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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 ESG 경영을 통해 새롭고 이로운 혁신 추구

롯데의 ESG 경영은 ‘Green Transformation 2040 ∙함께하는 성장∙국내 거버넌스 리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가이드 삼아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지속 협업하고 있다. 거버넌스 리더로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해 힘쓰며, 새롭고 이로운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식품∙유통∙호텔법인에 속한 그룹사의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는 화학군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발·무공해차 전환·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이라는 6대 감축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에는 2022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데이터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롯데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LETS:LOTTE Environment&Energy Total Service)’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그룹 ESG 표준지표의 환경 지표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LETS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해 글로벌 수준의 지표 관리와 데이터 타당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룹사의 미래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테마로 16개의 그룹사가 함께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수소에너지·산소포집 등의 친환경 선도기술과 자연 선순환 제품·그린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롯데의 탄소중립 활동에 대해 알렸다.롯데는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활동으로 파트너사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엑스포’에는 지난 해까지 총 1천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약 9천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멕시코는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며,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은 국가다. 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그 중 마스크팩∙클렌저∙떡볶이∙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업체들과 1:1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는 파트너사 복리후생 지원에 나섰다.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롯데그룹 협력사 임직원 1천 300여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를 기획했다.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2023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8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및 가족 등 8천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코스를 비롯해 5km코스, 10km코스, 하프 코스 등으로 운영했다. 매년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3월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10개 상장사 에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으로 이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감시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유지관리 및 개선 등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총 10개 계열사도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ISO 373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있다.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에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및 계열사 내부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모든 부서가 각 부서별로 리스크 식별∙리스크 평가∙리스크 통제∙모니터링∙보완 및 개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ISO 37301’인증 요구사항 이상의 실효적 운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8.29 16:42
e스포츠(게임)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환경부 홍보대사 위촉

넷마블은 ‘쿵야 레스토랑즈’가 환경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고 22일 밝혔다.탄소중립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된 ‘쿵야 레스토랑즈’는 지구의 날 54주년 기념 2024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콜라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1년 동안 ‘우리의 탄생(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 슬로건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온라인 캠페인 콘텐츠는 ‘쿵야 레스토랑즈’ 및 환경부 나우 인스타그램 채널뿐 아니라 서울역·용산역·삼성역·오송역 등 주요 역사의 미디어 전광판과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환경부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환경 행사 등 기후변화 오프라인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2 18:14
연예일반

그린피스,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 “홍보대사 내규 검토” [공식]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홍보대사인 배우 류준열의 그린워싱(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린피스 측은 21일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면서도 “이번을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어 “류준열은 지난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류준열을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다.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을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류준열은 지난해 4월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동을 촉구했다.그러나 최근 류준열이 환경을 파괴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져 그린워싱 논란이 일었다. 이에 SNS를 중심으로 그린피스 후원 취소 인증이 이어졌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1 18:34
산업

한세실업,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후원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Our Broken Planet: 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 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인 런던자연사박물관과 환경재단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개하는 오리지널 기획 전시로, 9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3개월간 수원컨벤션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약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한세실업은 꾸준히 환경 문제와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해왔다. 2019년부터 시행한 ‘텐 포 굿(10% FOR GOOD)’은 한세실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캠페인으로, 국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의류 판매 순수익의 10%를 환경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네덜란드의 해양 폐기물 수거 NGO 1곳에 대한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 캐나다, 벨기에 지역의 업사이클 NGO 2곳, 2021년 재활용 섬유 기반의 벤처 2곳 등에 투자하며 패션산업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동아일보에서 주관한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기후변화체험전은 환경문제가 우리 일상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향후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전시이자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세실업은 앞으로도 환경과 문화 등을 연계한 폭넓은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실업은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전세계 9개국에서 22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약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1 09:06
연예일반

이승기, 7억6000만원 기부…이번엔 기후위기 홍보대사 위촉 [공식]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가 기후위기 복원력 홍보대사로 위촉됐다.4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승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기후환경재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복원력 강화 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다.이승기는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시작으로 동해안 및 강릉 산불 구호 활동과 이동 급식 차량, 헌혈 버스 제작을 위해 총 7억6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이승기는 “청소년적십자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태평양재난복원력센터(APDRC)는 지난 2016년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공동 설립한 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초이자 유일한 재난복원력 연구 교육 기관이다.38개국 적십자사의 기후환경 위기 예방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등 재난복원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13일 세계재난위험경감의 날에 이승기 홍보대사가 함께하는 기후변화 리터러시 캠페인은 아태재난복원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를 개최했다. 서울부터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팬들과 만났으며 8월에는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진행해 LA와 애틀랜타에서 공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4 10:44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더 체계적이고 강해진 LG만의 ESG

L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 강해지고 있다. LG는 지난해 주요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립한 가운데 감사위원회의 권한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전개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차원의 ESG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을 발간했다. LG가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LG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책임 있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책임 있는 사업은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LG의 실천방식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LG는 탄소 감축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개별 기업 최초로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는 보고서에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7개사가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등 그룹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LG는 넷제로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 '그룹 통합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LG는 2050년까지 주요 계열사의 필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 탄소 직접 흡수·제거할 수 있는 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 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의 탄소중립 4대 전략을 수립했다.향후 그룹 ESG협의체와 그룹 기후변화협의체 등은 계열사들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성과를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 2019년 선언한 '탄소중립 2030' 목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 불확실성 시대, LG만의 ESG LG전자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가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가 만든 공익 영상을 대신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 활동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광모 LG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발간한 LG ESG 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매년 기후위기 등 미증유의 초 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LG는 초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LG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을 위한 최고 심의 기구로서 분야별로 전사 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LG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해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주주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LG그룹의 탄소중립 4대 전략▲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2023.08.23 07:54
산업

LG생활건강 임직원, 바다 살리는 망상해변 '비치코밍' 활동 전개

LG생활건강은 1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3명과 해변 정화 봉사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비치코밍은 해변을 의미하는 '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Combing'의 합성어다. 빗질하듯이 세심하게 해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뜻한다. 이번 비치코밍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추진하는 '타이드 터너스 플라스틱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망상 해변에는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활동가들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동해시 및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초중등생 자녀를 둔 LG생활건강 임직원 가족 그리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함께 모여 쓰레기를 주웠다. 약 2시간 만에 해변 곳곳에서 담배 꽁초, 폐플라스틱, 비닐, 폭죽 등을 수거했는데 30ℓ 용량 쓰레기 봉투 59개를 가득 채웠다.해변 정화 활동이 끝난 뒤에는 바다 속에서 쓰레기를 건져낸 스쿠버다이밍 전문가들로부터 해양 오염의 심각성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하는 강연도 진행했다. 매년 800만톤(t)이 넘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이로 인해 폐사하는 바다 새만 100만마리가 넘는다는 국제 환경단체의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두고는 청년 기후활동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질의응답과 해결 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행사에 참여한 글로벌에코리더 YOUTH 물로장생팀의 김해솔 팀장은 "요즘 폭염이나 폭우 같은 기후 변화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하루 만에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게 돼 매우 충격적"이라며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캠퍼스와 생활 속 일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3 17:19
IT

삼성이 10분간 불 껐더니…소나무 770그루 이산화탄소 1년 흡수 효과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의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유럽·중국·동남아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했다. 지난 21일과 22일 밤 8시에 10분간 소등했다. 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로지텍·삼성메디슨 등 자회사도 동참했다.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의 10분간 소등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절감량은 약 3410㎾h다.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는다.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다.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전국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5 15:45
연예일반

“취약계층 지원” 중앙그룹 ‘2022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 발간

중앙그룹이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2 중앙그룹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사회공헌활동 비전 및 철학, 4대 핵심 추진 사업, 2020년~2021년 사회공헌 리뷰, 2022년 사회공헌 하이라이트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중앙그룹은 UN이 정한 17개 지속가능 발전목표 중 기후변화 대응,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 보전에 집중하는 환경 캠페인 ‘그린 메신저 캠페인’과 건강과 웰빙, 불평등 해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에 집중하는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 ‘ON(溫)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1년부터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커넥트중앙’을 설립, 사회적 약자 배려와 고용 확대를 실천하고 있다. 또 ‘중앙그룹 봉사단’을 통해 헌혈 및 김장 봉사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중앙그룹은 작년 한 해 동안 사회적 공감을 바탕으로 기업·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쌀 소비 급감과 쌀값 폭락으로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라이스 버킷 챌린지’와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 ‘바다쓰담’이 이에 해당한다.‘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쌀의 날’을 맞아 햅쌀 출하 시기인 10월이 되기 전 재고를 소진하고 그룹임직원 및 참여 기업들을 통해 쌀 소비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중앙그룹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쌀 2톤을 구매해 1톤은 임직원에게 즉석 도정하여 나눔하고 1톤은 보육원에 기부했다. 참여 기업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총 8개 기업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다른 기업의 동참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지원이라는 포맷을 제시했다.중앙그룹의 대표 환경 캠페인인 ‘그린 메신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바다쓰담’은 기존에 진행한 해양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트레일 제주 러너를 대상으로 한 ‘플로깅 챌린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투숙객 대상으로 한 해안 쓰레기 수거 캠페인 ‘휘닉스 제주 비치코밍’ 등을 통해 대중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냈다.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경기 침체의 한파 속에서 가장 먼저 얼어붙는 곳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일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개개인의 가슴속 작은 온기를 모아 열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열사와 임직원의 참여를 넘어 대중과 함께하는 사회적 활동으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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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산림의 날 맞아 비대면 숲 만들기 봉사 진행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CGV 임직원들이 나섰다.CGV는 임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을시민공원모임이 진행하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집씨통’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도토리 나무 씨앗을 심어 100일 이상 키운 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활동이다. 노을공원으로 돌아간 도토리 묘목은 나무자람터에서 약 2~3년간 더 자란 후 ‘동물이 행복한 숲’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진 상황에서도 도심 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봉사활동이다.CGV 조정은 ESG경영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환경 보호와 함께 지역 사회 발전, 미래 세대 성장 지원 등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CGV는 지난해 6월 환경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10월 한달 간은 텀블러 사용, 이면지 활용, 스마트 영수증 발급 등 임직원들이 업무 중이나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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