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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K 실현 임박’→커리+야니스 시나리오 왜 가능한가…“가장 매력적인 지명권 패키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미국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이번 트레이드 최대 화두인 ‘아데토쿤보 드라마’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아데토쿤보는 구단에 결별 의사를 전한 거로 알려졌다. 밀워키 역시 이전과 달리 트레이드 제안을 받는 데 열린 입장이다.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 11개 팀이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아데토쿤보는 지난 2013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뒤 한 팀에서만 활약한 선수다. 그는 밀워키 합류 후 올스타 9회, 올-NBA 퍼스트팀 7회, 올-NBA 세컨드팀 2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4회, 정규리그 MVP 2회, 파이널 MVP 1회 등을 차지했다. 지난 2020~21시즌 밀워키의 창단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상대적으로 스몰 마켓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시대에서 우승을 위해 꾸준히 윈 나우 노선을 유지해 왔다. 앞서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물론, 최근에는 마일스 터너를 품기도 했다. 하지만 릴라드는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결별했고, 올 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첫 45경기 기준 동부콘퍼런스 12위(18승27패)까지 추락한 상태다. 아데토쿤보는 구단과 계약이 3년 남았으나, 마지막 해는 6200만 달러(약 890억원)에 이르는 선수 옵션이다. 이 옵션을 포기한다면, 2027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이에 ESPN은 아데토쿤보의 향후 행선지를 조명하면서 골든스테이트를 꼽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달 맹활약하던 지미 버틀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전력이 약화한 상태다. 커리 시대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보강이 절실하다. 앞서 트레이드를 요청한 조나단 쿠밍가를 협상에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기도 한다.매체는 “버틀러가 쓰러졌을 때 현실적인 우승 경쟁 가능성은 증발했다”면서 “구단의 초점은 2026~26시즌, 그리구 그 이후에 우승 경쟁에 들어가기 위한 로스터를 세팅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매체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아데토쿤보를 지난 10년 동안 주시한 거로 알려졌다. 과거와의 차이는 밀워키 구단의 열린 자세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가 다른 경쟁 팀보다 매력적인 지명권 패키지를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대 4장의 1라운드 지명권(2026, 2028, 2030, 2032)에다, 쿠밍가·드레이먼드 그린 등을 포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중 2장의 지명권은 조건이 붙는다. 만약 버틀러까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향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버틀러-아데토쿤보라는 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발을 꾸릴 수 있게 된다.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최근 매체를 통해 “나는 내 계약의 마지막 해를 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뛰는 커리가 있다. 그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1:08
프로농구

‘평균 회귀’ 순위 경쟁 이끄는 강이슬의 3점슛 “아직 안 끝나”

여자프로농구(WKBL) 간판 포워드 강이슬(32·청주 KB)의 3점슛 감각이 돌아왔다. 강이슬은 29일 기준 정규리그 18경기 출전해 평균 33분09초 16.1점(3위) 7.7리바운드(6위) 3.0어시스트(7위) 3점슛 성공률 36.9%(4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며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지난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전에선 결승 3점슛 포함 15점(3점슛 3개)을 올려 팀의 75-70 승리에 기여했다. KB는 2위(12승7패)에 올라 1위 부천 하나은행(13승5패)을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강이슬은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후 14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3점슛을 870개(성공률 37.1%)나 터뜨렸다. 그랬던 강이슬은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28.7%에 그치는 어색한 경험을 했다. 그가 이 부문 29%에 미치지 못한 건 데뷔 1~2년 차인 2012~14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센터 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팀의 높이가 낮아진 게 원인이었다. 포워드인 강이슬이 신인 송윤하와 함께 골밑으로 들어가 박지수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하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체력 소모가 큰 골밑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슛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박지수와 함께 뛰는 올 시즌은 다르다. 상대 견제가 분산되자, 강이슬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6.8개)을 던진다. 성공 부문(2.50개)에서도 압도적 1위다. 리그에서 경기당 2개 이상의 3점슛을 넣는 건 강이슬뿐이다.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강이슬의 활약은 KB에도 반갑다. 시즌 전 압도적 우승 후보로 꼽힌 KB가 ‘1강’ 하나은행을 앞지르기 위해선 강이슬의 상승세가 이어져야 한다.강이슬은 우리은행전 뒤 “항상 불가능은 없고,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며 “계속 1위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거”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0:00
산업

'금리 인하' 촉구한 트럼프 "30일 새 연준 의장 후보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의장 후보자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워싱턴DC의 트럼프-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 시사회에 참석, "내일 오전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새 연준 의장으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먼 현 연준 이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을 향해 신속하고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해 왔으며, 자기 뜻에 부응하지 않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최근에는 파월 의장에 대해 연준 청사 개보수 예산 초과를 이유로 미 법무부가 수사를 시작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연준이 설정하는 기준금리가 "용납할 수 없게 높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전 세계 어디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6.01.30 09:41
산업

"설 제수비용 평균 30만 6991원…지난해 대비 1.5% 증가"

올해 설 제수비용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 3주 전 제수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0만691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슈퍼마켓 등 90곳의 설 제사용품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구매처 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24만578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반슈퍼마켓 25만996원, SSM 31만4881원, 대형마트 32만940원, 백화점 48만770원 순이었다. 백화점을 제외한 4개 업태의 평균 비용은 약 28만3151원으로 집계됐다.과일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특히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는 전통시장 구입가격이 대형마트보다 52.6% 저렴했다. 명태살(-45.3%), 쇠고기(산적용·일반육. -42.3%)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작년과 비교하면 백화점이 5.8%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형마트와 SSM도 각각 1.7%, 2.8% 뛰었다. 전통시장은 1.8% 상승했으나 일반슈퍼마켓은 2.0% 하락했다.작년 설 전 같은 기간에 조사한 것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4개, 하락한 품목은 9개였다.사과(13.0%)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황태포(10.6%),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 10.5%), 삶은 고사리(국산, 9.7%), 쇠고기(산적용·일반육, 8.3%)도 가격이 올랐다.반면 배(-30.1%)와 식용유(-7.9%), 두부(-6.2%), 밤(-5.6%), 약과(-2.8%)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배 가격 하락은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할인 행사가 많은 품목 중 하나인 식용유는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20.4% 하락했다.서지영 기자 2026.01.30 09:36
산업

무신사, 수출액 2400억 달성…K-패션 글로벌 영토 확장

무신사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일본과 중국의 성과를 발판 삼아 동남아 주요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무신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무신사 글로벌 사업의 누적 거래액은 약 24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크로스보더 커머스에 더해 일본·중국 현지 사업, 브랜드 유통, 뷰티 영역까지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다.2022년 9월부터 운영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매년 평균 3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13개 지역에서 4000여 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스토어와 일본 조조타운, 중국 티몰 등 현지 온라인 채널을 합산한 누적 판매 상품 수는 300만 개를 넘어섰다.글로벌 스토어 성장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지역은 일본이다. 2025년 일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10월 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 확인된 수요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3년부터 총 5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누적 약 1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중국 상하이 매장 2곳은 개점 26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기며 중국 젊은 소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무신사가 일본 총판을 전개하고 있는 마뗑킴은 브랜드 단위 오프라인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무신사는 올 상반기 마뗑킴 매장 2곳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으로 4월 말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무신사는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안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통 허브'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은 총 18개의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 고객과 연결하고 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글로벌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5년 뷰티의 해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1% 신장했다.2024년 일본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오드타입은 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상반기 미국과 호주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위찌는 일본 돈키호테 300개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접점을 빠르게 확보했다.무신사는 올해 일본과 중국을 양대 축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일본은 4월 도쿄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를 개소한다. 중국은 3월 상하이 난징둥루에 이어 상반기 신리우바이, 항저우에 추가 매장을 선보인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서지영 기자 2026.01.30 09:23
e스포츠(게임)

“1호가 될 순 없어” 넥슨, 초유의 ‘전액 환불’로 확률 논란 조기 진화

국내 1강 게임사 넥슨이 연초부터 불거진 확률 조작 논란에 초유의 ‘전액 환불’ 카드를 꺼내 들었다. ‘1호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오명을 피하고, 현 정부의 게임 친화 기조에 흠집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넥슨의 과감한 결단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신고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피해 구제 신청을 취하했다고 29일 밝혔다.협회는 전날 게임 이용자 1500명과 함께 넥슨의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의 확률 거짓 표기 및 은폐와 소비자 기만행위와 관련해 공정위와 게임위에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넥슨은 게임 내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피해를 본 모든 이용자에게 개별 보상은 물론 전액 환불을 보장하기로 했다.협회장 이철우 변호사는 “넥슨이 이용자들의 피해를 전액 보상하기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조치”라며 “이번 결정은 기업이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부담해 장기간이 소요되는 법적 분쟁으로 나아가지 않고 소비자들의 권리가 신속하게 구제된 긍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말 한 제보자가 넥슨에 문의를 남기면서 시작된다. ‘메이플 키우기’에는 공격 속도·데미지·크리티컬 등을 결정하는 능력치 옵션 세트(어빌리티)가 존재하는데, 좋은 옵션이 나올 때까지 게임 내 재화를 소모해 돌리는 ‘어빌리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돌려도 최댓값이 나오지 않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 넥슨은 “게임 내 정해진 확률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라는 형식적인 답변을 내놨다.그런데 넥슨이 12월 2일 무중단 패치를 진행하고 나서 그간 볼 수 않았던 최댓값 옵션이 속속 나타났다. 패치 공지에 어빌리티 시스템을 손봤다는 내용은 없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제보자는 ‘메이플 키우기’로 방송하는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빠른 배속으로 돌려봤고, 패치 전까지 자신과 마찬가지로 최댓값 옵션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넥슨이 살펴본 결과 2025년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가 안내한 대로 등장하지 않았다. 어빌리티 계산식에서 최대 수치 등장 확률을 ‘이하’로 설정해야 했는데, ‘미만’으로 들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외부 개발사와 협업한 게임이다 보니 실시간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의 실측 확률이 적용되지 않아 초기 정확한 탐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부서가 별도 안내 없이 패치를 진행한 사실도 드러났다.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하는 게임사가 믿음을 저버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담당 책임자는 철저한 조사로 해고를 포함한 모든 징계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제 막 보상을 발표한 상황이라 담당자 징계 수위 등은 논의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확률형 아이템 예의주시이처럼 회사 경영진이 문제를 인지(1월 25일)하고 공정위 신고가 취하되기까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한창 고공행진 중인 신작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지난해 11월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는 양대 앱마켓 1위를 찍은 것은 물론 2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 기준 2025년 12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성장 순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넥슨은 이번 결정으로 확률형 아이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났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 콘텐츠산업진흥법의 제1호 콘텐츠 집단분쟁조정 사례가 되는 것도 면했다.여기에 게임 이용자 보호를 강조하는 현 정부와도 보폭을 맞췄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확률형 아이템 문제와 관련해 “뭐 하러 청년들이 게임하다가 화나게 만드나. 세게 제재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이달 중순 넥슨 사옥을 방문해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불만을 최소화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일부러 확률을 조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출시 후 검증 절차가 느슨해진 건 아쉽다”면서도 “보상 규모를 차치하더라도 게임은 결제 주체와 수단이 워낙 다양해 환불 작업에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30 08:00
배구

올 시즌도 치열한 3위 경쟁...KB손보·한국전력·OK저축은행 키플레이어 3인

V리그 남자부는 최근 5시즌 중 4번 준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3위와 4위 승점 차가 3 이내였다는 의미다. 올 시즌도 '봄 배구(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진입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4라운드까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2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OK저축은행·KB손해보험·한국전력 이 승점 1~3 차이를 유지하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각 팀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들은 순위 경쟁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35)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국가대표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전광인은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뛴 지난 시즌(2024~25) 주로 교체 선수로 뛰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해 치른 올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28일 기준으로 318득점을 기록, 허수봉(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전광인은 실력뿐 아니라 리더십도 갖췄다. 허슬 플레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신영철 감독도 "아프지만 않으면 꾸준히 잘해낼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기복을 보이고 있다. 전광인이 꾸준히 득점을 지원해야 한다.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33)의 득점력을 믿는다. 비예나는 28일까지 557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공격 성공률(52.97%)은 3위.비예나는 V리그에서 6시즌째 뛰고 있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특히 '친정팀' 대한항공전에서 유독 강하다. 올 시즌도 30득점 이상 해낸 경기만 2번이다.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이 개인사로 이탈했다. 국내 선수 나경복과 임성진의 공존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 '해결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 비예나뿐이다. 한국전력은 '프랜차이즈 스타' 서재덕(37)이 반등해야 한다. 그는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올 시즌은 23경기에서 138득점에 그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3번뿐이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은 4라운드까지 득점 1위를 지켰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과 무사웰 칸을 활용한 중앙 공격 비율도 높은 편이다. 서재덕의 득점 지원이 더 많아지면 한국전력은 더 강한 공력을 갖출 수 있다. 서재덕은 "공격 점유율이 높은 베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0 07:50
뮤직

[공식] 방탄소년단, 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골드 인증 추가…컴백 기대감↑

방탄소년단이 일본레코드협회에서 스트리밍 인증을 추가했다.3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과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LOVE YOURSELF 轉) ‘티어’(Tear) 수록곡 ‘러브 메이즈’(Love Maze)가 2025년 12월 기준 누적 재생 수 각각 1억,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골드’ 인증을 받았다.일본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수(스트리밍 부문)에 따라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 등으로 구분해 매월 인증을 부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총 16개의 ‘플래티넘’과 48개의 ‘골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는 K팝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옛 투 컴’은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더욱 찬란하게 빛날 앞날을 기약하는 곡이다. ‘러브 메이즈’는 미로 속에서 엇갈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그린 노래로 전 세계 아미(ARMY.팬덤명)를 향한 메시지가 담겼다. 두 곡의 스트리밍 상승세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를 되새기려는 글로벌 팬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되며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34개 도시 82회에 이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고양 공연을 비롯해 41회에 이르는 북미, 유럽 투어 전 회차가 쾌속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과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역대급 규모의 투어로 공연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07:22
연예일반

차은우 사건의 핵심...‘장어집 기획사’와 법적 책임의 무게 [노종언 엔터법정]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200억 원대 추징금 논란이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다. 대중은 천문학적인 액수에 놀랐지만, 법조인의 시각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액수보다 그 뒤에 숨겨진 ‘장어집 기획사’ 의 실체와 적용되는 ‘법리’(특가법) 에 있다.이번 사안은 단순한 세금 과소 납부가 문제가 아니다. 포탈 세액 규모가 커서 가중 처벌이 이루어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 적용 여부가 핵심이다. 언론에 따르면 차은우의 미납 본세는 130억~140억 원대로 추정되어 특가법 적용 기준(연간 10억 원 이상)을 충족한다. 특히 쟁점은 모친 명의 법인의 주소지가 인천 강화군의 한 장어 식당이었다는 점이다. 과세 관청은 이를 실체 없는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한 고의적 탈세로 보고 있다. 만약 이것이 인정되면 법정형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며, 포탈 세액의 2~5배에 달하는 벌금이 필수적으로 병과된다.차은우의 운명은 차후 국세청이 형사고발을 할지 여부에 따라 갈리게 된다.만약 국세청이 형사 고발을 할 경우, 재판부는 추징금 완납 여부와 반성 등을 참작해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벌금형’이다. 특가법상 징역형을 유예하더라도 벌금은 필수적으로 병과되는 관계로 이를 피할 수 없다. 여기서 포탈 세액의 2배가 하한선이므로, 수백억 원대의 벌금이 추가로 선고될 수 있다는 뜻이다. 국세청 추징금에 법원 벌금까지 더해진다면 경제적 부담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추징금을 완납하지 않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실형 선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차은우 사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관행인 ‘주먹구구식 가족 경영’에 울리는 경종과 같다. 가족을 임원으로 앉혀 가공 급여를 챙겨주고, 법인 명의 슈퍼카를 타며 호화 생활을 누리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국세청의 감시망이 ‘무늬만 법인’인 곳을 정확히 타격하고 있다는 게 이번 사태를 통해 확실하게 드러났다.아티스트는 자신을 단순한 창작자가 아닌 하나의 ‘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 어머니가 통장을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적인 시스템과 투명한 회계를 갖춰야 한다. "어머니가 관리해서 저는 몰랐어요"라는 변명은 법정에서도, 대중 앞에서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임을 유의하여야 한다.노종언 변호사 (법무법인 존재) ▶저자 소개=노종언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 합격 후 현재 법무법인 존재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입니다. 구하라,박수홍, 오메가엑스, 선우은숙 사건 등 굵직한 연예계 분쟁을 수행한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가입니다. 다수의 사건을 수행하며 얻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법률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2026.01.30 06:00
영화

고윤정 “동화 세상 살다 온 듯”…좋은 시기 만난 ‘이사통’ [IS인터뷰]

“의미 부여 하지 않으려 해도 무희처럼 천만 팔로워를 모은 것도, 촬영하다 오로라를 본 것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 작품을 통해 벌어지다 보니 제겐 선물 같아요.”고윤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하 ‘이사통’)가 유독 특별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설레고 아름답고 동화 같은 세상에서 살고 온 느낌이다. 제 현실이 무미건조하다고 느낄 정도로 차무희로 좀더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 만큼 푹 빠져서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사통’은 스타작가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언어 통역사가 글로벌 톱스타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환혼’에 이어 홍자매와 두 번째 작업을 한 고윤정은 극중 눈떠보니 톱스타가 된 무명 배우 차무희와 그의 또 다른 인격 도라미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고윤정은 “좀더 자유로운 영혼인 도라미가 무희의 통역사처럼, 무희가 입 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본인의 언어로 표현하는 식으로 캐릭터를 잡았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그런 ‘감정형’(F) 차무희와 도라미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건 ‘사고형’(T) 언어통역사 호진(김선호)이다. 다만 고윤정은 극중 성격과는 정확히 반대라며 김선호와 호흡을 이야기했다. 실제론 ‘F’인 김선호와 서로의 대본을 바꿔 읽은 덕에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었고, 해외 촬영에서도 3~4시간 동안 앉은 자리서 함께 연습하거나, 개그 코드가 맞아 애드리브도 수월했다며 공을 돌렸다.“호진이 점점 무희의 언어를 써가듯, 현장에서도 제가 유행하는 밈이나 유튜버를 알려주면 선호 오빠가 점점 따라오면서 10살 차이는 별로 못 느낀 것 같아요. 설렜던 순간은 로맨스이다 보니 있었을 텐데 명확한 신은 기억이 안 나요(웃음).” 지난 16일 공개된 ‘이사통’은 공개 2주차 주간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1위에 등극했다. 극중 차무희가 그랬듯 고윤정도 SNS 천만 팔로워를 모았고, 100벌에 달하는 화려한 착장을 소화한 그의 비주얼 또한 화제다. ‘스스로 가장 예쁠 때가 언제 같냐’는 질문에도 “샵에서 메이크업 끝났을 때가 가장 만족스럽다”며 “미의 기준은 계속 바뀌는데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얼굴에 운 좋게 맞은 것 같다”고 시원스레 답했다.차기작인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또 새 얼굴을 보여주겠단 포부도 밝혔다.“‘고윤정’으로 보이기보단 극중 캐릭터로 보일 때 기분이 좋아요. 몸을 던져서 촬영하는 편이라 제가 찍은 작품의 세계관에서 빠져나오는 게 서툰 편이기도 해요. 장단점일 수도 있는데 계산 없이 연기하고, 극중에 살고 있는 그 인물처럼 보이는 게 제 바람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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