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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생활건강, 수해지역에 20억원 상당 생필품 지원

LG생활건강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등 수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2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주요 지원 물품은 죽염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테크 세탁세제, 피지오겔 크림, 휘오 순수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했다.최남수 LG생활건강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맞아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재민 분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의 삶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47
산업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직 비중 '현대차와 롯데그룹 100%'

10대 그룹 중 현대자동차와 롯데그룹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는 비중이 1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3일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25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상장사는 총 2176곳으로 전체의 86%에 달했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상장사는 4.2%에 불과했다.특히 국내 10대 그룹 중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겸직 비중은 현대차와 롯데그룹이 가장 높았고, SK그룹의 비중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그룹(12곳)과 롯데그룹(10곳)은 상장계열사의 대표이사가 모두 이사회 의장직을 겸하고 있었다.다만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핵심 계열사 3곳은 지난 4월 이사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롯데그룹도 지난해 3월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별도의 선임사외이사를 두고 있다.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상장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SK그룹이었다. SK그룹은 20개 상장 계열사 중 15곳(75%)에서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K는 계열사마다 ‘이사회 독립’ 중점적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삼성은 상장계열사 16곳 중 9곳(56.3%)에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삼성은 호텔신라 등 9곳의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이사회 독립성과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LG그룹의 경우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겸직 비중이 33.3%로 10대 그룹 중 SK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총수 일가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업체는 169곳(6.7%)이었으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상장사는 107곳(4.2%)에 그쳤다.'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는 현행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을 때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반대로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이사회 의장을 겸할 경우 이사회가 경영진을 감시·견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겸임 비중은 자산 규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경우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곳은 53.4%(109곳)지만, 자산 5000억원 미만은 90.8%(1766곳)나 됐다.자산 규모가 작을수록 대표이사의 의장 겸직 여부가 많고 이사회 내 총수일가 비중이 높았다. 김두용 기자 2025.07.23 10:36
산업

한세실업,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4회 연속 ‘AA’ 등급 획득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기업(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2023년 하반기 최고 등급 ‘AA’를 획득한 후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입증했다.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ESG 평가를 도입한 이래 매년 상·하반기 약 1,300여 개의 코스피, 코스닥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공시에 맞춰 지배구조 부문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환경, 사회 부문 등을 보강해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해당 평가 결과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이번 상반기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 총액 기준 ▲연결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5천억 원 미만 등 세 그룹으로 구분해 규모별로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점수를 산출하고 등급을 부여∙발표했다. 한세실업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AA’ 등급을 획득했으며, 베스트 기업에 선정된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30 곳 중 6위를 차지했다.한세실업은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기업들이 ▲내부 감사부서의 독립성 ▲장기 재직 감사 또는 감사위원의 비중 등 지배구조 부문에서 전년 대비 하락된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세실업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전개하며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한세실업은 상법의 의거해 감사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회계 또는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감사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세실업은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내 핵심지표 준수율을 전년 대비 6.7% 제고하며 80%의 준수율을 달성했다.한세실업은 환경, 사회 부문에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세실업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주요 해외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한세실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국내외 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 권의 책을 기부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에서는 사내 온라인 자선 경매를 통해 직원들의 개인 소장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국내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총 1억 2000만 원 상당의 의류와 성금을 전달했다.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은 “전 임직원이 함께 진정성 있는 ESG 경영에 임한 결과 이번에도 최고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1 10:47
IT

NHN,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ESG 경영 성과 담아

NHN은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NHN은 ESG 비전인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일터,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수립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정보보호, 인적 자원 관리, 인권 경영, 기후 변화 대응 등 4대 핵심 토픽을 선정하고,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상세하게 작성했다.먼저 NHN은 지속 가능한 일터의 기본인 인권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전사 차원에서 인권 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 리스크를 식별해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연관 부서를 대상으로 교육을 병행했으며,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책임감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해 작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 3(기타 간접 배출)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탄소 배출권 상쇄 프로그램으로 누적 탄소 상쇄량은 2300t을 기록했다. 이런 노력에 2024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2024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 중이며, 다양한 채널에서 주주와 소통하고 있다.상생을 위한 회사의 노력도 보고서에 담겼다.NHN은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와 R&D센터, NHN 아카데미 캠퍼스를 기반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공급망 지속성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협력사 ESG 평가를 위한 실행 체계도 마련해 추진 중이다.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불확실성과 구조적 침체의 시대에 유연한 대응 역량으로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동시에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혁신의 결과물인 기술과 성장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게 하고, 우리의 기술이 가진 선한 영향력과 이로움을 확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15:08
연예일반

YG,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친환경 앨범 로드맵 제시

YG엔터테인먼트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활동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특히 30일 공개된 이번 보고서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공연’ 활동 및 그 성과를 스페셜 리포트의 형태로 담아 눈길을 끈다.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는 오랜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립한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에 따라 각 공연에 적용한 주요 활동 및 개선된 성과와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차 3개 공연에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했는가 하면, 자발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다양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팬들의 인터뷰와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및 점검 체크리스트 등 보다 구체적인 개선점들도 담아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ESG 활동이 기업에 미치는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 등 2가지 평가를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기업 지배구조 강화 ▲인재 확보 및 양성 ▲준법 및 윤리경영 추진이라는 4개 사안을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전년 대비 28%↓) 및 에너지 사용량(〃 3.0%↓)을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28.8%↑)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종속회사인 YG 플러스 및 YG 재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파악해 검증했고, YG엔터테인먼트 내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과 ‘사업장 발생 폐기물’, ‘임직원 출퇴근’ 등 Scope 3(기타 간접 배출) 산정 범위 카테고리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해 실질적인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환경보호를 고려한 음반 제작을 위해 ‘친환경 앨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 이행 계획을 담아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음반 제작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제작 과정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재활용 소재 활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망 내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업계 내 노력 확산 및 협력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회계 및 법무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독립적인 운영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사회 평가제도도 처음으로 도입해 이사회의 운영을 개선하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ISSB(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성도 확보했다. 오는 8월 해외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영문 보고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4:28
산업

포스코홀딩스,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1위...그룹 중 LG 1위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핵심지표 준수율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중에서는 LG그룹이 최근 5년 동안의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는 각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올해 기업들의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은 54.4%에 그쳤다. 주주(5개), 이사회(6개), 감사기구(4개) 등 3대 항목 아래 15개 세부원칙으로 구성되는 보고서의 핵심지표 중 평균 8.1개를 준수한 셈이다.기업별로 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달성했다.KT&G는 2021년 86.7%, 2022년과 2023년에는 93.3%의 준수율을 보이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100%를 기록하며 포스코홀딩스 뒤를 이었다.지표 14개를 준수한 기업은 LG이노텍, HD현대건설기계, 카카오, 현대중공업, LG헬로비전, HD현대마린솔루션 등 6곳이었다.또 13개 지표를 준수한 기업은 삼성전자, LG, SK텔레콤, 네이버 등 28개사로 지난해(9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 핵심지표 준수율의 상위 20개사를 보면 LG그룹 계열사가 가장 많았다. LG이노텍을 비롯해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6개사가 포함됐다. 여기에 올해는 LG헬로비전까지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이어 삼성그룹이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전기 3개사로 뒤를 이었다. 조사 기업 중 1년 새 준수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기업은 일동제약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은 2024년 13.3%(2개)에서 2025년 73.3%(11개)로 상승했다.50% 미만 준수율을 나타낸 기업은 전체의 42%인 210개사에 달했다. 이 중 삼양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LS네트웍스, 고려제강, 사조대림, 디와이덕양, 아이마켓코리아, 솔루엠, 이수화학 등의 준수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항목별로는 감사기구 지표의 준수율은 평균 74.8%였지만, 주주와 이사회 관련 지표는 각각 55.7%, 39.9%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사회 항목 중 '집중투표제'는 가장 낮은 준수율을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501개) 가운데 3%(15개)에 불과했다.김두용 기자 2025.06.17 09:26
금융·보험·재테크

윤재원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 홍콩·싱가포르서 해외 IR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국내 상장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이 나선 이번 IR 일정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청취해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윤 의장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다.또한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과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의 교류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 및 이행관리 시스템 구축 및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 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며, 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선 이번 IR 활동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1 12:58
IT

카카오, 책임 경영·신뢰 회복 등 3대 의제 권고 이행…독립기구 평가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그룹이 '책임 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3대 의제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모두 이행했다고 15일 밝혔다.준신위는 최근 2025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로부터 3대 의제 권고 개선안에 대한 최종 이행 상황을 보고받았다.지난해 2월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3대 의제를 수립하고 카카오에 의제별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이에 카카오는 작년 6월 준신위 워크숍에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후 하반기 동안 준신위와 함께 세부 내용을 고도화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첫 번째 의제인 책임 경영과 관련해 CA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큰 의사결정 시 사전·사후 검토 절차를 도입했다.또 경영진 선임 시 외부 검증 절차를 구축하고, 본인의 귀책 사유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혁신,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공정과 윤리 준수,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 임원 윤리강령을 정립해 임원 계약서에 반영하기로 했다.마지막으로 사회적 신뢰 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카카오 기업지배구조헌장 주주 보호 정책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 가치 하락 우려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이 외에도 카카오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기업지배구조헌장에 'IPO 시 주주 이익 침해 여부 사전 검토 및 주주 보호 방안 마련' 조항을 명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자회사 IPO 추진 시 의무적으로 모회사 주주 보호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자회사 규모·소액주주 비율 등 자회사 특성에 맞춘 주주 가치 보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김소영 준신위원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카카오 협약 계열사 임직원들이 적극 노력한 덕분에 권고 개선안이 제대로 마련돼 변화의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카카오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5 16:03
경제일반

KT&G,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KT&G가 한국거래소로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KT&G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해,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KT&G는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여부, 현금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집중투표제 채택 등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15개를 100% 준수해 자산 2조 원 이상 회사 평균인 63%보다 핵심지표 준수율이 월등히 높았다.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KT&G는 향후 3년간 한차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변경상장 수수료와 연 부과금 면제 및 공시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한국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과정에서 비교 가능하고 충실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공시우수법인 시상을 하고 있다.KT&G는 사업보고서에 XBRL(기업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 기반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지난 5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기도 했다.KT&G 관계자는 “회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으로 자본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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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0 전략 통했다…기업혁신대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 탁영준)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 혁신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 SM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최적자본구조 기반 주주환원정책 실행 등이 포함된 ‘SM3.0’ 전략을 통한 혁신과 ESG 경영 실천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SM은 2023년부터 ‘SM3.0’ 전략을 추진해온 결과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 분리 등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 △멀티제작센터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음반·음원 발매 및 콘서트 개최 수, 음반판매량 등 증가, △음악퍼블리싱 기업 설립 및 레이블 인수에 대한 투자 확대,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경영혁신 성과를 냈다.아울러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ISO14001 인증 취득, MD및 앨범 제작 시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광야숲 조성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SM은 안전보건경영 추진체계 수립, 인권경영선언문 공개,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복리후생 제도 등 운영, 아동 및 청소년 음악교육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해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장철혁 SM 공동대표는 “SM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자 성장 전략인 ‘SM3.0’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ESG 경영체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K-POP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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