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10승만 더하면 김경문 1000승, 김응용·김성근 이어 KBO 세 번째 금자탑 눈앞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통산 1000승에 단 10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현재 KBO리그 통산 990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NC 다이노스(2013~2018년·1군 기준)를 거쳐 지난해 한화 지휘봉을 잡고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 한화에서 174경기 94승 3무 77패를 기록한 김경문 감독은 통산 1874경기 990승 33무 851패, 승률 0.5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한화에서 통산 900승 고지를 밟은 김경문 감독은 올해 10승만 더 하면 1000승 고지까지 넘을 수 있다. KBO리그에서 1000승 이상 거둔 감독은 두 명밖에 없다. 1554승의 김응용 감독과 1388승의 김성근 감독이다. 김경문 감독이 세 번째 '1000승 감독'에 도전한다. 한편, 한화는 현재 87경기 52승 2무 33패 승률 0.612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4.5경기.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을 노릴 적기다. 김경문 감독이 대망의 1000승과 함께, 감독 첫 우승의 기쁨까지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