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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재탄생한 ‘대항해시대 오리진’ 23일 출격

중견게임사 라인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출시가 임박했다. 게이머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도 마니아일 정도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항해시대’ IP(지식재산권) 기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재탄생하는 것이어서 게이머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개발사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다.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대항해시대2는 1993년 코에이에서 제작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삼국지 시리즈와 함께 코에이의 황금기를 열어준 작품이다. 교역·모험·전투 세 가지 플레이 요소의 완성도 높은 조화, 높은 자유도, 작곡가 칸노 요코의 아름다운 BGM 등으로 대항해시대 시리즈 팬들에게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항해시대 외전은 1997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대항해시대2의 시스템에 새로운 주인공 2명이 추가된 버전이다. 신규 캐릭터 2명의 스토리에 집중된 스핀오프격 작품이다. 오픈형 MMORPG로 개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친숙한 피라미드나 모아이상 등 세계 각지의 100개가 넘는 랜드마크도 정교한 3D 모델로 감상할 수 있다. 실제 지구와 같이 둥글게 구현된 바다를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항해를 경험할 수도 있다. 또 ‘디퍼드 랜더링’ 기술을 게임 전반에 적용해 낮과 밤, 사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가 동적으로 변하는 입체감 있는 그래픽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반영해 해상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변화를 제공하며, 바다의 깊이를 비롯해 조류의 흐름, 풍속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라며 “특히 PC로 플레이할 경우 4K UHD의 고해상도로 대항해시대 오리진만의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항해·무역·탐험·전투·성장·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200명 이상의 항해사, 3D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창조한 역사 인물 등도 준비돼 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중요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칸노 요코의 대항해시대2 OST도 수록돼 있다. 유저들이 민감해하는 확률형 상품을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두 차례의 CBT와 얼리 억세스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대폭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특히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거하고 선박·항해사·장비 부품 등을 플레이로 이용자가 직접 얻어나가는 형태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출시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모티프 대표겸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격 준비를 마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7월 26일 진행한 선단명&서버 선점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어 시작 하루 만에 서버 4개를 증설했다”며 흥행에 기대감을 보였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09 11:33
게임

라인게임즈, 압도적 그래픽 대형 신작 5종 눈길

라인게임즈가 압도적 그래픽이 인상적인 대형 신작들을 공개했다. 이들은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크로스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공략할 라인게임즈의 플래그십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라인게임즈는 29일 라인업 발표회 ‘LPG 2021’를 갖고 신작 5종을 공개했다. PC 온라인 액션 RPG ‘더 밴시’, 어드벤처 RPG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 모바일·PC용 ‘언디셈버’, 콘솔 타이틀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PC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 등이다. 연내 선보일 작품은 ‘더 밴시’와 ‘언디셈버’ 2종이다. 픽셀크루즈가 개발 중인 ‘더 밴시’는 PC 온라인 액션 RPG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구현된 실사에 근접한 그래픽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하는 짜릿한 타격감, 직업이 아닌 장비의 제작과 증폭을 통해 이뤄지는 독특한 성장 방식 등이 주요 특징이다. 연내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출시 목표인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의 데뷔작이다.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언디셈버는 언리얼엔진4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파밍, 스킬 조합을 통한 캐릭터 성장의 재미에 초첨을 맞춘 RPG(핵앤슬래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은 2022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어드벤처 RPG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동화 같은 따뜻한 감성을 계승 발전시켰으며, 기술적으로 진보한 하이엔드 그래픽을 적용해 배경인 ‘아르칸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 2022년 출시 예정인 PC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는 TPS 슈팅 액션 장르다. 마법과 총기가 조화된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슈터의 전투 매커니즘과 경쾌한 이동 시스템 등이 결합돼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에서 제작 중으로 스팀과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인기 콘솔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자체 제작 중인 어드벤처 RPG다.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무속이 기반이 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이날 기조 발표에서 “라인게임즈가 이제 4년 됐다. 그동안 왜 조용했느냐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셔로 완성된 게임을 가져와 출시에 집중했다면 더 많은 게임을 출시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스튜디오얼라이언스(개발사 연합체)로서 각 스튜디오들과 함께 초기부터 게임을 빌드업하면서 저희 세계가 있는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했다. 그동안 공백기는 그런 관점에서 봐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신작들이 '플래그십'과 '엣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튜디오얼라이언스라는 방향 아래 ‘플래그십’처럼 매우 크고 확실하게, 또 조금 작더라도 명확한 ‘엣지’를 가지고 빠르게 이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했다"며 "이는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콘솔 게임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패미콤과 슈퍼패미콤을 플레이하며 성장한 세대다. 저처럼 평생 잊지 못할 그 시절 인생 게임이 있을 것이다”며 “콘솔 게임이 만들어내는 재미와 IP 애정은 다른 플랫폼과는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 그래서 콘솔 게임에 대한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29 15:13
게임

라인게임즈, 이카루스 IP 신작 개발…내년 상반기 출시

라인게임즈는 위메이드와 ‘이카루스’에 대한 IP(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이카루스’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 타이틀에 대한 개발을 진행,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인기 타이틀 이카루스의 특징을 계승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카루스 IP 계약을 통해 라인게임즈와 협업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카루스는 지난 2014년 출시된 PC 온라인 MMORPG 타이틀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감 있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 및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애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12 16:07
게임

라인게임즈 김민규, 3년만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소개…“글로벌 IP 성장시키고파”

국산 PC 패키지의 효시 격인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 리메이크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라인게임즈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 게임을 살짝 공개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국산 PC 패키지의 효시 격인 ‘창세기전’ 및 ‘창세기전2’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라인게임즈 개발 전문별도 법인 레그 스튜디오가 2022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지난 6월 라인게임즈가 공개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프로모션 영상 관련해 여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전개된 의견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리메이크 계획을 발표한지 3년 반 만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창세기전’ 팬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 25년 동안 애정을 쌓아왔고 이 애정을 지키며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IP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레그 스튜디오 이세민 디렉터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목표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창세기전1, 2 합본의 완전판으로서 개발에 임하기 위해 ‘창세기전4’에서 메인 일러스트를 담당한 이경진 IP 디렉터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IP를 총괄한다. 또 창세기전3 파트2의 원작자인 이래연 시나리오 라이터는 이번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타이틀 원작자인 최연규가 시나리오 및 설정 감수를 진행하며 스토리 및 콘셉트, 일러스트 등 핵심 요소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세민 디렉터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원작 리메이크를 기준으로 하되 일부 시나리오상 모순점 및 오류 등에 대한 개선과 원작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서브 시나리오 등을 추가하는 등 ‘완전판’으로서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원작을 경험한 팬들의 향수를 재현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유저에게도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비주얼 및 사운드는 게임 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도록 여러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창세기전’ 특유의 분위기와 감동을 살릴 수 있도록 원작 고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턴제 전투는 원작을 계승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모험 요소를 강화하고 그래픽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퀄리티 향상을 도모했다. 사운드는 ‘창세기전3’ 원곡을 담당했던 ‘퀘스트로 사운드’ 장성운 대표가 작업을 이끈다. 이세민 디렉터는 “원작의 SRPG에서 나아가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게 플레이하며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턴 방식의 전투와 자유로운 이동이 어우러진 ‘어드벤처 SRPG’ 장르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와 레그 스튜디오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닌텐도 스위치를 기본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거치형 콘솔을 추가적으로 고려하기 위한 방편으로 리소스의 제작 자체는 상위 성능의 기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라인게임즈는 미디어데이 콘텐트를 오는 31일 유저에게도 공개하며, 오는 8월 중 ‘창세기전’ 시리즈에 대한 다양한 개발 비화를 감상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Talk of Genesis’를 추가로 진행한다. ‘Talk of Genesis’는 허준과 김성회가 진행하며, 유저를 대표해 평소 ‘창세기전’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니쇼’가 출연해 원작자인 라인게임즈 최연규 디렉터와 레그 스튜디오 이경진 IP 디렉터와 함께 ‘창세기전’을 주제로 자유로운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6년 ESA(구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지식재산권) 일체를 인수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28 18:43
경제

게임사들 '탈모바일' 행보…PC·콘솔 게임 개발 한창

게임사들이 '탈모바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만 얽매이지 않고 PC 온라인(이하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해 성공을 낙관하기 힘든 시장)으로 변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만 집중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유이다. 또 글로벌 PC·콘솔 시장이 여전히 크고 기회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모바일 게임이 대세이던 게임 시장이 또다시 변화를 맞고 있다. 지스타에 등장한 PC·콘솔 신작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참가 업체는 중견 게임사인 펄어비스다. 이번 지스타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던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등 신작 4종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신작은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 PC·콘솔용 게임이다. 지스타에서 PC와 콘솔용으로 동시에 개발되고 있는 신작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펄어비스가 처음이다. 펄어비스는 이들 신작의 트레일러(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는데, PC·콘솔 게임답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려하고 실감 나는 그래픽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작들이 멀티 플랫폼용인 만큼 게임 장르도 복합적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이용자 50명이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로열' 게임이다. 기존 배틀로열 장르의 기초가 되는 생존과 파밍, 최후의 1인이 남는 게임성에 반격기와 수싸움 등 액션을 더하고 강조해 새로운 전투 액션 기반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플랜8은 MMO(다중접속)적 요소가 반영된 슈팅 게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엑소수트 MMO 슈터' 게임이다.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십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인 붉은사막은 싱글 플레이 미션과 MMORPG 본연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멀티 콘텐트가 공존하도록 개발되고 있다.펄어비스는 이들 중에서 섀도우 아레나를 내년 상반기 중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1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엔씨·라인도 모바일 벗어나 멀티 플랫폼 도전 넥슨도 최근 PC·콘솔 신작 소식을 알렸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서 MS의 X박스 팬 행사에서 자사 첫 글로벌 멀티 플랫폼 신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최초로 공개했다.PC와 X박스의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되고 있으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명암 대비 조절 및 확장술)을 탑재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템전·스피드전과 함께 싱글 플레이 모드 '타임어택'을 공개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오는 29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해 내달 6일부터 4일간 글로벌 전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게임개발 명가인 엔씨소프트는 최근 PC와 콘솔에서 다 되는 멀티 플랫폼용으로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 TL'의 비공개 테스트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로젝트 TL은 '리니지 포에버'에서 이어진 '리니지 이터널'의 대체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압도적인 퀄리티와 스케일의 그래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씨는 오는 27일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신작 '리니지2M'도 멀티 플랫폼용으로 개발했다.자사 게이밍 플랫폼인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양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선보인다.엔씨는 '리니지M'으로 모바일 시장을 석권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게이머가 PC·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탈모바일'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데스티니 차일드' 등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킨 라인게임즈도 PC, 콘솔 게임 개발로 플랫폼을 확장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콘솔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베리드 스타즈'를 공개했다. '커뮤니케이션×서바이벌'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콘솔인 PS4뿐 아니라 PS비타, 닌텐도 스위치도 지원하며 2020년 초 발매될 예정이다. PC·콘솔 게임 개발 러시…이유는 리더급 게임사들이 PC·콘솔 게임 개발에 나선 것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변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만 매달릴 수 없어서다.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사들이 장시간 많은 개발비가 투자되는 대형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최근 지스타에서 "예전처럼 스피드를 경쟁력으로 게임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작급이라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요즘 모바일 게임 개발 비용과 시간이 PC 게임을 만드는 만큼 증가했다"며 "어차피 모바일 게임도 PC로 만드는 것이니 아예 PC 게임을 개발하는 쪽으로 개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융합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콘솔은 싱글 플레이에서 여러 명이 접속해 함께 플레이하는 네트워크화되고 있고, 모바일 게임은 PC에서도 플레이해도 될 정도로 그래픽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콘솔은 싱글 플레이를 하는 시장이었고, 모바일은 네트워크 시장이었다. 이런 시장이 빠르게 혼합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두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PC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를 갖고 있어 빠르게 대응해 메이저 게임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19 07:00
경제

라인게임즈, 2년간 100명 투입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 내달 출시

라인게임즈가 2년 간 공 들여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를 내달 2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이날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게임개발사 우주가 만든 엑소스 히어로즈를 공개했다. 유통·서비스를 맡은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엑소스 히어로즈는 필드를 모험하고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담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인 엑소스 히어로즈는 100여 명의 개발진이 약 2년간 개발한 작품이다.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포커스 그룹 테스트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 등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이 반영됐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모바일 게임 이상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고 화려하면서 세련된 묘사를 위해 3D 모델링 및 이펙트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화려한 그래픽은 자칫 '일본 게임'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우주의 자체 개발 IP(지식재산권)다. 또 게임 내 등장하는 200여 종의 캐릭터는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갖추고 있어 유저 취향에 따라 수집 및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각 캐릭터의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의 세부 키워드로 보다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독특한 코스튬 시스템인 '페이트코어'는 캐릭터에 적용할 시 외형뿐만 아니라 성별·고유 스킬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박진배 및 고상지 등 유명 아티스트의 OST 제작 참여와 전문 성우의 녹음이 추가돼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 것도 주목된다. 최동조 우주 대표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끝 없는 담금질'로 표현하며 "유저가 직접 참여한 테스트로 알게 된 다양한 피드백과 게임에 대한 개선점 및 요구사항을 실제 개발 과정에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좋은 게임으로 시장에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라인게임즈는 이날부터 엑소스 히어로즈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29 14:14
생활/문화

라인게임즈, 게임개발사 5민랩에 투자

라인게임즈는 게임 개발 스타트업인 5민랩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5민랩은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실험실’이란 취지로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회사의 첫 작품인 ‘꼬모:냥이추적자’를 시작으로 3D 퍼즐 ‘브릭스케이프’, VR 기술을 적용한 슈팅게임 ‘밤스쿼드’ 등이다. 라인게임즈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색다른 시각과 도전 의식, 차별화된 개발 역량을 갖춘 5민랩과 협업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게임 개발 분야에서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도전을 통해 수준 높은 개발 역량을 보여준 5민랩과 파트너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5민랩과 보다 많은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5민랩 박문형 대표는 “라인게임즈와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5민랩의 개발 역량을 더욱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10 11:43
생활/문화

라인게임즈, '차이나조이 2019' B2B 부스 운영

라인게임즈는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19’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900여 개의 기업 및 관련 단체가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약 35만명이었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9’에서 비즈니스 부스인 B2B 전시관을 운영한다. 모바일 및 PC, 콘솔 등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 10여 종을 소개하고, 유수의 파트너들과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신국제박람센터 ‘W4 B101’구역에 회사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B2B 부스를 운영, 중화권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기업 및 타이틀 소개 자료 제공과 통역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중국 및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11 22:56
생활/문화

라인게임즈, 신작 라인업 10종 공개…모바일·콘솔·PC 多플랫폼 공략

라인게임즈가 2019년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부터 콘솔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작으로 내년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라인게임즈는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LPG(라인 게임즈-플레이-게임 : 위드 프레스)'를 열고,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였다. 라인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관계사다. 지난 8월 '드래곤 플라이트'로 잘 알려진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단행, 지난해 라인에 이어 최근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대규모 신작 발표는 라인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넥스트플로어때 역시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신작 6종 내년 출시 라인게임즈는 LPG를 통해 '엑소스 히어로즈' 및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등 2019년 출시를 앞둔 모바일 기반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먼저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로,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보유한 약 20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슈퍼스트링'은 '신암행어사' 및 '테러맨' 등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세련된 3D 그래픽 등을 통해 팬들 사이에서 '아시아판 어벤저스'로 불린다. 스케인글로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다크 서머너즈'는 전략적인 세로 화면을 통해 유저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게임성과 '3인 레이드' 및 'PvP대인전' 등 전략성에 기반한 다양한 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이와 함께 우주가 개발 중인 모바일 TCG '레이브닉스 : 더 카드마스터'(이하 레이브닉스)는 '재미 있는 어려움'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매니징과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보다 높은 전략성에 기반한 플레이를 강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전략 및 카드 게임 마니아들에게 참신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다.이노에이지가 개발 중인 '어드벤처 인 위즈빌'(이하 위즈빌)은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누구나 익숙한 '매치 3' 방식의 아바타를 통한 스토리를 적용, 소셜 네트워크 기능과 다양한 코스튬 시스템을 담고 있다.락스퀘어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PK'는 언리얼 엔진을 통해 콘솔게임과 견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장비를 활용한 전략성이 돋보이는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콘솔·PC 신작도 공개 이날 라인게임즈는 스팀 및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재미있는 도전'을 잇겠다는 포부와 함께 해당 라인업을 통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지난 30일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공동 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인 오는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을 통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미어캣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NL'도 모바일 및 스팀 등 멀티 플랫폼을 염두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바이벌 및 전략의 강점을 취합한 '서바이벌 MOBA'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NL'은 파스텔톤 그래픽을 기반으로 최대 100명의 유저가 참여해 캐릭터 고유의 능력과 주변 지형을 적절히 활용한 전략성이 돋보이는 타이틀이다.콘솔 타이틀 역시 라인게임즈의 '재미있는 도전' 중 하나다. 자체 개발 중인 '베리드 스타즈'는 '검은방', '회색도시' 등을 제작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타이틀로 플레이스테이션4 및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을 통해 2020년 발매될 예정이다.커뮤니케이션X서바이벌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캐릭터들간 관계와 심리 변화를 통해 유저의 결정에 따라 엔딩 내용이 달라지는 이른바 '멀티 엔딩'을 적용, 2D 캐릭터와 3D 배경의 그래픽과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의 조화가 특징이다.이날 '프로젝트 NM'도 PC 타이틀로 공개됐다. 스페이스 다이브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NM'은 RPG와 3인칭 슈팅(TPS)이 접목된 타이틀로 실사에 가까운 인게임 그래픽을 토대로 제작된 영상이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2' IP를 이용한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도 개발 중인데 이날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규 대표는 아직 공개할 만큼 만족스러운 상태가 아니다고 했다.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플랫폼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각각의 플랫폼과 장르가 제공하는 고유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2.12 11:44
생활/문화

6년 장수 '드래곤 플라이트'…IP 앞세워 글로벌 비상한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대를 연 대표작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과 함께 라인게임즈(전 넥스트플로어)의 '드래곤 플라이트'를 꼽을 수 있다. 2012년 9월 출시된 드래곤 플라이트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단순한 게임 방식 때문에 인기를 얻은 반면 금방 식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출시 6년째를 맞은 지금도 라인게임즈의 곳간을 채우고 있는 효자 중에 효자다. 장수 모바일 게임에 이름을 올린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제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단명 예상 깨고 장수 게임 반열에 드래곤 플라이트는 캐릭터를 조종해 끝없이 몰려오는 드래곤을 무찌르며 더 멀리 날아가는 컨셉트의 모바일 비행 슈팅 게임이다. 단순한 게임성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지난 25일 서비스 6주년을 맞은 드래곤 플라이트는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30만 명 등 기록을 세우며 국민 모바일 게임 시대의 대표작이 됐다.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드래곤 플라이트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금도 쏠쏠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매출이 과거보다 떨어졌지만 적은 액수가 아니다"며 "아직도 회사의 든든한 매출원이다"고 말했다.드래곤 플라이트의 히트는 당초 게임을 개발했던 넥스트플로어와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 자회사인 라인게임즈와 합병이라는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장수 비결, 꾸준한 업데이트·이벤트·유저 소통드래곤 플라이트가 장수 모바일 게임의 반열에 오른 데에는 꾸준한 콘텐트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이벤트를 꼽을 수 있다.라인게임즈는 7차례에 걸쳐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출시 당시 한 종이었던 캐릭터는 현재 16종으로 늘었고, 유저는 비행 플레이 외에도 캐릭터 및 200여 종에 이르는 '새끼용'의 성장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즐길 수 있다.2016년에는 다른 유저들과 협동 및 소통을 강조하는 '비행단' 콘텐트가 추가됐으며, 올해도 '시즌7' 업데이트로 3명의 유저가 동시에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대전 콘텐트인 '아레나'를 선보였다.인기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유저에게 친숙한 IP과 콘텐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드래곤 플라이트의 장수 비결 중 하나다.작년 일본 캡콤의 명작 슈팅 게임 '1942'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1942'에 등장하는 인기 기체들이 드래곤 플라이트 새끼용으로 재탄생했다.올해 역시 인기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와 콘텐트 제휴로 다섯 주인공 캐릭터를 새끼용으로 추가, 총재 X에게 납치된 남박사를 구출하는 애니메이션 본연의 스토리가 담긴 ‘독수리 오형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유저들의 관심과 애정도 6년 장수의 원동력이다.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인 '드래곤 플라이트를 사랑하는 모임(드사모)'과 '드래곤 플라이트 대표 카페(드공카)'에는 8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팬들 중에는 아이의 태명을 드래곤 플라이트의 준말인 '드플'로 지었다거나 '몸이 불편하지만 게임으로 새 친구를 얻은 것 같다' 등 게임과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라인게임즈는 이같이 열정적인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2015년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새끼용의 획득 확률을 공개했다. 2016년에는 게임 이미지를 활용한 기념 달력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불우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IP 사업 확대로 글로벌 공략라인게임즈는 드래곤 플라이트가 유저 곁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도록 하기 위해 IP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작년에는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PC 및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HTML5' 기술을 적용한 '드래곤 플라이트 미니'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IP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드래곤 플라이트의 재미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2018.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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