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연예

휴온스, 골프·프로당구단 운영·프로야구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 확장

휴온스그룹이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며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확장했다. 2018년 창단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골프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후원,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 등 앞으로도 스포츠산업과의 연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지난 6월 단순 스폰서십 차원이 아닌 직접 구단 창단 및 운영을 결정하면서 한국프로당구협회(PBA)의 8번째 팀으로 합류했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봉철, 김기혁,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김세연, 오슬지로 구성됐고,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를 타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7월 6일 개막한 2021-22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리그 2라운드까지 진행된 8월 현재 휴온스팀은 6승4무4패를 기록, 공동 2위에 오르며 PBA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휴온스는 2007년부터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실력은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2018년부터는 보다 집중적으로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공식 골프단을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골프단 창단 당시 휴온스는 팀을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하는 대신 처음 골프 선수를 후원했던 초심 그대로 유망주들을 영입해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2019년부터 허인회를 후원하며 남자 골프로도 영역을 넓혔다. 휴온스 골프단은 올해 김소이를 영입해 최민경, 정슬기, 공미정 4명으로 2021시즌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19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키움 유니폼에 휴온스 패치가 부착돼 있고, 고척돔 광고 보드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올 시즌부터 인천문학경기장과 창원NC파크에도 광고 보드를 설치하는 등 야구 마케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받은 장애인 축구선수 8명을 고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가치추구에 지속 노력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9 10:11
연예

'장성규니버스' 장성규, 무인도서 펼쳐진 웃음폭발 '성규세끼'

요리 꽝, 낚시 꽝 장성규가 무인도에서 '성규세끼'에 도전했다. 23일 공개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 15회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아는 동생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 크리에이터 강재창(JK)과 함께 '성규세끼'에 도전했다. 장성규, 김기혁, 강재창은 '유튜버 계의 차승원' 진석기시대를 만나 어패류 채집과 낚시를 배웠다. 세 사람은 낚시도 요리도 할 줄 몰랐지만 "그저 따라오라"는 진석기와 함께 무작정 무인도로 향했다. 강재창은 "실미도 들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장성규는 "무인도에 처음이다. 조난 당한 기분이다"라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섬에 도착한 장성규, 김기혁, 강재창은 진석기를 따라 해루질에 나섰다. '해루질'은 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나 낙지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능력자 진석기는 허허벌판에서 "낙지 냄새가 난다" "돌 밑에 박혀있다"며 한 번에 돌을 들춰 낙지를 잡아냈고, 장성규는 "나 얘 노량진에서 봤다. 심어놓은 거 아니냐"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강재창이 "'체험 삶의 현장' 느낌이다"라며 지쳐있을 때, 장성규가 드디어 손톱만한 게를 잡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성규세끼' 팀은 김기혁의 활약과 함께 베도라치, 해삼, 불가사리, 낙지를 발견하는 월척 행진을 이어갔다. 네 사람은 홍합 스팟으로 이동했고, 장성규는 홍합을 캐다가 돌연 뒤로 넘어져 폭풍 몸개그를 보여줬다. 김기혁, 강재창, 진석기가 "옷이 찢어졌다"며 놀라자, 장성규는 "편하게 하려고 하는 채널인데"라고 울부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의 가족 사랑과 유쾌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4 10:20
연예

'장성규니버스' 장성규, 1인 3역 병맛 더빙 도전…장삐쭈 연락無

장성규가 병맛 더빙의 세계에 입문했다.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 10회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구독자들의 콘텐츠 리퀘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한 구독자는 아나운서 버전 ASMR을 요청했지만 다소 한계를 느낀 장성규는 더빙으로 콘텐츠를 급우회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병맛 더빙의 일인자 유튜버 장삐쭈가 팀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했다. 여기서 샌드박스 CEO이자 인기 유튜버 도티에게 전화를 걸어 장삐쭈의 연락처를 알아내 다이렉트로 통화를 끝마치는 등 남다른 정보력을 뽐냈다. 장삐쭈에게 모집 요강을 들은 장성규는 병맛 더빙 영상 제작에 나섰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장성규는 일명 장성규 일가의 다섯 번째 가족인 김기혁 아나운서를 섭외, 대본 작성에 들어갔다. 평소 힙합을 좋아해서 랩가사를 잘 쓴다던 김기혁 아나운서는 명성과 다르게 금세 아이디어가 고갈됐다. 이에 김기혁 아나운서는 "출연료는 9000원만 받겠다"며 기가 죽은 모습으로 매달려 웃음을 모았다. 장성규는 게임 현질에 늘 목말라 있는 아들 하준이, 그리고 아내 유미, 자신을 주인공 삼아 쓴 대본을 1인 3역으로 소화했다. 김기혁 아나운서가 옆에서 다소 선정적인 발언을 던지자 장성규는 "'장성규니버스'는 육아 프로그램이다"라며 선을 넘지 말라고 울컥해 배꼽을 잡았다. 리얼한 생활감과 쫄깃한 장성규의 열연이 더해진 병맛 더빙 영상은 장삐쭈의 메일로 전송됐으나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 '웃픔'을 자아냈다. 앞서 "공정하게 평가해달라"고 했던 장성규의 말처럼 장삐쭈는 공정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며 '장성규니버스'의 10회 피날레를 선물했다. 유쾌, 상쾌, 기발한 콘텐츠와 장성규의 가족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08:20
연예

유튜버 이승국,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장성규와 한솥밥

'천재이승국'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이승국이 JTBC스튜디오의 새 식구가 됐다. JTBC스튜디오는 11일 "유튜브 '천재이승국' 운영자 이승국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튜버로 활약 중인 이승국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 외에도 다채로운 스타들과 함께하며 진행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당사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승국이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국은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을 운영하며 영화 및 드라마 리뷰와 이승국쇼, 코믹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 채널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분야를 막론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고려기프트', '씨티카드' 광고촬영 등으로 주목받는종합 방송인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창한 언변으로 수많은 구독자들을 사로잡았던 만큼 이승국이 종합 콘텐츠 기업 JTBC스튜디오와 보여줄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스튜디오는 방송인 장성규를 포함해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럭키, 김기혁 전 아나운서, 가수 하진과 피아니스트 이나우 등 다채로운 인재와 함께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W Korea 2020.11.12 08:35
연예

김기혁, '꼬꼬무' 출연…JTBC 스튜디오 계약 후 첫 행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 출연한다. 김기혁은 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이하 ‘꼬꼬무’)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쇠망치를 휘둘러서 성인남자 4명을 살인한 ‘무등산 타잔 박흥숙’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그동안 김기혁은 ‘꼬꼬무’에 종종 모습을 보이며 신스틸러로서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입담과 센스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이기도한 MC 장성규와 ‘절친 케미’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꼬꼬무’ 출연은 김기혁이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JTBC스튜디오 전속계약을 맺으며 장성규와 한솥밥을 먹게 된 김기혁은 방송인으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전 MBN 아나운서 출신 김기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장성규와 함께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 ‘MBN 뉴스8 스포츠 뉴스’, ‘스포츠야’, ‘인생고민 해결SHOW 신세계’, ‘카트쇼’, ‘헤이데이’, ‘MBN 열린 TV 열린 세상’, ‘MBN 뉴스’ 등 각종 뉴스,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것은 물론,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메인 EP 현장 중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를 도맡으며 활약을 펼쳤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5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5 19:49
무비위크

김기혁 前아나운서, JTBC스튜디오 전속계약..장성규 한솥밥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이 JTBC스튜디오에 새 둥지를 틀었다. JTBC스튜디오는 4일 “아나운서 출신 김기혁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 관계짜는 “당사와 함께하게 된 김기혁은 그동안 침착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지닌 재능을 다방면에서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방송인 김기혁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전 MBN 아나운서 출신 김기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장성규와 함께 출연해 매회 진지한 모습과 탄탄한 내공, 남다른 예능적 감각을 펼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KBSN joy MC 서바이벌 ‘황금마이크’에서 2위를 거머쥐는 등 데뷔 초기부터 그 진행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 ‘MBN 뉴스8 스포츠 뉴스’, ‘스포츠야’, ‘인생고민 해결SHOW 신세계’, ‘카트쇼’, ‘헤이데이’, ‘MBN 열린 TV 열린 세상’, ‘MBN 뉴스’ 등 각종 뉴스,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것은 물론,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메인 EP 현장 중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를 도맡으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SBS ‘SBS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장성규와 찰떡호흡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워크맨’,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으로 맹활약 중인 방송인 장성규의 소속사다. 장성규에 이어 또 한 번 실력 있는 방송 인재를 영입,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4 07:40
연예

[리뷰IS] '사인히어' 박재범, '쇼미' 아성 무너뜨릴 신인 찾기

미국 본토가 인정한 래퍼 박재범이 한국에서 신인 발굴에 나섰다. 새로운 오디션 '사인히어'를 론칭하고, 7년간 대한민국 대표 힙합 오디션으로 군림했던 Mnet '쇼미더머니' 앞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2일 첫 방송된 MBN '사인히어'는 인맥 힙합을 제대로 정면에 내세웠다. 힙합 레이블 AOMG의 입사 오디션으로 박재범·사이먼 도미닉·그레이·코드쿤스트·우원재가 출연해 대한민국 힙합 신을 이끌어 갈 차세대 아티스트를 뽑는다. AOMG 수장인 박재범은 팝스타 비욘세 남편이자 '힙합의 신' 제이지가 설립한 레이블 락네이션과 계약한 최초의 아시아계 래퍼다. 한국 힙합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인 박재범과 한솥밥을 먹는다는 자체로 힙합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실제로 전세계에서 지원자들이 몰렸다.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3000여명이 지원했으며 1라운드에는 단 44팀만이 올랐다. MBN 김기혁 아나운서도 지원했으나 1라운드에 진출하진 못했다. 박재범은 "지금 반응을 보니 외국에서도 많이 볼 것 같다. 한국 힙합만의 분위기가 잡혀가는 것 같은데 그런 모습들을 어떻게 봤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연출자 남성현PD는 "10회까지 하는데, 1~2회에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어느 정도 완성된 아티스트도 있고, 원석도 있고, AOMG 크루들이 재미있어 하는 아티스트들도 있다. 이들이 AOMG 통해 어떻게 변해가는지, 크루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방송에는 옐리디, 외국인 듀오 파트타임쿡스, 몽골인 오양가, 술 취한 컨셉트를 잡은 소주보이, 오른팔에 흑염룡이 깃들어 있다고 주장하는 흑염룡, 우주여행자를 주장하는 캐치, 힙합 신에서 주목하는 보컬 소금, 나얼의 그찬을 받은 디미너, 자유자재로 음을 노래하는 니화, B.A.P 해체 후 도전장을 내민 문종업 등이 참가해 각자의 실력과 개성을 보여줬다."공정성 자신"남PD는 KBS에서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만들며 AOMG 소속의 로꼬와 인연을 맺었다. 로꼬와 화사가 부른 '주지마'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AOMG가 CJ ENM과 사업적 제휴를 맺고 있음에도 Mnet이 아닌 MBN와 손잡은 배경엔 남PD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남PD 또한 MBN으로 이직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인히어'를 통해 AOMG와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남PD는 "팬심에서 시작했다. 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모였나 궁금했다. 그래서 AOMG에게 새로운 아티스트를 뽑는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AOMG 또한 재미있는 기획이라고 말해와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표 조작 논란을 빚는 '프로듀스X101'으로 인해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공정성이 화두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입사 오디션이기에 결국은 AOMG 결정이다. 투표 방식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다. '사인히어'보다 더 깨끗한 프로그램이 있을까"라고 자신했다. 50인의 리스너 제도를 둬서 크루들의 취향이 담긴 심사에 실력적 대중성을 더했고, AOMG를 잘 아는 특별 심사위원도 중간에 등장해 예능적 재미를 살려갈 예정이다. "돈 벌러 나온 '쇼미', 우리는 롱런 본다"AOMG 멤버들은 참가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각자만의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선발해 나간다.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으며 랩, 노래, 퍼포먼스 실력까지 고루 어필한다. 이들은 심사의 최우선 기준을 '태도'에 뒀다. "교류를 했을 때 어떤 태도인지가 중요하다.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친구를 뽑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나는 게 아니라 그때 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박재범은 "우리 크루는 힙합예능 섭외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나가기 조심스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힙합 문화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우리 크루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했다. 하지만 '사인히어'는 우리 크루를 걸고 한다. 여태까지 해온 커리어와 크루 멤버들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히트곡이 생긴다거나 행사가 많이 잡힐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쇼미' 참가자들이 돈 벌러 나왔다고 하는데, '사인히어'는 단순히 AOMG에 들어오고 싶다는 절실한 마음이 전부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도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라 시청률이 진짜 안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절실한 참가자들의 마음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진정성있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사인히어' 우승자는 AOMG와 3년간 계약하게 된다. 박재범은 "신인은 보통 3년 계약한다. 우승상금은 없지만 밝힐 수 없는 계약금이 있다. 계약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AOMG의 네트워크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힙합을 하고 성공을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받을 수 있다.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돈보다 더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3 08:00
연예

‘신입사원’ 최종합격 3인방 “합격 소리 듣고도 믿지 못했죠”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의 최종합격자 3인이 지난 1일 아나운서국에 첫 출근했다. 이날 세 사람은 선배 아나운서와 사내 간부들 앞에서 임명식을 하고 수습 아나운서로 첫 발을 내딛었다. 빠르면 8주, 늦으면 3개월에 걸친 혹독한 교육기간을 거치게 될 거라는 게 선배 아나운서들의 귀뜸. 아나운서국 내에 자신의 자리를 배정받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세 명의 신입사원들과 즐거운 미팅을 가졌다. ▶김대호, "합격소식에 고향에서 난리났죠" 생년월일 : 1984년 10월 8일 학력 :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롤모델 : 신동호·이재용 아나운서 닮은 꼴 : 지진희 '1박2일' 나영석 PD -합격후 쉬는동안 어떻게 보냈나."고향인 경기도 양평에 가서 황송한 대우를 받았다. 내 합격소식에 우리 동네에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고 '군민잔치'가 벌어졌다." -'신입사원'을 통해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나 스스로에게 많이 솔직해진 것 같다. 그동안 남 앞에서 나를 꾸미려고 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젠 좀 더 당당하게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항상 남의 이야기를 주로 들어주는 입장에 있다가 '신입사원'에서 본격적으로 나를 보여주려 노력하는 과정에 이런 변화를 맞게 됐다." -지진희와 나영석PD 닮았다는 말이 부담스럽진 않나."오히려 그런 말 때문에 나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득을 본 것 같다. 만족스럽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밖에 나가도 알아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웃음)"-아나운서가 되고자 결정한 계기는."아직 대학 졸업도 못했다. 사회에 나가서 뭘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현실적으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뭔지 골똘히 고민해봤다. 외모나 목소리가 나쁜 편은 아니고 잘 어울릴 것 같아 아나운서의 길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당시 어머니께도 말씀도 못 드리고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남동생과 술을 마시며 '아나운서가 되면 어떨까'라고 털어놨는데 동생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번 해보라'고 했다. 비로소 저울질하던 마음이 '해보자'는 쪽으로 확 돌아섰다. -우승할거라 생각했나."마지막까지 간다는 생각을 못해봤다. 대신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오승훈 김기혁과 맞대결을 벌일 때 바짝 긴장한 적은 있었다." -어떤 아나운서가 되고 싶나."카메라 앞에 서면서 점점 방송에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당장은 '위대한 아나운서'를 꿈꾸기보다 더 깊이 빠져들면서 내 것을 만들어가는 단계를 먼저 거치게 될 것 같다." ▶김초롱, "친근감 있는 아나운서 되고 싶어" 생년월일 : 1985년 8월 20일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 졸업 경력 : 전 목포 MBC 아나운서/삼척 MBC 아나운서 2007년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롤모델 : 고 정은임 아나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어릴 때부터 남 앞에 서는 걸 좋아했다. 웅변대회에 나가면 얌전하던 애가 확 바뀌곤 했다. 발표시간이 그렇게 즐거웠는데 그걸 직업적으로 할 수 있는게 아나운서라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다."-이미 현직 아나운서였는데 위험한 도전을 했다."이미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데 굳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야 하느냐고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살면서 도박 한 번 쯤은 해봐도 될 것 같았다. 은근히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신입사원'에 나가보니 잘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당황스러웠다. 매번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프로그램 출연중 좌절했던 적이 있다면."언젠가 PD님이 그런말을 했다. '네가 살아남아 '미쟝센'의 역할을 해주니 좋다'고. 경력 아나운서 출신이 한 명 남아있어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말이었다. 정말 힘들게 버티고 있었는데 주인공이 아닌 배경이라니, 그 말 듣고 좌절했다. 그러다가 오히려 '한 번 해보자'고 독한 마음을 먹게 됐다." -합격자로 호명됐을 때 무슨 생각을 했나."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 나보다 먼저 합격자로 불린 김대호가 무대 위에서 울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이거 진짜지? 맞지?'라며 물어봤다.(웃음)"-어떤 아나운서가 되고 싶나."시청자들의 국민투표로 아나운서가 됐으니 그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라디오는 꼭 진행해보고 싶다. 내 목소리가 잠을 잘 오게 만든단다.(웃음) 심야 음악프로그램도 해보고 싶고, 반대로 아침 일찍 발랄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나보고도 싶다."▶오승훈, "탈락? 한번도 생각한 적 없어요" 생년월일 : 1982년 3월 10일 학력 : 카이스트 대학원 항공우주학 박사과정 수료 롤모델 : 손석희·박경추 아나운서 특이사항 : 아나운서 시험을 위해 박사과정 수료후 해군에 자원입대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계기는."25살까지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2005년말 황우석 박사 사건이 터지면서 앞서 MBC 측이 보도한 내용이 거의 맞아떨어지는 걸 지켜봤다. 그 전에는 앞서 이 사건을 다뤘던 MBC가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도 했는데 이 사건을 보면서 언론의 역할이 '사회적 이슈를 짚어낸다'는 것 뿐 아니라 '문제를 미리 이슈화시키고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와중에 손석희 선배의 '시선집중'을 들으면서 차츰 언론, 그리고 아나운서의 역할이 멋있다고 생각하게 됐다."-'신입사원'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었나."아나운서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 학교를 그만두고 군대에 갔다. 나를 단련시켜야했고 적합한 조건을 맞춰야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난 '아나운서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다. 이번 도전과정에서도 상대 도전자에게 위축된 적은 없다. 내 스스로 너무 긴장해 스스로를 다그치며 왔을 뿐이다." -우승 발표 당시 어떤 기분이 들었나."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오가더라. 일반 공채였다면 혼자서 좋아하면 그만인데 '신입사원'은 같은 꿈을 가진 이들이 탈락해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해서 너무 괴로웠다. 내가 붙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 친구들 보기 미안하고, 또 이제 함께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숙소에서 함께 하던 동료들을 한 명씩 떠나보낼 때. 탈락후 돌아서는 뒷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나."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익혀서 10년 후 쯤에는 시사프로그램을 맡고 싶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7.06 09: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