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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정진영·박해일 등 참여

영화인들이 성명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성명서에는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또한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재차 호소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영상서명서 1025명 영화인 명단 *영화배우(41명)강길우 강숙 곽동현 구본진 금광산 김민체 김영환 김준범 김중기 김진영 김하진 김학선 김해나 김혁종 류경환 민경석 민지혁 박란 박용균 박종환 박해일 박희본 백마강 성일 손수현 손예원 송다미 신지이 옥수분 우연 윤배영 이민아 이하음 장세림 정진영 조윤빈 조은지 진모영 최연수 황재필 황정윤*영화산업종사자(130명)강선영 강지혜 강진권 곽언영 권정현 김규노 김동영 김민숙 김복근 김상윤 김서우 김선령 김성하 김영아 김용석 김우진 김인수 김준겸 김태주 김해율 김혜준 김화범 김효정 남기웅 남한별 류부영 문봉섭 민아인 박동우 박사라 박성림 박수연 박윤정 박준경 박지오 박현지 박혜경 박혜진 반석현 배종우 사선미 서수민 서영지 서유진 선승연 성동엽 손다혜 손주연 손진아 송성호 신찬비 양기환 양희찬 연다솔 오미선 오보라 오설혜 오승희 오영채 오유빈 유나경 유성희 유현택 유형민 윤정주 윤혜숙 이경진 이다운 이도희 이동형 이민휘 이선경 이선영 이연정 이용연 이은경 이은지 이주연 이지연 이창준 이채미 이태화 이택환 이한솔 이형주 이혜진 임진희 장보경 장선영 장성란 장성호 전민경 전승현 정그림 정금자 정동호 정민주 정진서 정태원 조계영 조성경 조영윤 조옥경 조은영 조재홍 주윤호 주희 진명현 채윤희 최낙용 최문주 최민아 최빈나 최성윤 최우리 최유리 최정선 최정훈 최지웅 최진웅 최현준 최현호 한동희 한민지 한수범 함석영 홍보미 홍수정 홍이슬 홍태화*영화상영/평론/교육(93명)강유정 강은아 강진석 권나미 권찬미 김동현 김명혜 김봉석 김상민 김선구 김선명 김선아 김선중 김성욱 김수정 김슬기 김영광 김영우 김용남 김윤아 김재영 김주현 김채희 김하나 김현미 김형수 김혜미 김희영 낭희섭 노철환 맹수진 모은영 문유정 박균수 박동수 박미경 박상욱 박영숙 박유희 박일아 박종효 박진형 박현선 배장수 백은하 백희림 변재란 서은주 송은지 신동화 신은실 신지윤 심혜경 안소현 양지수 오동진 원승환 유운성 윤동희 윤성은 윤중목 윤창민 이가람 이로운 이승환 이승희 이안 이영진 이은선 이정은 이해민 이화정 이효정 장다나 장은경 전찬일 정지욱 정지원 정지혜 정진아 조명진 조선희 주진숙 채희숙 최성규 하효선 한상언 한재섭 함주리 허행철 홍은애 황미요조 황혜진*영화스태프(146명)강국현 강나루 강속구 강승기 강승연 강승용 고아모 고은하 권진협 김경림 김길남 김길진 김도연 김미선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영 김민오 김병정 김산 김세겸 김수범 김영민 김영숙 김영호 김완동 김우형 김원모 김유정 김종우 김지수 김지아 김지용 김지윤 김진형 김태형 김현정 김형민 김형석 김호중 김효신 나희석 남아름 노경희 마조은 문병훈 문성산 문성제 문종훈 박가온 박동신 박민수 박선형 박선후 박세승 박세원 박용진 박은혜 박장진 박재인 박정훈 박종훈 박지현 박찬희 박태영 박현수 박현철 배수찬 배유리 백문수 백윤석 서동실 설미미 성승택 손정원 신동익 신동헌 신보경 신보라 안정임 양수인 엄혜정 여찬영 오영훈 오재호 오정옥 오태승 왕호상 유재응 유지선 윤남주 윤보라 윤종호 이강민 이두나 이두만 이모개 이민복 이상길 이석준 이선영 이성일 이성환 이세진 이연정 이영진 이유리 이윤희 이은경 이종열 이주환 이지민 이지성 이지연 이지훈 이진근 이창재 이형빈 이혜진 이후경 인병훈 장춘섭 정영삼 정진혁 제창규 조강식 조정희 주미정 주성림 지윤정 지현서 최동근 최영환 최용진 최유리 최윤만 최윤민 최윤정 하진경 한지윤 홍주희 홍초롱 황상준 황인준 DVcat RAINBOW99(류승현)*영화연출(438명)가성문 강다연 강민지 강유가람 강이관 강창석 강현석 강호준 고광준 고영재 고은기 고정욱 공귀현 권수경 권우정 권종관 권하정 권혁찬 권혜린 기채생 김량 김건우 김결 김경묵 김경수 김경원 김곡 김광복 김국형 김국희 김귀민 김대웅 김대현 김대환 김덕민 김덕수 김동현 김만재 김명균 김명준 김문경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하 김범삼 김병준 김보경 김봉주 김상패 김선웅 김성균 김성수 김성욱 김성원 김성은 김성한 김성훈 김세성 김소영 김소형 김숙현 김아솔 김애원 김영남 김영석 김영탁 김영현 김유민 김유성 김유원 김윤아 김은서 김은영 김의석 김인범 김인선 김일란 김재한 김정래 김정미 김정식 김정연 김정영 김정우 김정은 김제영 김조광수 김종우 김주리 김주연 김지영 김지용 김지웅 김지율 김진도 김진유 김진태 김진화 김찬수 김철민 김초희 김태경 김태식 김태용 김태형 김태훈 김태희 김한 김해곤 김헌철 김형준 김형준 김혜미 김호준 김홍 김환태 김효준 김희정 김희주(맨드리) 김희진 나단아 남궁선 남선호 남순아 노덕 노영석 노홍진 류호철 류훈 마민지 마현 모지은 문시현 문은정 민다홍 민병국 민용근 민환기 박경목 박규택 박근영 박대민 박동훈 박명랑 박민 박민우 박범수 박범훈 박상은 박소현 박송희 박은경 박이웅 박재민 박정우 박제범 박제욱 박주영 박주환 박지완 박지원 박찬옥 박철웅 박현진 박홍준 박흥식 방수인 배종대 백미나래 백승우 백승화 백운학 백재호 백종관 변규리 복운석 복진오 부지영 서새롬 서유민 서은영 석민우 성지혜 성홍주 소준문 손승현 손영득 손영성 손정우 손창대 손태겸 송민규 송예섭 송원근 송현주 신동일 신봉철 신승은 신아가 신재민 신준 신준영 심광진 심재희 심혜정 안국진 안서연 안슬기 안지환 안태진 양다연 양수희 양지은 양지혜 염문경 오세연 오온유 오정미 오정민 왕민철 우가현 우문기 우성하 유동종 유명상 유성엽 유지수 육상효 윤가현 윤강로 윤상정(구파수 륜호이) 윤성우 윤성호 윤세영 윤영호 윤인호 윤재근 윤홍승 이가은 이강욱 이경미 이고운 이광국 이길보라 이나리혜 이달 이동우 이동윤 이동은 이동하 이랑 이민화 이상문 이상철 이상화 이성강 이성민 이성은 이성환 이세밍 이소민 이소현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승준 이승찬 이언희 이연우 이영곤 이영아 이예진 이옥섭 이완민 이요섭 이우석 이우정 이원우 이유빈 이유진 이윤정 이재경 이재원 이재호 이재호 이재화 이정국 이정황 이제경 이종민 이종훈 이주영 이주형 이지원 이지원 이지호 이진영 이진호 이창희 이태겸 이하경 이한종 이해영 이혁래 이혁상 이현철 이형곤 이혜린 이효빈 이희섭 임공삼 임대형 임석진 임선애 임성운 임순례 임오정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철빈 임혜영 임호경 장권호 장동찬 장우석 장우진 장윤미 장주선 장준환 전경진 전계수 전선영 전인환 전지희 전찬영 정가영 정범 정병각 정빛아름 정성우 정승구 정승오 정연 정용주 정용택 정원희 정유미 정윤석 정윤석 정은경 정익환 정일건 정주리 정지영 정지혜 정한 정형석 정희성 조남현 조민호 조세영 조연수 조용선 조원희 조유경 조은성 조이예환 조정래 조창호 조현경 조현서 조현철 조희수 주영 주현숙 차봉주 차성덕 채형식 최성현 최승호 최영민 최예린 최우진 최윤진 최은종 최은지 최이다 최인규 최인규 최재훈 최정단 최종구 최종태 최종호 최진영 최하나 최호영 하기호 하명미 하명중 하원준 하샛별 한병아 한세하 한솔미 한원영 한인미 한준 한지승 허범욱 허브 허성완 허욱 허인무 허정 허지예 허지윤 허지은 허진호 허철 허철녕 현영애 현진식 혜림 홍다예 홍다예 홍석재 홍수동 홍승완 홍윤희 홍준표 홍지영 홍창표 홍현정 황슬기 황욱 황윤*영화제작(177명)강신규 강원숙 강지연 강진 곽용수 권병균 권영락 김균희 김기업 김기현 김도엽 김동균 김두찬 김미화 김미희 김범식 김봉준 김상근 김상범 김성민 김성우 김세훈 김소연 김소영 김순모 김승환 김시아 김영 김영덕 김영진 김요환 김은영 김이다 김일권 김정석 김정아 김주경 김주한 김지연 김지혜 김진아 김치성 김태훈 김혜숙 김효정 김효정 김희영 류승희 모성진 문진경 박곡지 박관수 박규영 박대희 박두희 박성훈 박수환 박은영 박은하 박준 박준식 박준호 박지수 박지영 박창현 박채은 방추성 배소현 백경원 백선희 백승환 백지헌 서옥영 서은정 서정 서채우 서행남 서현석 소윤주 소주영 손세훈 송대찬 신병훈 신용연 신운섭 신창길PD 신혜연 신혜은 심보경 심재명 심현우 안영진 양정화 양태정 어지연 엄주영 연동은 염동복 오수미 오준세 오희정 원성진 원정심 유은정 유인택 유재환 윤명원 윤종호 윤희영 이관수 이나리 이동권 이동하 이민화 이민희 이병원 이보라 이상훈 이석화 이선미 이수진 이안나 이은 이은경 이은하 이정아 이정환 이준동 이지영 이지영 이진숙 이진욱 이창원 이태윤 이하영 이한승 임성철 임영주 임정하 임정향 장미애 장정숙 전민 전영문 전윤찬 정기욱 정명숙 정원석 정유정 정이준 정필주 정혜영 제정주 조영각 조은성 조정준 주정현 주필호 채길병 채수진 최기섭 최선중 최아람 최용배 최정화 최지원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선희 한재훈 한진 홍성범 홍성은 황영 황윤정 황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1:20
드라마

임지연, 집안 명예 되찾았다…‘옥씨부인전’ 9.1% 거침없는 상승세

임지연이 복수 없이 모든 것을 되찾았다.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6회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이제껏 베풀었던 은덕으로 인해 가문의 명예를 되찾은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감격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전국 9.1%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옥태영은 이제껏 자신이 도왔던 수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해냈다. 과거 백이(윤서아) 사건에 이용당했던 돌석(이명로)이 덕분에 목숨을 건진 옥태영은 그가 속한 산채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이 갇혀있는 채광장을 찾아냈다. 이어 채광장에서 벌어진 명주 상단 지행수(신승환)의 습격에는 현감 성규진(성동일)의 밑에 있던 병방(성창훈)이 군관들과 함께 나타나 옥태영을 도왔다.이로써 아이들도 구하고 지행수 검거에도 성공한 옥태영은 도련님 성도겸(이경훈)과 함께 관아를 찾았다. 하지만 그들이 올린 의송 사안에는 역당을 방관했다는 죄로 관직을 삭탈당한 성규진(성동일)의 명예를 회복해달라는 것만이 담겨 있었다. 특히 좌수 이충일(김동균)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은 줄 알았던 해강(서수희)이 살아 돌아와 애심단은 역당이 아님을 증언했지만 이 모든 일이 좌수 이충일의 소행이라고는 고하지 않았다.심지어 옥태영은 조정에 고하지 않고 노두를 채취한 것을 자수하는 이충일 좌수의 변호에 나서기까지 해 더욱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법을 무기로 휘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천승휘(추영우 분)의 말과 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는 시부 성규진의 뜻에 따른 행동이었고 때문에 죄를 사면받은 이충일은 옥태영에게 가산과 식솔을 모두 돌려줬다.이렇게 옥태영이 성씨 집안을 든든하게 지켜낸 지 7년이 되던 해에 도련님 성도겸(김재원)은 장원급제 후 청수현의 자랑이 되어 금의환향했다. 옥태영의 뿌듯한 미소만큼이나 성도겸을 향한 온 동네의 관심도 집중된 상황 속에서 이웃의 부당한 사정을 의뢰하러 온 타지 여인 차미령(연우)이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았다.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저 없이 발 벗고 나서는 차미령의 따뜻한 마음씨는 물론 똑 부러지는 성품에 마음이 동한 옥태영은 성도겸의 짝으로 차미령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차미령의 집에서 돌보던 발진 환자들은 모두 고용된 자들이었고 차미령이 그들에게 입단속을 하며 은근한 압박까지 가해 충격을 더했다. 차미령은 과연 어떤 의도로 옥태영과 성도겸에게 마수를 뻗은 것인지 궁금해진다.한편, 집안의 명예를 되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천승휘에게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고백했던 옥태영은 절절한 작별을 나눈 지 7년 만에 다시 그와의 재회를 앞두게 됐다. 만석(이재원)이 찾아와 천승휘가 옥에 갇혀 한 번만 외지부로 도움을 달라 청한 것.차마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길을 떠나기 위해 여각을 찾았던 옥태영은 갑작스럽게 오래전 집을 떠났던 남편 성윤겸(추영우)을 발견했다. 자신을 부르짖는 옥태영의 목소리에도 냉정하게 뒤돌아선 성윤겸의 사연은 또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이처럼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따뜻하게 대했던 옥태영의 섬세한 올곧음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선사한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또 다른 사건을 예고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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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추영우, 목숨 잃을 절체절명 위기…‘옥씨부인전’ 5회 7.9%

임지연이 추영우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일어섰다.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5회에서는 가문의 명예부터 사라진 아이들까지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절망 속에서 박차고 일어난 불굴의 마님,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움직임이 다시 시작됐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7.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역당을 처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삭탈관직을 당하고 세상을 떠난 시부 성규진(성동일)으로 인해 집도, 식솔들도 모두 빼앗긴 채 망연자실한 가짜 옥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천승휘(추영우)는 한달음에 그를 찾아가 왜 아직도 태영 아씨를 흉내만 내고 있냐며 옥태영이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의욕을 북돋웠다.곧이어 옥태영은 성규진에게 교지를 내렸던 관찰사(김종태)를 찾아가 좌수 이충일(김동균)이 아닌 채방사 박준기(최정우)에게 역당 제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 현감 나리의 눈을 가리려고 애심각에 누명을 씌웠다는 이야기까지 시동생 성도겸(이경훈)에게 전해 들었다.역당 소동이 명주 상단 아이들을 찾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눈속임이었다는 것을 눈치챈 옥태영은 사라진 아이들이 있는 것으로 유력한 운봉산을 수색하기 위해 채비를 했다. 식솔들과 노비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것은 물론 자신을 돕겠다는 천승휘와 결국 동행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길을 나섰다.먼저 현감이 죽기 전 증좌를 남겨두었다는 운봉산 초입의 암자에서 이좌수의 칼에 찔려 죽은 줄 알았던 윤해강(서수희)이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채 옮겨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천에 널린 쇠뜨기를 보고 운봉산에서 아이들을 이용해 노두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눈치채게 됐다.이에 빠르게 길을 나서려는 순간 가짜 옥태영과 천승휘는 명주 상단의 사병들에게 포위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궁지에 몰리자 천승휘는 옥태영을 끌어안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고 물에 빠진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목숨을 건졌다.그러나 날이 저물고 밤이 깊어지면서 옥태영의 상태는 점점 위독해졌다. 결국 옥태영은 혼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천승휘에게 진심을 고백한 뒤 정신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사방에서 횃불을 든 이들이 다가오면서 사면초가에 처한 천승휘는 절망도 잠시 비장하게 칼을 꺼내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과연 절체절명의 상황 속 가짜 옥태영과 천승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진실의 문턱 앞에서 예상치 못한 강력한 난관에 봉착한 임지연과 추영우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6회에서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2 09:02
드라마

임지연, 끝없는 고난의 연속… 앞에 놓인 세 가지 과제는? (‘옥씨부인전’)

임지연은 스스로의 힘으로 지독한 운명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치열한 양반의 삶 속에 내던져진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옥씨부인전’ 측은 20일 그의 앞에 놓인 세 가지 과제를 공개했다.◇ 내려앉은 성씨 가문의 명예, 되찾을 수 있을까가짜 옥태영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진정으로 알아봐 준 현감 성규진(성동일)과 그의 아들 성윤겸(추영우)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한 가족이 됐다. 그러나 올곧은 성품으로 인해 청수현 유향소의 미움을 산 성규진은 억지로 역모의 존재를 만들어낸 좌수 이충일(김동균)의 잔꾀에 죄를 뒤집어쓰고 관직을 내려놓게 됐다.이처럼 청수현을 뒤집어놓은 억지 역모 소동은 한순간에 옥태영의 모든 것을 앗아갈 조짐이다. 특히 성규진의 가산과 식솔을 모두 좌수 이충일에게 포상으로 하사하라는 명이 내려졌기에 또 한 번 생때같은 식솔들과 헤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 현감 성규진의 결백을 누구보다도 알고 있는 옥태영이 어떻게 이 사태를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좌수 이충일의 추악한 진실 마주할까?저잣거리에서 거짓 수결로 인해 딸을 잃은 이를 본 가짜 옥태영은 이를 현감에게 알리고 아이들을 직접 구하러 나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좌수 이충일이 채방사 박준기(최정우)의 말을 듣고 운봉산에서 노두를 몰래 채취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아이들을 모아 동원시키려 했다는 자세한 내막을 알아내진 못했다.무엇보다 좌수 이충일이 벌인 역모 소동은 이러한 자신의 일들이 들통날까 벌였던 일이기에 옥태영이 가문의 명예를 되찾으려면 이 일에 대한 진실도 함께 알아내야 하는 터. 과연 옥태영은 운봉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행태를 알아내고 사라진 아이들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혼례와 동시에 남편과 생이별… 마님이 된 옥태영의 운명은?이 모든 사건들로 인해 옥태영은 혼례를 치른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남편 성윤겸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성윤겸이 역당으로 몰린 애심단의 단주였기에 이 사실이 발각된다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은 불 보듯 뻔할 터. 때문에 그는 옥태영의 도움을 받아 황급히 도망쳤고, 상황이 정리되면 돌아오겠노라 약조했다.하지만 그사이 아버지 성규진이 삭탈관직을 당한 채 쓰러졌고 집안의 모든 것을 몰수당하게 되면서 성씨 가문을 지킬 유일한 어른으로 오직 옥태영만이 남게 됐다. 마님이 되어 진정한 양반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듯했으나 또다시 위험천만한 처지에 내몰린 가짜 옥태영의 앞날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옥씨부인전’ 5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10:46
드라마

임지연-추영우, 노비-성소수자 각자 비밀 품고 부부 성사 (옥씨부인전)

마님이 된 임지연 앞에 예기치 못한 비극이 닥쳤다.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는 모두가 탐내던 현감댁 며느리가 되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가짜 옥태영(임지연)의 앞에 또 한 번의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다.이날 방송에서 가짜 옥태영과 성윤겸(추영우)은 노비였던 과거와 소수자라는 서로의 비밀을 품고 부부가 됐다. 특히 평생 정체를 숨긴 채 살아야하는 가짜 옥태영의 피난처가 되어주겠다는 성윤겸의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었다. 성씨 가문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집안의 맏며느리가 된 옥태영은 그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아 외지부로도 능력을 펼쳐나갔다.그러나 사건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불법 수결로 아이들을 빼앗긴 부모의 의뢰를 받은 옥태영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움직였고 아이들을 구하려 직접 나서기까지 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 뜬금없이 가리개로 얼굴을 가린 남편 성윤겸을 마주하게 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혼례를 치른 후 어딘가 미심쩍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물론 어깨에 있는 수상한 낙인까지 보게되면서 옥태영은 의아함을 품고 있었던 터. 이후 자신이 소수자인 아이들을 구해 돌보고 무예까지 가르치고 있는 애심단의 단주임을 밝히는 성윤겸의 말에 옥태영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설상가상으로 현감의 약점을 쥐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유향소 권세가들에게 꼬리를 밟히면서 일은 더 커져갔다.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불법적으로 운봉산에서 노두를 채취하고 있던 좌수 이충일(김동균)이 현감의 눈을 가리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애심단을 이용한 것. 이들을 역당으로 몰아 청수현을 발칵 뒤집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책임을 현감에게도 묻기 시작했다.이에 성윤겸은 당장의 소동을 피하기 위해 집을 떠나려 했고 마주친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모든 비밀을 고백해 또 다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성규진은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성윤겸을 내보냈고 옥태영은 긴박했던 일촉즉발의 위기 끝에 우연히 마주친 천승휘(추영우)의 도움을 받아 성윤겸을 무사히 도피시켰다.그러나 현감 성규진(성동일)을 향해 묻는 책임은 피할 수 없었다. 역당을 처단하지 못한 죄로 성규진은 삭탈관직을 당했고 그의 가산과 식솔을 모두 역당을 진압한 척한 좌수 이충일에게 하사하라는 어명까지 내려졌다. 급기야 이 교지를 듣던 성규진이 쓰러지면서 단단했던 현감 집안은 하루 아침에 몰락을 맞이하게 됐다. 과연 성씨 집안의 부족함 없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옥태영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진다.늘 당당하게 자신의 힘으로 고난과 맞서 싸웠던 임지연의 선택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5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6 14:30
드라마

신혜선, 이진욱 결혼 소식에 폭발… 욕설 퍼붓고 사라져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자취를 감추고, 강훈이 이진욱을 찾아가 자신을 혜리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혜선의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8회 시청률은 전국 3.5%(닐슨 코리아 기준)로 파죽의 상승세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2주차 TV+OTT 화제성 순위 중 동영상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의 멈춤 없는 입소문과 함께 인기 고공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오(이진욱) 결혼 소문의 이유가 밝혀졌다. 사채업자인 미자할매(최수민)가 유방암에 걸린 상황에서 현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죽기 전 소원이라고 말한 것. 현오는 자신과 결혼할 여자도 없다고 선을 긋지만, 그 순간 미자할매 가족과 함께 사는 초롱이 현오와 결혼을 하겠다고 나섰다. 초롱이는 현오를 좋아하지 않지만 미자할매 가족의 진짜 식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현오에게 초롱이는 미자할매가 원하는 건 다해주고 싶지 않냐며 끈질기게 설득했다.이어 은호(신혜선)가 충격에 빠진 채 현오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현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이별 당시 결혼을 거부한 현오의 말이 계속해서 은호를 괴롭혔고, 결국 넋을 놓은 채 진행한 정오 뉴스에서 방송 사고를 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후 현오를 불러낸 은호는 눈물을 매단 채 “’결혼이라니 은호야. 나는 그딴 거 안 한다 은호야’.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그런데 결혼이라니”라고 그가 했던 말을 되돌리며 폭발했다. 다른 여자는 없었다며 상황을 설명하려는 현오에게 은호는 “그 얘기가 나온 그 자체만으로 나는 안 되고 너랑 그 얘기가 나온 여자는 된다는 거잖아? 있잖아 정현오. 나는 도대체 너한테 뭐였니?”라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현오의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윽고 “현오가 비혼주의가 아니라, 저라서 결혼을 안 한 겁니다. 저는 그렇게 바보가 되었습니다”라는 은호의 멘트로 그의 걷잡을 수 없는 좌절감을 짐작케 했다.한편 주연(강훈)은 혜리(신혜선)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주연은 혜연(조혜주)에게 혜리가 좋아했던 우동집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혜연은 우동집에서 “말 못 할 고민 있지?”라고 넌지시 물었고, 주연은 “난 괜찮을 것 같아. 안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꾸 생각해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 기다리고, 기다리면 다시 나타날 거니까”라며 “나타나면 내가 정말 잘하면 돼. 그렇게 그 사람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내 마음은 하나이니까. 내 마음은 한 사람만 담을 수 있는 거니까. 아무리 병이 깊어도 그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라고 혼잣말에 가까운 답을 했다. 이어 당황한 혜연을 향해 “이 우동 진짜 맛있다. 소개시켜줘서 고마워. 나 이거 먹다가 울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해 먹먹함을 불러 모았다.은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없이 작아져 가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현오와의 지난 시간을 되짚은 은호는 멍한 상태로 7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출근 시간에 지각했고 보도국장(김동균)에게 “이런 모지리가 뭐가 좋다고 정현오는 9시 뉴스에서 미끄러지고. 너 같은 게 뭐가 좋다고”라는 폭언까지 들었다. 또 보도국장의 지시로 현오와 함께 진행한 ‘이슈인’에서도 하차했고, 현오가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포기하고 지켜준 자신의 정오뉴스 진행까지 하차해야 했다. 은호는 위로를 건네는 지온(강상준)에게 “내 잘못이야. 나랑 헤어졌던 것도,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도, 다른 사람들이 나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도, 내 잘못이야”라고 힘없이 말했다.이어 은호가 자취를 감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호는 혜리와 자신이 함께 사용한 다이어리에 “나는, 내가 싫다”라고 적었는데 이후 PPS 내 은호의 책상이 빈자리가 되어 있고 “나의 혜리에게. 혜리야 난 행복하고 싶었어. 나 하나로 충분히 내 안이 가득 채워지길 바랐어. 난 내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이어 다이어리 마지막 장에는 “은호 씨에게. 하지만 당신은 행복해지는 것조차 실패했어요. 이제 내가 나설 거예요. 나 주혜리가”라고 적혀 은호의 행방을 궁금케 했다.또 방송 말미 주연이 현오를 찾아간 모습도 펼쳐져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한껏 높였다. 주연이 현오를 향해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N서울 강주연입니다. 주은호 아나운서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현오는 “그건 그쪽이 먼저 주은호 아나운서와 무슨 관계이길래 그런 질문을 하는지부터”라고 차갑게 답했다. 이어 주연이 “저는 주은호 아나운서의 다른 인격인 주혜리 씨와 사귀는 사이입니다”라고 말하자 놀란 현오의 모습이 그려져 휘몰아칠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이다.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04
스포츠일반

[경마] 설 연휴 앞둔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2300m 하이라이트 경주 개최

오는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2300m 레이스가 열린다. 연령 및 산지에 관계없이 시행되는 이번 1등급 경주에는 총상금 1억1000만원이 걸려있다. 설 연휴 휴장을 앞두고 경마팬들에게 박진감과 행운을 가져다줄 경주마는 누구일지, 주목할 만한 4마리를 살펴본다. ‘흥행질주(거, 한국 7세, 레이팅 103,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4.4%, 복승률 40.6%)’는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과 최고 누적 상금을 기록 중인 말이다. 흥행질주는 생애 첫 대상경주였던 2020년 코리안더비(G1)에서 3위로 결승점을 밟은 후 그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21년 대통령배(G1), 2023년 Owner’s Cup(G3)에서 연달아 3위를 기록했다. 주로 1800m, 20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베테랑‘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줄곧 중위권에서 경주를 풀어가다 결승선을 150m 앞두고 파워풀한 추입으로 우승한 바 있다. 이어서 출전한 ’대통령배‘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번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흑전사(수, 한국 8세, 레이팅 102, 김경남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37.0% 복승률 51.9%)‘는 지난해 4월 1등급 1800m 경주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주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다 4코너 진입 후 선두로 올라선 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다만 최근 경주인 지난 12월 1등급 2000m 경주에서는 외곽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승률 1위를 기록 중인 만큼, ’흑전사‘가 부진을 딛고 다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릴패트론(거, 미국 8세, 레이팅 102, 고재완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19.4% 복승률 38.9%)‘은 지난해 두 달 간격으로 출전했던 네 번의 장거리 경주 중 3개 경주에서 모두 2,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경주 초반 중하위권에 머무를 때도, 선입권에서 레이스를 전개할 때도 ’릴패트론‘의 막판 추입과 지구력 및 근성은 늘 인상적이었다. ’릴패트론‘은 4~5세 때보다 6세 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8세가 된 올해, 베테랑으로서 더 무르익은 경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브리가디어제너럴(수, 호주 8세, 레이팅 92, 청팅콩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1.9% 복승률 34.4%)‘은 세계 최상위 씨수말 ’태핏(Tapit)‘의 자마로 호주에서 수입된 경주마다. 직전 경주는 올 1월 있었던 2000m로, 출발부터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3코너를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접전 끝에 3위에 그쳤지만, 해당경주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노익장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지난해 10월 출전한 2300m경주에서도 2코너 직후 앞서가던 10마리를 순식간에 넘어서기도 했다. 2300m 그랑프리도 두 번이나 출전했던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눈여겨볼만하다.안희수 기자 2024.02.01 15:18
문화

‘콘텐츠유니버스’서 확인한 AI 만난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콘텐츠유니버스] [종합] ①

AI 기술을 만난 K콘텐츠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성료됐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술,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의 개회사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익원 대표는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이 주도해온 검색의 시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생성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융복합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자 생존 해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정하고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해법 찾기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질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융복합 비즈니스의 무한한 효과를 체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콘텐츠유니버스를 짚었다.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기조연설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테크 시대에도 여전히 강조되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고찰했다.이어진 주제강연에서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는 창조적 가치의 시대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박한우 영남대학교 교수,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는 AI 윤리와 미래의 디지털 혁명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토크쇼에서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정보가 제공됐다.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자신의 이력과 업계를 설명하며 디자인 아트와 무비 콘셉트 디자인의 혁신을 말했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김은구 일간스포츠 연예 국장과 함께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 날이었던 10일에는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병민 건국대학교 학장,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자히드 후세인, 일리야 벨랴코프,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K콘텐츠의 매력을 짚었다.또한 이영희 서울아트뷰로 대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는 글로벌로 향하는 K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19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홍민지 PD는 무시당하며 영상을 제작하던 입사 당시부터 업무와 삶의 경험을 녹인 책을 출간한 현재까지의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강연은 계속됐다.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가 ‘K콘텐츠가 K브랜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메이커스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공준식 글로우픽 대표는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야기하며 K뷰티의 미래를 논했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경진대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 대상은 팀 NFT가, 메이커톤 부문 대상은 유튜브 채널 ‘잼배우’를 운영 중인 김민혁 씨가, 뤼튼 프롬프튼 부문은 팀 바이브온이 받았다.한편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크리에이트 유어 모멘텀’(Create Your Momentu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3 06:30
스포츠일반

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대결, 서울경제신문배 22일 개최

제12회 서울경제신문배(1등급, 연령오픈, 1400m, 순위상금 1억1000만원)’가 오는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신문배는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서울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중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1등급 경주인만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주목받는 말부터 암말의 자존심을 지킬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까지 쟁쟁한 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9월 1등급으로 승급한 용암보스(수, 한국 4세, 레이팅 83,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2.7%, 복승률 50.0%)는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다. 올해 출전한 8번의 경주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에 출전한 ‘일간스포츠배(L)’에서는 우승마 ‘너트플레이’와 고작 4분의 3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빅터문(암, 미국 5세, 레이팅 90,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국산 2등급까지 차근차근 승격해오다 지난 3월 2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단거리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는 빅터문은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 1400m 경험은 지난 5월 ’뚝섬배(G2)’가 유일하다. 당시 초반부터 2~3위로 질주하다가 경주 막판 발걸음이 무뎌지며 7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주를 대비해 경주 후반 체력안배 등 어떤 묘책을 준비했을지 김동균 조교사의 전략이 궁금해진다.레전드데이(수, 미국 5세, 레이팅 118, 양순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3.5%, 복승률 60.9%)는 2020년 7월 데뷔무대를 포함해 다음해 8월까지 출전한 8번의 경주에서 7번 우승했다. 나머지 한 경기도 2위를 차지했다. 이후 대상경주처럼 큰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73.9%의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남겨두고 아깝게 ‘장산클리어’에게 1위리를 내줬다.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장산클리어’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3.10.19 15:58
산업

[2023 K포럼]"K뷰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K포럼 전문가들 이구동성

"K뷰티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11일 열린 '2023 K포럼'의 3세션 'K뷰티,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라'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K뷰티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K뷰티는 과거 '가성비템(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은 아이템)'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는 것이다.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성이 왈라 대표와 김동균 스페설원 메이커스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키리마루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가 패널로 참석해 K뷰티가 글로벌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K뷰티, 가장 강력한 콘텐츠 10년 전만 해도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주류'였다. 그러나 K팝과 드라마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K뷰티의 위상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 패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중인 김동균 대표는 업무 특성상 한 달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김동균 대표는 "과거에는 해외 소비자가 K뷰티 제품을 구매하려면 오픈마켓을 찾아야 했으나 이제는 현지 대형몰 곳곳에서 K뷰티 브랜드를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도 자주 열린다"며 열기를 전했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는 것은 백아람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백아람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는 단일 제품으로 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K뷰티 브랜드가 적지 않다"며 "심지어 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도 K뷰티가 판매될 정도로 이제 한국 화장품은 주도적 산업으로 올라섰다"고 했다. 연예인들이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 정보를 제공하는 '왈라랜드'를 운영 중인 이성이 대표는 K뷰티와 패션의 힘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이성이 대표는 "왈라랜드 데이터를 통해 가볍고 재밌는 K뷰티의 확장성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면에서 K뷰티는 이미 명품 반열에 들었다"며 "한국 연예인이 입어서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들은 80% 이상이 품절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K뷰티가 특유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바탕으로 거대한 해외 팬덤을 형성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김동균 대표는 "해외에는 K뷰티를 생각하면 '클린' '비건'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 소비자군이 하나의 팬덤을 형성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샤넬' 못지않은 K뷰티계의 명품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9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인 뷰티 크리에이터 키리마루는 "일본에서 K뷰티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큐텐'의 판매 순위가 유튜버의 콘텐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속가능 위한 키워드는 지난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8조 5631억 원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업황이 위축됐지만 한국은 프랑스와 미국, 독일에 이어 화장품 수출 세계 4위에 올랐다. 그러나 'C뷰티(차이나뷰티)'가 ODM(제조자개발생산)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함께 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패널들은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아람 대표는 "K뷰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덕을 본 산업"이라며 "가성비 싸움은 한계가 뚜렷한 남큼 우리만의 마케팅 코드와 유저를 연결하는 장치가 부수적으로 더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숏폼을 통해 SNS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동균 대표는 "K뷰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지 문화 적절하게 살린 숏폼 형태의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웰메이드 커머스 콘텐츠를 통해 지난해 25조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기록한 '틱톡샵' 등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제로 매출 1억원에서 400억원까지 외형을 키운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도 비슷한 궤를 통과했다고 부연했다. 세분화된 현지 문화 기반 마케팅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김동균 대표는 "세계 각국은 그들만의 문화와 종교, 규범 등의 장벽을 갖고 있다"며 "가령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만, 비건 제품은 어느 정도 용인하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잘 파고들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아람 대표는 "이제 내수 시장이 아닌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K뷰티 브랜드가 나오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K뷰티를 소비하도록 타깃팅하고 세분화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백 대표는 "재한 외국인들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비용으로 큰 마케팅 결과를 낼 수 있다"며 "누리하우스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0명을 데이터로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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