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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 ESG 경영을 통해 새롭고 이로운 혁신 추구

롯데의 ESG 경영은 ‘Green Transformation 2040 ∙함께하는 성장∙국내 거버넌스 리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가이드 삼아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지속 협업하고 있다. 거버넌스 리더로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해 힘쓰며, 새롭고 이로운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식품∙유통∙호텔법인에 속한 그룹사의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는 화학군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발·무공해차 전환·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이라는 6대 감축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에는 2022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데이터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롯데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LETS:LOTTE Environment&Energy Total Service)’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그룹 ESG 표준지표의 환경 지표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LETS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해 글로벌 수준의 지표 관리와 데이터 타당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룹사의 미래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테마로 16개의 그룹사가 함께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수소에너지·산소포집 등의 친환경 선도기술과 자연 선순환 제품·그린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롯데의 탄소중립 활동에 대해 알렸다.롯데는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활동으로 파트너사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엑스포’에는 지난 해까지 총 1천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약 9천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멕시코는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며,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은 국가다. 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그 중 마스크팩∙클렌저∙떡볶이∙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업체들과 1:1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는 파트너사 복리후생 지원에 나섰다.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롯데그룹 협력사 임직원 1천 300여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를 기획했다.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2023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8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및 가족 등 8천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코스를 비롯해 5km코스, 10km코스, 하프 코스 등으로 운영했다. 매년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3월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10개 상장사 에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으로 이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감시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유지관리 및 개선 등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총 10개 계열사도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ISO 373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있다.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에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및 계열사 내부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모든 부서가 각 부서별로 리스크 식별∙리스크 평가∙리스크 통제∙모니터링∙보완 및 개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ISO 37301’인증 요구사항 이상의 실효적 운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8.29 16:42
금융·보험·재테크

이복현, 자산운용사 CEO에 '스튜어드십 코드 적극 이행' 주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수장들에게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금감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논의하며 ‘스튜어드십 코드’를 강조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이다. 이날 간담회엔 23곳 운용사의 CEO들이 참여했다.이 금감원장은 "자산운용사는 국민재산 지킴이로서 수탁자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경영 감시활동 등을 통해 투자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그는 금감원이 범정부적 추진 과제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지배주주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기업 경영 사례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업들의 철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와 관련해 원칙 중심의 근원적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운용업계 임직원들의 사익 추구, 약탈적 위법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해줄 것도 당부했다.최근 상장지수펀드(ETF) 경쟁 과열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만큼 ETF가 신뢰받는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도 요청했다.아울러 그는 "해외 부동산펀드의 급성장에 걸맞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운용업계도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금투세가 시행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펀드런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도입'이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다만 배임 관련 소송 증가 등 각종 법률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08 09:53
연예일반

YG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긍정 영향력 확산”

YG엔터테인먼트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과 노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가이드라인과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공시 가이드라인 및 한국지속가능기준위원회 공시 기준 공개 초안을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모범 사례를 제시코자 했다.YG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기후변화 ▲인적자본을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전략·활동·성과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고, 회계·법무·투자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해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 역량을 제고했다. 아울러 준법·윤리경영,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 활동으로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의해 코스닥 시장 글로벌 기업에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환경 측면에서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성과로 꼽았다. 또 환경 리스크를 관리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 인증 취득했다.사회 측면에서는 아티스트·팬·임직원·파트너가 다 함께 포용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각도의 활동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담아냈다.이 외에도 YG는 지난 3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표했다.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로 구성된 7대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블랙핑크 서울 앙코르 공연 및 AKMU·트레저 공연 일부에 적용해 지속가능공연 확대에 앞장섰다.YG 양민석 대표이사는 “K팝과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YG의 콘텐츠로 즐거움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의 힘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3 11:42
프로축구

제주가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하는 이유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홈 경기에서 이름이 마킹돼 있지 않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치매 인식 개선 홍보를 우해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캠페인”이라고 21일 오전 밝혔다.제주는 “연고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최근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며 진정한 제주도의 축구단으로써 이를 적극 실천하자는 차원”이라며 “올해는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치매에 주목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가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전개하자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 역시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구단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제주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 캠페인 진행을 위협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 선수단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구단은 “소중한 기억과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캠페인이다. 치매의 징후와 증상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바로 캠페인의 모토다.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점에 있어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치매 공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치매환자 및 가족, 관련 종사자들을 이날 경기에 무료 초청하고, 경기 전 선수단과의 촬영도 계획돼 있다. 또한 관람객 대상으로 국가치매관리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 및 홍보 부스도 마련했다.끝으로 제주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합심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름 없는 유니폼 착용을 비롯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 K리그 최초로 시도되는 협업 캠페인인 만큼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은 “앞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획으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1 10:57
산업

내년부터 기업지배보고서에 '소액주주와 소통 내역' 담아야 한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 여부, 소액주주 및 해외투자자와의 소통 내역 등을 담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12일 내년부터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범위가 넓어지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이를 준수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게 하는 제도다. 가이드라인은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핵심원칙과 기준 등을 담았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대상은 2019년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규모 2조원 이상, 2022년부터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어 내년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으로 2026년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금융위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배당절차 개선방안, 외국인 투자자 소통 내역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주주 친화적 활동들을 독려하겠다는 의미다. 개정안은 우선 투자자가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는지 여부를 공시하도록 했다.아울러 소액주주·해외투자자 소통 내역, 이사회 내 성·연령·경력 다양성, 주주 간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자본조달 현황 등을 공시하는 내용도 담겼다.이 밖에 임원의 법률 위반과 관련해 사익편취·부당지원까지 공시 범위를 확대하되 공시 기한은 무기한에서 형 집행 종료 후 5년까지로 조정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지배구조점검체계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매년 초 중점점검항목과 항목별 주요 점검사항을 사전에 예고해 기업이 보고서 작성단계부터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부실공시로 정정공시를 요구받은 기업에는 별도 교육 참여를 권고하고, 부실공시를 반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기업명 및 세부 내용 공개도 추진한다.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에 제출되는 보고서부터 적용된다. 거래소는 보고서 의무제출법인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전국 순회 설명회를 5차례 실시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2 14:21
IT

[ESG, 어디까지 해봤니] 네이버, 빅테크 넘어 글로벌 ESG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를 꿈꾸는 네이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며 리딩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혁신 기술과 선한 영향력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리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 관계자는 22일 "국내 선두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파급력과 이에 따른 책임을 고려해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뒤 같은 해 12월 관련 실무팀까지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환경(E) 부문에서는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과 친환경 차량 전환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 EV100에 모두 가입했다.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 이하로 만들겠다는 '2040 카본 네거티브' 비전도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5월 연차별 이행 로드맵을 구축했다. 2030년까지 사용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방침이다.데이터센터 '각 춘천'은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버려지는 열을 동절기 도로 열선에 재활용하고, 외부 경관 조명과 온실 난방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고 있다. 차가운 공기와 지하수로 서버를 식히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은 세종시에 건축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도 도입할 예정이다.사회(S) 부문에서 네이버의 대표적인 ESG 활동은 국내 SME(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꽃'이다.2014년 시작한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는 SME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1년 12월부터는 SME의 자금 회전을 지원하기 위해 집화 완료 다음 날 판매 대금 100%를 무료로 정산하는 스마트스토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보다도 빠른 무료 정산 서비스다.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동반 성장 가치 실현에 전 직원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조성한 '분수펀드'는 4년 만에 누적 3200억원을 달성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네이버는 국내외 선진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며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다.2017년 3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이사회의 독립성 및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를 새 이사회 의장 자리에 앉혔다.글로벌 증권사 CLSA는 2021년 3월 발간한 ESG 리포트에서 네이버를 아시아 인터넷·SW(소프트웨어) 회사 중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네이버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수연 CEO(최고경영자)와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경영진으로 선임했다.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영인을 앞세워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 체계 개편으로 조직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이버 이사회는 2019년부터 투명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외부 전문기관에 성과 진단을 맡기도 있다. 이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이사회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의 역할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 사무국은 물론 전담 조직을 둬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3 07:54
프로축구

제주 유니폼이 초록색으로 바뀐 이유는…친환경 유니폼 공개 및 ESG 행사 성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을 선보인 데 이어 다양한 스포츠 ESG 활동을 전개했다.제주는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주황색의 홈 유니폼이 아닌 다른 색상의 옷을 선보였다. 기존에 보기 힘든 ‘녹색’ 유니폼이었다.이는 구단이 이달 초 발표한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이었다. 유니폼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구단은 용품 후원사 ‘휠라’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의 실천 과정과 의미를 담았다. 해당 유니폼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으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제작됐다.구단은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속 가능한 경영(ESG)에 앞장서 왔다. 이미 ‘No 플라스틱 서포터스 사업’을 2020년부터 진행해 왔다. 2021년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그린포인트 제도’와 제주해녀들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면서 “지난해 7월 2일에는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 응원의 열기는 높이자’라는 주제로 K리그 최초로 ‘탄소 중립’ 경기(vs FC서울)까지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올해도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 출시 및 선수단 착용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스포츠 ESG 활동을 진행했다. 구단은 “강원전 당일 인플루언서 ‘제주미니(Jejumini, 팔로워 31.2만)’와 함께 경기장 밖에서 제주 플로깅 행사를 통해 실천의 동참을 끌어냈다”고 돌아봤다. 제주미니는 그동안 제주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제주 최대 SNS 채널로 그동안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고 비치클린 등 친환경 사업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제주 플로깅은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더하고, 잠재적인 팬층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제주미니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참가 접수를 진행했다. 구단은 “경기 당일 참가 신청자 200명이 참여했으며 구창용 제주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도 직접 참가해 솔선수범했다. 협력 후원사 휠라에서는 참가자의 추억을 간직하고 소장할 수 있는 티셔츠와 신발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황리에 제주 플로깅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종료 후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강원전까지 관람하며 제주의 또 다른 12번째 선수가 됐다”는 후문을 전했다.경기장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가 진행됐다. 구단은 “킥오프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폐플라스틱 화분을 들고 에스코트로 나선 어린이에게 전달하면서 청정 제주를 후대와 함께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 통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휠라가 방향성과 주요 활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벤트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광장 이벤트 참여 시 페트병 뚜껑을 코인처럼 제출하고 참여하면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참가자들은 FILA 스포츠 존에서 달리기·드리블·슈팅 등 코스 완주 후 FILA 양말을 획득했다. FILA ESG 존에서는 ESG활동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됐다. ESG 존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개하고, ESG 존 촬영 후 SNS 업로드 시 'FILA키링'까지 증정했다. 친환경 이벤트존에서는 캐리커쳐, 친환경 모기기피제 만들기, 폐용지를 활용한 나만의 응원 도구 만들기를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관계자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목표는 팬, 제주도민, 협력 후원사 등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축구의 영역을 넘어 국가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것이다.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은 더욱 커진다. 친환경 재생 유니폼 '제주숲'과 함께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사회 전반으로 전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선수들도 적극 참여했다. 앞서 이주용·김봉수·임준섭은 제주숲 홍보를 위해 화보 촬영 모델을 자처했다. 화보 촬영은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과 ‘서귀포 치유의숲’에서 진행됐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쓰레기장피셜’의 등장 배경이었다. 강원전에서는 골 세리머니까지 준비했다. 선수들은 득점에 성공할 시 숲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날 경기 막판 헤이스가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트렸지만 세리머니를 펼치기 힘든 상황이었다. 경기 후 헤이스는 오는 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에서 반드시 숲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헤이스는 구단을 통해 “경기 종료 직전이었기에 세리머니를 펼치기 힘들었다. 정말 아쉽다. FA컵에서는 득점과 함께 숲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승리까지 거두며 의미와 결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3.08.07 17:00
IT

SKT, 준법경영 표준 'ISO 37301' 인증 획득

SK텔레콤은 국제 표준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ISO 37301은 준법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SK텔레콤은 전기통신사업·공정거래·BR(비즈니스 파트너 관계) 및 하도급·정보보호·안전보건·인사노무·반부패·지식재산권·기업지배구조 등 9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체계를 국제 표준에 맞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SK텔레콤은 사내 전 분야의 경영 활동에서 모든 구성원이 준법경영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자율적 준법 감시 체계를 마련했다.사업별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의 통제 방안과 예방 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분야별로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매뉴얼로 만들어 배포해 상시 활용하도록 하고,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및 비정기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채종근 SK텔레콤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대내외에서 더욱 탄탄한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준법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0 13:42
산업

LG, 5대 그룹 중 CEO 승계정책 준수율 가장 높아

국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고경영자(CEO)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5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205개 기업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 승계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서에 명시한 기업은 102곳(49.8%), 승계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보고한 기업은 96곳(46.8%)으로 각각 집계됐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월 기업지배구조 의무공시 대상을 자산총액 1조원 이상 상장법인으로 확대하면서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보고서에 CEO 승계에 관한 형식적 정보 나열이 아니라 승계정책 수립, 승계정책 운영, 후보자 선정, 후보자 관리, 후보자 교육 등 5개 항목의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 또 실행 여부를 명확히 한 경우에만 원칙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이에 리더스인덱스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내에서 이들 5개 항목에 대한 문서화와 명확한 기재 여부를 점검했다. 조사 대상 205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은 승계정책에 대한 문서상의 준칙이 없거나 이를 마련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 또 131개(63.9%) 기업은 CEO 후보자 선정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서에 명시했다. 후보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명시한 기업은 122곳(59.5%), 후보자 관리와 관련한 내용을 명시한 기업은 95곳(46.3%)이었다. 승계 관련 5개 항목을 모두 준수한 기업은 61곳에 불과했다. 5개 항목에 대한 명확한 문서화나 기준 없이 모두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54곳이나 됐다.5대 그룹 중 LG의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LG그룹의 경우 8개 계열사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8개 계열사는 CEO 승계 관련 평균 4.5개 항목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SK그룹 8개 계열사는 평균 4.25개 항목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11개 기업의 평균 준수 항목은 4.2개였다.현대차그룹의 10개 계열사의 준수율은 평균 2.9개에 머물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05 11:50
연예일반

SM엔터, 에스파 신작 성공으로 SM 3.0 시대 본격 개막

그룹 에스파가 ‘SM 3.0’ 시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26일 SM엔터테인먼트는 ‘SM 3.0’ 전략에 따른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하에 발매된 에스파의 미니 3집 ‘MY WORLD’는 선주문량 180만 장 돌파에 이어 발매 2주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며 기존에 발표한 미니 1집 ‘Savage’가 51만 장, 미니 2집 ‘Girls’가 165만 장을 기록한 것에 비해 각각 394%, 121% 판매량이 급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역대 케이팝 걸그룹 발매 1일차 판매량 1위, 역대 걸그룹 초동(1주일 판매량) 1위, 국내외 주요 음반 및 음원차트 1위, 음악 프로그램 4관왕 달성 등 성과로 나타났다. 에스파의 새로운 콘셉트 및 음악 스타일에 대하여 코어 팬덤은 물론 국내외 대중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음반 활동 이후 K팝 그룹 최초 칸국제영화제 참석,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의 글로벌 투어 등을 이어가는 에스파는 ‘글로벌 팬덤 확장’이라는 SM 3.0 전략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음반 발매 및 프로모션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에스파 신작의 흥행으로 SM 3.0 시대를 성공적으로 개막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발표한 공시자료를 통해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 ▲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 도입 ▲카카오와의 사업협력을 통한 IP 가치 극대화 ▲퍼블리싱 사업 및 레이블 인수에 대한 투자 ▲최적자본구조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 등 5대 방안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하며 SM 3.0 전략에 대한 자신감과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살펴보면 이사회를 중심으로 보상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가 병행 운영 중이다. 이사회를 포함한 모든 위원회의 의장은 사외이사가 맡는 등 ‘아티스트, 팬, 주주와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중심으로 경영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멀티 제작 센터 시스템 도입은 SM 3.0 전략의 핵심으로 5개 제작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담보하고, IP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P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양사 IP사업의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새로운 사업기회를 증대할 예정이다.더불어 SM엔터테인먼트는 외부 레이블 인수 및 음악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설립을 통해 IP 제작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별도 영업이익의 0.5~1배(목표 레버리지 배수)로 순차입금을 활용하는 자본구조 관리 ▲투자로부터 기대되는 주주수익률이 목표요구수익률보다 높은 경우 투자를 진행하는 목표요구수익률 기반 투자정책 ▲목표재무구조(별도영업이익의 0.5에서 1배에 해당하는 순현금 유지)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유 현금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 등 SM 3.0 전략의 5대 방안을 통해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는 “SM 3.0 전략은 단순히 수익성 확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엔터 업계의 가장 모범적인 성장전략”이라며 “카카오와의 IP x IT 시너지 창출을 통해 엔터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SM이니셔티브를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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