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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7’ 함께 울고 웃는 아이돌 오디션의 묘미 선사했다

‘프로젝트 7’ 3회에서 ‘호응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됐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젝트 7’ 3회에서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의 마무리와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리더 김성민의 P4,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차지한 대반전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대반전의 순간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에 간발의 차로 1티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때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던 것.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진짜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심지어 디렉터 만점 점수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1티어 존에 당당히 확정됐다. ◇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존 당당한 센터 포지션‘제로 세팅’때 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무대 센터가 됐다. 그리고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밝혔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발표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최고 호응을 얻었다. ‘포지션 매치’가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극강의 미션이 포함돼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절대 울지 않는다는 야구부 주장 출신 당찬 막내 최주영의 성장기‘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워크쟁이들’ 팀의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상황.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게 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미안해하며 오열을 터트렸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워크쟁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진짜 ONE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17살 랩 30일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고군분투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샤랼라라밴드’ 팀이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16:26
예능

“제가 나갈게요” 갈등 터졌다…’프로젝트7’, 열외된 팀원들→얼어붙은 분위기

JTBC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7’(‘PROJECT 7’) 연습생들이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내홍을 겪으며 갈등을 터트리는 3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프로젝트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1, 2회 연속 방송된 ‘프로젝트7’에서는 계급장 뗀 ‘제로 세팅’으로 선발된 100명의 연습생들이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자체 조립 평가’로 팀을 구성한 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7’ 3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P5 팀원들이 리더 이첸의 독단적인 행동에 결국 강한 불만을 토해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지난 2회에서 팀원들과 연습 방식을 두고 이견이 많았던 이첸은 “내가 파트는 안 나누겠다” “투표를 해서 나누면 좋겠다”라며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의 안도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잠시 후 연습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권양우 등에게 정세윤이 찾아와 “이첸이 파트를 나누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기는 것.이첸은 팀원들에게 했던 약속과 달리, 혼자 파트 분배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리더로서 판단을 빨리해서 진도를 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정세윤의 지적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문제”라고 묵살하는 등 독단적인 모습을 보여 팀원들의 실망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끝내 이첸이 자신의 생각대로 파트 분배를 완료하자, 권양우는 “약간 신뢰가 깨진 거 같다”는 속마음을 내비친다.결국 이첸 혼자 배분한 파트를 토대로 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파트에서 많은 인원이 제외되는 불협화음이 빚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첸은 “파트는 내가 정할게”라며 자신의 의견만 밀고 나가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심지어 이첸은 불만을 드러내는 강지민을 향해 “너 그렇게 할거면 나가”라고 외치고, 급기야 강지민이 “제가 나갈게요”라고 되받아치면서 그동안 쌓인 갈등이 터져버린,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펼쳐진다.과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서사가 펼쳐진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프로젝트에서 다국적 멤버들이 많이 포진돼 최약체로 꼽히던 P5 팀은 흔들리는 팀워크를 봉합하고 대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자칭 어벤져스 P1 팀이 모두의 예상대로 1티어의 자리를 자치하게 될지, 숨겨졌던 흑진주들의 대약진이 펼쳐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프로젝트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5 15:21
연예일반

‘프로젝트7’ 첫 방송부터 터졌다…글로벌 플랫폼 랭킹 진입

‘프로젝트7’이 방송 2회 만에 각종 글로벌 플랫폼 랭킹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JTBC에 따르면 ‘프로젝트7’(PROJECT 7)은 지난 18일 1, 2회 공개 후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K팝 부문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하반기 아베마에서 방송된 한국 콘텐츠 가운데 초동 시청수도 가장 높다.뿐만 아니라 중화권 라이브 TV에서도 예능 장르 톱4를 기록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방송 첫 주 시청자수 기준, 미국은 물론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톱10에 진입하는 등 화력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방송된 ‘프로젝트7’ 1, 2회에서는 계급장 뗀 ‘제로 세팅’을 거쳐 100명으로 선발된 연습생들이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S-A-B-C로 랭크가 나뉜 채 ‘프로젝트 빌리지’로 들어가 합숙을 시작한 100명의 연습생이 서로에 대한 ‘자체 조립 평가’로 팀을 구성한 후 ‘타이틀 송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 촬영 미션’에 나서면서 긴장감을 높였다.‘프로젝트7’은 이미 방송 전부터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X,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 총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면서 심상찮은 돌풍을 예고했던 상황.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휘몰아치는 ‘프로젝트7’의 강력한 기세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한편 ‘프로젝트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돼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5:00
연예일반

‘프로젝트7’ 이수혁, 월드 어셈블러들 앞 첫 등장…동굴 저음에 하성운도 ‘입덕’

‘프로젝트7’ MC 이수혁이 현장을 찾은 500명 월드 어셈블러들 앞에 첫 등장, 단 한마디 동굴 저음으로 아우라를 폭발시키며 현장을 압도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프로젝트7’(PROJECT7) 3회에서는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을 앞두고 투표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MC 이수혁이 월드 어셈블러들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월드 어셈블러들은 무대 뒤편에서 이수혁이 모습을 드러내자 술렁이기 시작했고, “MC 이수혁”이라는 동굴 저음 한마디에 이구동성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에 현장을 지켜보던 디렉터 하성운은 “저는 MC님을 조립하겠다”며 ‘입덕’ 팬심을 터트려 웃음을 안겼다.하지만 이내 이수혁은 연습생들의 생존이 걸린 합격과 탈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포지션 매치’ 돌입을 알려 현장에 살 떨리는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당일까지 제작진이 극비리에 부쳤던 ‘포지션 매치’ 1등에게 부여하는 파격적인 베네핏을 공개해 연습생들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프로젝트7’ 3회에서는 뒤집히고 뒤집히는 대반전의 연속이 벌어진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가 마무리된 후 연습생들이 본격적인 생존 서바이벌을 펼치는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가 진행된다. 연습생들은 보컬, 랩, 댄스 등 3개 파트로 나뉜 팀으로 격돌, 숨 막히는 포지션 전쟁을 펼친다.‘프로젝트7’ 제작진은 “3회 포지션 매치부터 이수혁이 무대 위에서 연습생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응원과 지지를 이어가는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동시에 포지션 매치는 합탈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연습생들의 사활을 건 역대급 무대들이 속출한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한편 ‘프로젝트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4 15:45
국가대표

홈팬 앞에 서는 ‘주장’ 김민재 “이라크전 무조건 결과 가져와야…분위기 좋다” [IS 용인]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라크전 각오를 전했다.김민재는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은 지난달 3차 예선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출발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지난 10일 까다로운 요르단을 적지에서 잡았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오현규(헹크)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김민재는 “항상 (젊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훈련할 때 보면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은 불편하겠지만, 조금 더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경기장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짚었다. 홍명보호의 목표는 3연승. 내친김에 이라크까지 확실히 잡고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심산이다.앞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둔 이라크는 한국과 승점이 같은 조 2위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두 팀의 순위표가 뒤바뀔 수도 있는 만큼, 중요성은 매우 크다.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를 누빌 김민재는 중책을 맡는다.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상대 주포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을 막아야 한다. 김민재는 “제공권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민재와 일문일답.-이라크전 각오.홈에서 2위와 하는 경기라 결과를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 분위기는 안에서 선수들이 만드는 것이다. 분위기를 잘 만들려고 모든 선수가 노력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 잘 준비하고 있다.-요르단전을 보면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신선한 긴장감이 있을 것 같은데.항상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훈련할 때 보면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은 불편하겠지만, 조금 더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경기장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상대 공격수 후세인을 막아야 하는데.나도 두세 차례 경기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공중볼 제공권에 강점을 보인다. 공격수지만 끈끈하게 뛰는 선수다. 제공권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할 때는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내가 임시로 주장을 하고 있지만,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마지막 훈련에서 안 되는 부분을 이야기해서 옆에 있는 선수들에게 어떻게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나누게 할지가 중요할 거 같다. 나만 해도 7~8살 나이가 나는 어린 선수들이 있는데, 잘 연결해서 소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한 달 만에 홈 경기인데, 마음가짐은 어떤지.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4 17:45
영화

정우·김대명 특급 케미→반전 결말…‘더러운 돈’, 관전 포인트 공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범죄부터 수사까지 함께한다, 정우X김대명 특급 케미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의 진한 케미스트리와 범죄에 직접 손을 대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형사 캐릭터는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득과 동혁은 형사로서의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 하며 서로를 친형제처럼 여긴다. 우연히 범죄 조직에서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이 오고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돈을 훔치기 위한 범죄 계획도, 실행도 함께하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전에 흔히 봐왔던 형사들의 버디 케미와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명득과 동혁은 자신들이 저지른 사건 수사도 함께하게 된다. 언제까지나 친형제 케미를 유지하며 순탄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지켜보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물고 물리는 캐릭터 앙상블 ‘긴장감 UP’‘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형사 명득, 동혁이 저지른 범죄를 또 다른 형사 승찬(박병은)이 수사하게 되며 캐릭터들끼리 끊임없이 물고 물리는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명득과 동혁이 돈을 훔치기 위해 잠입한 현장에서 잠복 수사 중이던 광역수사대 형사가 사망하자 수사 책임자로 광수대 팀장 승찬이 파견되고, 눈앞의 모든 것을 의심하는 승찬의 추적이 시작되며 영화의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같은 형사 신분이지만, 명득과 동혁은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승찬은 그 범죄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들은 숨 막히는 신경전을 펼친다. 여기에 받아야 할 돈이 사라진 후 범인과 돈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서는 상부 범죄 조직의 두목 류제이(정해균), 돈을 되찾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조직 보스 주기룡(백수장), 류제이의 부하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 장지양(유태오)까지. 명득과 동혁의 숨통을 조여 오는 무자비한 범죄 조직의 압박은 관객들에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형사 or 범죄자,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그 어떤 예측도 불허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다. 형사와 범죄자 사이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명득과 동혁, 그리고 이들을 집요하게 쫓는 승찬과 범죄 조직.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상황 속, 돈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돈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기 위해 인물들이 하는 선택은 매 순간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캐릭터들을 통해서 영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다양한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김민수 감독의 말처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을 통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0:41
스포츠일반

역시 '여제'! 안세영, 예선 전승으로 마무리...16강 넘고 8강 진출 확정 [2024 파리]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순조롭게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세계 53위)를 2-0(21-5 21-7)으로 누르고 8강 대진표에 안착했다.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 예선을 2승 무패로 마치며 16강 진출 요건을 확정했다. 게다가 1번 시드이기에 부전승을 획득, 8강 진출 요건까지 자동으로 완성했다. 안세영은 31일 경기에서 앞선 예선 1차전과 달리 '여제'다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1차전 당시엔 승리했으나 실전 감각을 완전히 되살리지 못했다. 그가 치른 가장 마지막 실전은 무려 7주 전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이었다. 3년 만에 나선 올림픽 무대라는 긴장감도 숨기지 못했다. 그답지 않게 범실이 빈번히 나왔다. 하지만 이날 안세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1게임은 겨우 14분 만에 21-5로 이긴 그는 2게임도 16분만에 마무리하며 빠르게 승리를 수확했다.안세영은 자신의 목표를 '그랜드슬램'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그에게 남은 퍼즐 조각은 딱 하나, 올림픽뿐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은 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이다.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1 03:27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첫 출격 안세영, 랭킹 74위에 승리...실전 감각 회복은 숙제 [2024 파리]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 올림픽 첫 경기를 치렀다. 금메달 획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A조 예선 1차전에서 불가리아 코비야나 날반토바를 게임 스코어 2-0(21-15, 21-11)으로 꺾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1위 안세영은 74위 날반토바를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경기 시간은 35분. 1게임에서 15점을 내준 게 오히려 이변으로 보였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경기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종종 출전한 대회 첫 경기에서 랭킹 하위권 선수에게 1게임을 내주곤 했다. 톱랭커로 성장,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나선 파리 올림픽도 긴장감이 엿보였다. 리턴과 헤어핀 미스가 나왔고, 하이클리어가 인·아웃 판단도 흔들렸다. 1게임 10점 진입까지 1~2점 차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12-11에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17-14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교한 플레이를 회복한 2게임은 초반부터 4~5점 차로 점수를 벌렸고, 10-6에서 5연속 득점을 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은 경기 뒤 "긴장을 많이 해서 많이 헤맸다. 제 실력의 70%도 발휘하지 못해 부끄럽다. 점점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코치님도 제 표정이 너무 안 좋다며 '코트에서 들어가서 그냥 놀아라. 웃으면서 즐겨라'고 하셨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되게 내려앉는 기분이다. 좋은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안세영은 내달 1위 치 쉐페이(프랑스)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9 08:04
스포츠일반

결국 눈물 쏟아낸 임시현…무거웠던 에이스 중압감, 금메달로 털었다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임시현(21·한국체대)은 애써 참던 눈물을 끝내 참지 못했다. 감격적인 순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동안 짊어져온 중압감을 올림픽 금메달과 10연패라는 대업으로 털어내는 순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실제 임시현은 여자 양궁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였다. 2003년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뽐내온 덕분이다. 이번 대표팀의 최대 약점으로 경험 부족이 꼽혔으나 적어도 임시현만큼은 예외였다.자연스레 임시현이 에이스로서 짊어져야 하는 부담감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 등 메이저대회가 처음인 다른 두 선수의 경험 부족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그 공백을 에이스 임시현이 채워야 한다는 기대도 컸다. 올림픽은 임시현도 처음이지만, 에이스라는 부담감까지 안은 채 나서야 했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임시현은 그간의 중압감을 올림픽 금메달로 털어냈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단체전에서 세 번째 역할을 맡은 그는 8강과 4강을 거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중국과의 결승전이었다. 세트 스코어 4-2로 앞선 4세트, 임시현이 쏜 두 발의 화살은 모두 8점에 그쳤다. 특히 4세트 마지막 화살이 10점 과녁을 명중시켰다면 그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으나, 그의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그치면서 결승전은 숨 막히는 ‘슛오프’로 이어졌다.3세트와 4세트를 잇따라 따낸 중국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임시현이 쏜 슛오프 마지막 화살이 9점과 10점 선에 걸쳤다. 판독 결과는 ‘10점’. 결국 한국은 중국을 슛오프 접전 끝에 29-27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이자, 선배들이 일궈낸 올림픽 9연패의 역사를 10연패로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임시현은 애써 감추던 눈물을 쏟아냈다. 가장 큰 목표를 이뤄낸 것에 대한 성취감, 그간 에이스로서 느껴온 중압감을 견뎌낸 것에 대한 감정 등이 뒤섞인 눈물이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8점을 잇따라 쐈을 때는 ‘바람 뭐지, 안 부는 거 아니었나’ 싶었다. 제가 8점을 쏘는 바람에 슛오프에 들어가게 됐다. 정말 많이 걱정이 됐다. 성공시켜야 하는 마지막 발이었다”면서 “정말 많이 긴장도 했다. 저희가 열심히 노력한 게 이 한 발로 무너지면 안 되니까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임시현은 “대한민국 양궁에는 올림픽 10연패가 왕좌를 지키는 일이었다면, 멤버가 바뀐 우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목표였다. 저희의 도전이 역사가 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아시안게임과는 애초에 국민의 기대부터 달랐다. 기대가 다르니까 이게 진짜 큰 무대고 중요한 무대라는 걸 많이 느꼈다. 아시안게임 처음 임했을 때보다 조금 더 긴장감도 많이 갖고,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에이스로서의 중압감은 원동력으로 삼았다는 그다. 임시현은 “개인적으로 중압감이 없지 않았다. 에이스라고 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했지만,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저의 원동력이 됐다.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첫발을 잘 내디뎠으니 이제 남은 개인전이나 혼성전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시현은 김우진과 호흡을 맞추는 혼성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29 08:03
스포츠일반

김우민은 동메달을 따고 왜 펑펑 울었을까 [2024 파리]

김우민(23·강원도청)은 레이스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수영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따낸 직후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를 기록, 3위에 올랐다.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1초78),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21)에 이은 동메달이다. 김우민은 메달 세리머니 후 방송사와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첫 질문으로 메달을 따낸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우민의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하더니 “여기까지 오기 되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값진 메달을 따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요…”까지 말한 후 감정이 올라온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았다. 김우민의 눈물은 그가 얼마나 부담을 갖고 레이스를 치렀는지 보여줬다. 이번 대회 개막 전 경영대표팀에서는 파리 올림픽 성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김우민이 스타트를 잘 끊어줘야 한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들 사이에서도 답은 같았다. 파리 올림픽 경영 일정상 남자 자유형 400m가 가장 먼저 열린다. 김우민은 올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우승자다. 중장거리는 한국 선수의 메달 가능성이 다른 종목보다도 더 큰 만큼 김우민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컸다. 이것만으로도 어깨가 무거운데, 경영 대표팀의 첫 주자라는 점도 김우민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게다가 김우민에게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그는 3년 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긴 했지만, 개인전에는 나가지 못했고 계영 대표로만 나섰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계영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 개인전이라는 일생일대의 큰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데 주변의 기대와 눈높이는 하늘을 찌르는 상황. 이런 경험 부족과 긴장감이 독이 됐는지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레이스를 보여줬고, 결승에 전체 7위로 턱걸이로 진출했다. 이 탓에 결승 레이스에서는 우승 경쟁을 하기에 불리한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우민은 결승 레이스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작전으로 사력을 다했다. 경기 후 “사지가 불 타는 것 같았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김우민은 기어이 메달을 획득해내며 한국 수영 대표팀의 첫 레이스에서 성과를 거뒀다. 만일 김우민이 빈손으로 레이스를 마쳤다면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큰 ‘황금 세대’의 이후 경기 사기에도 영향이 없지 않았을 터다. 김우민의 눈물에는 엄청난 부담을 이겨냈다는 안도감에 더해 개인적인 아쉬움도 묻어있었다. 경험부족이나 부담감 같은 부분을 내려놓고 자신이 준비한 대로만 했다면 메달 색깔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김우민은 아직 경기가 더 남아있다. 그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결승 진출, 더 나아가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7.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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