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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기태영 "요즘 아내 ♥유진 얼굴 자주 못 보고 흔적만 봐"

'신상출시 편스토랑'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출격한다. 오늘(23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결에는 출시왕 이경규, 집밥퀸 오윤아와 함께 방갑이 엄마로 돌아온 한지혜,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신입 편셰프로 출격한다. 기태영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반가움의 인사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쏟아낸다. 예능에서 오랜만에 만난 만큼 근황을 묻자 기태영은 "요즘 아내(유진)가 작품을 길게 해서 제가 아이들을 보고 있다. 아내가 작품 할 때는 내가 육아를 도맡아 하고, 내가 작품 할 때는 아내가 육아를 한다"라고 말한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의 엄마, 오윤희 역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는 유진을 위해 현재는 기태영이 살림, 육아, 요리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것. 사랑꾼 남편, 딸바보 아빠다운 기태영의 답에 재간둥이 허지배인 허경환은 "오윤희 씨 얼굴은 자주 뵙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기태영은 "본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잘… 아침에 일어나면 왔다 갔다는 흔적만 본다"라고 언급한다. 바쁜 유진의 촬영 일정 때문에 얼굴도 잘 못 보는 애틋한 상황임을 전한다. '편스토랑'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배우 하도권이 "로나 어머니 잘 지내고 있다"라고 기태영 대신 유진의 근황을 확인해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도권은 '펜트하우스'에서 마두기 역할을 맡아 유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하도권이 전해준 유진 소식에 남편 기태영은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큰 웃음을 터트린다. 기태영은 이경규, 오윤아, 한지혜 등 다른 편셰프들의 VCR을 초집중해서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준 한편, 임신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 예비엄마 한지혜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먹덧이 왔다는 한지혜를 보며 "유진 씨의 경우에는 냄새에 너무 민감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국과수 수준으로 냄새를 맡아 '종이 냄새가 난다'라고 괴로워해 찾아보면 근처에 종이가 있더라"고 당시 고생했던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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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원조 요정' 유진 "환불원정대 보며 무대 생각났죠"

'원조 요정' 유진(39)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걸그룹 SES에서 배우로, 그리고 엄마로 변신해온 유진이 생과 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외면하는 배금주의를 꼬집는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을 선보였다. 극 중 불행한 과거를 묻고 캔디처럼 사는 여자 은숙을 연기했다. 장의사 역의 안성기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2009년 선보인 '요가학원'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서 얼굴을 비친다.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이후 육아에 매진하다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배우 유진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그간 "단역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연기에, 영화에 목말랐었다. '종이꽃'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며 그간의 갈증을 해소했다. -딸 로희는 엄마가 SES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로희가 뮤직비디오를 보기도 했고, 노래도 들려줬다. '엄마 노래야'하고 들려줬다. 20주년 콘서트 때도 로희가 왔는데 기억은 못 하는 것 같다. '엄마 노래 들려줘. 나도 엄마처럼 가수 될 거야'라면서 좋아하더라. 재능만 있으면 (가수를) 시키고 싶다. 재능은 모르겠지만 춤과 노래를 정말 좋아하긴 한다." -남편 기태영은 육아를 도와주나. "동시에 일을 못 한다. 이번에 '펜트하우스' 촬영이 길어서 가끔 '나는 왜 작품이 들어와도 거절해야 하지'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봐야 하니까. 하나일 때랑 둘일 때랑 다르더라. 부모 중 하나는 옆에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아이 키우는 스타일이 남편과 잘 맞는다." -기태영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이를 잘 돌보나 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할 때 '페이크'가 아니었다. 나보다 애를 더 잘 보는 것 같다. 기태영이 굉장히 섬세하다. 섬세한 사람이 아이를 잘 볼 수밖에 없다. 내가 쿨하고 방목하는 스타일이라면, 기태영이 훨씬 더 세심하고 관찰도 잘한다." -얼마 전 출산한 SES 멤버 바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나. "조언 많이 한다. 모유 수유부터 '각오해라. 잠 못 잘 테니 좀비로 살아갈 각오를 해라'고 했다.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했다. 나는 그런 조언을 받지 못했다. 엄마들이 '왜 아이 낳기 전에 아무도 이런 이야기 안 해줬어'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나는 이야기를 다 해줬다. 워낙 서로 익숙하고 친자매 같은 사이이다. (바다) 언니라는 사람 자체가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웃음) 많이들 '나는 어울리는데 바다는 잘 상상이 안 간다'고 말씀하시더라. 나도 그런 생각이다. 근데 그 모습을 봤는데, 실제로 보니 좋더라. 언니도 똑 부러지게 할 것 같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나. "연기적 욕망이 아직 있다. 작품을 쉬지 않고 했지만, 다작을 한 건 아니다. 일에 치여 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일 년에 한두 작품 했다. '조금 더 많은 작품을 할걸'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나잇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도 있지 않나. 인제 와서 교복 입고 연기할 순 없다. 그리고 결혼하고 육아를 하다 보니 작품을 더 띄엄띄엄해야 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더 캐릭터와 작품 욕심이 생긴다. 안 해봤던 장르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요즘엔 여성 배우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아서 희망을 갖고 있다. 다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본업에 충실할 거다." -이효리의 환불원정대를 보면서 무대가 그립지는 않나. "(환불원정대 활동이) 재미있을 것 같다. 무대는 항상 그립다. 몇 년 전 2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며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 '꼭 다시 설 거예요'라는 말은 못하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하고 싶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워낙 사랑한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이효리처럼) 예능을 통해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로드픽쳐스 2020.10.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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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기태영 "셋째? 갖고 싶지만 유진 또 고생 시킬 수 없어"

기태영이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배우 기태영은 19일 서울 중구 예관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기태영은 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아들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딸, 아들 구별은 없다. 그리고 딸을 낳아야 효도 받는다고 하더라. 아들 낳으면 장가 보낸다고 요즘 그러지 않나. 나를 봐도 그런 것 같다. 부모님보다 장인장모님에게 신경을 쓰게 된다"고 답했다.셋째 계획에 대해선 "나는 자녀를 더 갖고 싶은데 아내가 첫째, 둘째를 너무 힘들게 낳았다. 그 고생을 또 어떻게 시키겠냐"며 "낳은 다음에 육아는 해줄 수는 있는데 임신하고 출산하는 건 내가 대신해줄 수가 없는 것"이라며 아내 유진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세젤예'는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최고 시청률 34.7%(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기태영은 출판사 돌담길 대표이자 편집장 김우진을 맡았다. 아버지가 60년 삶 동안 겨우 하나 남기고 간 공간인 출판사를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서 승승장구 중인 일을 잠시 쉬고 한국에 들어왔다가 신작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온 김하경(강미혜)과 얽히게 되는 역할이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인터뷰①]'세젤예' 기태영 "연기 그만할까 생각도 했지만, 복귀하니 행복"[인터뷰②]'세젤예' 기태영 "김하경, 댓글 때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랐다"[인터뷰③]기태영 "결혼과 아이는 정말 큰 선물, 지금 가장 행복해"[인터뷰④]기태영 "셋째? 갖고 싶지만 유진 또 고생 시킬 수 없어" 2019.09.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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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기태영-김하경, 전 부인 등장에도 로맨스 기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기태영과 김하경의 로맨스는 계속된다.7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김우진(기태영)이 강미혜(김하경)를 찾았다. 전날 전 부인인 서희진의 언행을 대신 사과하러 온 것. 서희진은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다니는 작가가 몇이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글이 이렇게 촌스럽게 나오지. 엄마와 세 딸 이야기? 요즘 누가 관심이나 갖겠어?"라며 막말했다.강미혜가 신경쓰였던 김우진은 "미안하다"고 말했고, 강미혜는 "그 정도는 내가 감당할 수 있다. 생각보다 상처 받지 않았다"고 씩씩한 듯 답했다.강미혜의 모습에 김우진은 "그렇게 말해주니 마음이 놓인다"고 안심했다. 이어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강미혜가 김우진의 입술에 묻은 소스를 닦아주다 무의식에 입으로 가져갔다. 놀란 강미혜는 그대로 도망쳤고 김우진은 기분이 나쁘지 않은 표정으로 지켜봤다.황지영기자 2019.07.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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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세젤예' '자백' '킬잇' 출격, 골라보는 재미 보장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신작은 무엇일까.세 작품이 같은 날 출격한다. KBS 주말극은 시청률 20%가 기본이다. '하나뿐인 내편'이 정통 막장(?)이어서인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MSG 없는 맑은 국물 같은 드라마를 표방했다. '자백'은 tvN이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철규 감독에 이준호·유재명·신현빈·남기애까지 믿고 보는 조합이다. '킬잇'은 스타일리시 킬러물로 장기용·나나의 비주얼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시간대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경쟁작은 아니지만 화제성 다툼에서 어떤 작품이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쏠린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줄거리 :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등장인물 : 김해숙·김소연·홍종현·유선·기태영·김하경 등 김진석(●●●○○)볼거리 : KBS 주말극=시청률 대박이다. 전작인 '하나뿐인 내편'이 내용이 엉망진창이었다고 욕을 먹어도 50%에 육박했다. 이번 작품은 어떤 내용이 담길지 아직 지켜봐야하지만 '막장'은 들어낸 듯 보인다. 기획의도대로만 된다면 웰메이드 수작 기대된다.뺄거리 : 중반이 넘어가면 김해숙이 아프지 않을까. 사이가 좋지 않던 딸들이 엄마가 아프게 되면서 가족의 사랑을 알아간다는 내용만 아니길. 그래도 볼 사람은 보겠지만. 제발 뻔한 전개가 아니길 바란다. 황소영(●●●○○)볼거리 : '믿고 보는 배우' 김해숙이 중심을 잡는다.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존재감. 전작 '하나뿐인 내편'의 후광 효과도 제대로 누리기 때문에 흥행은 예고된 상황. 김해숙, 김소연, 유선, 김하경이 만들어갈 모녀 케미가 예고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뺄거리 : '하나뿐인 내편'은 시청률만 높았고 혹평이 잇따랐다. 여느 주말 가족극 노선을 걷는다면 이번에도 혹평은 피할 수 없다. 막장 요소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진정으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이아영(●●●◐○)볼거리 : 국민 엄마 김해숙이라는 치트키를 썼다. 숭고한 모성애가 아니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 엄마'를 그린다. 친정 엄마에게 의지하는 워킹맘 유선, 안팎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커리어 우먼 김소연, 철부지 백수 김하경까지 딸 캐릭터도 생동감 있다.뺄거리 : '하나뿐인 내편'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탓에 초반엔 살짝 심심할 수도 있다. 네 모녀의 이야기에 아직까지는 뚜렷한 갈등 구조가 안 보인다. ▶tvN '자백'줄거리 :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등장인물 : 이준호·유재명·신현빈·남기애 등. 김진석(●●●◐○)볼거리 : 없던 얘기다. 즉 신선한 소재다. 뉴스에서만 보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대해 쫓는 내용이다. 연기에 관해 잡음이 나올 수 없는 준호·유재명의 투 톱도 기대된다.뺄거리 : 여주인공이 메인 롤은 아니지만 그래도 '민폐'가 될까 염려된다. 애초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아니기에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모른다. 황소영(●●●◐○)볼거리 : 유재명이 전직 형사로, 이준호가 변호사로 치열하게 사건을 파고든다. 두 남자의 신경전과 하나의 사건을 풀어내려는 그 구도가 묘하게 흥미를 자극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 이준호가 얼마나 카리스마를 발산할 수 있을지, 남기애의 신비로움이 어떤 반전을 불러올지 궁금해진다. 특히 김철규 PD는 '마더' 연출로 방송가 시선을 압도했다. 수준급 연출력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차세대 PD로 주목받았다. 이번엔 얼마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뺄거리 : 결국은 얼마나 이준호가 주인공의 무게를 견뎌낼지, 이야기가 쫀쫀할지가 관건이다. '시그널' '비밀의 숲'을 잇는 장르물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줄지 여부가 문제.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만만치 않다. 이아영(●●●○○)볼거리 : 남기애는 자신의 배역 진여사에 대해 "같은 연배 배우들이 모두 부러워할 캐릭터"라고 밝혔다. 너무나 베일에 싸인 캐릭터이지만 그래서 더욱더 매력적이다.뺄거리 :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뭔진 알겠는데 이를 어떻게 드라마로 풀어낼지 조금은 어렵다. 작품 자체가 친절하지 않다. 파급력에 비해 시청률이 낮았던 '비밀의 숲'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긴 힘들 듯하다. ▶OCN '킬잇'줄거리 : 동물을 살리는 수의사 킬러와 사람을 살리는 형사의 킬러액션 드라마.등장인물 : 장기용·나나 등. 김진석(●●●○○)볼거리 : 시사 후 '잘 빠졌다'는 말이 많았다. OCN 특유의 장르극이면서 감성까지 더했다. 한국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킬러' 소재도 흥미롭다. 이 작품이 끝나면 '킬러' 소재작이 많아지지 않겠냐는 반응이 많다.뺄거리 : 조용하다. 요즘 OCN이 예전같지 않아서인지 '킬잇'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다. 시작하는 줄도 몰랐던 사람도 많다. 방송이 되면 입소문이 날지 모르겠지만 첫인상을 아예 알 지도 못 하는 건 아닌지. 홍보 부족. 황소영(●●○○○)볼거리 : OCN에서 선보이는 장르물의 컬러가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장르물이나 귀신, 악령을 다룬 요소가 이어지다가 킬러액션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선함이 장점. 장기용은 킬러, 나나는 형사로 분한다. 기존에 보여줬던 역할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뺄거리 : '킬잇' 작품 자체에 대한 방송가 기대치가 높지 않다. 작품의 퀄리티나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가 많지 않은 만큼 불안하다. 23일 동시 첫 방송 드라마가 쏟아지는 홍수 속 '킬잇'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까. 이아영(●●◐○○)볼거리 : 이 집 비주얼 맛집이다. 연출을 맡은 남성우 PD는 "찍는 맛이 있는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각각 캐스팅 1순위 섭외에 성공한 만큼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전망이라 기대를 높인다.뺄거리 : 이중생활을 하는 킬러와 형사의 만남이 신선한 소재는 아니다. 익숙한 소재를 새로워 보이게 만들 수 있을까. 장기용과 나나는 매력적인 배우이지만 두 사람이서 극을 이끌기엔 아직 무리는 아닐까.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3.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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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퍼맨' 망나니美 로희 애교폭격, 어찌 미워해(종합)

로희의 망나니미(美) 매력에 빠지지 않을 자 누가 있을까.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갈수록 애교에 물이 오르는 기태영 딸 로희의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엄마미소 짓게 했다.이 날 방송에서 기태영과 로희는 최현호 선수와 아들 지웅 부자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말이 트이기 시작한 로희는 신나게 동요를 부르면서도 발음이 어려워 막힐 땐 "이거 너무 어려운 것 같아"라며 똑부러지게 자신의 의사를 밝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자존감 높은 로희의 호불호는 때와 장소, 사람을 자라지 않았다. 까만 먹물 파스타를 맛있게 먹던 로희는 자신의 얼굴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입술에 먹물을 묻힌 기태영의 뽀뽀를 거부했다.기태영이 섭섭해 하며 "아빠에 대한 사랑이 이정도 밖에 안 됐어?"라고 하자 로희는 "응"이라고 답하며 "지나치다"고 대꾸했다. 또 기태영이 "와 진짜 심하다"며 쿡쿡 찔러도 로희는 고개를 휙 돌린 채 "심하다~"고 따라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로희는 지웅오빠 앞에서 애교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 지웅은 밥을 먹으면서도 시종일관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는데, 로희가 토끼인형을 떨어뜨리자 모른 척 주워줬고, 그릇을 떨어뜨렸을 때도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하지만 지웅을 잠시 머뭇거리려 하자 로희는 "오빠~ 빨리 주워줘"라며 폭풍 애교를 날려 지웅은 물론 아빠들도 무장해제 시켰다. 지웅은 그릇을 주워주며 로희에게 깜짝 뽀뽀를 날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얼굴 가득 먹물이 묻었어도, 안면 근육을 마음대로 사용하며 막 웃어도 로희의 타고난 귀여움은 사라지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날이 갈 수록 예능감을 뽐내는 로희에 '요즘 로희 때문에 슈퍼맨 본다' '로희 애교 타고났다. 너무 귀여워' '대박이랑 로희 말 트인 것 보면 진짜 신기하다. 말 할 때마다 심장 부여 잡는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조연경 기자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7.06.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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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무도·슈퍼맨' 인기예능 줄줄이 '최순실 게이트' 저격

'무한도전'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줄줄이 저격하고 나섰다.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뒤숭숭한 가운데,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과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를 꼬집는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먼저 '무한도전'에서는 우주로 떠나기 전 우주 체험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이 헬륨풍선에 몸을 매달아 무중력 실험을 시작하자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출발’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박 대통령의 연설이 떠오르는 대목. 박명수가 공중으로 올라가기 전 "온 나라에 웃음꽃이 피었다"고 말하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요즘 뉴스 안 보시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를 못 들은 척 하는 박명수에게는 ‘끝까지 모르쇠인 불통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또 박명수가 형형색색 빛깔 고운 풍선에 이끌려 상공으로 날아오르자 '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이라는 자막을 적어 '오방낭'을 염두해 쓴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오방낭은 오방색의 복주머니를 일컫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쓰였다. 하지만 최순실의 태블릿PC에서 해당 사진이 발견 되면서 '최순실표 퍼포먼스가 아니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온 우주' 자막을 볼 수 있었다. 샘 해밍턴의 육아도움 요청으로 샘 해밍턴 집을 찾은 기태영이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자 샘 해밍턴 애완견 만두는 과자에 눈을 떼지 못했고 제작진은 '간절하게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 자막을 적시한 것.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이 앞장서 현 세태를 조롱한 풍자와 패러디를 선보인데 시청자들은 반색을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역대급 사건이 터졌고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 시국인 만큼 분위기에 편승해 단순한 유행어로만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MBC·KBS 방송 캡처 2016.10.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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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기태영, "아이 넷까지 낳고 싶어" 요즘 같은 세상에... 애국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한 배우 기태영이 자녀계획을 언급해 이슈가 되고 있다.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유진 기태영 부부와 8개월된 딸 로희가 첫 등장했다.이날 방송에서 기태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넷까지 낳고 싶다. 아이를 서넛 키우려면 저도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기태영은 “'슈퍼맨'에 나오시는 분들은 오둥이, 삼둥이를 키우고 있지 않냐. '슈퍼맨' 하면서 준비할 것 같다. 4명을 낳고 싶은데 자녀계획을 좀 빨리 시작할 걸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힘닿는 데까지 낳아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기태영-유진 부부의 딸 로희가 새롭게 합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슈퍼맨 기태영' 2016.0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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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한 잔 마시고 첫 키스신 찍었죠”

걸그룹 티티마 출신의 연기자 소이(32)가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아이러브이태리(극본 문지영, 연출 김도혁)'에서 나홍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걸그룹 '사과머리'의 최고령 멤버이자 타고난 동안 덕에 무려 일곱 살이나 나이를 속이고 활동한 나홍실은 마치 소이 자신의 모습처럼 자연스러웠다. 아직도 많은 이들은 그를 걸그룹의 리더로 기억하지만 소이는 2002년 티티마 해체 이후 2004년 MBC '두근 두근 체인지'를 통해 데뷔한 8년차 연기자다. 단편 영화 3편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인디밴드 라즈베리필드의 보컬로 3장의 싱글도 발표했다. '아이 러브 이태리'에서는 연기자로 데뷔 후 첫 키스신도 경험했다.- 데뷔 후 첫 키스신을 찍었다. "나도, 상대(장서원)도 첫 키스신이었다. 술마시고 취해서 하는 키스라서 정말로 한 잔 마시고 찍었다. 첫키스라 설레여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서로 남녀로 느끼지는 않은 것 같다. 역시 환상과 현실은 다른가보다(웃음)."-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기범이는 연기에 대한 집중력이 굉장한 친구인데 쉬는 시간에는 영락없는 애다. 주비는 이 드라마가 첫 작품인데도 너무 잘 하더라. 주비를 보고 있으면 SES 시절 유진이가 떠오른다. 분명히 뜰 것 같다." -라즈베리필드 새 앨범은 언제 나오나."작업중이다. 그동안 드라마 촬영과 병행하느라 힘들었다. 드라마만 해도 되는데 언니(헤이)와 형부(조규찬)의 도움을 받으려고 일찍 시작했다. 언니와 형부가 계속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잠깐 들어왔다."-형부(조규찬)가 '나가수'의 고음 위주 평가 때문에 손해를 본 것 같다."형부는 고음을 정말 멋지게 구사하는 가수다. 조금 더 출연했다면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탈락 후 내가 '속상해요'라고 문자를 보내니 '처제, 비록 내가 탈락했지만 원하는 음악을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어. 나는 '나가수'에 못 나가는 것 보다 처제가 밥을 안 먹는게 걱정이야'라고 답문이 왔다. 정말 멋있는 형부다(웃음)."-요즘 아이돌들을 평가한다면."예전 걸그룹 보다 요즘 걸그룹 춤이 더 어렵다. 예전에는 기계적으로 췄다면 요새는 '너 나에게 넘어와야 해'가 기본에 깔린 퍼포먼스를 하니 당연히 더 수준이 높다."-유진·간미연 등 '야채파' 멤버들과는 여전히 친한가. "가끔 모여서 수다 떤다. 유진과 수영이(슈)는 결혼 후에 화제가 달라졌다. 특히 수영이는 애가 있어 그런지 환경에 대해 엄청 신경쓴다. 아이랑 앞마당에서 재배를 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고르다가 수지 쪽으로 멀리 이사갔다. 유진이는 남편(기태영) 자랑을 많이 한다. 유진이가 사실 남자같은 성격이 있다. 단순하고 쿨하고…털털함의 극을 달리는데 그걸 다 포용할 수 있는 분이더라."-동안의 비결은."사실 내가 말만 '야채파'지 고기를 좋아한다. 게다가 일 때문에 맨날 늦게자고 예민해서 쉽게 잠 못자고…피부에 안 좋은 습관은 다 가졌다. 그래도 사람이 꿈을 잃지 않으면 얼굴에 드러나는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동심은 민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남겨놔야 한다. 물론 경락맛사지도 애용한다(웃음)."-다음 작품 계획은."'추자'라는 독립 영화에서 추자도에 사는 술집여자로 나온다. 앞으로도 연기라면 상업·독립영화, 주·조연 안 따지고 다 하고 싶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이호형 기자 2012.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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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 “연애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안 생기네요”

간미연(29)은 '독설가' 방시혁의 편애를 받는 가수다. 소속사가 아닌 외부 가수에겐 거의 곡을 주지 않는 방시혁은 지난 5년간 간미연의 타이틀곡을 모두 썼다. 2006년 간미연의 첫 솔로 '옛날여자'를 시작으로 '미쳐가' '파파라치'에 이어 신곡 '안만나'까지 모두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방시혁에게 곡 한 번 받아보려 가요 매니저들이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말 티가 팍팍 나는 편애다. 카라·브라운아이드걸스·씨스타 등 걸그룹의 물량 공세 속에서 일렉트로닉 댄스 '안만나'를 발표한 간미연은 "걸그룹 무대에 주눅이 들 때도 많다. 하지만 재밌고 신나는 방시혁표 댄스곡이 있어 힘을 냈다"며 가요계 가을 전쟁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또 방시혁의 노래다. 진짜 편애를 받나보다. "내가 아닌 우리 회사 사장님을 아끼시는 것 같다. 하하.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평소 잘 챙기지도 못하고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늘 감사하다. 시혁 오빠는 2000년 베이비복스 시절에 만났다. 당시 시혁 오빠도 신인 작곡가였는데 '배드 보이'란 곡을 써주었다. 워낙 오래 봤으니 옛정 때문에 챙겨주시나 보다." -녹음할 때 방시혁은 어떤가. "독설가로 알려졌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주지 않으신다. '안만나'는 변심한 남자친구를 차버리고 쿨하게 헤어지는 내용이다. 노랫말이 재밌고 멜로디도 흥겨워서 그냥 재밌게만 부르라고 하셨다. 한번 녹음했다가 그 맛이 잘 사는 것 같지 않아서 아예 완성본을 엎고 다시 불렀다." -노랫말처럼 바람난 연인을 차버린 적 있나. "있다. 오래돼서 상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난 마음이 떠나면 깨끗하게 끝내는 스타일이다. 마음이 식었는데 다시 만나봐야 답이 없지 않나. 아직 '이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다'는 사람을 못 만나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제목이 '안만나'인데. "사실 난 지금 무조건 만나야 하는데…. 가사대로 되면 절대 안된다. 친구 유진이와 슈가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산다. 아주 속이 뒤집어 질 때가 많다. 하하. 한 친구 집들이에서 유진이와 기태영씨를 봤는데 깨를 볶더라. 정말 부러웠다. 슈도 아기 키우면서 행복에 빠졌다. 아기가 슈를 닮아서 왕방울 눈이 정말 예쁘다.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도무지 만날 기회가 없다. 난 조금만 잘 해주면 홀랑 넘어가는데 왜 이렇게 '건수'가 안 생기는지 모르겠다." -그럼 뭐하고 지냈나. "밖에 돌아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대부분 집에서 보냈다. 요즘엔 그나마 (심)은진 언니랑 가끔 만나 수다떨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닌다." -남 몰래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안다. 왜 밝히길 꺼려하나. "그것 때문에 사실 고민이 많았다. 주변에서 '연예인이니 봉사에 대해 알리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고민해 보니 지금껏 나 편하자고 너무 숨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요즘은 알고 물어보시면 맞다고 한다. 8년째 서울 암사재활센터에서 격주로 주말에 아기들을 돌본다. 음반활동을 할 때는 못 갈 것 같아 미안하다." -예전보다는 살이 좀 찐 것 같다. "듣던 중 반가운 말이다. 쉬는 동안 세끼 열심히 챙겨 먹고 살을 찌웠다. 말랐다는 얘기 듣기 싫어서. 지금 47kg(신장 170㎝)이다. 근래 몇 년 중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간다. " -원조 걸그룹 출신이 요즘 걸그룹과 경쟁하는 모양새다. 자신은 있나. "아휴, 자신은 없다. 그들 사이에서 난 앳되지도 신선하지도 않으니까. 가끔 위축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걸그룹이 바로 앞 무대에서 공연하고 난 뒤 무대에 오르면 작아질 때가 많다. 미모나 외적인 퍼포먼스로는 그들을 못 쫓아가겠지. 하지만 난 이제 아이돌이 아니니까 괜한 비교에 고민하고 싶지 않다. 신곡 '안만나'가 참 신나고 재밌다. 이제와서 구름인기를 받겠다는 욕심은 없다. 그저 팬들과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 "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사진=쏘스뮤직 제공 2011.09.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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