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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입성’ SON, UEL 결승전 앞두고 결연한 의지 “아무도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하고 싶다”

토트넘(잉글랜드) ‘주장’ 손흥민(33)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2024~25 UEL 결승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경기를 앞둔 소감과 지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의 기억,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하루 뒤인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과 맨유는 올 시즌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각각 17위, 16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번 UEL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고자 한다. 맨유는 지난 2017년 이후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주장’ 손흥민 역시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를 정조준한다. 지난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데뷔한 그는 아직 공식전 우승 트로피가 없다.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뒤엔 UCL와 리그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는 놓치지 않으려 한다.손흥민은 먼저 UEL 결승전에 대해 “내일 우승한다면 당연히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이곳에 10년 있었다. 그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하고 싶었다. 내일은 클럽, 선수, 나에게도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현지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은 빌바오 입성 전 토트넘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팀워크를 다진 거로 알려졌다. 이에 손흥민은 “모든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 게 정말 중요했다. 서로의 삶에 대해 얘기하고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시즌 정말 힘들었지만, 우리는 늘 함께하고 끝까지 뭉쳤다. 이제 마지막 한걸음만 남았고, 꼭 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팬들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그는 지난달 오른발등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복귀했다. 현지에선 부상 복귀 후 2경기 동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가 결승전에서 벤치로 시작할 것이라 내다보기도 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체력적으로는 준비됐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이번 시즌 가장 큰 경기를 위해 준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결승전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8~19시즌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 당시 출전한 그는 당시 선발 11명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도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현지 취재진이 ‘당시의 아픔을 이번 결승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바꾸는 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라 묻자,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도 아직 팀에 있다. 그의 헌신을 잊어선 안 된다. 항상 말하듯, 첫 번째 우승이 가장 어렵다. 하지만 우승하면 우리는 멘털리티, 역사를 바꿀 수 있다. 더 많은 트로피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9년 UCL 결승전 당시 토트넘은 이른 시간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PK)을 내주며 실점했다. 현지에서도 이 장면을 돌아보자, 손흥민은 “아직도 그게 핸드볼 파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쨌든 바꿀 수 없는 일이다. 모든 경기에서 첫 15분은 경기 템포와 리듬을 잡는 데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한편 기자회견 중엔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될 예정이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는 등 거취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이에 손흥민은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진짜로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내년에 UCL에 나갈 수도 있고, 다른 결승전에 갈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하지만 내일이라는 기회는 현실이다. 내일이 바로 UEL 결승이고, 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지금은 그 외의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이게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고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지만, 나는 오직 내일에만 집중하고 싶고, 선수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침이든, 밤이든,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내일은 그들에게 미소와 함께 트로피, 절대 잊지 못할 역사적인 순간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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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처럼 예뻐하는 거라고 했는데..” 피해자 A 어머니, 눈물 호소 → 143엔터 前 직원도 ‘증언’ [종합]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B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의 어머니가 연습생 시절부터 주기적인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B가 잘못을 인정했으나, 추후에 입장을 번복하며 강제로 A를 팀에서 탈퇴시켰다고 눈물로 호소했다.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143엔터테인먼트(이하 143엔터) 대표 B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A 어머니는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위 설명과 143엔터 측에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문화연대 김재상 사무차장, 법무법인 정인 문효정 변호사, 한빛센터 김영민 센터장, 전 143엔터 A&R팀장 허유정 ‘정치하는엄마들’ 이민경 활동가까지 총 6명이 참석했다. 이날 A 어머니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마이크를 힘겹게 잡았다. 그는 “A는 사람의 관계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밝은 아이였다. 그런데 아이돌이란 꿈을 꾸고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면서 “B는 상담이란 명목으로 멤버들(그룹 메이딘)을 불러 이간질했다”고 전했다.처음에는 A에게 ‘너를 친딸같이 예뻐하는 거라’고 오히려 다그쳤다고 한다. A의 어머니는 “이게 화근이 됐다.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숙소를 찾아와 (A의) 휴대전화 검사를 했다. 가벼운 스킨쉽이었던 신체적 접촉들은 (A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왔다”고 밝혔다.A가 B에게 ‘몸을 만지지 말라’고 이야기하면, B는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업무상 불이익을 줬다고 부연했다. 휘파람 소리에 대한 트라우마도 고백했다. A의 어머니는 “‘아이돌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아이의 의사를 받아들여 신고도 안 했다. 각서만 조용히 받고 상황을 마무리하려 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B는 A 앞에서 휘파람을 불며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 아이는 ‘귀에 휘파람 소리가 맴돈다’며 미칠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다”고 울먹였다.각서까지 받은 상황이었지만, B는 오히려 입장을 번복했다고 한다. 이날 최초 공개된 각서와 녹취록에 따르면 B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내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A의 어머니는 계속 입장을 바꾸는 B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합의금까지 제시했지만, B는 돌연 자신의 입장을 바꾸며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A의 어머니는 “나중엔 B가 ‘A가 오히려 지칠텐데 괜찮겠냐?’며 협박을 하더라. 그 이후 아무런 연락 없이 A의 탈퇴 기사가 나갔고 힘이 없는 저희는 끝까지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143엔터에서 A&R팀장으로 일했던 허윤정 씨도 증언했다. 허 씨는 “A를 직접 캐스팅했다. B와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보컬쌤으로 재직할 당시 작곡가로 처음 알게됐다”면서 “이런 사람인 줄 모르고 (143엔터)에 입사했다. 연습생들을 총괄하는 역할이었는데, 당시 자주 들었던 말이 ‘B가 특정 멤버를 편애해 힘들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또 회사 앞에는 ‘월급 미지급 요구’를 촉구하는 현수막도 많았다며 B의 금전적 문제도 제기했다. A가 속한 메이딘은 아니지만, 퇴사 당시 직원 전원의 월급이 밀린 상황에서 한 특정 멤버에게 B가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앨범 사재기를 명목으로 연습생 부모님들에게 돈을 받아 가거나, 연습생들에게 ‘소원을 들어달라’ ‘사귀어 달라’는 등 부적절한 언어도 구사하는 걸 자주 봤다”고 덧붙여 증언했다. 현재 A를 제외하곤, B에게 추가적인 성추행 사실을 주장하는 멤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와 143엔터의 전속계약은 아직 유효한 상황이다. A 측의 법률대리인은 B에게 강제 추행으로 더 이상의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담은 통고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B 측은 “팀에서 강제퇴출될 위기’에 몰린 ‘A의 제안’으로 신체적인 접촉이 유발되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을 부정하고 있다. 법무법인 정인 문효정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4월경 B에 대한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고, 조만간 피의자에 대한 경찰 출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인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전해진 가운데 피해 걸그룹이 메이딘일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메이딘의 소속사 143엔터 측은 “방송에서 거론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으나, 보도 일주일 만에 A가 팀을 탈퇴하면서 의혹은 재점화됐다.‘사건반장’ 보도에 대해 A의 어머니는 “동의한 적도, 존재한지도 몰랐던 녹취”라고 토로했다. 한빛센터 김영민 센터장은 “‘사건반장’ 보도와 관련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문의해 추후 조치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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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A 어머니 “143엔터 대표, 상담 명목으로 이간질… 내가 죄인” 눈물 [IS현장]

143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멤버 A의 어머니가 눈물로 피해를 호소했다. 29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는 피해 멤버 A의 어머니와 함께 서울 중구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자리에는 A 어머니를 포함해 문화연대 김재상 사무차장, 법무법인 정인 문효정 변호사, 한빛센터 김영민 센터장, 전 143엔터 A&R팀장 허유정 ‘정치하는엄마들’ 이민경 활동가 총 6명이 참석했다.이날 피해자 A의 어머니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다소 퀭한 표정으로 입장문을 읽어갔다. A의 어머니는 “A는 사람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 밝고 맑은 아이다. 아이돌이란 꿈을 꾸고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면서 “B(143엔터 대표)는 상담이란 명목으로 멤버들을 불러 이간질하며 신뢰를 파탄시켰다”고 주장했다. B의 신체적 접촉은 A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심해졌다고 한다. 특히 A가 ‘이제 내 몸을 그만 만져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며 업무상 불이익을 이어갔다고 부연했다. A의 어머니는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그 순간 저는 진심으로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몇 번이고 저에게 신호를 보냈는데 나는 안 들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이 보도한 A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동의한 적도, 존재한지도 몰랐다”며 “조용히 활동을 끝내려 했는데 방송으로 다뤄지니 A는 두려움에 떨었다”고 호소했다. 143엔터가 보도한 입장문은 거짓투성이라고 했다. A의 어머니는 “B가 스스로 죄를 인정한다며 합의금도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면서 ‘A가 다칠 텐데 괜찮겠냐?’고 협박의 말만 남긴채 떠났다. 그 이후 아무런 연락 없이 A의 탈퇴 기사가 나갔고 힘이 없는 저희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빛센터 측은 지난해 10월 B가 소속 아이돌 멤버를 대표실로 불러서 3시간 동안 폭언과 협박을 가한 후, 강제추행과 성적 모멸감을 주는 성희롱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피해자는 만 18세 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였다.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인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전해진 가운데 피해 걸그룹이 메이딘일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메이딘의 소속사 143엔터 측은 “방송에서 거론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으나, 보도 일주일 만에 가은이 팀을 탈퇴하면서 의혹은 재점화됐다. 기자회견 전날 A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의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가 속한 메이딘은 지난해 9월에 데뷔한 다국적 그룹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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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 않을 것” 메이딘 가은, ‘소속사 대표 성추행 피해’ 의혹 심경→기자회견 예고 [종합]

그룹 메이딘 출신 가은이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피해 의혹 관련해 “많이 속상했고 억울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가은의 모친은 고소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가은은 28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방송을 통해 존재조차 몰랐던 녹취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며 “그런 와중에도 저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며 따뜻하게 응원하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따뜻한 마음들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됐다. 그럼에도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아이돌이라는 길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 왔던 꿈이자 삶의 일부였다. 무대 위에서의 순간, 팬들과의 눈맞춤, 연습실에서의 땀과 눈물까지 모든 순간이 저에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었다”며 “하지만 활동을 하며 그런 기억들을 덮어버릴 만큼 힘든 일들이 반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치 않았던 상황과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대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들을 계속해서 겪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는 끝까지 버텨 내고 싶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꿈이 끝날까 봐 두려워 참고 또 참았다”면서 “방송이 나간 뒤, 저의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팬분들께 어떤 설명도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그날은 지금도 제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 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11월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해당 걸그룹은 메이딘으로 지목됐고,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후 143엔터테인먼트는 가은의 팀 탈퇴 소식을 전하며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날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한빛센터)는 가은의 모친과 함께 오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143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한편 메이딘 측은 이날 일정 상의 이유로 진행 예정이던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143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이날 오후 6시 30분 예정되어 있던 메이딘인스타그램 라이브는, 오는 29일 ‘메이딘 쇼케이스 라이브’ 선 리허설 및 연습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며 “조율이 어려워 공지를 번복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원활한 공연을 위한 결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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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 메이딘 가은 “팀 탈퇴 기사로 접해, 속상하고 억울” [전문]

그룹 메이딘 출신 가은이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피해 의혹과 관련해 “많이 속상했고 억울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가은은 28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방송을 통해 존재조차 몰랐던 녹취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도 저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며 따뜻하게 응원하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따뜻한 마음들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됐다”며 “그럼에도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 동안 저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 상황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매일같이 마음을 다잡으며 지냈다. 아이돌이라는 길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 왔던 꿈이자 삶의 일부였다”며 “무대 위에서의 순간, 팬들과의 눈맞춤, 연습실에서의 땀과 눈물까지 모든 순간이 저에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활동을 하며 그런 기억들을 덮어버릴 만큼 힘든 일들이 반복됐다. 원치 않았던 상황과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대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들을 계속해서 겪어야 했지만 단 한 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저는 끝까지 버텨 내고 싶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꿈이 끝날까 봐 두려워 참고 또 참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방송이 나간 뒤, 저의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됐다”며 “팬분들께 어떤 설명도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그날은 지금도 제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학창 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 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다”며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여러분께 다가가겠다. 지금까지 기다려 주시고 믿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적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11월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해당 걸그룹은 메이딘으로 지목됐고,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즉각 반박했다.이후 143엔터테인먼트는 가은의 팀 탈퇴 소식을 전하며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한빛센터)는 이날 가은의 모친과 함께 오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143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고소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이하 가은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가은입니다.이 글을 쓰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방송을 통해 존재조차 몰랐던 녹취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많이 두려웠고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그런 와중에도 저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며 따뜻하게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 따뜻한 마음들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그 시간 동안 저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 상황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매일같이 마음을 다잡으며 지냈습니다.아이돌이라는 길은 제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간절히 바라 왔던 꿈이자 삶의 일부였습니다.무대 위에서의 순간, 팬분들과의 눈맞춤, 연습실에서의 땀과 눈물까지 모든 순간이 저에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하지만 활동을 하며 그런 기억들을 덮어버릴 만큼 힘든 일들이 반복되었습니다. 원치 않았던 상황과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대우,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들을 계속해서 겪어야 했지만 단 한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저는 끝까지 버텨내고 싶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꿈이 끝날까봐 두려워 참고 또 참았습니다.방송이 나간 뒤, 저의 팀 탈퇴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팬분들께 어떤 설명도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던 그 날은 지금도 제게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많이 속상했고, 억울하기도 했습니다.학창시절 내내 마음을 다해 그려왔던 꿈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 마음과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전하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믿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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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팬 응원 손편지에 “감사합니다”…윤혜진도 “눈물 나” 울컥

배우 엄태웅이 팬의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엄태웅은 23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고 짤막히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팬의 손편지가 담겼다. 팬은 “사진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자꾸 나왔다”며 “전 연예인을 얘기할 때 ‘저 배우 연기 잘하네’, ‘저 배우 좋다’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TV를 보다 한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남편에게 ‘나 저 배우(엄태웅) 팬해야 되겠어’ 했다. 처음 가진 팬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이라면서 사실 생일도 모르고 작품수도 모른다”며 “그냥 엄태웅 님이 좋았다. 그냥 웃음이 나고 결혼하시고 아기가 생기고 그냥 다 기쁘고 좋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태웅 님! 자주 보고 싶어요. 제 마음속 1호 배우다. 꽃길만 걷길”이라고 응원했다. 아울러 “윤혜진 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이를 두고 엄태웅의 부인이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은 “아 눈물나”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된 후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지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엄태웅은 2017년 개봉한 영화 ‘포크레인’으로 조용히 복귀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또 지난 2023년 드라마 ‘아이 킬 유’ 촬영을 진행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그러던 중 엄태웅은 최근 개인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15일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월에 올라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엄태웅이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포크레인’ 개봉 당시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제21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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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굿데이’ 단체 녹음에서 완전 실종 통편집 [왓IS]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완전 실종됐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애장품 경매 현장과 단체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해당 방송분 녹화에 참석했으나 실제 방송에선 편집돼 단 한 순간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애장품 경매에 이어 단체곡 ‘텔레파시’를 열창하는 모습고 함께 녹음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쿤,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조세호 등이 차례로 녹음실을 찾아 지드래곤의 디렉팅 속에 녹음을 진행했으나 김수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수현의 통편집은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달 3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간 교제했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세연이 공개한 유족 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10억원 소송가액의 손배소를 진행했다. 김수현이 유족 측을 상대로 강공에 나서며 공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으나 사생활 논란 자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김수현은 각종 모델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가 하면 ‘굿데이’ 통편집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넉아웃’도 표류하는 등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3:48
해외축구

메시 이어 야말까지 내주나…충격 보도 “리버풀·맨시티가 상황 주시” 초대형 이적 가능성

FC바르셀로나의 미래인 라민 야말이 이적설에 휩싸였다. 좋지 않은 팀 재정 탓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야말이 충격적인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 야말이 두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어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로 인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야말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2007년생인 야말은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세계 최고 윙어 중 하나로 언급된다. 차츰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이적설이 팬들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이유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야말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는 셈인데, 재계약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다.교감은 충분히 이뤄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메시 사례처럼 바르셀로나가 야말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리가는 구단 수익에 따라 선수단이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정한다. 지정한 예산을 초과해서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근래 들어 선수 등록에 거듭 차질을 빚은 바 있다.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인 메시도 지난 2021년 팀과 재계약 의사가 있었지만,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택했다. 당시 메시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현재 바르셀로나로서는 야말을 지키는 게 당연한 처사지만, 재정 악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상황이 어찌 흐를지 모른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내에서도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다.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는 “나는 그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즐기라고 말한다. 가끔 귀를 잘라야 할 때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다.메시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도 “나는 오늘날의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이 팀은 역동적이고, 축구 스타일과 효율성이 정말 인상적”이라며 “내 생각에는 페드리와 야말이라는 두 선수가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차이를 만드는 선수들”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2022~23시즌 라리가 데뷔를 이룬 야말은 지난 시즌부터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7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올리며 세간의 기대를 키웠다. 올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 27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도 이미 A매치 19경기에 나서 4골 9도움을 수확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6 09:47
연예일반

“합의 원해” 어도어vs 뉴진스 “그럴 상황 아냐” 상반된 입장 [IS현장]

어도어와 그룹 뉴진스 측이 합의 및 조정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합의나 조정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원고(어도어) 측 법정 대리인은 “합의를 희망한다”고 답했고, 피고(뉴진스) 측 법정 대리인은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멤버들) 심적 상태 등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합의 가능성에 대해 단락시켰다.민사 소송의 경우 행사 재판과 달리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다. 그럼에도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달 7일 가처분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해 “어도어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며 눈물로 호소,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변론기일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또 이듬해 1월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새 활동명 ‘NJZ’로 독자 활동을 펼치자, 법원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뉴진스 측은 당일 재판부에 이의 신청을 제출해다. 이의 신청 심문은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6월 5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3 12:01
스타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에도… 해외 뷰티 브랜드 “파트너십 종료”

글로벌 뷰티 브랜드 Y.O.U BEAUTY가 배우 김수현과의 파트너십 종료를 선언했다.뷰티 브랜드 ‘Y.O.U BEAUTY’ 측은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Y.O.U는 항상 모든 소비자 편에 있다”며 “우리는 브랜드 가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 신중한 검토 끝에 우리는 김수현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Y.O.U BEAUTY는 “우리의 브랜드 가치에 따라 여성들이 자신감과 빛나는 삶을 향해 두려움없이 나아가는 것을 지향한다”며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김수현 관련 자료를 즉시 삭제하고 있으며,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며,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 김종복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수현 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 제기를 결심했다”고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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