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임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을시민공원모임이 진행하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씨통’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도토리 나무 씨앗을 심어 100일 이상 키운 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활동이다. 노을공원으로 돌아간 도토리 묘목은 나무자람터에서 약 2~3년간 더 자란 후 ‘동물이 행복한 숲’을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익숙해진 상황에서도 도심 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봉사활동이다.
CGV 조정은 ESG경영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며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환경 보호와 함께 지역 사회 발전, 미래 세대 성장 지원 등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GV는 지난해 6월 환경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10월 한달 간은 텀블러 사용, 이면지 활용, 스마트 영수증 발급 등 임직원들이 업무 중이나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