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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성료…박수갈채 받으며 마무리

가수 옥주현이 가을 정취를 품은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옥주현은 지난달 30일까지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무대들로 존재감을 빛냈다.‘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서 옥주현은 모두가 기다려온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옥주현은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꽃’을 부르며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는가 하면, 풍부한 성량으로 생동감 있는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샀다.‘뮤지컬 여신’ 옥주현의 음색이 빛났던 듀엣 무대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옥주현은 길병민과 함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를 불러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옥주현은 클래식한 선율과 어울리는 맑은 고음을 들려주는가 하면, 길병민과 화음을 쌓아가며 듣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듀엣 무대로 화합의 장을 꾸민 옥주현은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옥주현이 무대를 꾸민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은 국악방송이 추석연휴를 맞아 개최한 공연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K뮤직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7일 열리는 ‘브랜든리 OST 콘서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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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밤’ 정다경, 금잔디 ‘엄마의 노래’로 귀호강 선사

가수 정다경과 강예슬이 ‘화밤’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정다경과 강예슬은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의 ‘미스터트롯2’ 8인 8색 특집에 출연했다.정다경과 강예슬은 눈부신 미모를 뽐내는가 하면, 찰떡같은 무대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미스터트롯2’의 김용필과 추혁진의 재대결이 펼쳐지자 두 사람은 긴급 제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정다경은 김용필을 향해 “저희 대기실에 계셨을 때 노래를 계속 연습하시더라”라며 남달랐던 승부욕을 제보하는가 하면, 강예슬은 “저희 화음 넣을 뻔 했어요”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정다경은 김태연과 노래 대결을 펼쳐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정다경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 가슴 절절한 감성으로 출연진 모두를 감동에 빠트렸다.이와 함께 강예슬은 ‘미스터트롯2’ 길병민과 노래 대결을 이어갔다. 강예슬은 장윤정의 ‘당신편’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했다.이처럼 ‘화밤’에서 시청률 일등공신으로 활약 중인 정다경과 강예슬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방송을 통해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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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제2의 임영웅 될까? '미스터트롯2' 우승 예상 후보 1위 등극 '2위는?'

안성훈이 시청자들의 선택과 누리꾼들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며 '제2의 임영웅'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아이돌차트에서 "'미스터트롯2' 차기 우승자로 예상되는 후보는?"이라는 설문이 진행됐다. 그 가운데, 안성훈은 총 투표수 3만 5650표 중 1만 2032표(투표율 약 34%)를 획득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2위는 9594표(투표율 약 27%)를 획득한 박지현이 차지하며, 안성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한 그 뒤를 이어 최수호(2840표), 송민준(2550표), 진해성(2040표), 박성온(1930표), 김용필(1325표), 황민호(1138표), 나상도(618표), 송도현(522표), 진욱(394표), 장송호(255표), 윤준협(241표), 추혁진(90표), 길병민(74표), 이하준(7표) 순으로 집계됐다. 안성훈은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진행된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에서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선곡해 진해성과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안성훈은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 합산 235점으로 최종 8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하지만 안성훈은 8위의 성적에도 불구,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8주차 응원 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쾌속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본선 4차전의 1라운드에서 부른 '시절 인연'의 후광으로 해석되고 있다.안성훈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한 참가자는 나상도, 추혁진, 최수호, 송민준, 진욱, 진해성, 송도현, 박성운이다. 또한 응원 투표 순위는 안성훈에 이어 나상도, 박지현, 김용필, 최수호, 송민준, 진욱 순이다. 이에 따라 안성훈과 나상도의 라이벌전 구도 양상도 띄고 있어, '미스터트롯2' 관전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한편, 안성훈은 지난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에서 현역부로 재도전해 심기일전한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방송에서 '시절 인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압도적인 인기에 인기를 얹는 쾌거를 이뤘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안성훈 SNS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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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고정우, 탈락에 충격받았나..."아프지말자" 응급실행

'미스터트롯2' 고정우가 응급실에 간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 중인 고정우는 17일 "아프지 말자, 응급실 힘드네"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팔에 링거를 꽂아 수액을 맞는 모습이었으며, 환자실에 누워서 기력이 떨어진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 전날 방송된 16일 '미스터트롯2' 9회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은 터라,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 16일 '미스터트롯2' 본선 3차 2라운드에서는 MC 김성주의 진행 아래, 각 팀의 대장들(김용필, 박지현, 송민준, 안성훈, 최수호)의 자존심을 건 '대장전'이 펼쳐졌다. 앞서 공개된 본선 3차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는 '뽕드림'(안성훈,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30점을 추가 획득했다. 2위에 '진기스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 3위에 '꿀벌즈'(박지현,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 4위에 '미스터 뽕샤인'(김용필, 황민호,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 5위에 '뽕플릭스'(송민준, 하동근, 오찬성, 선율, 마커스강)가 이름을 올렸던 터. 치열한 대장전 결과 최종 3차전 합격자가 호명됐다.여기서 최수호의 활약으로 진기스칸이 역전에 성공,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에 뽕드림, 3위에 꿀벌즈, 4위에 미스터 뽕샤인, 5위에 뽕플릭스가 이름을 올렸다. 진기스칸이 본선 4차전으로 전원 진출한 가운데, 추가 합격자로 김용필, 박성온, 나상도, 박지현, 이하준, 장송호, 진해성, 송민준, 황민호, 송도현, 안성훈이 호명됐다. 아쉽게도 고정우를 비롯한 9인은 탈락해, '미스터트롯2'의 여정을 마치게 됐다.한편 고정우는 '미스터트롯2' 마스터 예심에서 최연소 해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KBS1TV '인간극장'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최연소 해남으로 유명해진 일화를 고백한 뒤 "할머니와 살면서 트롯을 들으며 컸다"며 "할머니가 해녀이셨는데 12세에 최연소 해남이 되었다"고 성장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어 "할머니에게 못 해 준 게 너무 많다"며 "살아계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지금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힌 뒤, 진성의 '채석강'을 열창해 올하트를 받았다. 감동적인 무대 뒤, 고정우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 혼자다"며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가슴에 한이 된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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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가 ‘사랑할 때’ [종합]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수미가 들려주는 사랑과 위안의 음성이 더 깊고 넓게 울려 퍼질 전망이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조수미의 신보 ‘사랑할 때’(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길병민, 최영선, 송영주, 해금나리가 자리해 발매를 앞둔 소감과 앨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수미는 앨범 발매 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브라질전을 언급, “어젯밤부터 잠을 못 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나도 한숨도 못 잤다”며 “기쁜 눈이 오고 아침 일찍 와줘서 고맙다”고 열띤 취재 열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6일 발매하는 ‘사랑할 때’에는 사랑과 위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그가 선보이는 3년 만의 앨범이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운다. 조수미는 “이번처럼 정성과 사랑을 관심을 갖고 준비한 앨범은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사람이 살면서 때가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지금은 사랑할 때라고 느꼈다”고 앨범을 준비하며 느꼈던 생각을 털어놨다. 앞서 조수미는 지난 5~7월 사이 팬들에게 ‘첫눈이 오는 날 이 앨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우연히도 이날 서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다. 이에 그는 “기적같이 오늘 눈이 펑펑 오는 날 ‘사랑할 때’를 소개할 수 있고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서 너무 축복이다”면서 “(한국 대표팀이) 비록 8강에 못 갔지만 이 앨범으로 위안할 수 있어 좋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더불어 조수미는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총 11곡으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한국 가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트랙을 구성한 것.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길병민(베이스 바리톤), 대니구(바이올린), 홍진호(첼로), 해금나리(해금), 송영주(재즈 피아노)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조수미는 함께한 아티스트들의 능력 또한 자랑하며 “모두 탑 아티스트이고 함께 해 행복하다”고 자신했다. 참여한 아티스트들 또한 조수미의 음악을 향한 열정에 감격을 표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신보에는 ‘마중’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편곡의 ‘연’, 재즈 스타일로 편곡된 ‘눈’, 도종환 시인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흔들리며 피는 꽃’, 드라마 ‘커튼콜’의 삽입곡으로 북녘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민들레야’, 월드뮤직 밴드 두 번째 달이 작곡한 ‘사랑할 때’, 드라마 ‘시지프스’의 삽입곡인 ‘파이트 포 러브’(Fight for LOVE),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의 듀엣곡 ‘첫사랑’,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편곡과 연주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참여한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 달의 판타지를 담아낸 ‘디어 루나’(Dear Luna), ‘꽃피는 날’이 수록됐다. 조수미는 “어려운 곡은 넣지 않았다며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통틀어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편곡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곡마다 다른 색을 넣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전통적인 가곡의 느낌은 아니다. 그는 “우리 노래임에도 (가곡에 접근하는 걸) 힘들어하는 부분을 느꼈다. 편곡, 창법에서 (대중들이) 가까이 찾을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조수미는 이 앨범을 위해 모든 열정, 혼과 시간을 쏟았다고. 그는 “여러 가지 방황도 많이 하고 어려운 결정도 많이 했다”면서 “고심 끝에 곡을 골랐다. 잠도 못 자면서 정신이 앨범에만 가 있었다. 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며 프로듀싱했다”고 자부했다. 조수미는 이 앨범을 바캉스 같다고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쉬고 편안할 때 찾는 선물 같은 음악, 스트레스가 있을 때 힐링이 되는 커피, 와인같은 음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이번 앨범을 기획하는 건 굉장히 특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이토록 많은 정성을 신보에 쏟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개인적인 애절함과 절실함이 들어간 앨범”이었기에 더 마음이 갔다며 자신의 첫사랑을 회상했다. 조수미는 “앨범을 준비하며 지금이 ‘사랑할 때’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면서 “코로나를 겪으며 누구나 외롭고 고독한 삶을 지났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던 멀리 있던 사랑할 때가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겠구나 느꼈고 내 첫사랑이 잊혀지기 전에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앨범을 선보이게 된 계기를 드러냈다. 실제 자신의 대학 시절도 떠올렸다. 조수미는 “연락도 잘 안 됐던 대학생 시절 첫눈이 내리면 (남자친구와) 어느 곳에 있든 간에 경복궁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그날따라 종일 도서실에서 공부했는데 나와보니 눈이 종일 와 있더라.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그 장소로 뛰쳐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알고 보니 그 친구가 하도 안 와서 우리 집 앞에서 눈을 맞으며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첫사랑의 강렬함과 애틋함을 이 나이가 되도록 잊을 수 없었다는 조수미는 “나와 동시에 살아가며 같은 말을 나누고 같은 정서를 나누는 이들에게 사랑이 얼마나 설레고 중요하고 아름다운지 전하고 싶었다. 결국 우리가 떠날 때 우리가 사랑했던 이의 얼굴이 떠오를 것이다”며 앨범의 주요 메시지인 사랑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가곡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은 “우리 가곡은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가 담겨 있다”면서 “전통 가곡은 해학적 요소가 많이 있어 아픔을 아픔으로 위로했다면, 가곡은 현시대 안에서 사랑할 때 사랑하고 보듬어 줄 수 있을 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전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위로가 줄 수 있는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해 어느덧 36년 차,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조수미. 당시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걸으며 개척자로 묵묵히 걸었던 그에게도 쉬운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8살 영국에서 가장 큰 음반 회사에서 조수미의 레코드 하나를 내주기로 했을 때 그는 한국 음악 ‘보리밭’을 꼭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그는 “외국 레코딩 컴퍼니에서 ‘알려지지 않은 한국말 노래를 누가 듣겠냐’고 했다. 당시에 그 노래가 들어가야 계약서에 사인하겠다고 말했다. 활자도 찾기 힘들었는데 앨범에 활자로 적히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나의 여성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우리나라 말은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단어라고 하기도. 그는 “온갖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우리말이라 앞으로도 전 세계 성악가들이 우리 가곡을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 K팝처럼 우리나라 가곡을 부를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가 선보이는 ‘사랑할 때’는 오는 6일 발매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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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길병민 '조수미 선배를 바라보는 후배의 눈빛'

소프라노 조수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랑할 때 (In Love)'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느끼고 겪는 '사랑하는 시간' 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담담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앨범이다.오늘(6일) 발매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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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길병민 '훈훈 비주얼'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랑할 때 (In Love)'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느끼고 겪는 '사랑하는 시간' 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담담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앨범이다.오늘(6일) 발매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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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사랑, 얼마나 설레고 중요하고 아름다운지 전하고 싶어”

조수미가 첫사랑을 떠올리며 사랑의 의미와 소중함을 강조했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는 조수미 ‘사랑할 때’(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길병민, 최영선, 송영주, 해금나리가 자리에 참석해 발매를 앞둔 소감과 앨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조수미가 선보이는 3년 만의 앨범이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운다. 다른 앨범에 비해 유독 ‘사랑할 때’에 정성이 갔다는 조수미. 그는 “개인적인 애절함과 절실함이 들어간 앨범”이었기에 더 마음이 갔다며 자신의 첫사랑을 회상했다. 조수미는 “앨범을 준비하며 지금이 ‘사랑할 때’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면서 “코로나를 겪으며 누구나 외롭고 고독한 삶을 지났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던 멀리 있던 사랑할 때가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겠구나 느꼈고 내 첫사랑이 잊혀지기 전에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앨범을 선보이게 된 계기를 드러냈다. 실제 자신의 대학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연락이 안 됐던 대학생 시절 첫눈이 내리면 (남자친구와) 어느 곳에 있든 간에 경복궁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그날따라 종일 도서실에서 공부했는데 나와보니 눈이 종일 와 있더라.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그 장소로 뛰쳐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알고 보니 그 친구가 하도 안 와서 우리 집 앞에서 눈을 맞으며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첫사랑의 강렬함과 애틋함을 이 나이가 되도록 잊을 수 없었다는 조수미는 “나와 동시에 살아가며 같은 말을 나누고 같은 정서를 나누는 이들에게 사랑이 얼마나 설레고 중요하고 아름다운지 전하고 싶었다. 결국 우리가 떠날 때 우리가 사랑했던 이의 얼굴이 떠오를 것이다”며 앨범의 주요 메시지인 사랑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랑할 때’는 오는 6일 발매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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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수미 '사랑할 때' 기자간담회 현장

피아니스트 송영주, 지휘자, 최영선, 소프라노 조수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해금연주자 해금 나리(왼쪽부터)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앨범소개를 하고 있다.'사랑할 때 (In Love)'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느끼고 겪는 '사랑하는 시간' 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담담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앨범이다.오늘(6일) 발매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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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길병민 '훈남 미소'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앨범소개를 하고 있다.'사랑할 때 (In Love)'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느끼고 겪는 '사랑하는 시간' 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담담하고 세련되게 표현한 앨범이다.오늘(6일) 발매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6 2022.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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