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스타

‘추성훈♥’ 야노시호, 집 공개에 진짜 울었다…“직감적으로 싫어”

추성훈 아내인 일본 모델 야노시호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야노시호는 18일 추성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 채널 대주주 야노시호 등판 (ai, cg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영상에서 야노시호는 채널이 성공할 줄 알았는지 묻자 “엄청 놀랐다”라며 “그리고 화났어요”라고 말했다. 친구의 소개로 추성훈의 집 공개 영상을 알게 된 후 심정은 “혼란스러웠다”(Confused)면서도 “너무 화났어요. 조금 부끄러웠어요”라고 밝혔다.이어 “처음엔 굉장히 슬펐고, 모르는 곳에서 제가 모르는 이야기가 오가서 감정이 안 좋았고 사실 많이 울었다”라면서도 “시간이 지나니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인기도 생기고, 추성훈도 즐겁고 기뻐해서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겼구나 싶어 (공개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공개돼 화제를 모은 ‘야노시호 화났다 BGM’에 대해 봤다면서 “‘화났다’(한국어)라는 의미를 몰랐다”라며 “잘은 모르겠지만 (직감적으로) 싫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추성훈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 돌파를 축하했다.최근 추성훈은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당시 청소도 안 한 있는 그대로의 집 풍경을 공개한 것에 관련해 야노시호와 싸웠다면서 “장난 아니었다. (야노시호가) 유튜뷰 다 없애라고 했다. 막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고 (집 공개 영상) 빼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그냥 그대로 보면 보여주면 된다는 게 제 마음인데 여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거 같았다. 물론 제 잘못”이라고 미안해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19:17
스타

KBS, 오늘(13일)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긴급편성

KBS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을 긴급편성했다. 13일 KBS에 따르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이 이날 오후 7시 10분 KBS1을 통해 방송된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에는 국내외 문학평론가와 출판계가 본 한강 작품의 가치, 독자들이 생각하는 작품의 매력을 살펴본다. 또 작가 개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투영됐는지,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번역돼 세계 시장을 사로잡았는지 조명한다. 아울러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유명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각국으로 관심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한국 문학 작품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알아본다.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한강 작가는 지난 11일 출판사 문학동네를 통해 서면으로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며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면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노벨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3 16:29
연예일반

KBS 송해 추모 특집 긴급편성

KBS가 별세한 송해의 추모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한다. KBS는 8일 오후 10시 KBS1 채널을 통해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방송한다. 이번에 편성한 추모특집은 앞서 지난 설 연휴에 전파를 탔던 송해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뮤지컬로 그린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 편이다. 이번 추모특집 편성으로 ‘생로병사의 비밀’은 한 주 결방한다. 이어 9일 0시10분 ‘국민MC 송해 추모특선 KBS 걸작 다큐멘터리-송해, 1927’이 방송된다. ‘송해, 1927’은 지난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 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의 무대 뒷모습을 담았다. 송해는 8일 오전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8 14:36
연예

[인터뷰④] 이종현 "채서진 고백 거절, 현대 감성에선 이해 불가"

이종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주영춘 역을 맡아 열연했다.'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코믹로망스 드라마로, 1979년도의 정취를 전하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흡인력을 자랑했다.기성세대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소환케 했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극중 이종현은 약국집 잡일을 도와주는 일명 약방 총각으로 분했다. 손재주가 좋아서 동네에서 이런저런 잡일을 해결했다. 겉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깊은 인물을 연기했다.특히 극중 채서진(박혜주)와 사랑의 결실을 맺고, 두 사람은 함께 부산으로 떠났다. 이후의 일이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종현은 18일 서울 중구 명동 FNC와우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극중 이종현은 채서진의 고백을 한 차례 거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요즘 감성이라면 이해 못할 상황이다. 그 당시 그게 존재했다는 걸 듣고 이해해보려고 했다. 그래서 생각했더니 중학교 때 그랬던 것 같다"며 "어렸을 땐 여자친구한테 가기도 힘들고, 처음 손잡을 때를 되새겨 보려고 노력했다. 그만큼 순수한 시대였고 순수한 친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주영춘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어릴 때 모습을 찾아보며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때 감정을 다시 느껴보자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누구나 성장기는 불안하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른 친구들보다 확실하게 표현해야하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사랑이 결핍돼 있어서 생소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분석했다.이종현은 보나에 대해 인상깊었던 일도 떠올렸다. 그는 "일주일 전에 캐스팅이 됐다. 긴급편성이었다. 3~4일 만에 연속으로 리딩하고 들어간 작품이었다. 모두가 불안했다"며 "힘들긴 했지만 잠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버텼나 싶다. 일주일에 2~3시간 못 잤을 거다. 제정신일 때 만나질 못 했다. 카메라 슛 들어가면 집중 하는 거 보고 정말 놀랐다. 이런 걸 배우게 된 계기다. 그래서 더 챙기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종현은 지난 2010년 씨엔블루로 연예계에 데뷔해 지난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서 콜린 역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2015)'와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인터뷰①] 이종현 "영춘이 출신 불명확…대구 아닌 부산 사투리 썼다" [인터뷰②] 이종현 "보나는 예쁜 동생…집중력있는 모습 칭찬해" [인터뷰③] 이종현 "씨엔블루는 가족…서로 잘 되는 게 대견" [인터뷰④] 이종현 "채서진 고백 거절, 현대 감성에선 이해 불가" [인터뷰⑤] 이종현 "'응답'할 뻔…투어 때문에 포기해 슬픈 기억" 2017.10.18 11:03
연예

[인터뷰②] 이종현 "보나는 예쁜 동생…집중력있는 모습 칭찬해"

이종현이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진들을 아끼는 모습을 드러냈다.이종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주영춘 역을 맡아 열연했다.'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코믹로망스 드라마로, 1979년도의 정취를 전하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흡인력을 자랑했다.기성세대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소환케 했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극중 이종현은 약국집 잡일을 도와주는 일명 약방 총각으로 분했다. 손재주가 좋아서 동네에서 이런저런 잡일을 해결했다. 겉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깊은 인물을 연기했다.특히 극중 채서진(박혜주)와 사랑의 결실을 맺고, 두 사람은 함께 부산으로 떠났다. 이후의 일이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종현은 18일 서울 중구 명동 FNC와우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종현은 같이 출연한 보나에 대해 "힘주고 응원을 받았다. 예쁜 동생이라 잘 됐으면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보나에 대해 인상깊었던 일도 떠올렸다. 그는 "일주일 전에 캐스팅이 됐다. 긴급편성이었다. 3~4일 만에 연속으로 리딩하고 들어간 작품이었다. 모두가 불안했다"며 "힘들긴 했지만 잠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버텼나 싶다. 일주일에 2~3시간 못 잤을 거다. 제정신일 때 만나질 못 했다. 카메라 슛 들어가면 집중 하는 거 보고 정말 놀랐다. 이런 걸 배우게 된 계기다. 그래서 더 챙기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종현은 지난 2010년 씨엔블루로 연예계에 데뷔해 지난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서 콜린 역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2015)'와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인터뷰①] 이종현 "영춘이 출신 불명확…대구 아닌 부산 사투리 썼다" [인터뷰②] 이종현 "보나는 예쁜 동생…집중력있는 모습 칭찬해" [인터뷰③] 이종현 "씨엔블루는 가족…서로 잘 되는 게 대견" [인터뷰④] 이종현 "채서진 고백 거절, 현대 감성에선 이해 불가" [인터뷰⑤] 이종현 "'응답'할 뻔…투어 때문에 포기해 슬픈 기억" 2017.10.18 10:33
연예

KBS 특집토론 '최순실 난국, 정국 해법은' 긴급편성

KBS가 특집토론 시간을 당초 오후 10시30분에서 세 시간 앞당겼다.12일 KBS는 오후 7시 20분부터 특집토론 '최순실 난국, 정국해법은'을 편성했다. 새누리당의 친박계 정우택 의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4선 의원인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과 헌법학자인 전 법체저장 이석연 변호사, 정치평론가 명지대 김형준 교수, 사회학자 연세대 김호기 교수가 토론패널로 나선다.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선 대규모 장외집회가 벌어지고 있다. 최순실 사태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지난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장을 방문해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하면 총리로 임명하여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야3당은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선언없는 제안은 시간끌기용에 불과하다며 거부 입장을 밝혀 정국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이번 특집토론에서는 촛불집회 현장을 중계차로 연결해 민심을 살펴보고, 최순실 사태의 일지 등 상황 점검과 함께 장기화되고 있는 정국 혼란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에 대해서 집중 토론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12 19:06
연예

한국마사회 심판전문위원, 방송을 통해 고객들 직접 찾아간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월 1회 경마방송을 통해 심판위원 해설방송을 고정코너로 신설한다. 진행방식은 심판위원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판판정기준과 제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방송프로그램의 제목은 '심판위원, 고객을 만나다'로 정해졌으며, 매월 1회 방송이 고정적으로 편성되어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단, 심판업무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방송을 긴급편성해 경마팬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심판전문 수석위원인 정형석 처장은 “이번 해설방송 실시는 고객의 이해관계와 가장 밀접한 기능을 수행하는 심판업무와 관련, 심판처분 및 결정을 둘러싼 궁금증을 해소해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효적 대안일 것”이라고 배경을 성명했다. 이어 “심판과 고객사이의 불신의 벽을 제거함으로써 경마시행의 투명성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08.14 14:20
연예

‘눈 부상’ 이승기, 촬영 중단…어떤 상태이길래

이승기가 심각한 눈 부상을 당해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까지 중단됐다.SBS 측은 10일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 출연 중인 이승기가 9일 촬영 중 심각한 눈 부상을 당해 촬영이 중단됐다. 액션장면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리면서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사고 이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응급 치료를 받은 이승기는 촬영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정밀 검사 후 의사는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로 절대 안정 요함이라는 특단의 진단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이승기의 부상으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결방까지 결정됐다. SBS 측은 "이승기를 제외한 분량으로는 방송이 힘들다는 제작진의 판단으로 부득이하게 ‘너포위’의 결방이 결정됐다"며 "제작진은 이승기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승기가 없이는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현재 이승기의 부상 상태로는 촬영이 어렵다는 의견 하에 촬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11일 ‘너포위’ 스페셜 방송을 긴급편성하고, 12일에는 ‘너포위’ 10회 분을 방송한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포위’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6.10 15:43
연예

이승기, 드라마 촬영중 눈 부상…‘너포위’ 결방

이승기가 드라마 촬영 중 눈 부상을 당했다.SBS 측은 10일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 출연 중인 이승기가 9일 촬영 중 심각한 눈 부상을 당해 촬영이 중단됐다. 이승기를 제외한 분량으로는 방송이 힘들다는 제작진의 판단으로 부득이하게 ‘너포위’의 결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이어 "액션장면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리면서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사고 이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응급 치료를 받은 이승기는 촬영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정밀 검사 후 의사는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로 절대 안정 요함이라는 특단의 진단을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승기는 촬영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배우의 상태를 걱정한 제작진의 만류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한 채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이승기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승기가 없이는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현재 이승기의 부상 상태로는 촬영이 어렵다는 의견 하에 촬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오는 11일 ‘너희들은 포위됐다’ 스페셜 방송을 긴급편성하고, 12일에는 ‘너포위’ 10회 분을 방송한다.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포위’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6.10 15:35
연예

MBC·KBS 파업여파, 방송계 파문 확산

MBC에 이어 KBS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방송계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의 경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뉴스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까지 결방사태를 맞고 있다. KBS도 파업기간이 길어지면 주요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두 지상파 노조의 요구사항은 결과적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다. 대의명분이 명확한만큼 상당수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 하지만, 방송이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시청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 결방과 편성불발 등 다양한 사태로 방송계 전반에도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MBC, '무한도전' 이어 '해품달'까지 결방 시청자불만 속출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파업의 여파로 정상방송이 어려워진 상태다. 뉴스가 대폭 축소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 뿐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들의 일밤'과 '무한도전'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도 각각 4~6주째 결방돼 스페셜 등 대체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그나마 드라마의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하면서까지 정상방송을 강행했지만 6일 화제작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PD가 종영을 눈앞에 두고 파업참여를 선언해 결방사태를 초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사측이 파업 주도자들을 해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그동안 프로그램 제작에 전념하고 있던 예능국과 드라마국 주요 관계자들까지 파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서면서 사태가 더 악화됐다. 주요 프로그램이 결방돼 후유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국시청률 40%대를 웃돌던 화제작 '해품달'이 종영 2회를 앞두고 결방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인기 드라마를 볼모로 시청자를 우롱하는게 아니냐'는 항의성 글들이 올라왔다. 파업의 명분은 이해하지만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빼앗는 것 같아 아쉽다는 말이다. 현재로서는 시즌2를 준비중인 '나는 가수다'와 새 시트콤도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피해 정도가 큰 만큼 파업이 끝나도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KBS, 파업 시작 '개콘' '1박2일'등 인기예능 관계자들 갈등KBS의 파업은 새노조를 중심으로 6일부터 시작됐다. 노조원은 1000명 정도로 주요 PD와 기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파급력이 만만치않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표예능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와 '해피선데이-1박2일'시즌2의 최재형 PD도 새노조원으로 알려져있다. 사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해서라도 정상방송에 무리가 없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핵심인물인 연출자가 손을 놓는다면 파행을 피할수 없다는 분석이다. 일단, '개그콘서트' 측은 7일 오후 예정된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박2일'도 11일 방송은 이미 찍어둔 분량이 있어 문제가 없다. 하지만, 9일 녹화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서수민PD와 최재형PD는 6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파업과 관련해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KBS측 한 관계자는 "'1박2일'의 경우 이제 갓 출발선을 넘어섰다. 지금 고삐를 놔버리면 향후 프로그램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어려워진다. 최재형PD 입장에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서수민 PD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드라마국도 비상이 걸렸다. 골칫덩이 경쟁작 '해품달'이 예정대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 '해품달' 종영후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를 내보내기 위해 4부작 '보통의 연애'를 긴급편성해 시간을 벌고 있었다가 낭패를 맞았다. ▶경쟁사 파업으로 반사이익, 또는 SBS는 경쟁사 파업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됐다. 뉴스 등 보도 프로그램은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MBC와 KBS의 뉴스가 파행으로 치달을수록 SBS의 보도에 주목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질 거라는 분석이다. MBC와 KBS에 비해 보도 부문에 취약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SBS로서는 일종의 기회를 만난 셈이다. 드라마국은 오히려 갈등이 커졌다. 역시 '해품달' 때문이다. 강력한 경쟁작이 이번주 결방후 언제 방송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새 수목극을 안전하게 내보낼 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일단 '해품달'의 19회와 마지막회가 방송될 것으로 보이는 14일과 15일에는 2부작 '가족사진'을 편성해 시간을 번다. 하지만, 그 다음주인 21일에는 더 이상 대체할 프로그램이 없어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방송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울상을 짓고 있다. 한편으로는 질책도 듣고 있다. 두 개 공영방송사 일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걸고 투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영방송 SBS는 자기 살 길만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안 좋다는 여론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3.07 10: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