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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완판의 아이콘' 마마무 화사, 화사 효과는 지금도 ing
마마무 화사는 '완판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이번에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흔들림 없는 입지를 자랑했다.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사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활기찬 하루가 그려졌다. 특급 워맨스를 형성하며 동대문 쇼핑을 즐겼다. 무엇보다 관전 포인트는 스타일링이었다. 스타와 스타일리스트 조합이었으니 어떤 스타일이 탄생할지 관심사였다.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화사의 완판 효과가 빛을 발했다. 방송 이후 '화사 원피스'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해당 원피스는 방송 이틀 후 완판 됐다.화사는 지난 27일 자정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번엔 '화사 빗'이었다. 한 간편 송금 서비스 업체 퀴즈로 출제되어 더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화사 원피스'가 등장한 날 화사가 사용했던 빗까지 주목받은 것. PPL로 들어간 장면이었지만 광고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일명 '화사 빗'은 방송 이후 품절됐다가 현재 재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화사 효과는 '현재 진행형'이다. 시청자들이 화사가 입고, 먹고, 걸치고, 사용한 것들을 소비하고 있다. 앞서 화사는 지난해 6월 '나 혼자 산다' 스페셜 무지개 회원으로 첫 등장했다. 기안84가 "지금까지 출연한 출연자 중 가장 솔직한 일상을 보여준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거침없는 날 것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이 인기는 전국 곱창집을 들썩이게 만들 정도로 '곱창대란'을 일으켰다. 방송 이후 곱창집은 문정성시를 이뤘고 곱창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 곱창은 시작에 불과했다. 김부각과 간장게장으로 그 인기가 이어졌다. '완판 행진'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패션까지 2030세대를 사로잡으며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갔다.광고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화사는 '나 혼자 산다' 20대 대표 여성 회원이다. 광고주들이 '나 혼자 산다'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화사는 그 안에서도 타깃 소비층을 노릴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다. 내숭 없이 보여주는 일상 속 자연스럽게 제품들이 녹아든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니라 '나도 사고 싶다' '쓰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며 동요케 하는 매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