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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마트, 여름 먹거리·용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바캉스 먹거리부터 제철 과일, 여름 냉방 가전·의류 등 여름 인기 상품 할인에 나선다.이마트는 오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을 열고 호주산 소고기부터 참외·수박, 선풍기, 여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이마트는 여름 바캉스 인기 먹거리인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100g)'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3390원에,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1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1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그 외 갈비살, 부채, 치마살, 살치살 등 달링다운 와규 상품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대표 보양 먹거리인 '온가족 손질바다장어(700g)는 4만9800원에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여름 제철 과일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성주 참외(4~8입)'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된 88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여름 냉방 가전과 여름 의류 할인전도 진행한다.이처럼 이마트가 6월 초부터 여름 기획전을 선보이는 배경은 올해 여름에도 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여름 상품들에 대한 이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실제 기상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여름철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올해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20%로 나타났다. 7월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로 분석했다.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올해 여름도 평년을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여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먹거리와 용품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8 08:23
사회

오송 사망자 9명으로 증가...전국 산사태 피해 심각 사망·실종 50명 육박

나흘째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이 잇따르면서 사망·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경북 17명·충북 11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중대본 발표 후 오후 2시 현재,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구가 추로 인양되고, 경북 지역에서도 호우 피해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다.수색이 진행 중인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사고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낳았다.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겼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버스 탑승객 등 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 공무원 등 399명의 인력과 장비 65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배수작업을 완료하고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져 주민 156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예천 9명으로 전날과 같으며, 부상자는 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지간인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 4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8명 중 최소 12명이 산사태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예천에서 수색이 진행 중인 실종자 9명 중 4명도 산사태 피해자로 분류됐다.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주택 1만46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일부와 충청·호남·영남·대전·세종·광주·대구·부산·제주 산지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9.5㎜를 최고로 충남 공주 510.5㎜, 전북 익산 498.5㎜, 세종 485.3㎜, 경북 문경 483㎜, 충북 청주 472㎜ 등이다.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0㎜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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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4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4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정상에 올랐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1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7일에 발표한 결과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전주 대비 화제성 17.76% 포인트가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4주 연속 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남주혁, 김태리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에 설렘이 느껴진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이 나란히 1위, 2위, 3위에 올랐다.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는 전주 대비 화제성 11.49% 포인트가 오르며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기록했다. 최근 3주 연속 점수 상승세를 보였다. 지현우가 기억을 상실한 후 작품의 전개에 답답함을 표한 반응이 많았으나, 지난 방송에서 잃었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방영돼 네티즌의 기대감이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박하나 5위, 지현우 6위였다. SBS 새 월화극 '사내맞선'은 드라마 화제성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세정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네티즌의 주목이 발생했고, 연기력에 극찬이 쏟아졌다. 첫 방송 이후 유치하지만 재밌다는 긍정적인 시청 의견이 다수 나타났다. 김세정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4위, 안효섭은 7위였다. 드라마 4위와 5위는 JTBC 작품이 차지했다. 4위는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27.75% 포인트 감소하며 2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4위를 찍었다. 화제성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드라마에 네티즌이 호평이 많았다. 송강, 박민영의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의견 및 두 사람의 술집 데이트 장면이 화제 됐다. 박민영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0위를 차지했다. 5위는 수목극 '서른, 아홉'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27.79% 포인트 감소하며 2계단 순위 하락했다. 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점수 감소세를 보였다. 작품의 자극적인 설정에 진부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이 꾸준히 나타났으나,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우정이 보기 좋다는 평도 있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손예진은 9위를 나타냈다.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전주 대비 화제성 3.96% 포인트 상승했으나 1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에 랭크됐다. 김남길의 연기력의 드라마의 몰입을 높인다는 극찬이 다수 발생했고,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아 아쉽다는 댓글도 다수 나타났다. 김남길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8위였다. 드라마 화제성 7위는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8위는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 9위는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10위는 MBC 금토극 '트레이서'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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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그대로 주저앉은 박민영, 위기의 총괄 2팀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이 속한 기상청 총괄 2팀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날씨를 예보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기상청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치열한 분석과 열띤 토의를 바탕으로 내려진 통보문이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단 4회만의 이야기로 여실히 보여줬다. 그런데 오늘(26일) 총괄 2팀에 매서운 비바람이 불어닥친다. 지난 방송을 통해 기상 예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보다 정확한 예보를 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날씨 실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의하지만 1%의 작은 변수로도 뒤바뀔 수 있는 게 바로 날씨다. 이런 변수 뿐 아니라 저마다의 의견들이 가득한 총괄 2팀을 이끌고 있는 박민영(진하경)이 얼마나 막중한 책임과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총괄 2팀의 모두를 패닉에 빠트리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도는 총괄 2팀의 스틸이 공개된 것. 박민영과 송강(이시우)을 포함한 팀원들의 심각한 표정은 무언가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한다. 이에 호랑이 같이 엄한 얼굴을 하고 있는 박민영은 누군가를 문책하고 있는 듯하고, 초단기 예보관 채서은(김수진)은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는 5회 예고 영상에서도 드러난다. "방금 전에 서울에 강수 에코 뜬 게 좀 이상하다"라는 채서은의 급박한 말과 함께 서울에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고, 그로 인해 누전이 일어난 장면이 교차된다.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는 사안의 심각성을 설명해주는 듯하다. 이미 벌어져버린 상황에 이성적인 것 같아 보였던 박민영도 이내 주저 앉아버린다. 제작진은 "박민영이 이끌고 있는 총괄 2팀에 문제가 발생한다. 한 팀을 이끄는 과장으로서 차츰 성장해 나가고 있는 박민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5회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5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2.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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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윤박·유라 선연애 후폭풍 주의보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선연애 후폭풍 주의보를 발령한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의 탕비실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JTBC 새 토일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공과 사가 교묘하게 공존하는 직장 내 공간인 탕비실을 배경으로, 각자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는 네 남녀를 담았다. “선 연애 후폭풍 주의보”라는 카피는 사내연애 잔혹사와 달콤함을 동시에 담고 있어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총괄 예보관 박민영(진하경)과 특보 담당 송강(이시우)이 기상청 분석 자료를 함께 보고 있다. 한껏 미소를 머금은 눈빛 교환이 이뤄지니 우드톤 탕비실이 단숨에 핑크빛으로 물든다. 반면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윤박(한기준)은 이런 두 사람을 살짝 엿보고 있다. 결혼까지 앞뒀던 전 여자친구 박민영에게 찾아온 새로운 훈풍 기류에 대한 질투인지, 후회인지 그 눈빛의 의미가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문민일보 기상 전문 기자 유라(채유진)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사내연애사에 등장한 그녀의 로맨스 기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날씨를 예측하고, 정확히 예보하기도 바쁜 기상청 안에서, 서로 부딪히며 생겨나는 사랑과 질투 등의 인간적 감정과 날씨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사랑의 화살표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제작진은 “포스터에는 이별 후에도 직장 내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사내연애의 잔혹함, 하지만 또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달콤한 설렘을 모두 담고 있다. 네 남녀의 시선과 표정의 의미는 오는 2월12일 첫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사내 연애의 화살표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흥미로운 관계성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2월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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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송강 '기생청사람들' 맑고 상쾌한 대본리딩

딱 좋은 날씨 같은 만남이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해 여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선영 작가를 비롯해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김미경, 권해효, 이성욱, 장소연, 윤사봉, 정운선, 문태유, 채서은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차영훈 감독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 따라서 함께 하는 모두가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으면 좋겠다”며 첫 만남의 긴장감을 따뜻한 인사말로 풀었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두 모인 배우들 역시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람을 담고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또한 기상청을 다룬 첫 작품인만큼, 신선하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로 대본연습을 시작했다. “예민하고 까칠해서 자발적 아싸로 통한다”라고 총괄 예보관 진하경 역을 소개한 박민영은 전문용어도 제 옷인 양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똑 부러지는 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보담당 이시우 역의 송강은 날씨밖에 모르는 캐릭터에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로맨스 여신 박민영과 로맨스 대세배우 송강의 케미는 사내연애 잔혹사를 끊어내리란 설레는 기대를 갖게 했다. 감정의 미묘한 변화도 다채롭게 녹여내는 박민영과 학생에서 벗어나 첫 직장인 역을 맡은 만큼 성숙해진 남자의 향기를 뿜어내는 송강이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상승했다. 이어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맡은 윤박은 논리정연하고 설득력이 뛰어난 직장인모드부터, 진하경 전남친의 찌질한 모먼트까지, 다양한 모습을 오가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기상 전문기자 채유진 역의 유라는 겉은 도도하지만, 속은 아직 불안정한 20대 직장인을 대변하며 젊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사람이 직장 로맨스에 첨가할 관계성과 서사 역시 기대를 품게 한 대목이었다. 박민영, 송강과 함께 일하는 기상청 총괄2팀의 동료들은 1%의 확률로 변하는 날씨를 예측하고, 이를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예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기상청 직장인들의 이야기로 흥미를 더했다. 예보국장 고봉찬 역의 권해효, 선임예보관 엄동한 역의 이성욱, 분석 주무관 오명주 역의 윤사봉, 동네예보관 신석호 역의 문태유, 초단기 예보 담당 김수진 역의 채서은까지, 날씨 정보가 우리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여느 직장인들과 다름없는 애환까지 현실적으로 그려내 리얼리티를 살렸다. 각각 하경의 엄마와 언니로 분한 김미경과 정운선을 비롯해 엄동한의 아내 장소연 등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사람 이야기의 따스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글로만 존재했던 각각의 캐릭터에 배우들이 생동감 있는 연기로 숨을 불어넣으니, 유쾌하고 설레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의 색깔이 배가됐다. 그 느낌 그대로를 영상에 충실히 담아, 시청자 여러분께 기분 좋은 주말을 기대할 수 있는 청명하고 맑은 날씨 예보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내달 12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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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송강, JTBC '기상청 사람들' 2월 12일 첫방 확정

JTBC 새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측이 2월 12일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알리며, 기상청 엘리베이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극이다. 13일 공개된 포스터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기상청 사람들을 담았다. '사내 연애의 끝은 이별만이 아니었다'라는 포스터 카피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엘리베이터 안에는 엑스(EX) 연인이 있다. 총괄 예보관 박민영(진하경)과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윤박(한기준)은 결혼까지 앞뒀던 사이. 그런데 이별 후에도 이렇게 꽉 막힌 공간에서, 그것도 동료들과 함께 마주칠 수도 있다는 점이 바로 사내연애의 잔혹함이다. 그런 와중에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드러났듯이, '자꾸만 당신이 좋아져서 큰일이다'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박민영에게 다가가는 특보담당 송강(이시우)도 있다. 헤어져도 완전히 이별할 수 없는 사내연애의 무서운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 박민영의 당당한 얼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진다. 엑스 연인 사이에 낀 동료들의 어색한 시선 처리와 불편한 공기는 이번 포스터의 재미이자, 직장인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다. 총괄2팀에서 박민영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선임예보관 이성욱(엄동한), 동네예보 담당 문태유(신석호), 분석 주무관 윤사봉(오명주), 초단기예보관 채서은(김수진), 그리고 기상전문 기자로 기상청을 직장인 신문사보다 더 드나드는 유라(채유진)까지, 직장인의 현실을 함께 느끼고 있다. 1%의 확률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예측해내는 기상청 사람들도 사람의 변하는 마음을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 제작진은 "기상청 엘리베이터 포스터는 사내연애 잔혹사를 담았다. 하지만 또다시 불어올지 모르는 훈풍의 기류도 예측해볼 수 있다. 치열하게 날씨를 예측하고 예보하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 그 흥미로운 직장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내달 12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JTBC 2022.01.13 17:10
경제

집콕에 이른 폭염…아이스크림 '불티'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집콕' 확산과 때 이른 폭염이 겹치면서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시장 1·2위를 다투는 롯데제과와 빙그레의 이달 1∼16일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두 회사 모두 약 20%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급감하면서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때 이른 폭염도 아이스크림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7월은 장마기간이 짧고 국지성 호우가 많은 특징을 보이다가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19일 서울의 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긴 날은 7일에 그쳤지만, 올해 7월 같은 기간에는 11일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올랐다"며 "집콕 확산과 폭염이 매출이 이끌었다. 온라인 매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G마켓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이달 12~18일 아이스크림 판매량을 작년 동기와 비교했더니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0 13:30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하우핏 外

하우핏 인공지능(AI) 기반의 홈트레이닝 서비스.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AI가 이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 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칭해준다. 80여 개의 무료 콘텐트와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유료 콘텐트인 '라이브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구매, 구글 플레이스토어→건강/운동) 그녀가 공작저로가야했던 사정 게임사 시프트업 산하 VINO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스토리 게임.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바뀌는 이 게임은 의문의 죽음 이후 소설 속으로 들어온 여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명의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들과 답변 등을 직접 골라 다양한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유명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과 2차 창작을 위한 제작 툴 ‘비스킷’을 제공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구매, 구글 플레이스토어→시뮬레이션) 기상청 날씨알리미 기상청이 제공하는 날씨 정보 앱. 최근 폭염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앱에서 현재 위치와 원하는 동네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영향예보나 생활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될 때 맞춤형 알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폭염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위험'이 예상될 경우 하루 전 미리 제공하며, 위험수준별 상세 대응 요령이 함께 제공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날씨)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01 07:01
경제

이른 추위에도 골프용품 인기…이마트, 올해 마지막 골프대전 열어

빨리 찾아온 추위에도 골프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기온이 크게 내려간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골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골프 용품 매출이 22.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드라이버가 40.3%, 우드가 25.6%, 아이언 세트가 11.8% 상승하는 등 골프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골프가방 26.4%, 골프공은 25.4% 등 골프 용품 매출 역시 작년 대비 크게 신장했다. 특히 올 10월 작년보다 기온이 3도가량 하락,이른 추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골프 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서울 지역 최저 평균 기온은 영상 7.9℃ 기록했다. 이는 평균 기온 10.9℃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 가량 낮아진 수치다. 이른 추위에도 높아지는 골프용품 인기에 이마트는 오는 11일까지 '가을 골프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3 아이언 세트를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 198만원에 선보인다. 아이언 세트는 온라인 최저가로도 209만원으로 판매하고 있어, 온라인 쇼핑에 비해 최대 11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행사 기간 아이언 세트 구매 시, 젝시오11 골프공도 증정한다. 젝시오11은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골프공으로, 시니어골퍼가 사용하기에 좋은 5만원 상당의 제품이다. 이외에 행사상품으로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우드는 61만원에, 유틸리티는 36만원에 준비했다. 또한, 500개 한정으로 야마하 리믹스 220 드라이버 AAA급 시타채를 39만원에, 볼빅 아이즈온 무광 골프공(15알)을 18,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김수인 골프바이어는 “이른 추위에도 골프의 인기가 유지되면서 이마트 골프용품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골프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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