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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희선 100:1 경쟁률 뚫고 재기했는데…“하극상, 잘릴 준비하라” 구박 (다음생은)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긴급 투입된 생방송에서 성공적인 재기를 이뤘지만, 동시에 남편 윤박과 고원희의 퇴출 공조가 예고되면서 불안감을 드높였다.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김희선)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위트 홈쇼핑 경력 지원 채용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와 축하 파티를 가졌다. 조나정을 향한 격려와 함께 이일리가 우연히 재회한, 잘생기게 역변한 변상규(허준석)가 등장하면서 네 사람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조나정은 다시 스위트 홈쇼핑에 다니게 됐다는 기쁨으로 충만했지만, 출근 첫날부터 직장에서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다른 인턴들과 식사를 하던 조나정에게 지나가던 쇼호스트 후배들이 복귀에 대한 축하와 함께 “메인 방송 안 해본 사람들이랑 같나요?”라는 비아냥을 던진 것. 이에 앙숙인 양미숙(한지혜)이 “기분 묘하게 더럽네”라고 말을 던진 후 인턴 모두가 나가버려 조나정을 당황하게 했다.이어 조나정은 송예나(고원희)가 상무 서경선(김영아)에게 조나정의 멘토를 하기 싫다며 “옛날에도 궁합 안 맞아서 대판 싸운 거 아시잖아요”라고 반발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위기를 감지했다. 조나정은 송예나를 찾아가 “내가 진짜 많이 노력할 테니까 나 좀 이끌어주라”라고 자존심을 버린 채 굽혔지만, 송예나는 조나정을 연달아 함정에 빠뜨리는 데 이어 “왜 언니가 잘못 들어놓고 저희한테 덤터기를 씌우죠?”라며 망신을 줘 조나정을 분노하게 했다. 송예나는 조나정에게 엄청난 양의 서류를 던진 후 퇴근 시간 전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서경선과의 회식에 참석하라며 조나정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결국 조나정은 남편 노원빈(윤박)과 친정엄마까지 아이들을 맡아줄 수 없자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어렵게 부탁을 건네 회식에 참여했다. 조나정은 송예나의 지시를 마무리하느라 저녁도 못 먹은 채 노래방까지 쫓아갔지만 아이들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자신에게 송예나가 “회식도 끝까지 못 지킬 거면서 회사는 왜 들어왔어?”라고 면박을 주자 서글퍼했다.더욱이 허둥지둥 황진희의 집을 찾은 조나정은 자신의 아이들 때문에 독서실로 쫓겨나게 된 황진희의 첫째 딸이 자신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말을 듣게 됐고, 사춘기 딸의 말에 미안해하는 황진희에게 “눈치도 없이 시험 기간인 줄 모르고”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황진희는 밥도 먹지 못한 채 힘들어하는 조나정에게 밥을 차려 주며 “어쨌든 니가 내 꿈 대신 이뤄주고 있는 거야”라고 응원했고, 힘내라는 친구의 따스한 말에 조나정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심기일전한 조나정은 송예나에게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송예나가 “영양가 있는 아이디어도 없네”라고 구박하자 낙담했다. 그러나 그 뒤 회의에서 송예나가 조나정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처럼 전해 칭찬을 받자, 격분한 조나정은 회의가 끝난 후 송예나에게 항의했다. 심지어 송예나가 “하극상이라고 멘티 평가서에 쓸 거니까. 잘릴 준비나 해요”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조나정은 “너야말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당할 줄 알아”라며 일침을 날린 후 “니가 감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넌 이제 나한테 죽었어!”라고 일갈해 통쾌함을 선사했다.그 후 조나정은 송예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싱싱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자는 의견을 내놔 송예나의 속을 뒤집었다. 그러나 향수를 잔뜩 뿌리고 온 송예나가 사과 농장에서 판매 방송이 시작되기 직전, 벌에게 잔뜩 쏘인 후 쇼크를 일으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 쓰러진 송예나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방송이 안 나가면 모두 다 잘린다는 호통을 듣고 사과 농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앞치마를 스타일링하는 임기응변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기적 같은 매출 80%를 이뤄냈다. 이후 회사로 복귀하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참관 그만하고 방송해도 될 거 같더라. 메인은 어렵고 서브부터. 잘 돌아왔다”라는 칭찬과 함께 데뷔전 합격점을 받았다.마지막 엔딩에서는 조나정의 방송을 보며 이를 악물었던 송예나가 노원빈을 만나 “나정 언니, 스위트에 있는 거 싫으시죠. 나가게 하면 안 돼요?”라며 조나정의 퇴출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시에 회사로 복귀하는 버스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음소거 파이팅’을 외치는 조나정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한꺼번에 선사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9 08:42
연예일반

BBC, 뉴진스-어도어 복귀 집중 보도...“K팝 업계 뒤흔들어”

그룹 뉴진스의 멤버 5명이 지난 12일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해외 매체 BBC도 이들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BBC는 13일 보도를 통해 “앞서 어도어가 혜인과 해린 두 명만 복귀한다는 입장을 먼저 내면서 팬들 사이에서 팀 해체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이후 하니·다니엘·민지가 별도 성명을 통해 복귀 결정을 밝혔다”고 전했다.또한 BBC는 세 멤버의 복귀가 아직 어도어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분위기를 전했다.매체는 이어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아티스트에 대한 강력한 통제 구조로 유명한 K-팝 업계 전체를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뉴진스의 ‘멘토’로 소개하며 양측 갈등의 상징성과 파급력도 함께 짚었다.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간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시했다.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뢰관계가 파탄된 상황에서 어도어로 북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항소 마감 시한(13일 자정)을 하루 앞두고 복귀를 선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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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뉴진스, 전원 어도어 복귀하지만…“진의 확인” 묘한 기류 [왓IS]

그룹 뉴진스 해린, 혜인에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도 어도어 복귀를 결정하며 1년에 걸친 전속계약 분쟁이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다. 어도어는 12일 오후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도어의 공식입장문에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포함되지 않아 이목을 끈 가운데 약 3시간 뒤인 이날 오후 7시 50분께 민지, 하니, 다니엘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세 멤버는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다만 이들의 입장문은 어도어와는 최종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지, 하니, 다니엘 측 입장에 대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한 달 뒤인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뉴진스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이후에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원고는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 지위를 유지하고, 소송비용은 피고들이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판결 선고 13일 만인 이날 어도어는 멤버 해린, 혜린의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해 ‘뉴진스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음을 암시했고,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입장을 전하며 ‘혁명’을 자처했던 이들의 행보에 마침표가 찍혔다. 항소 제기 시한이 13일까지였는데 12일 기준 항소장은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다. 한 관계자는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 발표에 비춰 “자연스럽게 항소를 하지 않게 되는 결론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법적 분쟁에 마침표가 찍히는 셈이다. 다만 어도어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법률 대리인을 통한 통보식 복귀가 추후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어도어는 이들의 발표 관련해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앞서 어도어는 판결 선고 직후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주장과 사실관계들이 검증되고, 다시 한번 동일한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오늘의 결과가 아티스트 분들에게도 본 사안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당사는 본안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뉴진스와의 논의를 거쳐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여전히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불과 전날인 11일까지도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간 재판에 민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어도어와 날을 세운 바 있어 뉴진스가 어도어에 복귀한다 해도 민 전 대표가 프로듀서로 복귀하는 건 사실상 요원한 일로 보인다. 향후 뉴진스가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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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복귀’ 뉴진스, 민희진 거취도 관심… ‘완전 이별’ 될까 [왓IS]

그룹 뉴진스 멤버 5인이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를 택했다. 민희진과는 이른바 ‘이별’을 택한 것인데, 약 1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 속에서 양측이 각별한 사이임을 밝혀온 만큼 ‘완전한 이별’이 가능할지에 이목이 쏠린다.12일 해린과 해인이 먼저 어도어를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어도어 측은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입장 공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다.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 멤버(민지·하니·다니엘)의 복귀 의사에 대해 어도어는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해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고, 멤버들은 그때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이번 뉴진스의 복귀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희진 역시 어도어에 프로듀서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 민희진이 어도어 소속이 아 닌점 또한 지난달 24일 새 연예 기획사 ‘오케이’ 설립하는 등 현실적으로 어도어 복귀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당시 법원 등기 상황을 보면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 ‘오케이’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8월 어도어는 민희진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고, 프로듀서로서 업무를 수행할 있는 자격 부여했다. 또,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도 및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지만, 민희진은 결국 지난해 11월 퇴사를 선택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 파탄’을 이유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 선고까지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어도어)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와는 별개로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풋옵션을 두고 소송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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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린·혜인→민지·하니·다니엘, 어도어 시간차 복귀 발표…뉴진스 팀워크 괜찮을까 [왓IS]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어도어 복귀를 공식 발표, 1년에 걸친 전속계약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멤버별 어도어 복귀 발표 방법 및 시간에 차이가 있어 팀워크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된다. 뉴진스의 복귀는 12일 오후 5시께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식화됐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입장문에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포함되지 않아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일각에선 전속계약 분쟁으로 팀이 갈라진 피프티피프티 등의 사례를 들며 해린, 혜인의 ‘투(2)진스’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약 3시간 뒤인 이날 오후 7시 50분께 민지, 하니, 다니엘도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세 멤버는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다만 이들의 입장문은 어도어와는 최종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지, 하니, 다니엘 측 입장에 대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해린, 혜인과 민지, 하니, 다니엘의 어도어 복귀 발표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점 그리고 복귀 발표 시점이 시간차를 보인다는 점에서 앞선 두 멤버와 이후 세 멤버간 교감 지점에 미묘한 온도차가 엿보인다. 어도어 복귀 후 다섯 멤버의 팀워크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일명 ‘뉴진스의 난’이라 칭해지는 이번 전속계약 분쟁은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불거졌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뉴진스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이후에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원고는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 지위를 유지하고, 소송비용은 피고들이 부담한다”고 판시했다.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판결 선고 13일 만인 이날 다섯 멤버들이 어도어 복귀를 발표 그리고 선언함으로써 ‘혁명’을 자처했던 이들의 행보엔 마침표가 찍혔다. 뉴진스와 별개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소송은 현재 진행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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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5人 전원 어도어 복귀…전속계약 분쟁 1년만에 ‘백기’[종합]

그룹 뉴진스 해린, 혜인에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도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 1년 만에 소속사로 전원 복귀한다. 어도어는 12일 오후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도어의 공식입장문에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포함되지 않아 이목을 끈 가운데 약 3시간 뒤인 이날 오후 7시 50분께 민지, 하니, 다니엘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세 멤버는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다만 이들의 입장문은 어도어와는 최종 논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지, 하니, 다니엘 측 입장에 대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한 달 뒤인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뉴진스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 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 심리로 열린 본안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더라도 사내이사로서 프로듀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반드시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피고(뉴진스)들이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또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이후에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원고는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 지위를 유지하고, 소송비용은 피고들이 부담한다”고 판시했다.뉴진스 측은 재판 직후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판결 선고 13일 만인 이날 어도어는 멤버 해린, 혜린의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해 ‘뉴진스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음을 암시했고,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 입장을 전하며 ‘혁명’을 자처했던 이들의 행보에 마침표가 찍혔다. 항소 제기 시한이 13일까지였는데 이날까지 항소장은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다.앞서 어도어는 판결 선고 직후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주장과 사실관계들이 검증되고, 다시 한번 동일한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오늘의 결과가 아티스트 분들에게도 본 사안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당사는 본안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뉴진스와의 논의를 거쳐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와 별개로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여전히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 뉴진스 프로듀서로의 복귀는 사실상 요원해 향후 뉴진스가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2 20:11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하서윤, 영업 1팀 사원 권송희 역 활약…통통튀는 존재감

‘김 부장 이야기’ 하서윤이 처세술이 돋보이는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하서윤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ACT 기업의 영업 1팀 사원 권송희 역을 맡아 등장마다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권송희는 꽉 막힌 상사에 치이고, 자유분방한 옆 팀 후배에 시달리는 인물. 앞서 김낙수(류승룡)가 부장으로 있던 영업 1팀 시절, 옥상에 모여 강제 회의를 하는 장면에서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상사의 말에 긍정적으로 호응하려고 하는 어설프지만 당찬 사회 초년생의 면모로 공감을 유발했다.배우 하서윤의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캐릭터를 더욱 리얼하게 완성했다. IT 크리에이터 폭로전 긴급회의 때 나가 있으라는 백정태(유승목) 상무의 말에 황급히 목례를 하고 자리를 뜨는가 하면, 사건을 끝내고 맛있는 식당을 가자는 정성구(정순) 대리에게 발랄하지만 힘 빠진 목소리로 “우와, 너무 맛있겠다”라며 영혼 없는 웃음을 지어 보여 막막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또한 회식을 제안하는 김 부장에게는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르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네!”라고 답했고, 남자 친구와 예약한 식당 약속을 취소하며 머리를 쥐어뜯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5, 6회에서 영업 2팀의 팀원들이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존 영업 1팀 팀원들의 입지가 불분명해진 가운데, 하서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하서윤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2 15:10
e스포츠(게임)

넥슨게임즈·넥슨재단, 영케어러 돌봄 부담 경감 패키지 지원

넥슨게임즈는 넥슨재단과 함께 '영케어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위드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초록우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는 장애, 질병, 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생계 책임을 지는 아동, 청소년 및 청년을 뜻한다.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은 영케어러가 돌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드영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초록우산과 손잡고 15명의 영케어러를 선정해 돌봄 부담 경감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돌봄 부담 경감 패키지는 돌봄 코디네이터가 각 아동의 상황에 맞는 케어 플랜을 수립해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다. ▲돌봄, 교육, 건강,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비 지원 ▲식료품, 생필품 등 필요 물품 정기 배송 ▲복지 및 의료 정보, 관련 제도 및 지역 자원 정보 제공 ▲긴급돌봄서비스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위드영 프로젝트로 영케어러들이 조금이라도 돌봄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5:54
산업

농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농심이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등 식품 기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농심이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2020년부터 이어온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을 통해 기부한 식품 수량은 630만 개에 달한다.이날 수상과 함께 농심 임직원들도 현장에서 직접 농심 라면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해 따듯한 의미를 더했다.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이머전시 푸드팩’의 나눔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농심은 식품기업의 본질인 먹거리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심을 전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30 10:40
예능

송은이X김숙 ‘비보쇼’의 비보…“냉방기 작동 어려워” 긴급 공지

송은이와 김숙이 ‘비보쇼’ 공연을 하루 앞두고 공연장 냉방 관련 긴급 공지를 안내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는 “먼저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현재 올림픽홀 냉난방기 교체 기간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어렵다”고 공지글을 게시했다.이어 “​더욱이 공연기간에 예상보다 기온과 습도가 높고 많은 분이 모이셔서, 공연장 내부가 다소 덥게 느껴지실 수 있다”며 “​혹시라도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들을 여러 겹 입으신 후 공연을 쾌적하게 즐기시기를 권장 드린다”고 안내했다.그러면서 “​불편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비보쇼 with Friends’는 송은이·김숙의 인기 팟캐스트 ‘비밀보장’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으로, 이날(17일 ) 오후 7시 30분 첫공연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공연을 하루 앞둔 상황에 냉방기 문제를 안내하며 일부 관객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예매 관객들은 댓글로 “양해만 해달라고 할 게 아니라 어떤 조치를 취할 건지 알려줘야하는 것 아닌가” “이건 사전공지 안한 올림픽홀이 역대급 잘못한 손해배상감” “예매 전 공지 했어야 할 내용”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비보쇼 with Friends’는 이날 첫 공연에 이어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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