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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감독 이정재도 통했다! ‘헌트’ 400만 돌파하며 손익분기점 코앞

영화 ‘헌트’로 감독 이정재의 힘이 입증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3일 8만 43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03만 811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헌트’는 지난달 10일 개봉한 이후 2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 고지를 넘게 됐다. ‘헌트’의 손익분기점은 420만 명. 이 같은 추이면 이번 주 안에 손익분기점 역시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헌트’는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안기부 요원들의 심리 싸움을 다룬 영화다. 이정재가 주연 겸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절친한 동료인 정우성이 투톱으로 함께 출연했다. 여기에 전혜진, 허성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스크린을 달궜다. 황정민, 이성민, 유재명, 박성웅, 조우진, 김남길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깜짝 등장 역시 화제를 모았다.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 분)와 국내팀김정도(정우성 분)는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 색출 작전을 시작하며 날선 대립과 갈등, 위기를 겪게 된다. 1999년 ‘태양은 없다’ 이후로 처음 같은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이정재, 정우성은 척하면 척인 남다른 호흡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찰떡 케미’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여름 ‘한국영화 빅4’로 불렸던 작품들 가운데 먼저 ‘한산: 용의 출현’이 손익분기점을 넘은 가운데 ‘헌트’까지 순항하며 막바지 여름철 극장가에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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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박성웅·김남길·조우진·정만식, '헌트' 배우 5인 코로나19 음성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배우 주지훈, 박성웅, 김남길, 조우진, 정만식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헌트'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에 따르면, 주지훈, 박성웅, 김남길, 조우진, 정만식은 '헌트' 제작사 직원의 확진 소식으로 13일 코로나19 검사에 임했다. 이날 오전 다섯 배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주지훈 측은 "'헌트' 특별출연으로 부산 촬영에 갔었고, 확진 스태프와는 거리두기를 지키며 촬영했다. 선제적 차원으로 검사 진행해 금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자체적으로 외부 활동 자제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배우들 측 또한 배우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주지훈, 박성웅, 김남길, 조우진, 정만식은 지난 주말 부산에서 진행된 '헌트' 촬영에 특별출연 분량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헌트' 제작사인 사나이픽처스 직원의 확진이 알려졌고, 역학 조사가 있기 전 재빨리 선제적 검사에 나섰다. '헌트'는 앞서 제작사 한재덕 대표에 이어 직원까지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헌트' 촬영이 일시 중단됐으며, 주연 배우 정우성과 감독 이정재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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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크랭크인→'비상선언' 촬영연기, 코로나19 영향권(종합)

모든건 코로나19 상황이 기준이자 중심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까지 신작 개봉은 올스톱 됐고, 해외 촬영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국내 촬영만 철저한 안전 예방 속 조심스레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영화 '외계인(가제·최동훈 감독)'은 오랜 준비 끝 지난 28일 크랭크인 했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자 류준열·김태리·김우빈·이하늬·조우진·김의성·소지섭·염정아·유재명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범죄물 '외계인'은 당초 3월 중순 촬영을 시작해 10여 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촬영이 조금 늦춰졌지긴 했지만 3월은 넘기지 않았다. 1, 2편 동시 제작 후 순차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편은 내년 여름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3월 촬영에 들어가려던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은 조금 더 안전한 시기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선언'은 '관상' 한재림 감독의 복귀작으로 송강호·이병헌·전도연에 김남길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톱 오브 톱 캐스팅을 자랑한다. '비상선언' 투자배급사 쇼박스 측은 30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크랭크인 시점을 미뤘다. 일정은 추이를 지켜본 후 다시 정리하게 될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촬영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려 한다"고 전했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다. 본격 항공 재난 드라마로 역시 주목도가 남다르다. 영화계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상당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위험 방지로 더 큰 피해를 막고, 빠른 시일 내 종식되길 희망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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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치열했던 TV·영화 채점 결과 공개

늘 그랬듯 올해도 치열했다.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55회 백상예술대상은 접전 끝에 서른명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매년 전쟁같은 심사를 치르듯 올해도 엄청났다. 작품상 심사에만 1시간이 걸렸다. 이 말을 그만큼 심사하기 힘들 정도의 수작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만장일치 결과도 있었다. 또 3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트로피의 주인이 바뀌기도 했다.심사위원들은 심사과정 내내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발굴'에도 무게감을 실었다. 결과는 늘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 그 마지막 아쉬움을 채워주는건 결국 상을 바라보는 수상자들의 태도. 제 품에 안긴 상의 의미와 무게를 알고 뜻깊은 눈물과 수상소감을 남겨 준 모든 수상자들에게 백상예술대상 역시 감사 인사를 전한다. ◇ TV부문TV 부문 여자 신인상은 2파전이었다. 'SKY 캐슬' 김혜윤과 '땐뽀걸즈' 박세완의 접전 끝에 김혜윤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박세완도 연기력을 인정받아 1차 투표에서 두 표를 받았지만 다섯표를 받은 김혜윤에게 수상 자리를 내줬다. 남자 신인상은 이견이 없었다. '이리와 안아줘'로 장기용이 수상, 그가 1년간 활약한 모든 작품 '나의 아저씨' '킬 잇'에서 연기력이 빛났다. 그는 TV 부문 만장일치 수상자 두 명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조연상은 박빙이었다. 남자조연상은 김병철과 김상경, 배성우의 싸움이었다. 세 사람이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2차 투표에서 김병철과 배성우가 남았다. 'SKY 캐슬'에서 보여준 입체적인 캐릭터로 김병철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여자 부문은 이정은과 오나라의 경쟁이 끝까지 갔다. 1·2차 투표 모두 오나라가 1표 차이로 앞섰고 3차 투표 결과 이정은에게 트로피가 갔다. '눈이 부시게' '미스터 션샤인' 등 맡는 작품마다 감초 역할을 120%하며 TV 부문 역대 두 번째 조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백상예술대상 최초로 모든 후보가 참석한 예능 부문은 그만큼 치열했다. 남자 부문은 전현무와 신동엽, 문세윤이 1차 투표에서 가장 돋보였다. 2차 투표에서 전현무가 앞서며 문세윤은 따돌렸고 수상의 기쁨을 맛 봤다. 심사위원단은 "비록 지금은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지만 지난해까지 보여준 활약은 무시 못 할 정도다"고 말했다. 여자 부문은 이영자와 박나래가 엎치락뒤치락했다. 3차 투표까지 가는 끝에 이영자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의 영예를 안았다.매해 치열했지만 유독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최우수연기상은 심사 자체가 전쟁이었다. 남자 부문은 1차에서 이병헌·현빈·김남길로 압축됐고 2차 투표 결과 이병헌 4표·김남길 2표·현빈 1표로 수상자가 정해졌다. 여자 부문은 김서형과 염정아의 대결이었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세운 'SKY 캐슬'에서 독보적인 투톱 체제를 유지한 두 사람이기에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도 신경전이 팽팽했다. 최종 결과 한 표 차이로 염정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한서진과 곽미향을 오가는 섬세한 캐릭터를 염정아 특유의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살려냈다"고 말했다.예술상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FX 박성진과 'SKY 캐슬' 촬영 오재호, '미스터 션샤인' 김소연의 3파전.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 세 사람. 시각효과가 매우 돋보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성진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극본상은 '나의 아저씨' 박해영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붉은 달 푸른 해' 도현정 작가가 경합했고 웰메이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박해영 작가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연출상 부문은 다섯명 모두의 이름이 거론됐다. 누구 한 명을 꼽기 힘들 정도로 팽팽했고 결국 한 명씩 제외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해 'SKY 캐슬' 조현탁 감독이 차지했다.올해 가장 긴 시간 회의와 심사를 진행한 부문이 드라마 작품상이다. 어느 한 작품을 고르는 손가락이 민망할만큼 다섯 작품 모두 명작. '나의 아저씨' '눈이 부시게'의 최종 접전 끝에 '나의 아저씨'가 극본상에 이은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예능 작품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선두로 '코미디 빅리그'가 끝까지 경합했다. 교양 작품상은 '저널리즘 토크쇼J' 'PD 수첩-고 장자연'이 많이 거론된 가운데 "이 시점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참신한 기획의 승리"라는 평을 받으며 '저널리즘 토크쇼J'에게 돌아갔다.대상은 만장일치였다. 후보군으로 김혜자·이병헌·염정아·김원석 감독·'나의 아저씨' 'SKY 캐슬' '미스터 션샤인' 등이 거론됐지만 첫 투표만에 김혜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심사위원장은 "김혜자의 50년 연기 인생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눈이 부시게'에 나온 배우 김혜자로 평가했다. 그로 인해 기획된 작품이고 배우가 곧 드라마 속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몰입도가 엄청났다. 드라마는 특정 타깃이 분명한데 '눈이 부시게'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긴 드라마였고 그걸 이끈 건 김혜자의 힘이다"고 말했다. ◇ 영화부문가장 먼저 남자 신인상은 '스윙키즈' 김민호, '너의 결혼식' 김영광, '안시성' 남주혁이 각축전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김민호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큰 힘을 발휘했고, 굉장한 연기력에 놀랐다"고 말했고, 남주혁에 대해서는 "발군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며 흥행을 일군 것은 물론, 데뷔 13년차로 발군의 성장력을 보인 김영광에 더 많은 표가 할애됐다.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쟁쟁한 여자신인연기상은 '마녀 김다미', '죄 많은 소녀' 전여빈과의 경쟁 속 '사바하' 이재인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의 초반 주목도는 전여빈에 쏠렸다. 전여빈은 "다 잘했지만 전여빈은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김다미·전여빈·전종서에 대해 "신인에게 주어질 수 있는 어마어마한 특혜를 감안한다면 분명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최종 투표 결과 '사바하'에서 1인 2역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놀랍게 소화해 낸 이재인이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기회를 거머쥐었다.신인감독상은 '죄 많은 소녀' 김의석,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너의 결혼식' 이석근,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모두 심사위원들 입에 오르내린 가운데 이석근 감독과 이지원 감독이 최종 수상 후보로 거론됐다. 이석근 감독은 "오랜만에 짜임새 있는 로코물을 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여성 신인감독의 한계를 넘었다. 예민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섬세하게 잘 다뤘다"는 이지원 감독이 한 표 차로 수상 주인공이 됐다.남자조연상과 여자조연상은 압도적인 결과를 낳았다. 남자조연상은 '독전' 김주혁과 '마약왕' 조우진이, 여자조연상은 '미쓰백' 권소현과 '극한직업' 이하늬가 최종 경쟁 대상이 됐다. 김주혁과 권소현 모두 7명 중 5명의 심사위원들이 손을 들면서 이견없는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주혁은 유작 '독전'이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추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남자최우수연기상은 심사위원들이 고뇌했던 부문 중 하나. '극한직업' 류승룡, '버닝' 유아인, '공작' 이성민, '증인' 정우성, '암수살인' 주지훈까지 후보에 오른 다섯배우 모두에게 '받을만한 이유'가 할당됐다. 이 과정에서 류승룡과 정우성은 종합 평가에 따라 대상에 무게감이 실리며 유아인, 이성민, 주지훈이 격론의 대상이 됐다. "'최우수연기상'이라는 부문 타이틀을 본다면 오로지 연기 하나로는 이성민을 따를 수 없다"는 의견에 쏠리며 이성민 역시 과반수가 넘는 표를 받아 또 하나의 수상 경력을 기록했다.여자최우수연기상은 '증인' 김향기, '미쓰백' 한지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심사위원들은 각각 '증인'과 '미쓰백'에서 보였던 김향기와 한지민의 디테일한 연기, 장면들까지 언급하며 쉽사리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종 결과 4명의 심사위원이 한지민을 밀면서 '미쓰백'은 3관왕과 눈물의 수상소감을 남길 수 있었다.시나리오상은 '암수살인'(곽경택·김태균)이 '극한직업'(문충일·배세영·이병헌·허다중)에 한 표차, '예술상'은 '버닝' 촬영이 5표를 얻으며 다른 부문들에 비해 빠른 시간내 수상이 결정됐다. 전 부문 통틀어 가장 치열한 설전이 오간 부문은 바로 감독상. '스윙키즈' 강형철, '공작' 윤정빈, '버닝' 이창동, '독전' 이해영, '사바하' 장재현 감독 모두 감독상을 받아 마땅하다는 주장이 평생선을 이뤘다. 오랜 토론 끝에 '누가 더 도전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강형철 감독이 윤종빈 감독에 한 표 차 승리를 거뒀다.영화부문 만장일치는 작품상과 대상 단 두 부문. '공작'은 7명 심사위원들의 첫 만장일치로 특별한 코멘트 없이 깔끔하게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지정된 후보가 없는 대상은 논의 대상이 모두 대상 후보가 됐다. 누적관객수 1600만 명에 빛나는 '극한직업', '극한직업'을 이끈 류승룡, '공작'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성민, 그리고 작품을 통해서도 사회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증인' 정우성이 그 주인공. 단순히 작품, 연기 뿐만 아니라 성취도, 기여도, 공헌 등 모든 면에서 다채로운 평가가 가능한 백상예술대상만의 대상 부문인 만큼 심사위원들은 정우성의 존재 가치에 무게감을 실었고 최종 만장일치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을 센세이션한 결과를 완성했다. 김진석 조연경 기자 2019.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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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후보석만 100여명" 역대급 참석률, 공정성 높인다

모두가 함께 하는 시상식이다.지난 1년간 국내 영화와 드라마, 예능 그리고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후보석에 착석,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MC는 2년 연속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호흡 맞춘다. 4년 연속 마이크를 잡는 배수지는 진정한 '백상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한다. 신동엽과 박보검은 검증받은 MC다. 지난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받은 만큼 이들의 입맞춤에도 기대감이 크다.오직 백상예술대상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축하무대는 올해도 남다르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위로의 100년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유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류준열의 내레이션과 잔나비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함을 선사한다.18년만에 부활하는 연극부문 역시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관전포인트. 신설되는 젊은연극상 첫 후보에 오른 배우와 연출가들은 기쁜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결정해 시상식의 완성도를 높인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1년내내 행복했다" 다시 느끼는 브라운관 감동 TV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8명이 참석한다. 참석률 최고치다. 먼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빛나는 'SKY캐슬'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염정아, 김서형, 남자조연상 후보 김병철, 여자조연상 후보 윤세아, 여자신인연기상 후보 김혜윤이 함께 한다.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연석·김민정,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오나라도 오랜만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인사를 나눈다. '눈이 부시게'를 이끈 김혜자도 기쁜 마음으로 참석을 확정했다. 남자조연상 후보 손호준, 여자조연상 후보 이정은을 비롯해 영화부문 후보에 오른 한지민, 남주혁과 다시 만나 눈이 부신 순간을 완성할 전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들도 전원 참석을 결정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은 약 10년만에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고, '열혈사제' 김남길, '왕이 된 남자' 여진구도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남자조연상 후보 '라이브' 배성우, 여자조연상 후보 '뷰티인사이드' 이다희도 시상식을 즐긴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트로피를 품에 안기 위해 신인연기상 후보 10명은 일찌감치 전원 참석을 확정했다. 남자신인연기상 후보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훈, '최고의 이혼' 손석구,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여자신인연기상 후보 '나의아저씨' 권나라, 'SKY캐슬' 김혜윤, '땐뽀걸즈' 박세완, '내일도 맑음' 설인아, '나쁜 형사' 이설이 설레는 마음을 품고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는다. 예능인들도 바쁜 스케줄을 조율했다. 문세윤·신동엽·양세형·유병재·전현무·김민경·김숙·박나래·이영자·장도연 등 남녀 TV예능상 후보 10명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제작자·감독·작가·스태프·배우 '국보급 영화인들' 재회 영화부문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들이 전원 참석 소식을 전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인생 연기를 보여준 고아성, 20살 답지 않은 내공을 지닌 '증인' 김향기, 변함없는 충무로 원톱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허스토리'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김희애, '미쓰백'을 통해 배우 인생 2막을 연 한지민이 백상의 밤을 빛낸다. 1600만 흥행 신화를 이뤄낸 '극한직업' 팀도 재회한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류승룡을 필두로, 남녀조연상 후보인 진선규와 이하늬, 남자신인연기상 후보 공명과 제작진을 대표해 시나리오상 부문 후보에 오른 문충일 작가가 참석한다. '독전' 팀은 10개월 만에 반갑게 인사한다.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이해영 감독과 예술상 후보 양진모 편집감독, 남자조연상 후보 박해준이 후보석에 나란히 자리한다. 작품 안에서는 영원이 살아 숨쉴 김주혁도 남자조연상 후보에 올라 마지막 트로피를 노린다. '공작' 팀도 100% 참석률을 자랑한다.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부터 윤종빈 감독, 박일현 미술감독, 그리고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이성민까지 흔쾌히 참석 소식을 알렸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증인' 정우성, 남녀조연상 후보인 '마약왕' 조우진, '증인' 염혜란은 54회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을 찾는다. 2016년 52회 백상에서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권소현은 3년만에 '미쓰백'으로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돼 의미를 더한다. TV부문과 마찬가지로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역시 전원 참석이다. '극한직업' 공명, '스윙키즈' 김민호, '너의 결혼식' 김영광, '안시성' 남주혁, '뺑반' 손석구, '마녀' 김다미, '사바하' 이재인, '독전' 이주영,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버닝' 전종서가 생애 첫 신인상을 놓고 경쟁한다. 신인감독상 후보들도 전원 참석, 최다부문 후보에 오른 '버닝' 이준동 대표와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사바하'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시나리오상·예술상 후보들도 존재감을 내비친다. 조연경·박정선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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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 "골무 해일"..박해일, 여배우 능가한 레드카펫

배우 박해일이 독특한 의상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박해일은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개막식에서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상의와 하의, 신발은 평범했지만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레드카펫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검은 비니를 쓰고 나타난 것. 검은 슈트와 검은 비니의 조합으로 여배우를 능가하는 관심을 받았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레드카펫을 걸어 박해일의 엉뚱한 매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의상은 사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현재 영화 '나랏말싸미' 촬영 중인 그는 스님 역할을 위해 실제로 삭발을 한 상황. 삭발 헤어스타일로 레드카펫을 걷기보다 비니로 가린 채 레드카펫 걷기를 선택했다. 개막식은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작으로는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가 선정됐다. 개막식 전 펼쳐진 레드카펫에는 윤여정·남주혁·장동건·현빈·조우진·남규리·유연석·차승원·문성근·한예리·이하늬·왕석현·권율·김규리·수애·진선규·박해일·명계남·기주봉·김희애·김해숙·예수정·김의성·류현경·안성기·신성일·박용우·조은지·임원희·신소율·구교환·최희서·손병호 등의 스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예술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115편(장편 85편·단편 30편)이 월드프리미어 작품으로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선을 보이며, 25편(장편 24편·단편 1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초청됐다.부산=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0.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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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 프리뷰①] 이나영 문열고 현빈 지원사격…부산행★ 누구누구?

진정한 별들의 잔치, 부산국제영화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하 부국제)가 4일 개막하는 가운데,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의 명단과 주요 행사 일정이 공개돼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맡는다. 개막작은 한국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가 선정됐다. 이나영이 6년만에 스크린에 컴백, '뷰티풀 데이즈'의 또 다른 주역들과 함께 개막작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토크 등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고현정과 유준상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부국제 기간 내내 부산에 머문다. 개막식 전 치러지는 레드카펫에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스타들이 참석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윤여정·남주혁·장동건·현빈·조우진·남규리·유연석·차승원·문성근·한예리·이하늬·왕석현·권율·김규리·수애·진선규·박해일·명계남·기주봉·김희애·김해숙·예수정·김의성·류현경·안성기·신성일·박용우·조은지·임원희·신소율·구교환·최희서·손병호 등 국내 스타들을 비롯해 충무로를 빛낸 유명 감독들과 해외 스타들도 자리한다. 5일부터는 부국제 대표 행사 핸드프린팅·마스터클래스·아주담담·오픈토크·야외 무대인사 등이 치러진다. 5일 낮 12시30분 '막다른 골목의 추억' 무대인사에는 소녀시대 수영이 배우 최수영 이름으로 동영배·배누리·이정민·타나카 스케와 함께 관객들과 인사하고, 오후 1시에는 '뷰티풀 데이즈' 팀, 2시 30분 '마녀'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 6시30분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과 박해일·문소리·명계남이 무대에 오른다. 6일에는 3시 '버닝' 오픈토크를 통해 유아인·전종서가 오랜만에 다시 영화 이야기를 나누고, 개봉을 앞둔 한지민·이희준 주연 '미쓰백' 팀은 4시10분 무대인사에 나선다. 또 6시10분 '변산'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김고은·신현빈, 6시40분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과 김윤석·주지훈의 무대인사로 뜨거운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후 후반부에도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수 많은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회 부국제는 부산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CGV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79개국 323편이 초청됐으며, 그중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은 115편(장편 85편·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 준비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BIFF 개막 프리뷰①] 이나영 문열고 현빈 지원사격…부산행★ 누구누구? [BIFF 개막 프리뷰②] "낮보다 화려한 밤" 영화인 보이콧 전면 해제 [BIFF 개막 프리뷰③] "얄궂은 태풍" 해운대 결국 포기 '장소변경'(공식) 2018.10.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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