즉,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 WON뱅킹’에서 내 국민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신한은행에 이체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다른 의미로는 이제 내 스마트폰에는 단 하나의 ‘은행 앱’만 있어도 웬만한 금융업무는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소비자들은 나에게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은행 앱 하나를 고르기 위해 이 앱, 저 앱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오픈뱅킹 시범서비스를 실시 중인 은행은 농협·신한·우리·KEB하나·기업·KB국민·부산·제주·전북·경남 등 10곳이다. 나머지 8개 은행은 차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핀테크 기업 등은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되는 오는 12월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아직 모든 은행이 ‘오픈뱅킹’에 투입된 것은 아니니, 일단 서비스를 개시한 대형 은행들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비교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우리은행의 ‘우리 WON뱅킹’,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 하나은행의 ‘하나 원큐’ 앱이다.해당 은행 앱들을 중심으로 비교해보니, 대부분 이용 절차는 비슷했다. 하지만 제공 서비스나 이용 편의성 면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가입부터 타행 계좌 등록까지…어떻게?대부분 은행이 앱 내 메인 화면에 오픈뱅킹에 대한 서비스 메뉴를 구축한 상태다. 일단 앱에 들어가면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 대상은 14세 이상부터다. 청소년도 이용은 가능하지만 19세 미만은 기존에 거래하던 주거래은행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가입이 끝났다면, 오픈뱅킹 앱에 로그인한 뒤 타행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이것이 오픈뱅킹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의 은행이 일일이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확인과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확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증하는 단계에서 은행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단순 문자메시지와 ARS 인증으로 손쉽게 서비스를 허용해 준 은행도 있지만, 보안카드와 공인인증서, 상담원 영상통화 연결 등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또 기존 거래 고객이 아니라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비대면 촬영해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여권 등의 인증 방식은 법무부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태다.신한은행의 경우 거래가 없는 소비자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분증 촬영 이후 ARS 인증, 상담원과의 영상통화를 거쳐 본인을 확인한다. 우리은행은 더욱 복잡해 기존 거래 고객이더라도 보안카드 번호 입력과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반드시 거치게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후 이메일 주소 확인 등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국민은행 정도만 공인인증서 확인 작업을 거쳐 타 은행의 계좌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게 ‘계좌 한번에 등록’ 서비스를 만들어 놨지만 실제로는 은행마다 따로 조회해야 등록할 수 있다. 이체 수수료는 ‘0원’…서비스는 조금씩 차이 소비자들이 오픈뱅킹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체 수수료가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일 1회 거래 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거래 한도는 모든 은행이 공통으로 1000만원까지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개별 은행 오픈뱅킹 앱에서 1000만원의 이체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에서 100만원을 이체하면 우리은행에서는 900만원까지만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환전을 신청한 금액도 포함돼 통합 관리된다.오픈뱅킹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출금이체, 입금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 조회, 계좌실명 조회, 송금인정보 조회 등이다. 예·적금과 수익증권(펀드)은 조회만 가능하다.은행별로 서비스에 차이가 있다면, 오픈뱅킹의 핵심인 ‘타 은행간 송금’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타 은행의 오송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즉, 우리·하나은행 앱을 통해서는 타 은행에서 자사 은행인 우리·하나은행으로만 이체가 가능하다.또 국민은행에 환전 업무가 추가돼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자금융업법과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픈뱅킹을 이용해 모든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이체·조회뿐만 아니라 종합 자산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픈뱅킹 고객 잡기 ‘총력전’…은행마다 색다른 이벤트 오픈뱅킹 서비스로 앱 이탈을 우려한 은행들은 고객 선점 차원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KEB하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2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하나1Q’에서 다른 은행 계좌등록 후 ‘상품서비스 안내 마케팅’에 동의하고 퀴즈에 응모하면 10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준다. 추가로 예금과 적금, 펀드에 가입하면 추첨으로 1등 1명에게 100만 하나머니, 2등 5만 하나머니, 3등 3명 3만 하나머니, 4등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우리WON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GS쿠폰을 제공한다. 추가 추첨 이벤트에 따라 다이슨 드라이기, 에어팟, 백화점 상품권 등도 준다.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 17일까지 영업점 직원이 발송한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Liiv’ 앱에서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총 74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직원 추천을 받지 않은 고객이라면 2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이 외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 1만2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현금 1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신한은행은 1년 만기 상품인 ‘신한 인싸 자유적금’에 대해 조건별로 최대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행들이 서비스 유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오픈뱅킹 가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존 핀테크 서비스나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던 젊은 층에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카카오뱅크를 주거래 은행 앱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한 소비자는 “수수료 0원이 사실 큰 메리트인지 모르겠다. 카카오페이나 토스만 사용해도 이체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당장은 오픈뱅킹을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06 07:00
생활/문화

3G·LTE에 와이파이까지…삼성, 데이터 완벽 차단 ‘갤럭시J2 프로’ 출시

삼성전자가 3G·LTE는 물론 와이파이까지 데이터 이용을 차단한 ‘갤럭시J2 프로’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19만9100원이다.SK텔레콤에서는 표준요금제(월 1만2100원, VAT 포함) 기준 공시지원금 7만원을 받아 12만9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세이브(월 3만2890원, VAT 포함) 기준으로는 공시지원금 15만4000원을 받아 4만5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KT의 ‘LTE 음성 요금제’를 선택하면 1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KT의 LTE 음성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1만원 대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KT의 LTE 음성 18.7 요금은 월정액 1만8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LTE 음성 12.1 요금은 월정액 1만2100원에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문자는 SMS 뿐만 아니라 LMS, MMS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갤럭시J2 프로는 휴대폰의 핵심 기능만 골라 담은 5인치 LTE 폰이다. VoLTE, 영상통화, 재난문자 수신 등 꼭 필요한 전화·문자 기능을 모두 지원하지만 데이터 이용은 완벽히 차단했다. 공부에 집중하고자 하는 수험생, 데이터 이용 니즈가 없는 어르신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갤럭시 J2 프로는 데이터 이용과 무관한 FM라디오, 어학사전, 캘린더, 계산기 등 편의 기능 앱을 기본 탑재했다.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플래시를 적용, 밝고 선명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2600mAh)는 착탈식을 채택했다.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4.13 09:56
연예

[리뷰IS] "다 내려놓음"…'사람' 김보연, 삶의 굴곡 이겨낸 배우 43년史

배우 김보연이 삶의 굴곡을 일로 이겨냈다. 과거엔 스타가 되는 것, 수상의 영광을 먼저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려놓음으로 좀 더 편안한 연기를 추구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두 번의 이혼 아픔 후 솔직한 심경과 싱글로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공개됐다. 변치 않는 미모와 소녀 감성을 유지한 김보연. 1983년 서울국제가요제 금상을 수상,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쉬지 않고 카메라 앞에 서고 있다. 왕성하게 중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연은 "밖에 있으면 집에 가야지 그런다. 집이 편하다. 옷장 한 부분 정리해야겠다고 하면 그거 조금 하다가 바닥도 조금 청소하고 그런다"면서 나름의 싱글 라이프를 즐겼다. 8년 결혼생활 끝 전노민과 이혼했다. 그것도 5년 전 일이 됐다. 이에 대해 김보연은 "바보인 것 같다. 고민스럽고 힘들고 그러면 힘들다고 표현을 잘 안 한다. 혼자 잘 지낸 것 같다. (힘들어서) 죽겠다고 생각은 안 해봤다. 지난 일이다. 잘하고 못한 게 어디 있나. 서로가 잘 못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혼 후 전노민을 만난 건 딱 한 번이었다. 그것도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서였다. 김보연은 "김영애 언니 상갓집에 갔다가 한 번 만났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는데 그냥 가면 이상할 것 같아서 악수하며 '보기 좋다. 잘 지내시냐'고 인사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연기했다. 뺨에 경련이 일어나는데 웃었다. 그 모습을 돌아가는 길에 떠올리니 웃겼다"고 회상했다. 김보연은 장애우들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게 훨씬 더 많다. 봉사활동을 통해 일상의 적적함, 외로움을 잊는다"면서 "내 일이 바쁘면 또 봉사활동을 잊곤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한 다리 걸쳐두고 있다"고 수줍게 웃었다.지난해 미국에서 결혼한 큰딸이 올해 초 손주를 안겨줬다. 진짜 할머니가 된 것. 손자와 영상통화를 한 김보연은 딸이 할머니라고 외치자 "할머니라고 하지 마"라고 어색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직까진 이상하다. 내 딸이 아이를 낳았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덧붙였다. 김보연은 친언니들과 모여 식사했다. 소량을 서서 식사했다. 그 이유를 묻자 김보연은 "삼시 세끼를 먹되 저염에 소식이 기본이다. 지금도 허리사이즈가 26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종일 운동 안 했다고 하면 저녁을 적게 먹는다. 다섯 시에 숟가락을 놓는다. 숟가락 놓은 후 아랫배에 힘을 주고 있다. 포대 자루 들고 계속 집 안을 40분 동안 왔다 갔다 한다. 청소하는 게 아니라 운동하는 것"이라면서 "여자는 포기하면 안 된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 나도 배우가 아니었다면 먹고 자고 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보연은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지만, 80년대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본래 가수가 꿈이었던 소녀는 음반 활동으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김보연은 "곡이 나오면 다 돌아다녀야 했다. 근데 그게 진짜 어렵고 힘들었다"면서 결국 본래 꿈이었던 가수를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순한 역할부터 개성 넘치는 역할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한 연기 경력 43년의 베테랑 배우. 김보연은 "일이 없었다면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예전엔 연기할 때 스타가 될 수 있을까, 상을 받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은 조금 더 편하게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1.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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