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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감성 살아있네…Part.8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그룹 마마무 솔라가 올가을 힐링을 전한다.솔라는 28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솔라감성 Part.8’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영상에는 ‘솔라감성 Part.8’에 수록된 타이틀곡 ‘퍼스트 러브’와 수록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Love Letter)’의 하이라이트 음원 일부를 비롯해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빈티지한 무드로 솔라의 첫사랑 비주얼을 그린 미공개 포토와 영상 등이 담겼다.타이틀곡 ‘퍼스트 러브’는 일본의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메가 히트곡을 솔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다. 국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퍼스트 러브’를 공식적으로 리메이크하는 것은 솔라가 처음으로, 솔라는 원곡의 노랫말을 한국어로 개사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다.‘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7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인 이장희의 대표곡으로, 영화 ‘쎄시봉’ OST에도 삽입된 곡이다. 솔라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곡이 가진 섬세한 감성을 배가했다. ‘솔라감성’은 명곡 또는 솔라에게 의미 있는 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시리즈다. 솔라는 그간 ‘바보처럼 살았군요’, ‘그리움만 쌓이네’, ‘꿈에’, ‘사랑했지만’ 등을 내놓으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번 ‘솔라감성 Part.8’을 통해서는 한층 깊어진 분위기로 ‘첫사랑 기억조작송’ 탄생을 예고했다. 솔라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라감성 Part.8’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11월 17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토크 콘서트 ‘주제파악’을 개최하고, 팬들과 밀접히 소통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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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재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2주차 특전 공개

영화 ‘상견니’ 신드롬이 다시 시작됐다.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로 다시 한번 ‘상친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영화 ‘상견니’가 재개봉한 지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만을 돌파했다.‘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상견니’는 지난 25일 개봉한 이후 4일 동안 1만 10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개봉해 35만 명을 돌파하며 아시아 메가 히트작의 위력을 입증한 ‘상견니’가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 빠른 속도로 1만 관객을 돌파한 것.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해 ‘상견니’가 2주차 특전을 공개했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증정되는 2주차 주중 특전은 주인공 리쯔웨이, 황위쉬안, 모쥔제의 풋풋한 모습을 포착한 ‘비하인드 스틸’ 2종 세트다. 이번 특전은 실제 사진 인화지에 담겼을 뿐만 아니라 하단에 날짜까지 기입해 리얼리티를 높인 바, ‘상친자’들의 기억조작을 제대로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다음 달 3일부터 증정되는 2주차 주말 특전은 ‘카세트테이프’다. 실제 녹음을 할 수 있는 공테이프와 케이스 세트로 구성됐다. 교복을 입은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담긴 비주얼과 ‘상견니’를 관통하는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이 헛되지 않게’라는 문구가 과몰입을 유발한다. 개봉 1주년을 기념해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영화 ‘상견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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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 한 획 그을 노래” 엔플라잉표 풋풋한 러브송 ‘폭망’ [종합]

밴드 엔플라잉이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을 고백한다. 엔플라잉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리스트’(Dear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엔플라잉이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 ‘디어리스트’는 사랑을 느끼는 풋풋한 순간과 그 사랑으로 인해 불안에 빠지기도 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폭망’(I Like You)은 사랑에 빠져 넘쳐흐르는 마음을 위트 있게 담아낸 곡이다. 타이틀곡 ‘폭망’을 포함해 애절한 분위기의 ‘그 밤’(The Night), 반딧불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파이어플라이’(Firefly), 엔플라잉의 색다른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일’(1), 강렬한 리프 사운드가 인상적인 ‘몬스터’(Monster), 맑고 청량한 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앨범 전반에 풋풋한 감성부터 불안한 모습까지 청춘의 여러 면모를 다채롭게 담아내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엔플라잉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폭망’과 ‘그 밤’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유회승은 “1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코로나19도 완화가 되는 것 같다. 팬분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음악방송으로 만나서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훈은 “‘그 밤’은 청춘들에게 완전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위로송이다. 회승이의 탄탄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폭망’을 ‘엔플라잉표 풋풋한 고백송’이라고 소개한 리더 승협은 “‘폭망’은 ‘널 좋아하게 돼서 진짜 큰일 났다’는 의미다. 폭망이라는 감정을 저희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이런 테마를 엔플라잉이 한다면 귀엽게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그 감성을 느끼시고 그대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협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곡 작업했다. 올해부터 대면 공연이 많아지면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페스티벌과 공연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엔 단독 콘서트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회승 씨는 뮤지컬, 동성 씨는 드라마, 저랑 재현 씨는 방송 출연하면서 각자 개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고 1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앨범 소개도 이어졌다. 재현은 “보통 소중한 분들에게 편지를 쓸 때 앞에 붙이는 ‘디어’라는 단어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을 느끼는 풋풋한 그 순간과 불안에 빠지는 청춘들의 모습을 가득 담아보려고 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말했다. 이번 앨범 전곡 작업에 참여한 승협은 “앨범을 보면 제가 곡마다 코멘트를 달아놨다. 그 글을 보고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애정을 많이 담은 노래다”며 “특히 마지막 6번째 트랙 ‘슈팅 스타’는 전 멤버가 같이 만든 곡이다.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동성은 ‘폭망’을 ‘썸에 새로운 한 획을 긋는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가사에 고백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다. 고백할 때 ‘이 노래 들어봐’ 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백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랑에 용기가 필요할 때 노래를 이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는 제목을 따라간다는 속설에 관해 묻자 재현은 “어떤 분들에게는 제목의 뜻이 부정적으로 와 닿을 수도 있다. 부정적 뜻보다는 음악을 잘 전달하고 저희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알려드리는 점에 집중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사 전체를 보면 ‘폭망’이라는 두 글자가 곡 전체적 가사와 내용을 잘 아우른다. 그런 속설이 있지만, 우리로 인해 그 속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플라잉은 앞서 수록곡 ‘그 밤’을 선공개했다. 이에 승협은 “엔플라잉이 사실 수록곡 맛집이다. 작업을 하면서도 타이틀곡 못지않게 애정이 간 곡이다”며 “하루빨리 들려드리려고 선공개하게 됐다. 타이틀 곡과는 정반대의 분위기이기도 하고 다들 만족했다. 오늘 같은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청춘 밴드’, ‘기억조작밴드’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엔플라잉. 회승은 “많은 팬들이 별명을 많이 불러주신다. 마음속에 많은 수식어로 기억될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승협은 이번 앨범을 통해 고민한 부분도 털어놨다. 그는 “매번 곡을 만들다 보니 자가복제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번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 자가복제 되기에는 만들 곡이 많다. 멤버들의 메시지가 잘 담길 수 있을지, 팬들이 좋아할지 고민을 더 많이 한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과 공연을 하고 들었던 감정들을 포장하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들려드리려고 하다 보니 공감송이 생기는 것 같다. 멤버들과 있다 보면 투박한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나갈 수 있는 단어인데도 그 단어들을 곱씹어보면 다른 것들이 나오기도 한다. 영감은 일상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느새 8년차를 맞이한 엔플라잉. 승협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은 밴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아직 마음은 신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현은 “팬들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함인 것 같다. 웃음이 끊기는 날에 원동력이 끊기지 않을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컴백은 멤버의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앨범이다. 멤버 차훈과 재현은 1994년생으로 올해 반드시 입대해야 한다. 재현은 “부재가 생겨도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할 것”이라며 “80살이 돼도 노래하자고 멤버들과 항상 의지를 다진다. 부재가 안 느껴지게 할 생각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목표도 전했다. 회승은 “무조건 1등이다. 그래도 현실은 그리 쉽지 않으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재현은 ”1등도 좋지만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각자의 청춘은 다 다르니까 공감하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너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목표를 항상 크게 잡는다는 동성은 “준비한 것 이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차훈은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귀엽다’고 생각이 들면 망한 거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노래가 이렇게 귀여워?’ 생각이 들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어리스트’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폭망’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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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한국사랑 뽐낸 허광한 “와~ 협업 기회오면 큰 영광” [일문일답➁]

“안녕하세요. 허광한 입니다”, “사랑해요”, “모르겠어요”. 국내에 일명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라는 밈까지 생성한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허광한(許光漢)이 생애 첫 팬미팅(9월 3~4일)을 위해 내한했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 400여 명의 팬들이 공항을 찾아 격하게 환영하자 깜짝 놀란 모습이 한국, 대만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상견니’는 대만과 한국은 물론 OTT 플랫폼 10억 뷰 이상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허광한은 이 드라마에서 풋풋한 고교생 왕취안성(1인 2역)을 연기, 첫사랑 기억조작남으로 불리며 여심에 불을 지폈다. 특히 한국에서 유달리 입소문이 크게 나면서 다시금 중화권(대만)스타에 대한 언급이 늘기도 했다. 통역을 거쳤지만 중국어, 한국어, 영어가 오가며 진심을 전한 1시간이 10분 같았던 인터뷰를 톺아봤다. 〈인터뷰➀과 이어집니다〉 -본인 노래 중 추천곡이 있다면. “‘수플레’(Soufflé)와 ‘아이 쿠든 케어 레스’(I Couldn’t Care Less)다.” -임팩트 강한 역할에 부담은 없나. “(한국어로) 네. 연기할 때마다 항상 어떤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나 자신을 깨트리고 다른 역할을 도전하자는 마음이다.” -어떤 장르를 선호하나.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블랙코미디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 -한국 넷플릭스에서 ‘상견니’가 내려가 팬들이 걱정하는데. “(‘상견니’를 10번 봤다는 기자를 쳐다보며) 11번째를 못 보시겠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넷플릭스에 더 많은 작품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데뷔 후 달라진 게 있다면. “당시에는 나이가 어려 도전의식이 충만한 젊은이에 불과했다. 구체적 목표 없이 열심히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기를 접하며 스스로 안정적인 심리 상태로 바뀌었다.” -‘상견니’의 히트 후 달라진 점은. “큰 변화는 수입이다. 하하하. 농담이다. 작품을 거치면서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연기자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하게 됐다.”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오~ (골몰히 생각하더니) 우선 연기를 대하는 태도의 방향성이다. 역할에 한계나 제한을 두지 말아야겠다는 점이다.” -가가연, 시백우의 내한 반응은. “‘파이팅’. 평소에 자주 만나 수다를 떠는데 출발 전 모였다. ‘상견니’가 창피하지 않게 잘하고 오라며 파이팅을 했다.” -배우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인가. “(질문한 기자에게 악수를 청하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쏘 디피컬트.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면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의 그 순간이다. 열심히 하자는 게 변하지 않는 내 자세다.” -팬데믹 3년을 어떻게 보냈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일정대로 촬영을 했다. ‘스테이 홈, 스테이 세이프’ 위주로 보냈다. 코로나19는 안 걸렸다. 걸렸는지 모르고 지나간 것 같다.” -한국서 가고 싶은 곳이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 “누나 한 분이 슈퍼주니어의 왕팬이다. 멤버 한 분을 데리고 가야 할 듯하다. 계획하고 여행하지 않아서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카페를 들어가고 싶다. 성수동을 추천받았다.” -한국에서 협업 제안이 온다면. “와~기회가 있다면 굉장히 큰 영광이겠다. 제안을 주면 제한 두지 않고 해보고 싶다. 오브 코스 한국에서 제안이 있다면 또 오겠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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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한 “완전히 다른 한국판 ‘상견니’ 나왔으면” [일문일답①]

“안녕하세요. 허광한 입니다”, “사랑해요”, “모르겠어요”. 국내에 일명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라는 밈까지 생성한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허광한(許光漢)이 생애 첫 팬미팅(9월 3~4일)을 위해 내한했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 400여 명의 팬들이 공항을 찾아 격하게 환영하자 깜짝 놀란 모습이 한국, 대만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상견니’는 대만과 한국은 물론 OTT 플랫폼 10억 뷰 이상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허광한은 이 드라마에서 풋풋한 고교생 왕취안성(1인 2역)을 연기, 첫사랑 기억조작남으로 불리며 여심에 불을 지폈다. 특히 한국에서 유달리 입소문이 크게 나면서 다시금 중화권(대만)스타에 대한 언급이 늘기도 했다. 통역을 거쳤지만 중국어, 한국어, 영어가 오가며 진심을 전한 1시간이 10분 같았던 인터뷰를 톺아봤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이전과 달리 이번 내한은 어떤 기분인가. “이번에는 일로 왔는데 공항에 한국 팬들이 진짜 많이 와 놀랐다. 그렇게 많이 올 줄 몰랐다. 놀랍고 감동 받았다. 7년 전에는 누나 둘과 왔었는데, 당시 일정을 (누나들이) 다 짰다. 7년 전 한국에 왔을 때 기억이 안 난다.” -한국에서 팬미팅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나. “코로나로 팬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이 취소돼 아쉬웠다. 주변에서 ‘상견니’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카페 이벤트, 굿즈 교환, ‘상견니’ 모임을 하는 걸 알고 너무 귀여웠다. 감동도 받았다. 마침 코로나 상황이 풀려 좋은 제안을 받아 한국 팬들을 만나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어 발음이 좋은데 따로 배우는지. “한국어를 잘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외우기를 잘한다. 회화 안된다. 이번에 돌아가면 한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 볼 생각이다. 할 줄 아는 한국어는 (또렷하게) ‘죄송합니다’, ‘사랑해요’, ‘좋아해요’다.” -‘사랑해요’, ‘좋아해요’는 팬미팅에 말하면 좋을 듯. “(영어로) 아이 윌. 꼭 하겠다.” -현재 중화권 스타 중 인기를 리드하고 있는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중화권 인기를 주도한다는 말은 과찬이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에서 왜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나. “(한국말로) 모르겠어요. 하하하. 밝은 면도 있지만 어둡고 우울하게 보이는 모습이나 친근감을 주는 면모가 있어 좋아해 주는 게 아닐까 추측한다.” -인간 허광한은 어떤 사람인지. “베리 보링. 굉장히 지루하게 보낸다. 운동을 주로 하고 캠핑을 가끔 한다. 책도 보고 한드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최근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봤다.” -한국에 관심 가는 감독, 배우가 있나. “투 매니! 너무 많다. 설경구, 송강호, 김윤석, 유아인.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들도 유심히 봤다. 공효진, 전도연도 좋아한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도 좋아한다.” -한국에 ‘상견니’ 팬덤이 생긴 걸 아나. “‘상견니’의 스토리가 가지는 힘,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서일 것이다. 드라마가 로맨스물 같지만 서스펜스나 반전이 있다. 특이한 주제이긴 하지만 모든 나라에서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리메이크가 만들어지는데. “소식을 들었을 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핫한 배우들의 캐스팅이 결정됐는데 순조롭게 작품을 완성하길 바란다. 한국에서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원작의 배우로서 리메이크에서 꼭 살려줬으면 하는 설정이 있나.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은 없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상견니’가 나왔으면 좋겠다. 다른 스타일을 잘 만들 것이라 믿는다.” -배우 외 가수 활동도 하고 있는데. “연기는 본업에 가까운 직업이다. 직업도 즐겨야겠지만 좀 더 잘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래는 본업보다 취미의 영역이다. 노래는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으로 여전히 친근감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도 반가운 친구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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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규현, 없던 첫사랑 떠올리게 하는 티저 이미지

있지도 않던 첫사랑 오빠가 떠오른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오는 25일 발표하는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4 Season Project 季)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규현은 트렌치 코트, 니트로 꾸민 스타일링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강조했다. 지그시 응시하는 눈빛은 첫사랑 오빠의 기억조작까지 일으킨다. 규현은 타이틀곡 ‘연애소설’을 비롯해 앨범 전체에 그만의 감성을 응축해 플레이리스트를 채운다. ‘러브 스토리’는 25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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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강태오, 첫사랑을 소환하는 기분 좋은 매력 홀릭

배우 강태오가 첫사랑 기억조작남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강태오(이현규)는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풋풋한 첫사랑부터 꾸러기 같은 매력까지 선보여 설렘을 자극했다. 첫사랑 이도현(나지나) 앞에서는 부끄러워하며 순둥이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해사한 미소로 나지나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빠져들게 했다. 반면 과외 선생님이자 룸메이트인 이수혁(차주익) 앞에서는 능청스럽게 장난도 잘 치고 귀여운 애교도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절로 웃게 했다. 특히 이현규로 변신한 강태오의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과 더불어 특유의 '멍뭉미' 가득한 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어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향후 강태오-이도현-이수혁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 지 더욱 기대가 된다. 방송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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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강태오, 한 번 빠지면 답 없다는 첫사랑 남주

배우 강태오가 첫사랑 기억조작남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17일과 1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는 강태오(이현규)가 풋풋한 첫사랑의 매력부터 꾸러기 같은 댕댕미까지 선보여 설렘을 자극했다. 강태오는 첫사랑 이도현(나지나)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순둥이 같은 면모를 보이면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해사한 미소로 빠져들게 했다. 반면 과외 선생님이자 룸메이트인 이수혁(차주익) 앞에서는 능청스럽게 장난 치고,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절로 웃게 했다. 특히 이현규로 분한 강태오의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과 더불어 특유의 멍뭉미 가득한 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향후 강태오-이도현-이수혁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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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기억조작 첫사랑 심쿵 첫 만남

'스타트업' 남주혁과 배수지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 김선호의 묘한 기류가 얽혀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타트업' 2회에는 남주혁(남도산)을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배수지(서달미)와 그런 그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180도 달라진 남주혁의 첫 만남이 공개돼 두근거리는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배수지는 엄마를 따라 돈을 택한 언니 강한나(원인재) 앞에서 아빠 곁에 남은 본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이 꼴로는 설득이 안 된다며 언니도 무시하지 못할 첫사랑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런 손녀가 안타까웠던 김해숙(최원덕)이 김선호(한지평)에게 남주혁을 찾아 달라 부탁하면서 뜻밖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김선호는 회사에 사업계획서를 보냈던 삼산텍의 대표가 남주혁임을 알고 찾아갔지만 가장 답 없는 케이스의 스타트업이란 사실에 좌절했다. 그가 본 남주혁은 투자금을 회수하러 온 부모님에게서 줄행랑을 치고 있었고, 자신의 차에 손 얼룩을 내자 그 와중에도 "꼭 세차해드릴게요"라며 사과하는 어설픈 너드미(Nerd+美)를 뿜어냈다. 눈을 질끈 감은 김선호는 "꿈이야, 이건"이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부족해진 자금 탓에 중고거래에 나선 남주혁의 글을 배수지가 찾아내면서 또 위기가 찾아왔다. 남주혁은 과거 김선호가 자신의 이름을 빌려 쓴 편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배수지의 첫사랑이 됐단 비밀을 전혀 모르기 때문. 어떤 대참사를 낳을지 모르는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던 순간, 김선호가 남주혁을 낚아채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김선호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한 시간만 편지 속의 남도산인 척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남주혁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며 투자자 대 삼산텍의 대표로서 거래를 제안했다. 사람들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던 그가 김선호를 똑바로 보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이 순간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러나 돌아온 건 참담할 정도로 냉정한 거절이었다. 배수지 역시 첫사랑과의 재회도, 정규직 전환도 실패해 쓴 상처를 맛봤다. 하지만 고달픈 두 청춘의 뒤엔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었다. 김해숙은 배수지에게 천천히 기다리면 피어나는 코스모스라며 새 정장과 구두를 선물했고, 남주혁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개발하는 AI 분야 기사를 밤새 스크랩해뒀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넨 위로는 시청자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물들였다. 다음날 남주혁은 비록 자신이 배수지와 주고받은 편지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 속에 적힌 그녀의 진심에 움직였다. 화려한 파티 안 한껏 기가 죽은 배수지를 향해 남주혁이 한 걸음씩 내딛으며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자 시청자들의 심박수는 속절없이 요동쳤다. 남주혁은 더벅머리를 벗고 깔끔한 헤어스타일, 체크셔츠가 아닌 세련된 블랙 슈트 차림이었다. "많이...기다렸지?"라는 남주혁의 긴장된 목소리에 배수지는 "응. 엄청.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 어린 미소를 지었다. 고심 끝에 차를 돌려 파티에 온 김선호가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삼각관계의 전초전을 알렸다. '스타트업'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4.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3.0%, 최고 3.5%, 전국 평균 3.0%, 최고 3.3%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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