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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넘어선 ‘밤피꽃’…18.4% 역대 금토극 1위로 유종의 미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이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아슬아슬한 코믹 액션 사극이다.17일 방송된 ‘밤피꽃’ 최종회에서는 최종 빌런이었던 석지성(김상중)이 천민으로 강등되는 최후를 맞았고,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밤피꽃’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8.4%를 기록했다. 12부작임에도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 신기록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해 냈다. 이는 이전 MBC 금토드라마 1위였던 17부작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17.4%)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밤피꽃’은 최종회에서 여화와 수호가 1년 뒤 재회해 설렘을 자아낸 엔딩 장면은 22.4%까지 치솟으며 엔딩 맛집임을 입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8%로 화제성까지 거머쥐었다.최종회에서는 여화의 사라진 오라버니의 행방과 선왕 전하 시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혹들이 해소됐다. 여화는 오난경(서이숙)과 강필직(조재윤)의 자백을 통해 시아버지인 지성의 명으로 오라버니와 선왕 전하가 죽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어 여화는 금군이었던 오라버니가 남긴 칼집 속에서 지성의 만행을 밝힐 증거를 발견하고, 이를 왕 이소에게 밀고한다. 결국 추국장으로 끌려간 지성은 관직을 박탈당하고 천민으로 신분으로 강등돼 지방으로 귀양을 가는 최후를 맞는다.또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 돌아왔던 여화의 남편 석정(오의식)은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왕이 이를 허락해 여화는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행방을 감춘 여화는 1년 뒤 검은 복면을 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불량배들을 소탕한 뒤 수호와 재회한다.한눈에 여화를 알아본 수호는 여화의 가리개를 내리며 “이제 절대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여화를 끌어안았고, 극의 마지막을 달콤한 여운으로 장식했다.‘밤피꽃’은 복면 과부의 이중생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코믹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코믹 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피디한 전개와 다채로운 에피소드, 흥미진진한 인물들의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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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오늘(17일) 종영…이하늬, 김상중 향한 최후의 반격

배우 이하늬가 김상중을 향한 최후의 반격에 나선다.17일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최종회 12회에서 조여화(이하늬)와 석지성(김상중)의 팽팽한 대치전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여화는 신료들이 모두 모인 편전에 등장해 지성을 놀라게 만든다. 결의에 찬 여화는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일을 감행한다고 해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신료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여화는 지성 앞에서 복면을 써 그토록 찾던 복면을 쓴 자가 자신임을 드러내 기겁하게 만든다. 여화는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을 세운다.하지만 지성은 그런 여화에게 극대노 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한다. 나아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채 큰소리치며 여화의 말에 동요하던 신료들을 눈치 보게 만든다.제작진은 “오라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여화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지성을 향해 있는 힘껏 힘을 발휘한다”면서 “그러나 만만치 않은 지성의 반격과 함께 그 안에 또 다른 반전들이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밤피꽃’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한편 ‘밤피꽃’ 11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기준 15.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보였다.이는 기존 자체 최고이던 13.1%과 비교해 2.3%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기존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인 ‘빅마우스’ 자체 최고 13.7%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앞서 ‘밤피꽃’ 7회는 인기리에 종영한 ‘연인’을 제치고 지난해와 올해 MBC 금토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3.1%를 기록한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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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밤피꽃’ 김상중, ‘그알’도 지우는 무게감 ④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배우 김상중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흥행을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로 각인된 이미지를 단숨에 잊게 만드는 열연이다. 김상중은 ‘밤피꽃’을 통해 또 한번 특유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드높였다.‘밤피꽃’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2일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3회 10.8%, 5회 11.4%, 6회 12.5%를 기록한 후 7회에서 13.1%를 보이며 자체최고 시청률이자 지난해 MBC 최고 흥행작 ‘연인’까지 뛰어넘었다.이 드라마에서 김상중은 극중 조선 건국 이래 최고의 명재상 칭송을 받는 좌의정 석지성 역을 맡았다. ‘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드라마는 여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지성은 여화의 시아버지로 여화와는 가장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밤피꽃’의 흥행 요소로 코믹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리는 점이 꼽힌다. 김상중은 자칫 코믹 요소로 가벼울 수 있는 서사의 무게중심을 톡톡히 잡아준다. 1회에서는 한없이 따뜻하고 온화한 면모를 보여주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서서히 여화를 향해 민낯을 드러내는 모습은 김상중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한다. 여화의 오라비 실종과 관련된 사건 등 반전의 모먼트를 책임지거나 호판댁 오나경(서이숙), 아들 석정(오의식)과의 갈등에서 보여주는 연기 또한 극의 전체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지금의 젊은 세대에겐 MC로 더 익숙하다. 무게감 있는 발성과 함께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비롯됐다. 드라마 또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습이 낯설 수 있지만 김상중은 기존의 이미지를 잊게 할 만큼의 연기 내공을 발산한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참여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밤피꽃’에서처럼 지난 1990년 연극 ‘아이 러브 빵’으로 데뷔 후 30여 년간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을 누비며 갈고 닦은 연기력은 언제나 빛을 발한다. ‘밤피꽃’은 오는 17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최근 회차들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지성과 여화의 대립이 더 치열하게 그려질 것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김상중이 여화 등을 포함해 다른 인물들과 벌일 팽팽한 신경전을 어떻게 연기할지도 기대감이 쏠린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밤피꽃’의 흥행에는 극중 무게감을 잡고 있는 김상중의 역할이 크다”며 “‘밤피꽃’의 경우 코믹적 분위기가 무게감 있는 서사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게 중요한데 김상중이 이를 책임진다”고 호평했다. ‘밤피꽃’ 11회와 최종회는 각각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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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최민식 “한석규·김상중 대학 동문.. 소개팅 한 번 안 해봐” (유퀴즈)

배우 최민식이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한석규, 김상중을 언급했다.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 대배우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민식과 한석규는 드라마 ‘서울의 달’을 포함 수많은 명작을 함께하며 충무로 상징이 됐다. 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동문이기도 한 이들은 어떤 대학 시절을 보냈을까. 최민식은 “석규가 저보다 후배였고 또 그 밑에 상중이가 있었다. 정말 열심히 했던 친구들”이라면서 “오죽하면 미팅 한번 못해봤다. 석규 동기인 이경성 배우가 ‘오빠들 불쌍하다’고 한 적도 있다. 정말 미친 듯이 했다”고 말했다. 당시 학교가 거의 집과도 같았다던 최민식. 그는 “학교에서 자빠져 잘 때도 많았다. 제가 2학년 쯤 공연할 때는 석규가 조명했다. 예전에는 슬라이닥스라고 목장갑 끼고 사람이 직접 돌렸다. 컷 인, 컷 아웃은 두꺼비집으로 내렸다. 그래서 합선돼서 불도 날뻔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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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17일 마지막회, 5분 빨리 본다…확대편성 결정 [공식]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확대 편성된다. 14일 ‘밤피꽃’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7일 방송되는 마지막회 12회는 확대 편성이 결정돼, 기존보다 5분 빠른 9시 45분에 시작돼 85분간 방송된다. 전날 방영되는 11회는 기존대로 16일 9시 50분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의 극적 갈등과 여타의 이야기를 풀기에 기존 드라마 길이로 도저히 담을 수 없어 고심 끝에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며 “모든 걸 담아내진 못하겠지만 5분 앞당겨서 최대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지난 1월 첫 방송된 ‘밤에 피는 꽃’은 최고 시청률 13.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금토드라마 최강자의 위엄을 뽐냈다. 앞서 10회 방송에서는 조여화(이하늬)가 여묘살이에 갈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오난경(서이숙 분)이 죽음에 내몰렸고, 석지성(김상중)은 왕을 겁박하는 등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모르는 가운데, 확대 편성은 마지막 회의 아쉬움을 제대로 달래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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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소속사 NO, 출연료도 직접 협상” (유퀴즈)

배우 최민식이 12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생은 고고싱 특집이 펼쳐진다. 지난주 예고편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은 최민식과 순대골목 테스트를 통과한 귀여운 안내견들의 훈련사 신규돌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지난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재석이 최민식을 향해 “민식이 형 사랑해요”라고 팬심을 드러낸 데 이어, 이날은 최민식이 유재석, 조세호의 팬임을 밝혀 시작부터 분위기를 달군다.이어 영화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등 최민식이 활약한 굵직한 명작들과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최민식이 배역에 몰두하기 위한 노력과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최민식의 유쾌한 입담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 한석규, 김상중 씨와 동문이자 절친이라면서 보여준 깜짝 개인기,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한다”라며 공개한 반전 영화 취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도 하고 출연료도 협상한다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밝힌다.또한 유재석의 신인시절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추억 ‘유퀴즈’ 회식 합류 뒷이야기까지, 1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최민식의 존재감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전언. “최민식은 ‘배우’ 그 자체인 사람”이라면서 최민식의 연기 인생을 생생히 증언해 줄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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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김상중 실체 알았다… 최고 13% (밤에 피는 꽃)

‘밤에 피는 꽃’이 냉온을 오가는 스펙터클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9회에서는 선왕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밝히려는 조여화(이하늬)와 이를 숨기려는 석지성(김상중)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1%, 수도권 기준 10.3%를 기록했다. 특히 수호가 담장에 숨겨 놓은 다식과 꽃을 보며 좋아하는 여화의 모습이 담긴 못다한 이야기 장면은 13.1%까지 올랐다.9회 방송에서 여화는 자신으로 분장시킨 활유(이우제)와 함께 박윤학(이기우)을 만나러 갔다. 활유는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자 윤학에게 칼을 겨눠 긴장감을 높였다. 뒤이어 박수호(이종원)가 등장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여화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됐고, 수호가 여화의 도망을 도우면서 윤학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운종가 거리에서 봉말댁(남미정)을 만난 석정(오의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죽은 사람이 돼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잠시 뒤 멀리서 가족들을 지켜보던 석정은 아버지 석지성과 눈이 딱 마주쳤고, 지성은 석정에게 떠나라며 으름장을 놨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쫄깃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명도각 집무실에 있던 여화는 대행수를 찾으러 온 석정과 마주치자 얼굴을 감추려 했고, 뒤늦게 나타난 수호도 그녀를 감춰주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또한 수호는 석정이 여화를 수호의 정인이라 오해하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티격태격했다.여화와 수호, 윤학 세 사람의 만남도 흥미진진했다. 여화는 윤학에게서 자신의 오라비 실종과 내금위장 일가 몰살 사건이 벌어진 그날 선왕이 승하했고, 역모가 의심된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윤학의 얘기에 여화는 이들 사건 배후에 좌상대감 지성이 관여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했다.후반부로 갈수록 극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금옥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석정이 나타났고, 지성의 지시를 받은 강필직(조재윤)이 난경의 목을 조르는 일도 벌어졌다. 숨어 지냈던 석정이 본격 등판함과 동시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난경의 상황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였다.방송 말미 여화와 지성의 만남도 충격적이었다. 지성이 여화에게 여묘살이를 가라고 한 것. 과연 여화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지성이 꾸민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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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흥행] ‘남궁민 넘은’ 이하늬 기세 무섭다…이준호도 제치나①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MBC 사극의 인기를 부활시킨 ‘연인’을 제쳤으며, 이젠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까지 넘보고 있다. ‘밤피꽃’의 시청률은 그야말로 고공행진이다. 지난 2일 방송된 7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방송된 모든 MBC 드라마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밤피꽃’은 지난달 12일 7.9%로 첫발을 내디딘 후 3회 만에 10%를 돌파하더니 5회 11.4%, 6회 12.5%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경쟁작인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SBS ‘재벌X형사’도 따돌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MBC는 최근 여타의 방송사들 작품보다 사극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피꽃’의 전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시즌1, 2로 나뉘어 방영된 배우 남궁민 주연의 ‘연인’은 ‘사극 명가’ MBC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당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MBC와 ‘시청률 보증 수표’ 남궁민의 저력도 입증했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받은 ‘밤피꽃’은 ‘연인’까지 뛰어넘었다. 이제는 배우 이준호 주연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최고 시청률 17.4%도 넘을지 주목된다. 가장 최근 회차인 ‘밤피꽃’의 8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7회보다 소폭 하락해 12.6%를 보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이 이뤄지는 터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코믹 앞세운 복합장르 ‘밤피꽃’...이하늬, 찰떡 캐스팅 ‘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밤피꽃’의 이러한 특성을 ‘믿고 보는 코믹 연기’ 이하늬가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밤피꽃’은 코미디를 필두로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복합장르 드라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코믹 연기가 자칫 선을 넘을 경우 과장되고 어색하게 보일 위험이 있으나, 이하늬는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밤피꽃’을 활짝 피게 했다. 이하늬는 앞서 천만영화 ‘극한직업’을 본격 시작으로 드라마 ‘열혈사제’, ‘원 더 우먼’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극중 이하늬가 맡은 조여화는 좌의정 댁 맏며느리이자 오랜 기간 수절 과부이지만, 밤이 되면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담을 넘는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이러한 캐릭터를 한복이 잘 어울리는 특유의 단아함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오간다. 자칫 전작의 코믹 연기로 기시감을 불러모을 수 있는데, 작품 속 다양한 인물들과 케미로 신선함을 더한다. 극중 수호와는 로맨스를, 자신의 친오빠 죽음을 둘러싼 서사에선 미스터리 분위기를 완급조절하며 그러낸다. 최근 회차에서는 최강 빌런으로 등장하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의 실체가 드러난 터라, 향후 전개와 동시에 배우 김상중과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그간 ‘종합선물세트’를 내세운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밤피꽃’은 코믹을 내세우면서 이를 잘 연기할 수 있는 이하늬를 가장 주요 인물로 캐스팅했다. 어쩌면 ‘아는 맛’이지만 그만큼 익숙하기에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밤피꽃’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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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밤피꽃’, ‘고거전’‧‘재벌X형사’ 따돌리고 1위 수성

‘밤피꽃’이 동시간대 경쟁작 ‘고거전’과 ‘재벌X형사’를 따돌리고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8회 시청률 12.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 시청률이던 7회 13.1%보다 0.5%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같은 날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 9.7%,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6.3%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밤피꽃’에서는 극중 석지성(김상중)이 조여화(이하늬)의 오라비를 죽인 실체가 드러가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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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밤에 피는 꽃' 화기애애한 제작발표회 현장

장태유 감독, 배우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12/ 2024.0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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