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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리비아로렌, 여름 시즌 ’루즈핏 아우터’류 매출 호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 힘입어 점차 매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두점 위주의 패션 브랜드 매출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은 여름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여름 점퍼 아우터류는 전년 동기 대비(5/11-5/17) 89% 신장했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여름옷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며 집이나 동네에서 가벼운 외출할 때 입기 좋은 ‘루즈핏’ 아이템이 여름 시즌 트렌드로 부상한 것 또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리비아로렌의 ‘루즈핏 경량 아우터’는 여유 있는 핏감으로 통기성을 극대화해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입기 좋으며, 소재가 가벼워 보다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해 활용도가 높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감 있는 컬러와 다양한 길이감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밀착되지 않은 편안함을 선사하는 ‘루즈핏 경량 아우터’류는 화이트 계열 플리츠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하면 더욱 청량감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루즈핏 아우터’류 외에도 ‘100% 린넨 소재 아우터’, ‘반팔 재킷’ 등의 여름 특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코로나19 의료 지원 활동 중인 간호사를 위한 응원 캠페인 ‘포 나이팅게일(For Nightingal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은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함께 적립되는 구매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전월 17일부터 현재까지 약 6천 여명이 참여 중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구매로 이어져 소비 진작 효과가 컸다”며, “이와 연계한 ‘포 나이팅게일’ 캠페인 또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국에도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힘이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올리비아로렌 외에도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전국 가두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8 15:23
경제

우리금융, 임원 약 200명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

우리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부장급 이상 그룹사 임원 약 200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그룹 임원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 동의를 통해 결정됐다. 임원진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을 통한 자동 기부 또는 근로복지공단 가상계좌에 본인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입금하는 형태로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기부 문화도 조성할 예정이다.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 내점고객 대상 5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무료 배포, 감염 고위험군 대상 1억원 상당의 예방 키트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2월에는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임직원 성금을 전달하였고, 3월부터 현재까지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에게 매일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을 지원하고 있다.4월부터는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서울 소재 아동복지시설 160곳 대상 방역사업과 온라인 학습 접근성이 취약한 아동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5월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본부 법인카드 선결제를 통한 본점 인근 음식점 살리기와 더불어, 직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선집행으로 100억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해 착한 소비 운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자발적 기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3 15:53
연예

전 국민 재난지원금,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는 5월 4일부터 지급된다. 긴급지원금 재원으로 쓰일 12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방비 2조1000억원을 포함한 총 14조3000억원의 예산안을 확보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4일 기초생활수급대상 270여만 가구부터 지급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와 계좌정보를 바탕으로 현금으로 받게 된다. 일반 가구의 경우 5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신청하면 이틀 뒤인 13일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가구별로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고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4일부터 세대주와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가구별(건강보험료상 기준) 지원금은 4인 가구 이상 100만원, 3인 가구 80만원, 2인 가구 60만원, 1인 가구 40만원이다.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금고은행의 경우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개시일부터 최대 4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 신청 시 혼잡함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신청 요일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요일별 출생연도 뒷자리는 월(1·6), 화(2·7), 목(4·9), 금요일(5·0)에 적용되고, 주말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재난지원금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선물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약 2일 후 지원금을 포인트로 충전받게 된다. 지원금은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용 지역도 거주하는 광역 지자체로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지역별로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지급 이후 3~4개월 사용기한을 정하거나 일정 기한 내 전액 사용을 놓고 조율 중이다. 만약 신청 개시일 3개월 안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로 간주된다.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수령하지 않거나 기부 의사를 밝힌 경우 이를 모아서 코로나19의 극복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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