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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5386억원…12.7%↓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1조5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상반기 대비 12.7% 감소했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이자이익은 조달비용 상승 등에 따른 은행 마진 폭 축소에도 기업대출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비이자이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지만 캐피탈·자산신탁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으로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0.8%로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에 연간 관리 목표 안에서 유지됐다.그룹 대손비용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 상반기 8178억원을 기록하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자산 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 관리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그룹의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7 16:37
경제일반

불황에 허리띠 졸라 매는 유통가…멤버십 혜택 축소 잇달아

유통업계가 멤버십 혜택을 잇달아 줄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비용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우수고객(VIP) 멤버십 명칭을 기존 'MVG'에서 '에비뉴엘'로 바꾸면서 가족 단위로 매출을 합산해 등급을 매겼던 제도를 폐지했다.VIP 산정 금액 기준도 올렸다. 에비뉴엘 퍼플 등급은 올해 구매 실적이 4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에비뉴엘 오렌지 등급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장 낮은 등급인 에비뉴엘 그린 등급은 기준 금액이 4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등급별로 최소 200만원, 최대 1000만원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등급이 간소화하면서 일부 고객은 종전 대비 발렛파킹 등 백화점 이용 편의가 줄게 됐다. 에비뉴엘 퍼플 고객은 이달부터 본점 발렛주차 장소가 에비뉴엘관 1층에서 본관 1층으로 변경됐다. 잠실점에서는 본관과 에비뉴엘 1층에서 발렛주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으나, 지하 1층과 2층으로 바뀌었다.신세계백화점은 앱 알림 허용 고객에게 매월 1일 멤버스 바에서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중단했다.이달부터는 대전점 등 일부 지점에서 VIP 고객에게 제공하던 '포터 서비스'도 중단했다. 포터 서비스는 백화점에서 쇼핑한 후 짐이 많을 때 직원들이 고객의 차량으로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아이를 데려오거나 명절 등 특수 시즌에 짐이 많은 VIP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였다.멤버십 혜택 축소는 비단 백화점만의 얘기는 아니다.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멤버십 등급별 CJONE 포인트 적립률을 절반가량으로 축소했다. 베이비 올리브, 핑크 올리브 등급은 1.0%에서 0.5%로, 그린 올리브 등급은 1.5%에서 1.0%로, 블랙 올리브, 골드 올리브 등급은 2.0%에서 1.0%로 각각 적립률이 낮아졌다. bhc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역시 새해부터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 기존에는 40만~60만원 이상이던 VIP 혜택 기준 금액을 50만~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BQ 역시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5%에서 3%로 조정한다.피자헛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멤버십 포인트 적립 제도를 폐지했다. 그동안 적립된 포인트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엔 소멸된다.이처럼 유통 기업들이 멤버십 혜택을 줄이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는 이유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 등 올해 어느 때보다도 경영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금융위기(2009년 1분기·73)와 코로나19 충격 시기(2020년 2분기·6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부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소매·유통업체가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중복응답)으로는 전체의 48.2%가 '비용 절감'을 꼽았다. 소비 한파가 몰아닥칠 것이라는 예상에 허리띠부터 졸라맨다는 의미다.연초부터 이어지는 물가 상승에 유통 기업들의 멤버십 혜택마저 줄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30대 주부 A 씨는 "매달 물가가 오르고 있고 백화점·프렌차이즈까지 줄줄이 혜택을 취소하다 보니, 연초부터 '올해는 더 살기 힘들어지겠다'는 푸념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9 07:00
금융·보험·재테크

'상장 1주년' 카카오뱅크 청신호 켜질까…플랫폼서 '한 방' 기대감

상장 1주년을 맞는 카카오뱅크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놓은 데다가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정체성을 보여줄 '한 방'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서다. 반기 실적 '역대 최대' 3일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었고, 2분기에는 순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작년 2분기 부실채권 매각이익, 올해 2분기 미래경기전망 충당금 적립 등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8% 증가했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수익은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2% 성장해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조1547억원 불어난 33조1808억원으로,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8614억원에서 26조8163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시중은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카카오뱅크는 대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자 신용 대출을 6월 재개했고,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 및 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여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가 부양' 플랫폼 성장으로 풀어야 오는 6일 상장 1주년을 맞는 카카오뱅크는 당장 1년 묶여 있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또 한 번의 주가 하락 우려를 맞고 있다. 동시에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주가 부양'이 꼽힌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축소되면 은행주 주가는 다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수렴할 전망"이라고 했다. 기업의 기초체력이 굳건해야 한다는 얘기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추구하는 만큼, 플랫폼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당초 카카오뱅크의 탄생 당시 전 은행권이 집중하며 "카카오뱅크를 주시하고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들려왔다. 하지만 플랫폼 강점을 제대로 내세우지 못하고, 다른 시중은행이 플랫폼을 강화하며 바짝 뒤쫓으면서 차별화를 잃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수익 비중은 1분기 9%, 2분기 7%로 10%도 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 역시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전체 대출 시장 축소로 성장이 2분기 다소 감소한 부분이 있고 증권계좌 개설 또한 공모주 시장 악화로 인해 플랫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년만에 118만명 증가해 1917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해 수익을 빠르게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601만 계좌를 돌파했고, 19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는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전년말 대비 23% 성장한 누적 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28% 성장해 누적 47만장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 mini는 139만명이 가입하며 1418세 인구 59.4%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하며, 미래 금융시장까지 선점해 가고 있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에서 볼 수 없던 성과다. 더군다나 기대감을 모았던 카카오 계열사와의 '결합'은 시작도 안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연결된 카카오뱅크 서비스는 계좌번호를 모를 때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정도"라고 했다. 카카오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본격화할 경우 카카오뱅크의 사세는 더욱 확장될 공산이 크다. 윤호영 대표가 언급한 가상자산과의 연계나 하반기 글로벌 진출 관련해서도 기대감이 나온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 기반 차별성과 경쟁력에 대한 중장기적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증권 계좌 제휴사와 연계대출을 늘려가고 있고, mini를 통한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서 성장 기반들은 마련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펀드 판매를 위한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목표로 하고 있고 제휴 신용카드의 범용성 강화도 논의 중이다. 또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ijye@edaily.co.kr 2022.08.04 07:00
경제

‘잔인한 4월’ 대기업·중소기업 할 것 없이 경기전망 최악

기업들이 10년 만에 가장 암울한 4월이 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수출과 내수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경기전망 135개월 만에 최악 30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매출 상위 600대 기업들의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 전망치는 59.3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52)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 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 수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100보다 낮을 경우는 그 반대로, 매출 규모가 큰 대기업들이 4월 경기를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망은 역대 경제위기보다 매우 가파르게 악화했다. 일 예로 지난 금융위기 당시 BSI는 총 5개월에 거쳐 46.3포인트가 하락했지만 이번엔 불과 두 달 만에 32.7포인트가 하락했다. 그만큼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등 기타운송장비(44.2), 출판·기록물 제작(46.2) 등이 특히 어두운 전망을 했다. ━ 중소제조업 가동률 70% 아래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업황·경기전망 지수(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4월 전망 지수는 60.6으로 2014년 2월 전체 산업을 대상으로 통계를 수집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SBHI 역시 BSI처럼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제조업 전망은 71.6으로 금융위기인 2009.3월(70.5) 이후 가장 낮았다. 실제 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6%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8월(69.1%)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4년 2월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비제조업도 5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섬유업, 인쇄·기록매체복제업, 건설업 등의 전월 대비 낙폭이 특히 컸다. ━ 가장 큰 애로는 “내수부진과 인건비” 중소기업들은 3월 현재 주요 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75%), 인건비 상승(43.6%), 업체 간 과당경쟁(35.8%), 자금조달 곤란(20.1%) 등을 꼽았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경제위기는 전염병이라는 비경제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것이라 언제 끝날지 시점이 불확실하고 국내위기와 세계위기가 결합한 복합위기라는 점에서 향후 체감경기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실적악화에 이어 자금시장 위축으로 인한 신용경색을 겪으며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과 피해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2020.03.30 15:07
연예

국내기업 평균 설 상여금 123만원, 지난해보다 4.3% 증가

올해 국내 기업들이 지급하는 설 상여금 평균액수가 12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6.4%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해, 상여금 지급 기업 비율은 전년(72.3%)보다 4.1%p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9%)이 중소기업(75.4%)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79.6%)이 비제조업(68.1%)보다 비율이 높았다.설 상여 지급액 또한 지난해(118만 1000원)보다 4.3% 증가한 12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 지급액은 대기업(173만1000원)이 중소기업(111만8000원)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대비 증가폭은 중소기업(5.4%↑)이 대기업(1.3%↑)보다 컸다.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고정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75.1%에 달해 가장 많았고, 별도 휴가비 지급(15.4%), 고정상여금 및 별도 휴가비 동시지급(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의 재량에 따라 지급하는 별도 휴가비가 19.2%로 조사돼, 대기업(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올해 설 연휴는 전년보다 0.6일 늘어난 평균 4.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요일과 연결된 설 연휴로 4일을 쉬는 기업비율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대다수 기업(80.3%)이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4.4일)의 연휴가 중소기업(4일)보다 다소 길게 나타났다.지난해에 비교해 설 체감 경기가 어떤지를 묻는 설문에는 악화됐다는 응답(46.6%)이 개선됐다는 응답(9.8%)보다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전년 조사 결과에 비해 악화됐다는 응답은 감소(9.8%p↓)하고 개선됐다는 응답은 증가(7.3%p↑)했다. 설 이후의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과 비슷(53.2%)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악화(23%), 개선(20.9%), 매우 악화(2.1%), 매우 개선(0.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설 이후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1.20 07:00
연예

하반기 프랜차이즈…PC방 ‘웃고’ 피자 ‘운다’

하반기에 PC방 업계는 호황, 피자업은 불황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19곳을 상대로 '2012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지수가 73으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아 침체가 예상된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지만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PC방 전망지수는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의 신작 출시에 힘입어 최고치인 156을 나타냈다. 화장품(100)은 중저가 화장품 인기에도 수입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고전이 예상됐다. 커피(95), 편의점(90), 치킨(79), 이·미용(74), 제빵·제과(71), 건강식품(67), 외식(67), 문구·사무용품(65), 교육(62), 주류(60), 자동차관련 서비스(53)도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자(51)는 불황에 따른 소비감소로 가장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트렌드로는 웰빙(43.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레저·오락(18.8%), 친환경(17.6%), 건강(5.9%), 저가제품·서비스(3.5%), 교육(2.4%), 카페형 점포(1.2%)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소비위축(32.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매출원가 상승(21.4%), 경쟁심화(16.8%), 가맹점 창업 저조(8.1%), 불확실한 경제상황(7.8%) 등이 뒤를 이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7.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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