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이 시청자들의 선택과 누리꾼들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며 '제2의 임영웅'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아이돌차트에서 "'미스터트롯2' 차기 우승자로 예상되는 후보는?"이라는 설문이 진행됐다. 그 가운데, 안성훈은 총 투표수 3만 5650표 중 1만 2032표(투표율 약 34%)를 획득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
2위는 9594표(투표율 약 27%)를 획득한 박지현이 차지하며, 안성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한 그 뒤를 이어 최수호(2840표), 송민준(2550표), 진해성(2040표), 박성온(1930표), 김용필(1325표), 황민호(1138표), 나상도(618표), 송도현(522표), 진욱(394표), 장송호(255표), 윤준협(241표), 추혁진(90표), 길병민(74표), 이하준(7표) 순으로 집계됐다.
안성훈은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진행된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에서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선곡해 진해성과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안성훈은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 합산 235점으로 최종 8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안성훈은 8위의 성적에도 불구,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8주차 응원 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쾌속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본선 4차전의 1라운드에서 부른 '시절 인연'의 후광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성훈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한 참가자는 나상도, 추혁진, 최수호, 송민준, 진욱, 진해성, 송도현, 박성운이다. 또한 응원 투표 순위는 안성훈에 이어 나상도, 박지현, 김용필, 최수호, 송민준, 진욱 순이다. 이에 따라 안성훈과 나상도의 라이벌전 구도 양상도 띄고 있어, '미스터트롯2' 관전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안성훈은 지난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에서 현역부로 재도전해 심기일전한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방송에서 '시절 인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압도적인 인기에 인기를 얹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