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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김형서 ‘열혈사제2’ 종영소감 “평화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 많아”

‘열혈사제2’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27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11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톱5 내 상위권을 꾸준히 수성하며 꺾이지 않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지난 11회에서는 우마구의 마약 조직을 소탕한 구담즈가 다시 홈구장인 서울로 컴백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이 서울로 도주했던 남두헌(서현우)이 고위층 자녀들의 마약 사건 자료인 ‘꿀단지’를 이용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올랐음을 듣고 남두헌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꿀단지 게이트’ 청문회가 열리는 엔딩이 펼쳐졌다.이와 관련 ‘열혈사제2’ 주역 6인방 김남길-이하늬-김성균-성준-서현우-김형서가 최종회를 앞둔 심정과 자신이 뽑은 명장면, 최종회 관전 포인트와 시청자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먼저 여전히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사제 김해일 역 김남길은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구담즈가 어떻게 악을 응징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지,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구담즈들이 부산에 모이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습니다”라고 밝힌 김남길은 “5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기도 하고, 새로운 악을 처단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해일을 중심으로 각 캐릭터가 하나둘씩 부산으로 모여드는 과정에서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잘 보여준 것 같아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로 ‘국회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꼽은 김남길은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속 시원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다려 주신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열혈사제2'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구담즈처럼 정의를 위해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묵직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극 중 김해일(김남길)을 도와 부산지청에 잠입한 후 빌런 남두헌을 옭아매는데 맹활약을 펼친 열혈 검사 박경선 역 이하늬는 “벌써 마지막 회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씩씩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김해일 신부님과 구대영 팀장님 그리고 박경선 검사가 한 팀이 되어 마지막 청문회에 등장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12회 선공개 영상의 주인공이었던 ‘꿀단지 청문회’를 명장면으로 뽑았다. “세 사람이 멋지게 한 방을 날리며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줄지, 기대해주세요”라며 ‘꿀단지 청문회’ 결과를 주목해달라고 얘기한 이하늬는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 정의를 이뤄가는 구담즈의 모습을 공감하며 시청해 주셨기에 시청자분들과 저희가 ‘열혈사제2’라는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 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한번 ‘열혈사제2’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김해일의 첫 번째 꼬메스로 환상의 티키타카와 업그레이드된 액션 활극을 보여준 구대영 역 김성균은 ‘열혈사제2’를 마무리하며 “시즌2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이 하나의 여정으로 느껴져서 묘한 감정이 드네요”라는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구담 식구들이 분장을 한 채 액션을 하는 지림랜드에서의 액션씬을 뽑아 봅니다”라고 지림랜드 씬을 명장면으로 픽한 김성균은 “마지막회에서 구담 식구들이 어떻게 평화를 찾게 될지에 대한 부분들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열혈사제’로 또 뵐 수 있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피도 눈물도 없는 최강 빌런 김홍식 역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성준은 “벌써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니 믿기지 않고, 너무 빨리 끝났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합니다. '열혈사제2'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에게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는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성준은 “김홍식과 김해일이 빗속에서 결투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며 김남길과의 빗속 대결신을 명장면으로 골랐다. 더불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의 눈빛 교환, 대사 등 그 씬 자체가 주는 긴장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촬영할 때도 모두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장면이라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성준은 “마지막 회에서 모든 사건이 하나씩 마무리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입니다. '열혈사제2' 끝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라는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대한민국 정치와 검찰, 거물급 인사들의 온갖 비리와 악행을 눈감아주고 모은 비밀 장부 ‘꿀단지’를 이용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까지 오른 남두헌 역 서현우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많은 관심 속에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 유종의 미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가슴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홍식과 남두헌의 첫 만남인 철갑상어 양식장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즌2의 빌런들이 어떻게 결합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명장면을 지목한 서현우는 “마지막회 빌런들이 어떻게 끝까지 구담즈와 대치하는지 지켜봐 주시고, 변하지 않는 남두헌의 독불장군 같고 고집스러운 면모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라는 깜짝 관전 포인트와 함께 “‘열혈사제2’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가오는 새해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새해 인사를 남겼다.시즌2에 합류한 새로운 선역이자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에서 우마경찰서 마약팀 팀장으로 승진한 구자영 역 김형서는 종영을 앞둔 심정을 묻자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찍어놓고 이렇게 재미있게 본 건 처음이에요.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 소감을 털어놨다. 여기에 명장면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굿하는 장면이요?!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었어요. 촬영할 때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는데, 시청자분들께 좋은 장면으로 기억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라는 깨발랄한 대답을 꺼내 유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김형서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해요”라는 애교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남겨 미소를 유발했다.제작진은 “‘열혈사제2’를 있게 해준 시청자분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27일(오늘)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열혈사제2’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이다 샤워가 화끈하게 터질지,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열혈사제2’ 최종회인 12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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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남지현, 최우수상 “개인적으로 힘들었는데… 장나라 감사해” [2024 SBS 연기대상]

‘굿파트너’ 남지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이날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지현은 “‘굿파트너’는 저에게 소중한 작품이다. SBS에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라 찍을 때부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올해는 개인적인 삶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 일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굿파트너’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장나라 선배님의 문자와 연락, 작은 선물이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2024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는 ‘재벌X형사’ 안보현, ‘7인의 부활’ 황정음, ‘커넥션’ 지성, ‘굿파트너’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이 이름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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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위크] 웨이브, 심리 수사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독점 공개

웨이브가 새해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트를 선보인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OTT 독점 공개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 본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무동기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연쇄살인범들을 치열하게 추적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고나무 작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2018년 집필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9년 드라마 ‘열혈사제’로 SBS 연기대상을 받은 김남길이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김남길은 범죄자들의 마음을 치밀하게 들여다보는 1세대 프로파일러 송하영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 밖에도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 역은 진선규,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 역은 김소진이 맡아 섬세한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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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남길, '새해 인사 보내며'

배우 김남길이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1.11/ 2022.0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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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새 도전·새 이야기…믿고걷는 김남길의 새로운 '길'

새로운 시작점. 함께 걷고 싶은 길을 앞장서 걷는다. 지난 3일 배우 김남길이 종합 엔터사 길스토리이엔티 설립을 공식화 하며 본격적인 독자 행보를 알렸다. 단순한 1인 기획사가 아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설명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의기투합, 신뢰를 높였다. 드라마 '열혈사제' 흥행 이후 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을 밟으며 연예계 FA 대어로 떠올랐던 김남길은 그 사이 굵직한 소속사들의 물밑 작업과 숱한 영입 제의에도 홀로서기에 마음을 굳히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남길의 1인 기획사 설립이 일찌감치 기정사실화 돼 있던 상황. 하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궁금증만 샘솟던 찰나, 김남길은 '종합 엔터사 설립'이라는 묵직한 새 도전으로 그의 뚜렷하고 소신있는 작품 선택만큼 흥미로운 행보를 엿보이게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노선에 대한 빠른 결심에도 공식화가 다소 늦어진데는 김남길의 섬세한 완벽주의 성격이 작용했다는 후문. 모든 정리와 준비를 완벽하게 끝마친 후에 공표하는 수순이 그를 믿고 기다린 팬들에게도 예의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뒤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길스토리이엔티 출범 소식과 함께,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오픈하며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공개, 혹은 예고했다. 7일에는 GILSTORYENT·NGO·IP 통합 카카오채널 '김남길 with GILSTORY' 본격 운영을 알리기도 했다. 길스토리이엔티는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 전략기획 전문가, 홍보 전문가, 아트 디렉터 등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IP(지식 재산권)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특히 김남길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로서 다양한 글로벌 공공예술 캠페인과 직접 경영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길스토리이엔티를 통해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IP 사업을 결합한 스타트업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영입 및 육성, 작품 활동 지원, 재무 관리, 평판 및 리스크 관리 등 영역 별로 전문화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제공, 특히 아티스트의 가치를 콘텐츠로 구현해 아티스트가 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활동을 실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길스토리아이피'를 계열사로 설립했고,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자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망라하는 비즈니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K-콘텐츠로 글로벌화되고 있는 최근에는 콘텐츠 포맷과 채널 플랫폼이 급변하며 아티스트의 가치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근간으로 콘텐츠와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접목해 아티스트 중심의 IP 사업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직접 "길스토리이엔티와 함께 여러 분야의 활동으로 찾아뵐 계획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영입해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중심의 IP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큰 산을 넘고 울타리를 마련했으니 당장의 할 일은 단연 '본업 열일'이다. 새해부터 영화 '야행' 촬영에 돌입한 김남길은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을 검토하며 브라운관 복귀도 타진 중이다. 변함없는 팬들의 지지와 응원 속 작품으로 보여줄 '배우 김남길'의 진가에도 기대감이 샘솟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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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또 하나의 선물…김남길·이민호 '시상의 품격'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영예로운 존재감이 빛났다. 9일과 10일 개최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음원과 음반 각 부문 유일한 시상자로 나선 배우 이민호와 김남길이 깊이있는 무게감으로 권위있는 시상식을 함께 완성했다. 올해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비대면 진행을 결정했다. 매해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찾아 준 화려한 시상자도 대폭 줄여 마지막 대상 시상자 자리만 마련했다. 이민호는 9일 음원 부문 대상 시상자로 아이유에게, 김남길은 10일 음반 부문 대상 시상자로 방탄소년단에게 축하의 트로피를 건넸다. 코로나19 안전 예방과 철저한 방역 지침으로 시상자와 수상자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랐다. 이동 동선도 분류해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에 서로 마주보며 인사하거나, 트로피를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K콘텐트를 대표하는 배우와 가수들이 한 무대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김남길과 이민호는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배우 모두 가요 시상식 무대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배우들이었던 만큼 골든디스크어워즈를 향한 발걸음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생방송 무대에 선 이민호는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블랙 앤 화이트 수트 패션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왕자님'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터질 정도로 마이크가 있는 시상 무대까지 걸어오는 몇 초의 순간이 움직이는 화보 그 자체였다. 골든디스크어워즈 특유의 다채로운 무대 색감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비주얼이었다. 이민호는 단단한 목소리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K팝의 힘을 전하며 울림을 더했다. 팬들은 순식간에 '순백탄'이라는 애칭까지 만들어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명불허전 한류스타답게 이민호의 모습을 담은 공식 사진과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SNS도 순식간에 이민호의 얼굴로 도배됐다. 정해진 콜타임보다 훨씬 이른 시간 현장에 도착해 일찌감치 모든 준비를 마친 이민호는 무대 위에서도 더할나위없이 깔끔하게 시상자의 역할을 소화해내 제작진들의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게 했다. 이민호 역시 흡족한 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 김남길은 사전 진행 과정부터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위한' 시상자의 책임감을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등 참석 가수들의 안전을 더욱 신경쓰며 자발적으로 방문 스태프를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누구보다 진심을 보였다.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유일한 마스크 착용으로 호평의 중심에 선 이유가 분명했다. 흡사 런웨이를 걷는 듯한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남길은 수려한 시상 진행도 뽐냈다. 김남길의 이름도 곧장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특히 34회 음원 부문 대상 시상자로 골든디스크어워즈와 2년 연속 인연을 맺은 김남길은 올해는 방탄소년단을 무대 위에서 직접 마주했다. 지난해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대본에도 쓰여 있지 않았던 실화로 찐팬임을 입증했던 김남길은 올해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그리고 데뷔 초 '김남길의 팬' 임을 언급했던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의 만남도 드디어 이뤄졌다. 진은 무대 위 약간의 시간을 틈타 김남길에게 먼저 다가가 "보고 싶었어요, 형"이라고 인사했고, 김남길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면서도 "어, 나도 사랑해~"라고 센스있는 너스레를 떨며 "저도 만나뵙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완벽한 시상 품격에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김남길·이민호와 함께 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시상식은 물론 두 배우, 그리고 팬들에게도 새해 선물이자 기분 좋은 추억이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1 08:30
무비위크

[단독] 김남길, 새해 첫 작품 '야행' 합류…하정우와 재회

배우 김남길이 새해에도 스크린 열일 활동을 잇는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은 최근 영화 '야행(김진황 감독)'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 검토, 막바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야행'은 앞서 하정우가 택한 신작으로 주목받았던 작품. 김남길은 극중 베스트셀러 작가로 분해 존재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하정우와 김남길은 지난해 2월 개봉한 '클로젯(김광빈 감독)'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바, '야행'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OCN 대작 '아일랜드'로 브라운관 복귀를 준비 중인 김남길은 '아일랜드' 촬영에 앞서 '야행'으로 몸풀기에 돌입한다. 이로써 김남길은 '야행'을 비롯해 지난해 촬영을 마친 '보호자(정우성 감독)'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으로 스크린 작품만 세 편을 선보이게 됐다. '야행'은 한 형사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베스트셀러와 사건이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카카오M 첫 투자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야행'은 카카오M과 한식구가 된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하정우·김남길 등 굵직한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야행'은 1월 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8 17:05
무비위크

"눕방·노래·애교" 김남길 원맨쇼 '배우왓수다' 1000만 ♥ 넘고 역대 3위

아이돌도 배울 법한 미(美)친 팬서비스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남길이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매력을 발산, 2020년 첫 1000만 하트를 넘어 1,800만 하트를 달성하며 역대 하트 수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3일 새해 첫 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서 김남길은 남다른 팬서비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필모그래피로 꾸며진 김남ROAD(길)를 통해 입장한 그는 "오늘은 아이돌처럼 입고 왔다"는 진행자 박경림의 말에 "꿈이 아이돌이었다"고 답해 시작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역대 화제작 토크에서 재기발랄한 입담을 뽐낸 김남길은 팬들을 위한 새해짤 선물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또한 귀를 녹이는 달콤한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특히 2020년 첫 1000만 하트 수를 기록하자 김남길은 남다른 리액션으로 기쁨을 표현했고, 하트를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깨물하트는 물론 눕방과 침대 CF까지 선보이며 남친짤을 생성,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쏟아냈다. 김남길의 끝없는 매력 발산에 보답하듯 이날 최종 하트 수는 1881만2721개를 돌파하며 역대 ‘배우What수다’ 하트 수 3위에 등극했다. 한편 덕계박스 코너에서 청각 장애를 지닌 팬의 사연을 들은 김남길은 “귀보다 눈으로 울림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해 따뜻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남길은 '클로젯'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클로젯'은 이국적인 소재에 한국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운을 뗀 김남길은 "여러 가지 종류의 비명이 나올 수 있는 영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경훈은 평소 나의 모습과 또 다른 면을 모두 볼 수 있다"고 말했고, 함께 호흡을 맞춘 하정우에 대해 “장면마다 힘을 분배한다. 영화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배우다"고 극찬해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클로젯'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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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BTS) 대상→마마무·ITZY 2관왕 '팬♥ 빛났다'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34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5시부터 JTBC·JTBC2·JTBC4를 통해 생중계된 '제34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배우 김남길이 시상자로 나섰다. 제작자 방시혁 PD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방시혁은 "우선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에서 뜻깊은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데뷔한지 어느덧 7년이 됐다.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지만, 앞으로 더 큰 성과를 확신한다"라며 "13년 뒤에도 저랑 웃으면서 음악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계속 음악을 사랑할 수 있는 가수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쓴 편지로 소감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작성한 편지엔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전 세계 모든 아미(팬덤명) 여러분 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0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희는 음악과 함께할 겁니다. 좋은 음악, 그리고 그 음악과 함께해 줄 아미만 있다면 방탄소년단은 행복합니다. 그리고 행복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받은 화사는 "'멍청이'라는 곡으로 한 해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곡을 만들어주신 박우상 작곡가, 김도훈 대표님께 영광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마무 멤버들 사랑하고 RBW, 가족, 무무(마마무 팬덤명)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곧바로 배우 신성록의 시상으로 베스트 그룹상의 주인공 '마마무'가 호명됐다. 화사에 이어 무대에 오른 마마무는 "무무들 너무 고맙고 항상 감사합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아티스트, 시청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제작자상을 수상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PD는 감사 인사와 함께 무게감 있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9년,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뗀 방시혁은 "우리 한국의 좋은 음악과 콘텐츠가 차트에 오르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 또한 많았다"며 "제작자로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제작자로서의 책임을 통감했다. 이 상을 좋은 제작 환경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 책임을 모두가 나눠 짊어졌으면 좋겠다. 산업 종사자, 음악 팬, 미디어, 언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뜻깊은 당부를 전했다. 끝으로 "인간은 인간이기에 존재 자체로서 빛나고 존중받아야 한다. 올해는 좋은 일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디지털음원 부문 본상은 잔나비, 엠씨더맥스, 있지, 악뮤, 청하, 블랙핑크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BTS) 등 총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에게 더없이 특별한 신인상은 TXT, 있지가 가져갔다. 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 무대 뒤를 지켜준 스태프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 R&B 힙합상은 3년 만에 골든디스크를 찾은 지코가, 지난해 '미스트롯'과 함께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이 됐던 송가인이 베스트 트로트상을 받았다. 한편,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음반 부문 시상식은 내일(5일) 오후 4시 50분에 JTBC와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승기, 박소담이 진행을 맡는다. 〈'제34회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 방탄소년단(BTS) ▲본상 = 잔나비, 엠씨더맥스, 있지(ITZY), 악동뮤지션, 청하, 블랙핑크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BTS) ▲제작자상 = 방시혁 ▲베스트 그룹상 = 마마무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 마마무 화사 ▲베스트 R&B 힙합상 = 지코 ▲베스트 트로트상 = 송가인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 김재환, AB6IX(에이비식스), 에이티즈(ATEEZ) ▲신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있지(ITZY)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04 20:23
무비위크

"아이디어 뱅크"…'클로젯' 팔색조 김남길 미스터리도 흡수할까

김남길이 또 한번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꾀한다. 김남길은 2월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을 통해 스크린으로 컴백, 2020년 열일 행보의 포문을 알린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남길은 극중 벽장의 비밀을 좇는 경훈을 연기한다. 경훈은 오직 자신만이 ‘이나’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으며, 이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캐릭터로, 김남길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특유의 매력을 투영시켰다. 김남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장르를 초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형사부터 의사, 사제까지 끊임 없이 변주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클로젯'을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경훈의 미스터리함이 김남길의 색을 입고 또 어떤 새로움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남길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참신하고 재미있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남길은 영화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감독,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구축한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클로젯' 촬영 감독은 김남길에 대해 "취권 같은 배우다"는 극찬을 전했고, 김광빈 감독은 “현장에서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는 배우다. 급변하는 상황에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가 영화로 표현된 장면이 많았다"고 호평했다. 김남길은 지난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신히어로형 사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맹활약했다. 이에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표창,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등 총 8관왕을 수상하며 기록의 기록을 갈아치워 명실공히 대세 배우로 연말을 마무리 했다. 이에 김남길의 2020년 행보에 기대감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새해 첫 작품 '클로젯'이 물오른 기운을 고스란히 전달 받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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