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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양성우·김문호 방출...선수단 정리

한화가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다. 김문호, 양성우 등 1군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대상자로 포함됐다. 한화 구단은 23일 "KBO에 투수 송창현, 외야수 양성우와 김문호를 웨이버 공시 말소했다. 투수 조지훈과 김헌제, 외야수 김광명은 육성 말소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시즌 내내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며 차기 시즌 준비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시즌 종료 전부터 움직임이 시작됐다. 양성우는 2016~2017시즌 모두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러나 2018시즌부터 출전 수가 줄었다. 올 시즌은 5경기에 그쳤다. 김문호는 롯데 소속이던 2016시즌 규정 타석을 채웠고, 3할 타율도 넘겼다. 그러나 2019시즌 종료 뒤 방출됐고, 한화에서 새 출발을 했지만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투수 송창현은 1군에서 통산 64경기에 나섰다. 3승 18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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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 김문호·양성우·송창현 등 6명 방출

올 시즌 최하위를 확정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수 6명을 방출했다. 한화는 23일 "KBO에 투수 송창현(31), 외야수 김문호(33), 외야수 양성우(31)의 웨이버 공시 말소와 투수 조지훈(26), 투수 김현제(23), 외야수 김광명(23)의 육성 말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창현은 2013시즌을 앞두고 장성호와 트레이드돼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그해 꾸준히 1군 경기에 출전하면서 2승 8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후 잦은 부상에 시달려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해는 1군 경기 기록이 없다. 김문호는 지난해 11월 롯데에서 방출된 뒤 한화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지만,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217, 홈런 2개, 5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한때 한화 외야의 한 축을 담당했던 양성우도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222를 기록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0.10.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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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 롯데전 5이닝 7피안타 3실점...무난한 투구

한화 안영명이 시즌 첫 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영명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3득점을 지원했다.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일단 5이닝을 채우고,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회는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 탓에 실점을 했다. 1사 1루에서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이대호를 우측 평범한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우익수 양성우가 낙구 위치를 찾지 못해 안타를 내줬다. 한 차례 뒤로 물러섰다가 다가서는 과정에서 발이 늦었다. 1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위기에선 채태인에게 사구, 앤디 번즈에게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는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최재훈이 정확한 송구로 도루하는 주자를 잡아냈고, 안영명은 타자 이대호를 유인구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후속 타자 채태인에게 일격을 당했다. 129km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5회 위기는 잘 넘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문호와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채태인과의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2-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타선이 5회 추가 1득점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안영명은 6회 수비 시작에 앞서 교체됐다. 패전을 모면했다.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이다. 롯데가 번즈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다시 1점을 앞서고 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4.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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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롯데, 서로를 제물로 타격감 올려...마운드는 어쩌나

최하위 두 팀이 서로를 제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한화와 롯데는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 없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도 저조한 득점력 탓에 고전했다. 한화는 SK전 2·3차전에서 각각 1득점에 그쳤고, 롯데도 6득점 이상 하지 못했다. 7연패를 끊어낸 1일 NC전도 경기 후반 어렵게 세 번째 득점을 했다.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처지.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며 졸전이 펼쳐졌다. 그나마 다수 타자가 손맛을 본 게 위안이다. 한화는 11안타 17득점, 롯데는 15안타 11득점을 기록했다. 초반엔 한화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부터 4득점을 했다. 이날 처음으로 4번 타순에 기용된 제러드 호잉이 김원중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쳤다. 이후에도 정근우, 하주석이 기회를 만들었고, 백창수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도 양성우의 희생플라이, 송광민의 적시타로 추가 2득점했다. 송광민은 7-2로 앞선 3회 주자 만루에서 자신의 시즌 3호포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 했다. 롯데 타선도 4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채태인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한동의와 신본기가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이병규가 밀어내기 볼넷,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문호의 날카로운 타구도 1루수 맞고 야수가 없는 쪽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후 민병헌이 실책, 이대호가 사구로 출루한 뒤 채태인이 다시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동희의 내야 땅볼 때 이대호까지 홈을 밟으며 '1이닝 8득점' 공격을 해냈다. 승부는 한 번 더 집중력을 발휘한 한화가 가져갔다. 기세를 내준 뒤 맞이한 5, 6회 공격에서 각각 3득점을 했다. 상대 투수 보크, 야수 실책 등을 틈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경기도 17-11로 이겼따. 타선은 뜨거웠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무너진 마운드 탓에 웃지 못했다. 나란히 선발투수가 무너졌고, 두 번째 등판한 투수도 흔들렸다. 한화는 그나마 젊은 투수들이 선전했다. 롯데는 불펜 기대주 구승민, 셋업맨 후보 진명호가 모두 부진했다. 다득점과 많은 안타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4.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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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6타점' 한화, 난타전 끝에 롯데전 승리...4연패 탈출

한화가 난타전 끝에 롯데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차전에서 17-1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득점을 쏟아냈다. 3회까지 11득점을 했다. 선발 배영수가 무너지며 10-11,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은 여전했다. 5회와 6회 각각 3점을 추가하며 전세를 가져온 뒤 끝까지 지켜냈다. 타선은 1회부터 뜨거웠다. 앞선 2경기(SK) 연속 1득점에 그친 한풀이를 하는 듯 보였다. 2사 1루에 나선 4번 타자 제러드 호잉인 우상대 선발 김원중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쳤다. 후속 정근우-하주석도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백창수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치며 추가 2득점했다. 2회도 추가 득점을 했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다시 한 번 좌중간을 갈랐다. 이용규가 좌측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1·3루에서 나선 양성우가 타구를 가운데 외야로 보내며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어냈다. 선발 배영수는 2회 손아섭에게 적시타, 김문호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했다. 타선이 다시 점수를 벌렸다. 3회 무사 1루에서 오선진이 안타,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를 쳤고, 양성우가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든 만루에서 송광민이 좌월 만루홈런까지 때려냈다. 한화가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배영수가 다시 무너졌다. 선두 타자 채태인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번즈를 삼진 처리한 뒤 상대한 한동희, 신본기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대타 이병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맞은 만루 위기에선 손아섭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속 김문호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송광민이 몸을 날려 잡아내려 했다. 하지만 미트 끝 부분에 맞고 흐른 공이 야수가 없는 위치로 향했다. 추가 2실점. 결국 배영수 대신 송은범이 마운드에 올랐다. 불은 껐다. 하지만 최선은 아니었다. 이어진 상황에선 민병헌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오선진이 처리하지 못했다. 이대호를 사구로 내보냈고, 채태인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번즈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다시 만루에 놓였다. 한동희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1이닝 8실점. 한화가 11-10,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는 5회 공격에서 다시 기세를 가져온다. 선두 타자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양성우까지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주자를 모았고, 송광민이 좌전 안타를 치며 해결사 본능을 다시 과시했다. 마운드 위 구승민이 보크를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호잉이 고의4구로 출루해 만든 1·3루에선 정근우가 우측 희생플라이를 치며 추가 득점을 했다. 한화가 다시 14-10으로 앞서갔다. 6회 공격에선 1사 2루에서 최재훈의 2루타, 이용규의 희생번트와 롯데 3루수의 연속 실책 등으로 다시 추가 3득점했다. 경기 후반을 7점 차로 앞선 채 맞이했다. 7회 손아섭에게 홈런을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엔 지켜냈다. 이태양이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연패를 탈출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4.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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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번즈 스리런' 롯데, 한화전 11:8 승리...'3위 수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롯데가 3위를 지켰다. 홈구장 100만 관중을 동원한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로 사직구장을 열광시켰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홈런 2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5-7로 뒤진 6회말 이대호가 스리런 홈런을 치며 역전을 이끌었고, 이어진 기회에선 앤디 번즈까지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시즌 78승(2무 62패)를 기록했다. 4위 NC와 게임 차를 1로 벌렸다. 여전히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경기 중반까지 흐름은 한화가 우세했다. 1회초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 1사에서 양성우가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려낸 뒤 후속 송광민이 우전 안타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김태균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2사에 나선 김회성이 박세웅의 볼 4개를 골라내며 걸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롯데 타선을 막지 못했다. 1사 뒤 2루에서 상대한 최준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2회는 집중타를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전준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중견수 이동훈이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해 1루 주자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상황에선 손아섭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3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문호, 번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뒤 황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2회와 상황이 같았다. 결국 한화 벤치가 교체를 선택했다. 투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바뀐 투수 서균은 이후 롯데 타선을 5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사이 한화 타선이 박세웅과 바뀐 투수 송승준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3회는 선두 타자 김원석이 좌전 안타를 포문을 연 뒤 박세웅의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김태균이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상황에선 김회성이 '한 방'을 쏘아올렸다. 박세웅의 144km 직구가 바깥쪽 홈플레이트에 걸쳤지만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1점 차로 추격한 한화는 4회 공격에서 박세웅을 강판시켰다. 선두 타자 허도환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후속 정경운은 볼넷을 골라냈다. 이동훈이 1루 땅볼을 쳤지만 2루로 향하던 주자만 아웃됐다. 아웃카운트 2개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롯데 벤치는 투수를 송승준으로 교체했다. 대타 이용규가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전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송광민의 땅볼과 김태균의 볼넷이 이어지며 만든 만루에선 이성열이 사구로 출루해 '밀어내기' 득점을 했다. 한화는 5회도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 뒤 나온 정경운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1득점했다.7-5로 앞선 채 경기 중반을 맞이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은 롯데를 위한 무대였다. 리그 3위팀의 저력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발산됐다. 홈런 2개로 전세를 뒤집었다. 4번 타자 이대호가 있었다. 선두 타자 황진수가 안타, 2사 뒤 최준석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기회에서 상대 투수 강승현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역전을 이끌었다. 분위기는 강민호가 이어갔다. 다시 강승현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박헌도가 볼넷을 얻어내 만든 1·2루 기회에선 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다시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는 홈런. 우측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함성과 함께 롯데가 승세를 가져왔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은 7회 2사까지 피안타 없이 한화 타선을 침묵시켰다. 바통을 받은 조정훈도 8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한화의 추격을 1실점으로 지켜냈다. 롯데가 시즌 78승을 거두며 리그 3위를 지켜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9.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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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왼 무릎 통증 결장...로사리오 파격 1번

한화 베테랑 정근우가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정근우가 제외됐다. 정근우는 전날 1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3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6-6으로 맞선 8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송광민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 그의 이름을 전광판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한화 관계자는 "정근우가 왼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휴식을 취하고, 대타로 나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정근우의 이탈로 발생한 1번 타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리드오프에 기용하는 파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로사리오가 1번 타순에 배치된 건 한국 무대 데뷔 후 이날이 처음이다. 교체 출전으로 1번에 자리한 경험도 없다. 상대 선발이 좌완 레일리라는 점을 감안해 파괴력 있는 우타자 로사리오를 1번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사리오는 올해 레일리에게 4타수 4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정근우를 대신해 오선진이 2루를 맡는다. 한화는 로사리오(1루수)-장민석(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양기(좌익수)-하주석(유격수)-양성우(우익수)-오선진(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파비오 카스티요가 선발 등판한다.롯데는 전준우(중견수)-신본기(유격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문호(좌익수)-박종윤(1루수)-김동한(2루수)-김사훈(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레일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대전=유병민 기자 2016.09.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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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병살 3개+실책+필승조 실점=헛심 뺀 패배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끝내 뒤집지 못했다. 앞서 나온 병살타 3개와 수비 실책이 치명타가 됐다. 필승조까지 투입했지만, 추가 실점을 했다. 최하위 한화에게 연패를 당한 롯데의 이야기다.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에게 6-9로 패배를 당했다. 전날에 이어 꼴찌 한화에게 2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47경기에서 22승25패가 됐다. 승차 마진은 -3까지 벌어져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경기 초반부터 병살타에 발목을 잡혔다. 2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상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1사 1·3루에서 문규현이 병살타를 때려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롯데는 3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또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3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만루 기회는 이어졌다. 최준석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병살이 예상되는 찰나 한화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그러나 이때 롯데 주자의 실수가 나왔다. 김문호가 3루-홈 사이에서 런다운이 걸려 아웃됐다. 상대 중계플레이를 보고 3루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1루 주자 황재균이 이미 2루를 넘어 3루까지 당도한 상황이었다. 두 차례 만루 기회에서 2득점에 그친 롯데는 3회 김태균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4회 타선이 힘을 냈다. 강민호와 김상호가 백투백 홈런을 날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이태양을 구원 등판한 심수창을 공략하지 못했다.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선발 박진형이 5회 양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4-4 동점을 허락했다. 6회 선두 타자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김문호가 투수 앞 병살에 그치며 무위에 그쳤다. 두 번째 병살타.기회를 날리자 위기가 찾아왔다. 4-4로 맞선 6회 2사 1·2루 위기에서 차일목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 문규현이 악송구을 저질러 1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3루 위기에서 홍성민이 정근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4-7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롯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7로 뒤진 8회 1사 후 오현근과 손아섭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고, 김문호와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6-7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최준석이 유격수 병살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롯데의 세 번째 병살타였다. 롯데는 8회 김유영이 1사 2루 위기를 맞자 필승조 윤길현을 투입했다. 1점 차이에서 추가 실점없이 9회 공격에서 기회를 노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길현이 흔들렸다. 오선진을 삼진 처리했지만, 차일목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이용규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6-7의 점수는 6-9까지 벌어졌다. 롯데의 패배를 의미했다. 대전=유병민 기자 2016.05.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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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한화 심수창,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한화 전천후 투수 심수창이 호투를 펼치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제구는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심수창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진 4회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심수창이 버텨내자 타선이 힘을 냈다. 한화는 5회 양성우가 솔로 홈런을 날려 4-4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6회 2사 1·2루에서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뒤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8회 2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6로 승리했고, 심수창은 승리 투수가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3-2로 앞선 3회 선발 이태양이 강민호와 김상호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태양의 구위와 제구로는 롯데 타선을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정민태 투수 코치가 마운드로 향했고, 외야 불펜 문이 열리면서 심수창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고척 넥센 원정 경기 등판 후 이틀 만에 출격했다. 심수창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볼넷 4개에서 알 수 있듯이 제구력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맞혀잡는 투구로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4회 주자에게 득점권을 내줬지만, 황재균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피해가는 승부가 통했다. 5회 2사 후 강민호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허용하자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김상호를 어려운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줬다. 문규현과 승부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문규현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심수창은 6회 자신의 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선두 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1아웃을 올렸다. 그리고 김문호를 투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송구가 흔들렸지만, 유격수 하주석이 몸으로 막아내면서 병살을 완성시켰다. 심수창이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7회 등판한 심수창은 볼넷과 안타 1개를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4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심수창은 지난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2-4로 뒤진 7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팀이 7-6으로 역전승을 해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9차례 등판한 끝에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기세는 이어졌다. 이날 중간에서 팀의 허리를 책임지며 호투했고, 달콤한 승리를 얻었다. 2연승을 기록하며 '불운의 아이콘'의 이미지를 스스로 지워냈다. 대전=유병민 기자 2016.05.28 21:05
야구

'16안타 폭발' 한화, 롯데 제압하고 2연승 성공

한화가 타선의 집중타와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11-7 승리를 따냈다. 전날 고척 원정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45경기에서 13승1무31패가 됐다.한화는 1회 타선의 집중타를 앞세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얻은 1사 1·2루 기회에서 김태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로사리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성우가 다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하주석이 바통을 물려받았다. 박세웅의 높은 공을 찍어쳐 좌측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생산했다. 양성우가 홈을 밟아 4-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선발 윤규진이 2회 1사 후 강민호에게 3루 강습 안타를 내줬다.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면서 황재균과 문규현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을 좀처럼 통과하지 못했다. 윤규진은 정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1실점을 했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손아섭에게 중견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점을 내줬다. 수비가 도왔다. 1루에서 2루로 향하던 정훈을 중계플레이로 잡아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다시 힘을 냈다. 2회 선두 타자 차일목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에서 김태균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로사리오는 상대 선발 박세웅의 제구가 흔들리자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양성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1-2루 사이를 뚫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롯데의 반격은 매서웠다. 선발 윤규진은 3회 선두 타자 아두치에게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탈르 얻어맞았다. 김문호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줘 3-7이 됐다. 윤규진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끝내 버티지 못했다. 강민호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뒤 황재균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내줬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카운트 0-3으로 몰렸고,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한복판의 직구가 먹잇감이 됐다. 윤규진은 강판됐다. 폭풍이 지나가자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윤규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6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타선은 이어진 6회 공격에서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을 앞세워 8-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 위기가 찾아왔다. 세 번째 투수 권혁이 7회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최준석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8-7까지 추격당했다. 한화 타선은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7회 2사 1·2루 기회에서 로사리오가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공격에서 정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를 자축했다. 대전=유병민 기자 2016.05.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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