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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3연패 뒤 나란히 ‘첫 승’ 따냈다…휴온스·하이원리조트, 중위권 도약 준비 끝

개막 3연패에 빠졌던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가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4일 차에서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는 각각 세트스코어 4-2로 크라운해태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었다.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는 3연패를 끊고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올렸다.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는 1승3패(승점 4·세트득실률 0.643)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0.843으로 휴온스가 9위를 차지했고, 하이원리조트(0.710)이 10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8위 크라운해태(2승2패·승점 5)와 승점 차를 1로 좁히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크라운해태를 상대한 휴온스는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1세트(남자복식)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김재근-노병찬을 11-4(6이닝)로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신영-김세연이 2세트(여자복식)에 임정숙-백민주를 상대로 9-0(6이닝)으로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3세트(남자단식)에서 최성원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11-15(12이닝)로 지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혼합복식)엔 이상대-차유람이 오태준-임정숙을 9-4(4이닝)로 이기며 시즌 첫 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휴온스는 5세트(남자단식)에서 팔라손이 김재근에 4-11(6이닝)로 패배했지만, 6세트(여자단식)에 이신영이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상대로 5점 하이런을 앞세워 9-3(8이닝)으로 승리, 팀의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하이원리조트도 우리금융캐피탈을 4-2로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세트스코어 3-2로 앞서던 하이원리조트는 6세트 김다희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상대로 6-8로 뒤지던 13이닝째 예상치 못한 뱅크샷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옆돌리기 득점을 마무리하며 9-8로 역전,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4-1로 완파하고 2연승을 질주, 3승1패(승점 8)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맏형’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1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힘을 합쳐 11-7(6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3-1로 앞선 5세트에는 모리 유스케(일본)을 상대로 11-1(3이닝)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하나카드는 하림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며 2연승을 질주, 2승2패(승점 6)로 6위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는 7세트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상대로 0-1로 뒤지던 1이닝째 11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를 달성, 팀에 승리를 안겼다. 웰컴저축은행도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승점 2를 추가하며 7위에서 2위(3승1패·승점 7)로 점프,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대회 5일 차인 26일에는 오후 12시 하림-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웰커저축은행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크라운해태-에스와이의 경기가, 오후 9시에는 SK렌터카-휴온스의 경기가 펼쳐진다.김희웅 기자 2025.07.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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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애버리지 2.5 달성→무난하게 LPBA 32강 안착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LPBA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달성하며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김가영이 25-13(10이닝)으로 김채연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9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 대회 첫 경기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2로 동점이던 2이닝째 4점 4이닝째 1점을 올려 예열을 마치더니, 5이닝째 뱅크샷 2회 포함 9점 장타로 1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6이닝째 2점, 7이닝째 3점을 더해 21:6으로 앞서갔다. 김채연도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3점을 올려 24-13으로 쐐기를 박았고, 10이닝째 남은 1점을 더해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가영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 이는 김가영의 개인 최고 기록 2위에 달하는 기록으로, 개인최고 기록은 2025~26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기록한 2.750이다. 이날 김가영은 64강에서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오르며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예진을 상대로 장타 2방(6점, 5점)을 앞세워 25-11(20이닝)로 완승했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최연주를 상대로 7점 장타를 뽑아내며 25-10(22이닝)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김상아(하림)는 조예은을 24-16(25이닝)으로 이겼다.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김보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 이신영(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오지연도 애버리지 1점대를 기록하며 각각 최보람 황다연 이우경(에스와이) 전애린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고은경 서유리 손수민을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반면 2025~26시즌 개막전 준우승자 차유람(휴온스)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대회 일정을 마쳤다.대회 3일 차인 7월 1일에는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8:37
스포츠일반

휴온스 창립 60주년 맞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 눈길

휴온스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장애인 선수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기업문화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출범 5년째를 맞는 휴온스 당구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휴온스에 따르면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15일 개막한 2025-2026 시즌을 선수단 변동 없이 맞으며 힘찬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제약업계 최초로 출범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4-2025 시즌에 정규리그 후반 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팀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 2024-2025 시즌 팀리그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이 돋보였다. 주장인 최성원과 이상대, 김세연, 차유람, 이신영,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등 모든 팀원이 합심한 결과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팀원간 결속력을 고려해 휴온스는 지난해 함께했던 팀원 전원 그대로 새 시즌에 돌입했다. 이는 기존 선수 간의 호흡을 믿는 전략으로 팀워크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산이다. 마침 2025-2026 시즌 개인투어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에서도 휴온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LPBA 4강에서 휴온스 소속의 차유람과 이신영이 맞붙었고, 차유람은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휴온스는 당구단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 골프단은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선수단 구성을 바탕으로 올 시즌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휴온스 여자프로골프단은 기존 선수인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와 함께 박도영, 윤혜림을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휴온스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시작해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9명으로 축구(8명), 스케이트(2명), 육상(2명), 아이스하키(3명), 수영·탁구·역도·조정 각1명으로 구성됐다. 휴온스그룹은 해당 인원에 대해 올해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프로배구 V리그에 장내 광고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올 시즌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24 05:30
스포츠일반

새 시즌에도 강력하다…‘당구 여제’ 김가영, 무난히 32강 진출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첫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김가영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64강전에서 이담을 25-14(14이닝)로 꺾고 32강에 올랐다.지난 시즌 7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가영은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이담도 김가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펼쳤지만, 김가영은 12-12로 동률이던 10이닝째 뱅크샷 1회를 포함 하이런 5점을 올려 순식간에 17-12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12이닝째와 14이닝째 각각 4점을 추가해 25-14(14이닝)로 경기를 마쳤다.시즌 첫 승을 거둔 김가영의 32강 상대는 ‘일본 3쿠션 강자’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 김가영과 히다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LPBA 64강에서 ‘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애버리지 2.778을 기록하며 김보름을 상대로 9이닝 만에 25-6으로 승리했다. 임정숙이 이날 기록한 애버리지는 이번 대회 64강 전체 1위 기록이자, LPBA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역대 LPBA 애버리지 1위 기록은 김세연(휴온스)이 달성한 3.143이다.LPBA 강자들도 나란히 32강 무대를 밟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강승현을 21-10(24이닝)으로 제압했으며, 차유람(휴온스)은 황다연을 상대로 접전 끝에 19-18(22이닝)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김보미와 정수빈(이상 NH농협카드)은 각각 김한길과 오소연을 25-12로 돌려세웠다.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박예원을 상대로 12-18로 뒤지던 20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에 이어 21이닝째 3점을 더하며 22-20(21이닝)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밖에 한지은(에스와이)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권발해(에스와이) 백민주(크라운해태) 이우경(에스와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3일 차인 17일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9:02
스타

김세연 아나운서, 깜짝 발표 “내일(10일) 결혼… 스몰 웨딩 진행”

SBS 김세연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9일 김세연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5.05.10. 결혼합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김세연 아나운서는 “저에게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소중한 분들을 모두 모시고 싶지만, 식장 규모가 작아 가족들과 조용히 스몰웨딩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세연 아나운서는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초대 없이 청첩장만 전해드리기가 죄송하기도 하고, 혹시나 부담이 되시진 않을까 싶어 연락을 드리지 못한 분들도 많다”며 “조용히 식을 올리려다 보니 이렇게 직전에야 말씀드리게 됐다. 따뜻하게 축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세연은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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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세연 아나운서, 관중석에서도 돋보이는 미모

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전 김세연 아나운서가 리포트 준비하고있다. 대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06. 2025.04.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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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세연 아나운서, 멀리서도 미모가

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전 김세연 아나운서가 리포트 준비하고있다. 대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4.06. 2025.04.06 13:47
스포츠일반

‘7연속 우승 달성’ 김가영, 시즌 왕중왕전 제패

여자프로당구(LPGA) 김가영(42·하나카드)이 시즌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김가영은 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끝난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5-11 11-5 11-5 4-11 11-5 11-2)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김가영은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7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3차 투어부터 8차 투어까지 6개 대회를 싹쓸이한 바 있다. 동시의 그는 월드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김가영은 지난 시즌까지 5번의 시즌에서 7번 우승했는데, 이번 시즌에만 7차례 정상에 올랐다.김가영은 LPBA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4090만원)을 넘어섰다. 통산 누적 상금을 6억8180만원에 달한다.역전패한 김민아는 데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 문턱에서 넘어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여자부는 조별리그에서 3.143을 찍고 LPBA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김세연(휴온스)에게 돌아갔다.김가영은 우승 뒤 “이번 시즌을 치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게 최대 수확이다. 이번 시즌은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아직 난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실수를 줄여가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자부 PBA 결승에서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환갑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사이그너는 같은 튀르키예 출신의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만나 세트 점수 4-1(1-15 15-2 15-5 15-8 15-7)로 이겼다.사이그너는 프로 전향 첫 대회였던 2023~24시즌 개막전 이후 637일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사이그너는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남자부 웰컴톱랭킹(상금 800만원)은 조별리그에서 애버리지 2.762를 찍은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사이그너는 우승 후 “나는 지금도 젊다고 느끼고, 힘이 넘친다. 고국과 한국에 오가는 생활이 힘들 때도 있었다. 인생을 즐기고, 당구를 즐기는 법을 잊은 적도 있다”면서도 “지난 2월에는 발가락을 다쳐 좌절하기도 했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더 성장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PBA는 오는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프로당구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5’를 연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00
스포츠일반

휴온스, 우리금융캐피탈 꺾고 PBA 팀리그 첫 승…SK렌터카·NH농협카드·하나카드도 승리

프로당구 팀리그 휴온스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휴온스는 지난 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이신영-이상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경기는 우리금융캐피탈이 먼저 한 세트를 달아나면, 휴온스가 곧바로 추격하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첫 세트에선 우리금융캐피탈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11-4(5이닝)로 제압하자, 휴온스도 곧바로 2세트 이신영-김세연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6(9이닝)으로 물리치며 맞불을 놨다. 3세트에서 다시 우리금융캐피탈의 강민구가 팔라손을 15-8(10이닝)으로 제압했고, 휴온스의 최성원-차유람 조가 곧바로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8(10이닝) 1점 차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휴온스는 최성원이 사파타에 10-11(6이닝)로 5세트를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6세트에서 이신영이 스롱을 9-4(6이닝)로 꺾은 데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 이상대가 엄상필을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1-5(4이닝)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NH농협카드도 김민아의 2승 활약을 앞세워 에스와이를 4-2로 제압했다. SK렌터카도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2승을 따내며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꺾었다. 웰컴저축은행의 5라운드 대체선수로 발탁된 김영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은 첫 경기서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봤다.하나카드는 하이원리조트에 두 세트를 먼저 내준 후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2 역전승을 거뒀다.PBA 팀리그 5라운드 이틀차인 8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에스와이와 우리금융캐피탈, 오후 6시 30분 SK렌터카-하나카드, 오후 9시 30분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펼쳐진다. NH농협카드가 휴식일을 갖는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08:47
스포츠일반

‘역대 최초’ 5회 연속 우승에 30연승까지…끝날 줄 모르는 ‘김가영 천하’

그야말로 김가영(41·하나카드) 천하다. ‘당구 여제’ 김가영이 프로당구 또 다른 새 역사를 썼다. 그는 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7차 투어)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26·NH농협카드)를 4-2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프로당구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8월 3차 투어 베트남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투어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결승전 상대는 모두 달랐지만 마지막에 웃는 건 늘 김가영이었다.그동안 프로당구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남자부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여자부 김가영이 보유한 4회 연속이었다. 김가영은 이제 쿠드롱까지 넘고 남·여 프로당구 최초의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개인투어 30연승 고지에도 올랐다. 이미 쿠드롱이 보유했던 23연승을 넘어 개인투어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6연승을 더해 기록을 더 늘렸다. 매 시즌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를 고려하면 5회 연속 우승과 개인투어 30연승 모두 깨지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대기록들이다.시즌 우승 상금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2억원(2억 90만원)을 넘어섰다. 이번 시즌 여자부는 투어 우승 상금이 4000만원인데,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통해 2억원의 벽을 넘었다. 통산 상금은 5억 4180만원으로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2억 7282만원)와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렸다. 뿐만 아니라 앞서 김가영은 프로당구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우승(현 12회), 여자부 최초 4회 연속 우승, 여자부 최다 상금(기존 1억 2075만원·김세연) 등 여러 대기록들도 세웠다. 나아가 이번 대회를 통해 또 다른 기록들마저 새로 쓰면서, 프로당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자신의 이름들로 채우는 중이다.이날 결승 무대에서조차 김가영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 첫 세트부터 4이닝 만에 11-0 완승을 거둔 뒤 두 세트를 더 따내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앞섰다. 주춤하던 김보미가 뒤늦게 두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끌어올리자, 김가영은 6세트를 11-1 압승으로 끝낸 뒤 큐를 번쩍 들었다.김가영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연속으로 우승할 수 있는 비결은 따로 없다. 위기도 많았고, 물 흐르듯 5연속 우승한 게 아니다.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순간도 있겠지만, 운도 분명히 있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도 김가영은 “점점 발전하고 있는 거 같아 만족할 만한 투어였다.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지금의 성과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김가영 천하’를 더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명석 기자 2024.12.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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