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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하락장에서 상한가 찍은 에비엘바이오 '4조 기술수출의 힘'

이중항체 전문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가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2번째로 4조원대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호재에 주가는 폭락장에서도 상한가를 찍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7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금 739억원(3850만 파운드)을 포함해 최대 1480억원(7710만 파운드)의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기술료)을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또 복수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3조9623억원(20억6300만 파운드)과 순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기술이전 계약 금액이 총 4조1000억원을 웃돈다. 이는 알테오젠]이 2020년 미국 머크(MSD)와 체결한 4조7000억원대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계약 규모다. 이 같은 호재에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전장 대비 29.96% 오른 4만4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중요한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가 BBB를 통과하기 어려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고,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수용체(IGF1R)를 통해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하고,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BBB 셔틀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리더십과 GSK와 같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또 이번 계약은 그랩바디-B의 사업화를 통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랩바디-B의 적용 가능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를 확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뇌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이비엘바이오가 오는 9일 온오프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9일 오전 9시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온라인 IR에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출연해 기술 수출 성사 배경 등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설명회에도 참석한다.김두용 기자 2025.04.07 16:54
생활문화

충남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이상민 교수, 악취 저감 유용 미생물 이용하여 축산 악취 불편함 해소 앞장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친환경 자원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때 충남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이상민 교수가 미생물 산업화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상민 교수는 식물분자생물학 박사로서 SK이노베이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비광합성 공정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CO₂를 고부가 물질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연히 축산 슬러지 관련 악취 저감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해 자문해주다가 자신이 배양하는 미생물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관련 연구에 심취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가축 분뇨 악취저감형 고속발효건조 기술과 이를 에너지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2건) 성과를 올렸으며 다양한 실증 연구에 대한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2023년 충남대 교수로 부임한 그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활용 식물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 생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엔 축산 슬러지 고속 발효건조 공정 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IP 고도화․상용화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P스타과학자 사업’에 선정됐다. 그가 이끄는 환경미생물학실험실에서는 미생물 실증/사업화 연구와 CO₂를 먹지 못하는 효모/박테리아에서 CO₂를 소모하는 대사 경로를 최적화해 고부가 물질로 전환하는 플랫폼 구축에 대해 연구한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주김제완주축협과 함께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 축산 슬러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고속발효건조 공정을 이용하면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축산 분뇨를 고형연료화하거나 가스화로 전기/스팀/열을 생산할 수 있고 촉매 공정과 연계하면 수소 생산도 가능하다”며 “실험실 연구에 한정되지 않고 기술이전, 기술사업화를 통해 사회 발전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9:30
경제

"기술이 곧 경쟁력이다"…K-바이오헬스, 산-학 기술이전 통해 수익 창출 선순환

최근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바이오, 헬스 분야 등 '혁신성장 빅3 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2022년, 전년 대비 43%를 증액한 6조 3,0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규제를 혁파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국가 핵심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R&D)와 투자 세액 공제도 대폭 확대하는 등의 강력한 육성책을 내놓았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커짐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낸 바이오, 헬스 업계가 적극적인 산-학 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수익 창출의 선순환을 만들어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제약, 바이오 업계를 대상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라이선스 이전 사례 조사’ 결과 3년 전보다 157%가 증가한 1,477개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연구기관이나 대학교로부터 바이오/헬스 중소 벤처 기업들의 기술 이전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주)뉴메드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을 활성화하고 있다. 뉴메드는 최근 홍릉 강소특구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국책 과제를 수행하면서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금앵자추출물 등을 포함하는 전립선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산 원료의 이원화 체제 구축을 목표로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뉴메드는 활발한 기술 이전을 통해 어린이 키 성장, 위 건강을 비롯한 5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였으며, 추가로 전립선 건강 개선을 포함해 뇌졸중, 특발성 저신장 치료제 등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10여 건의 연구 프로젝트와 함께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휴온스는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을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과 체결하고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콜마홀딩스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산학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등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성균관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건강 기능성 소재를 공동 연구하고, 성균관대의 지식자산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헬스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은 비용적 측면에서 신약 및 원료 개발 전 과정을 독자 수행하기보다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두드러지는 단계에서 기술 이전을 진행한다. 연구기관이나 대학교 등을 통한 기술 이전은 더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수익 모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한,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유망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에 쉽다는 장점도 있다. 내수 침체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독자적인 개발보다 위험 요소를 줄이며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어 기술이전이 활성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기술의 개발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과 대학이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인재를 함께 양성하며, 풍부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수익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2022.01.05 13:59
경제

한미약품그룹, 레고켐바이오와 손잡고 차세대 이중항체 항암제 개발

한미약품그룹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손을 잡고 항암제를 공동 개발한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는 23일 북경한미가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북경한미에서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의 항원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차세대 항체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북경한미가 보유한 이중항체 물질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한미약품은 이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상용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ADC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이 링커(linker)로 연결되는 의약품으로,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 독성을 이용한 기술이다. 기존 ADC 기술은 단일항체를 활용했으나 한미약품과 레고켐바이오는 이중항체를 접목해 부작용은 줄이고 항암 효능은 높인 차세대 ADC 표적항암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중항체를 이용한 ADC는 동일 암세포에 존재하는 두 가지 다른 암 특이적 항원을 인식할 수 있다. 암세포를 더 쉽게 인식할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 대한 독성은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항체 ADC로 치료가 쉽지 않았던 암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과 레고켐바이오는 협약 체결 직후 이중항체를 이용한 ADC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에 돌입해 내년에는 전임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개발 과정 중 단독으로 글로벌 사업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술이전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김용주 대표이사는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한미약품과 힘을 합쳐 다국적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이중항체 ADC 분야에서 빨리 선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항암제 시장에서 떠오르는 ADC 분야와 이중항체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만났다"며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은 공동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적 상업화를 위한 시장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3 10:27
연예

키즈스피치마루지, 제10회 글로벌 스피치대회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초청

키즈스피치 학원 대표브랜드, 키즈스피치마루지(대표이지은)는 지난 12월 14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제10회 키즈스피치 마루지 글로벌 스피치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초등 고학년부를 시작으로 초등 저학년부까지 65명이 참가하여 ‘평화&환경, 창의&혁신’을 주제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고학년과 저학년부 각각 마루지상1명, 으뜸상 2명, 버금상 2명이 수상했고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글로벌리더상을 수상했다.특히 이번 10회 대회에서는 세계적인 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의 무디셰베스 부총장을 초청하여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역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와이즈만연구소는 1934년 설립된 과학연구소로 독일 막스플랑크, 프랑스 파스퇴르 등과 함께 세계 3대 과학연구소로 꼽힌다. 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2명의 이스라엘 대통령을 배출했고, 한해 평균 100여건의 특허를 사업화 하는 기술이전으로 유명한 글로벌 연구소이다.키즈스피치마루지 이지은 대표는 “국제적인 감각을 기르고 비전을 세우기 위해 글로벌 리더와의 만남은 항상 중요하다. 마루지학생들에게 세계적인 리더의 강연을 듣게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또한 와이즈만연구소 무디셰베스 부총장님과 자연스럽게 질의 응답을 하는 마루지 학생들을 보며, 마루지가 추구하는 교육이 실제로도 효과가 있다는 확신이 드는 자리였다”고 말했다.무디셰베스는 키즈스피치 마루지의 글로벌 스피치 대회 현장에서 강연을 통해 “와이즈만 연구소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과학연구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교육과 혁신적인 생각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학생들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면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강연후에는 학생들이 질문하고 무디셰베스 부총장의 응답하는 질의응답시간이 마련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학생들의 질문은 “미세플라스틱이 지구의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 “무디셰베스 부총장님의 초등학교 생활은 어땠는가?”, “글로벌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이었다. 키즈스피치 마루지의 제 10회 글로벌 스피치대회 결과는 키즈스피치마루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19 12:00
연예

유한양행,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9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는다.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한다.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개발 초기여서 아직 비임상 연구에도 돌입하지 않은 상태다.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달러(약 9000억원)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와 향후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라 수령 예정인 단계별 기술료 7억7000만달러를 합한 규모다. 상업화 후에는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를 칭한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망가뜨린다. 아직 최종 허가 문턱을 넘은 약이 없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길리어드 연구개발 책임자인 존 맥허치슨(John McHutchison) 박사는 "이번 협력은 유한양행과 오랜 파트너십에 기초한 것"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섬유증을 갖는 NASH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에 초점을 둔 것으로,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길리어드와 오랜 신뢰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간 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함께 출렁였다. 전일 22만원이었던 유한양행의 주가는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23만원 대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2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22만91원 대비 27% 상향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1.07 13:47
경제

KEB하나은행 ,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

KEB하나은행이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와 '메이커 운동의 확산과 제조기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명동 사옥에서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작자(메이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이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일반 메이커를 위한 체험, 교육, 멘토링과 혁신아이디어 발굴 및 메이커 활동 촉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제조 기반 스타트업의 시제품 개발 및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신탁’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기술이전, 사업화 및 투자 연결 등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5.31 15:31
연예

충남도립대 "대학?기업?지역사회 간 협업으로 상생 발전 앞장"

개교 20주년을 앞둔 충남도립대(총장 허재영)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사업을 발판으로 민간기업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기여도를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캠퍼스를 충청남도의 산업지원거점으로 재편하고 대학이 보유한 인재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방, 지역의 성장동력을 직접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충남도립대는 충남도 및 지역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2021년까지 △캡스톤 옥션(Capstone Auction) △목적형 창업동아리 △산학일체형(Co-Op) 장기실습학기제 △기업신속대응센터(URI) 등 4대 ‘LINC+’ 핵심사업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캡스톤 옥션은 기존 창의적 종합설계 사업을 고도화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공학 뿐 아니라 자연·사회계열로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기업·교수진·학생이 머리를 맞대고 각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적 문제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발굴, 그 결과물을 전시회 등으로 공개해 기술이전 및 공동사업화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또한 지역 고교와 대학이 함께하는 창업 지향형 연합동아리를 구성하고 공모전, 재식재산권, 협동조합 등 동아리 목표별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산학일체형 장기실습’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최소 1학기 이상 근무하면서 향후 직무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했다. 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별로 맞춤형 인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충남도립대는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설립해 향토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 마케팅·홍보, 경영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학생들이 가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C-NEST’ 캠프 프로그램도 병행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충남도립대 소속 전문가와 학생들이 청양 전통시장을 찾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달 청양시내에서 진행된 ‘C-NEST CAMP’에서는 청양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함께 열려 총 12개 조가 주제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충남도립대 학생들은 △천막과 진열대 색 통일 △셔틀버스 운행 △학생 버스킹 △청년 사업장 대여 사업 등 시장 외관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시장 발전을 모색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주관을 맡은 충남도립대는 지역기업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종합지원에도 나선다고 밝혔다.청양군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을 이용해 △생활용품 △기능성 식품‧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충남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판로 확대, 공동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지역에 뿌리를 둔 대학이 상생정신을 발휘한다면 지역경제와 향토기업의 발전을 이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치단체, 지역사회, 기업, 대학이라는 네 바퀴가 유기적으로 함께 돌며 발전하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승한기자 2017.12.07 11:43
연예

㈜효일 "K-POP 헬스 케어 영상 콘텐츠 제작 발표회 개최"

㈜효일은 지난 2017년 9월 1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영상콘텐츠제작계약 및 K-Pop 헬스 케어 해외진출 대표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근력 트레이닝을 담당한 경상대학교 오경모 교수, 운동관리와 운동방법을 담당한 한국체육대학교 정국현 교수, 체력관리를 담당한 태릉선수촌 천우호 박사, 재활운동과 교정운동을 담당한 차의과학대 스포츠의학대학원 원장 홍정기 교수 등 트레이너 교육과 콘텐츠개발 자문 교수들과 영상 콘텐츠 모델인 K-헬스 Hi Life 365 남자 대표단 2017 니카코리아 우승과 올스타 클래식 준우승자인 김창근 선수와 김종주, 구율림, 박형성 선수와 여자 대표단 김정화, 이현민, 정미리, 홍주연 선수가 참여했다. 그리고 대표단으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2017 올스타 클래식 우승자 황철순 선수와 주이형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K-헬스 대표단은 본 발대식에 참석한 THE CK PARTNERS 중국 북경투자사와 ㈜테무의 협력을 통해 국내 피트니스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운영 될 예정이다. ㈜효일의 IOT실시간 스마트 헬스 케어장비를 통한 측정 분석기반의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에 사용 될 운동동작 영상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며, 영상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번역되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일에서 제작 보급되는 영상 콘텐츠는 국내 및 중국, 일본 등 해외 헬스, 피트니스 트레이너 아카데미 교육에 사용되고, 약 4,000 개의 운동동작을 추가 제작하여 전문 운동선수 체력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용, 청소년과 성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일반형으로 구분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효일 송주희 대표는 “우리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긍심을 가지고 임해줄 것을 바라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한국의 피트니스와 스포츠 산업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일은 송주희대표가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된 심리학 기반의 개인 성격유형을 분석시스템을 통해 성격유형별 운동선호 패턴에 맞는 운동방법과 운동 환경, 운동계획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보유한 기업으로 개인 성향에 따라 운동을 추천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재 사업화에 성공해, ICT와 IOT 연동 콤팩트형 생체신호 실시간 운동 측정센서를 국내 출연연 연구기관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자체 개발하여 영화에서나 보던 첨단 측정 분석기술을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김준정기자] 2017.09.19 14:01
경제

현대차그룹, 동반 성장 앞장…우수기술 141개 중소기업에 이전

현대차그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1차 현대기아차 기술나눔 확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417개의 우수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하고 이 중 141개 기술(180건)을 무상 이전했다. 이번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공하는 총 417개의 나눔기술에는 변속기, 샤시, 차체 등 216건의 구동기술과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엔진부품, 가솔린엔진 등 엔진기술 155건 그리고 자동차 공통기술 46건 등이 포함됐다. 이 중 141개(180건)의 나눔기술을 무상이전(통상 실시권 허여) 받은 29개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 사업추진 의지, 구체적 기술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추천 받아 현대차그룹이 최종 선발했다.이날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산업부-KIAT는 지속적인 중소?중견기업의 산업화 지원 및 기술나눔을 통한 동반 성장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29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구동기술, 엔진기술 등 자동차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실시권 허여증을 수여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소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5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실시한 현대차그룹 특허기술 나눔 설명회에서는 광주, 전남지역의 중소기업이 나눔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상담을 진행했으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 지식재산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 제도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술나눔 사업 참여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과 중소·벤처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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