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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 볼거리 가득 감동 무대

광복 77주년 특집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에서는 청와대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민 품에 돌아온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KBS 한국방송이 주관한 ‘광복 77주년 코리아 온 스테이지 - 600년의 길이 열리다’는 지난 13일 청와대 본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배우 진영, 신예은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숭례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그랜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왕가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증강현실이 접목된 무대 장치가 시선을 모았다. 포문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열었다. 숭례문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원더랜드’(WONDERLAND) 무대를 꾸몄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명성황후’ 팀과 함께 청와대 메인 스테이지에서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증강현실이 접목된 화려한 무대가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이후 에이티즈의 ‘게릴라’, 조유리의 ‘러브 쉿!’, 멜로망스의 ‘초대’, ‘선물’, 하성운의 ‘스니커즈’, 더보이즈의 ‘매버릭’, ‘더 스틸러’, 에이핑크 초봄의 ‘카피캣’,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황치열과 백지영이 함께한 ‘내 귀에 캔디’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서도 밴드의 ‘강강술래’, ‘뱃노래’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더보이즈 주연은 청와대 및 문화재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600년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레스텔라가 아름드리 합창단과 함께 청와대에서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가창했고, 마지막으로 이선희가 ‘인연’과 ‘아름다운 강산’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청와대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 내부도 전파를 탔다. 보물의 화원과 함께 고풍스러운 예술품들과 금수강산도, 세계에서 2번째로 오래된 전천(全天) 천문도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재현한 천장, 청와대 본관, 영빈관, 대통령 관저, 한옥 건물 상춘재, 녹지원을 비롯 귀중한 문화재도 공개됐다.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오운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침류각, 사적 서울 육상궁, 사적 서울 한양도성이 공개됐고, 긴 세월 금단의 영역이었던 역사의 중심 청와대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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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매일이 리즈 미모···새 프로필 사진 공개

배우 김소현이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27일 청순함과 포멀함을 오가는 김소현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소현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부터 우아하고 시크한 매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성숙해진 존재감을 발산했다. 흰 셔츠와 청바지,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한 김소현은 맑고 청초한 비주얼로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해사한 웃음 역시 주위를 밝힌다. 검은색 슈트를 입은 사진에서는 차분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지적이면서도 차가운 도시녀의 면모를 뽐냈고, 도도한 표정과 함께 치명적이고도 청순한 매력까지 과시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프로필 촬영 당시 김소현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촬영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소현은 최근 문화창고로 소속사를 이적,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월 15일(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는 평강/염가진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이하 '좋알람') 공개도 앞두고 있어, 국내는 물론 두터운 해외 팬층을 갖고 있는 배우로서의 진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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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꿀 떨어지는 쌍방 로맨스

'녹두전' 김소현이 장동윤을 향한 마음을 인정한 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장동윤(전녹두)과 김소현(동동주)이 데이트를 즐기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애정 표현했다. 장동윤은 입맞춤 뒤 김소현의 눈을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했고, 김소현은 그런 장동윤이 귀여운 듯 놀렸다. 그러나 비를 너무 많이 맞은 김소현이 쓰러졌고, 장동윤은 그를 업고 집에 돌아왔다. 이후 김소현은 중전 상궁의 방자로 입궐하게 됐다. 이는 정준호(광해)가 중전에게 부탁한 것. 궐에서 만난 장동윤과 김소현은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장동윤은 김소현과 매일매일 뭘 할지 쫑알쫑알 얘기했다. 가보겠다며 해놓고는 다시 돌아와 김소현의 손가락에 꽃반지를 끼워주고 손등에 뽀뽀했다. 김소현은 장동윤을 뒤에서 껴안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함께 퇴궐하며 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김소현은 "다쳐도 훤칠하지?"라고 묻는 장동윤에게 "응. 아주 훤칠해. 근데 또 예뻐. 너 과부일 때 여인보다 예뻤어"라며 지금껏 숨겼던 연심을 표현했다. 달라진 김소현의 반응에 장동윤은 더욱 당황했고, 김소현은 "감당할 배포도 없는 게 매번 잘난 척"이라며 놀렸다. 손을 잡고 저자를 걸으며 장신구를 구경하고 주전부리를 사 먹었다. 장동윤은 거울로 김소현을 비추며 "이게 제일 예쁘다. 얘가 자기 예쁜 걸 모른다"고 말하는 팔불출이 됐다. 김소현은 장동윤이 좋아하는 옥춘당을 먹여주며 "저번에 먹었을 때 엄청 귀여웠어. 토끼 같다"고 좋아했다. 집에 돌아온 장동윤은 김소현에게만 달걀을 주고, 먹여주기도 했다. 또 한 이불을 덮고 같이 자고, 입 맞췄다. 열녀단의 코골이를 피해 도망온 박다연(황앵두)으로 인해 로맨틱한 무드는 깨졌지만, 드디어 마음을 인정하고 '쌍방'이 된 장동윤과 김소현은 '깨가 쏟아진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장면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엔딩에서 김소현이 정준호(광해)에게 발각되고, 장동윤은 무언가 결심한 듯 중전이 떨어뜨린 노리개를 주워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는 두 사람의 비밀과 진실 때문에 울어야 할 날이 더 많다는 암시처럼 느껴진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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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신승호 "'대선배' 김소현·김향기, 나이 떠나 존경스러워"

배우 신승호(23)가 브라운관 첫 신고식을 마쳤다.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옹성우와 대척점에 선 마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정의 억압과 폭력 속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약자에게 힘으로 과시하는 모습이 꽤나 위태로워 보였던 미성숙한 청춘을 아주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실제로 만난 신승호는 '멍뭉미'가 매력적인 청년. '에이틴' 시리즈와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까지 모두 교복을 입고 출연하는 기회를 누린 신승호. "얼굴이 그렇게 어려 보이는 얼굴이 아님에도 교복을 입을 기회가 많았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교복을 입을 만큼 입은 것 같다. 좀 덜 입겠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 초 일간스포츠에서 주목하는 신예로 꼽히기도 했던 신승호와의 재회는 너무나 즐거웠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신승호의 '열여덟의 순간'은 어떤 모습이었나."치열함이었다. 학교는 오전 수업만 듣고 하교를 해서 훈련을 매일 소화했다. 운동했던 기억만 있다. 성장과정에서 경쟁이 가장 컸다. 하루하루가 즐겁지만 너무 치열한 나날들이었다." -이젠 연기가 더 친숙한가."친숙했던 건 운동밖에 없었다면 지금은 이제 운동보다 더 가까워지고 있고, 어떤 면에선 더 가까워졌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재밌다. 작품 속 어떤 캐릭터를 만났을 때 내가 아닌 작품 속 캐릭터로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나. 그런 면에서 배우란 직업이 매력적이다. 다른 인간, 다른 어떤 존재로 살아볼 수 있고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재밌는 것 같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대세 아역 출신들(김소현, 김향기)이다."소현이랑 향기는 나이를 떠나 정말 존경스러운 것 같다. 나 역시 선수생활 때 겪었던 나름의 고충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한 가지 꿈을 향해 달려온 부분의 유경험자로서 존경스럽고 멋진 것 같다. 카메라 앵글 안에서 호흡을 맞출 때 하나하나 보면 배울 것들 뿐이다. 고맙고 감사한 친구들이다." -욕심나는 역할이나 장르가 있나."드라마 '쌈, 마이웨이' 박서준 선배가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캐릭터인데 기쁨, 슬픔, 분노, 행복 등 최대한 다양한 감정을 한 캐릭터 안에 담아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극 중 역할이 운동선수라 그런 면에서 좀 더 많이 공감이, 접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나."연기 공부는 앞으로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느꼈다. 작년에 '에이틴' 촬영 전까지 1년 좀 안 되는 기간 동안 연기라는 걸 처음 배웠다. 배운 지 얼마 안돼 작품에 들어가게 되어 아직은 배우란 수식어가 너무 부끄러운 상황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부담감이라는 건 계속 존재하는 것 같다. 떨쳐내고 밀어내고 앞으로 계속 전진해서 나가야 할 것 같다. 그 과정이 재밌다. 다른 배우들, 선배님들이 연기한 걸 모니터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하는 경험이라는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만약 쉼이 주어진다면."우선 쉬고 싶지 않다. 이게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체력이나 정신력을 떠나서 최대한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그래서 일단 쉬고 싶지 않지만 만약 쉼이 주어진다면 여행을 가보고 싶다. 자연을 좋아한다. 조용한 물소리가 나고 새소리가 나는 곳에 가고 싶다. 얼마 전 추석 때 전라도 고흥 할머니 댁에 9시간이 걸려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 거긴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 게 너무 좋았다." -차기작 계획은."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도전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인터뷰①] '열여덟' 신승호 "동갑내기 옹성우, 쾌활하고 유쾌한 점 잘 통해"[인터뷰②] 신승호 "'열여덟' 통해 비어있던 학창시절 채운 느낌"[인터뷰③] 신승호 "'대선배' 김소현·김향기, 나이 떠나 존경스러워" 2019.09.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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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소현, 셰프들 요리에 뮤지컬로 답례 무대···'냉부해' 향한 남다른 팬心

'냉장고를 부탁해' 김소현이 '냉부 덕후'로 등극했다.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가정의 달 특집 제3탄에서는 '뮤지컬 여제' 김소현과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스페셜 셰프 송훈의 소개가 끝난 후, 장윤정과 함께 등장한 김소현은 "1회부터 챙겨보던 애청자였다. 셰프들을 실제로 보니까 TV를 보는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에게 섭외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물어보니 섭외한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라며 "너무 나가고 싶어서 꿈을 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 역시 "이번에 함께 나오고 싶은 게스트로 (김소현) 언니를 추천했다. 전화를 하니까 소프라노처럼 소리를 지르며 너무 좋아하더라. 덕분에 저도 고마웠다"고 말했다.MC들은 김소현-장윤정에게 친해지게 된 계기를 물었다. 장윤정은 "활동 장르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접점이 없을 것 같지 않나. 제가 손준호(김소현 남편) 씨와 방송을 하면서 먼저 친해졌고, 이후로 부부동반 술자리를 가지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김소현은 보기에 여왕·공주 같은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는 더 엘레강스다. 평상복이 롱 드레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과 밤 11시쯤 김소현-손준호 부부 집에 가게 됐다는 장윤정은 "문을 여니까 소현언니가 컬러 렌즈에 머리 풀세팅,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채로 마늘 장아찌를 담그고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소현은 "저희 어머니가 마늘을 갖다 주셨는데 썩을까봐 급한 마음에 공연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소현은 "남편과 8살 차이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남편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첫 작품 '오페라의 유령'을 함께 하면서 연애하게 됐다는 김소현은 "당시에는 저에 대한 감정이 첫 작품이라 착각한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끝까지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MC 김성주는 '남편 손준호와 나이 차를 느낄 때가 언제냐"고 질문했다. 김소현은 "저는 여의도에 굉장히 오래 살아서 63빌딩이 건축되는 걸 지켜봤다. 또 88올림픽도 직관했다"며 "그런 얘길 하면 남편이 놀란다. 저 때문에 역사 공부한다는 말을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장윤정 역시 도경완과 2살의 나이 차로 연상연하 부부. 장윤정은 "나이 차가 두 살이 나서가 아니라 남편은 그냥 어린 것 같다. 누군가 결혼하면 큰 아들을 키우게 되는 거라면서 '그 아들이 돈도 벌어온다'고 생각하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본인은 물론 부모님, 형제까지 서울대 출신인 김소현. 김성주는 "그때 당시 입시 코디가 있었냐"며 비결을 물었다. 김소현은 "운이 좋았다.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시키신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들 주안이 교육을 독하게 할거라고 생각하신다. 주완이는 너무 평범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엘레강스한 분위기 때문에 '왕비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소현은 "제가 100% 살림을 한다. 시부모님과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긴 하지만, 이외에는 제가 다 한다. 매일 아침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아이 도시락 싸서 집에 보낸다"라며 "다들 안 믿으시더라. 무대 위에서의 모습들을 생각하시는 것 같다. 세수도 안 하고 집안일부터 하고 씻고 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장윤정은 "한번은 아침에 빨래를 돌리고 나갔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세탁기 안에 그대로 있더라. 새벽에 그 빨래를 다시 하면서 엉엉 울었다. 이것 좀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 돌려놓고 맥주를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소현은 적극 공감하며 "저도 아이를 봐주실 분이 안 계셔서 아기띠를 하고 주안이를 리허설 현장으로 데려갔다. 오케스트라 앞에서 아이를 안고 노래를 해야 했다. (팀원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다행히 주안이가 울지 않고 가만히 있어줬다"고 밝혀 워킹맘으로서 느꼈던 고충을 밝혔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소현의 깔끔하게 정리된 냉장고가 공개됐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김소현은 "청양고추를 너무 좋아한다. 공연 4시간 전부터 금식하는데 집에 돌아와 매운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또 목을 보호하기 위한 물과 효소들도 눈길을 끌었다. "솜씨가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던 김소현은 평소 요리하면서 궁금했던 것에 대해 셰프들에게 폭풍 질문하기도 했다.첫 번째는 'No 땀 눈물♬(feat. 청양고추)' 주제로 펼치는 정호영·샘킴 셰프의 대결. 정호영은 '청양공주'를, 샘킴은 '지금 이 순간 전골처럼'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본 김소현은 "너무 맛있다 매콤달콤새콤이 다들어가있다. 입에 다 털어넣고 싶다"며 면치기 신공을 선보였다. 너무 완벽하다. 보기보다 매콤한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샘킴 셰프의 '지금 이 순간~전골처럼' 시식의 시간. "생각보다 맵지 않다"며 소스를 다량 첨가한 김소현은 "소스가 진짜 맛있다. 국물이 걸쭉해서 얼큰한 느낌이 목을 타고 내려간다. 럭셔리한 매운맛이다"라고 평을 남겼다. 김소현은 승자로 샘킴 셰프를 택하며 "매력이 극과 극이었다. 공연 후 먹는다고 생각하면 샘킴 셰프님의 요리가 좋을 것 같았다"며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두 번째 주제인 '19세기 러시아 귀족 요리 해주면 Спасибо'로 요리 대결을 펼칠 셰프는 오세득과 김풍. 두 사람은 각각 '러시아 가 봤슈?', '러시아풍 크레페'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두 사람의 15분 대결이 펼쳐지기 전, 김소현의 특별무대가 꾸며졌다. 출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속 실제 의상을 입고 수록곡 '눈보라'를 부르며 등장한 것. 감동적인 무대를 마친 후 김소현은 "(셰프님들께) 과한 요리를 부탁드렸는데 저도 뭔가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았다. 원래 무대 밖에서 입으면 안 되는데 '냉부'를 위해 특별히 입고왔다"며 '냉부해 덕후'다운 면모를 보였다.오세득의 요리를 먼저 시식한 김소현은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함께 먹는 느낌이 난다. 식감도 좋고 소스를 찍어 먹으니 훨씬 맛있다"라며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나고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 호평했다. MC의 요청에 따라 오페라곡 '여자의 마음'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이어 러시아 요리를 표방했지만 한식 분위기가 역력한 김풍의 요리를 맛본 김소현은 "깻잎무침이 너무 맛있다. 굉장히 익숙한 맛"이라며 '애국가'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최종 승자는 오세득. 김소현은 "(오세득) 셰프님의 요리가 맛도 좋고 플레이팅도 좋았다. 완벽했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소현에 이어 가수 장윤정의 냉장고가 공개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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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홍현희♥제이쓴, 예능감 폭발 이래서 천생연분[종합]

홍현희 제이쓴 부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천생연분임을 입증했다. 이래서 부부였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너와 나의 블렌딩 그것은 사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배우 박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달달 특집이라고 해서 나왔다"고 자신했다. 한의사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박하나. 남자친구의 매력에 대해 묻자 "똑똑하다. 내가 가지지 않은 스마트함이 있다"고 답하며 애정 가득한 눈빛을 뽐냈다. 결혼 3일을 앞두고 녹화에 참여했던 홍현희 제이쓴 부부. 홍현희는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쓴은 "착잡하다"고 말해 화들짝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 3일 전이라는 게 기분이 묘하다. 결혼이 처음이고 진짜 결혼하는 게 맞나 싶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결혼 생각이 없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결혼을 발표했다"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2018년 10월 결혼을 호언장담했던 터. 그것이 현실화가 됐다. 절친 박나래는 "그때만 해도 언니가 허언증이 있어서 병원 가야 한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꿈을 이루게 된 홍현희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으면서 10월에 결혼하고 싶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결혼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 없을 때처럼 내뱉던 얘기가 간절히 바라니 이뤄진 것 같다면서 MC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아내의 매력에 대해 제이쓴은 "편하다. 그리고 재밌게 해주고 웃겨준다. 너무 편하고 즐겁다. 남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건 결혼 상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 '자기야'라고 부르면서 뛰어올 때 너무 귀엽다"고 애정을 표했다. 예비신랑 제이쓴과 박나래의 썸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 박나래는 "제이쓴이 우리집을 고쳐줬다. 그리고 강균성 씨 집도 고쳐줬다. 하루는 강균성 씨가 좀 도와달라고 해서 같이 고쳤다. 그런데 제이쓴 씨를 두고 너무 괜찮은 동생이라고 둘이 연락하고 지내라고 했다. 중간에서 강균성 씨가 연결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강균성과 제이쓴 사이에 얘기가 된 줄 알았으나 정작 제이쓴은 이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했다. 이때 김숙은 "기억이 난다. 그때 제이쓴에게 직접 '나래 괜찮지?'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호감을 표시했다"고 폭로했다. 결혼 3일을 앞두고 사랑과 전쟁이 펼쳐졌다. 하지만 홍현희는 흔들림이 없었다. 여유가 넘쳤다. 제이쓴은 장모님과 장인어른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의 개그 유전자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임을 짐작케 했다. 예비사위를 향한 장인어른의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라는 말은 배꼽을 잡았다. 장인어른이 딱 세 마디를 전하고 돌아섰다는 후문. 홍현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안함"이었다고 회상했다.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같은 작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기까지 하다 보니 24시간 동안 떨어져 있을 틈이 없었다. 그럼에도 달달한 눈빛을 발산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결혼 8년 차지만 민낯을 보여준 적 없다는 김소현. 철저한 자기관리를 자랑했다. 손준호는 아내를 대시하기 위해 매일 같이 초콜릿을 건네며 사랑 고백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아내가 귀엽다"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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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리즈"... 김소현, 무표정도 여신

배우 김소현이 근황을 공개했다.김소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소현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셀카를 촬영 중인 모습. 시크한 무표정이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점점 예뻐지네" "여신님"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소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을 확정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10.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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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IS]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폭탄주 타고 물에 빠지고…성인 연기 합격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스무살 첫 성인 연기 도전은 합격이었다. 폭탄주를 제조하며 성인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고, 물에 빠지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라디오 로맨스'의 첫 방송은 김소현의 원맨쇼에 가까웠다.지난 29일 첫 방송된 KBS 2TV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김소현(송그림)이 지수호(윤두준)을 DJ로 데려오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이날 김소현은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으로 분했다. 매일 술에 찌들어 잠수를 타는 DJ 유권(강미누)을 찾으러 다니기 분주했다. 유권 때문에 김소현이 맡은 라디오는 매번 시청률은 꼴찌였고, 해당 PD는 잘리기 일보 직전이었다.유권을 제대로 DJ 부스에 앉히기 위해 김소현은 폭탄주도 제조하며 유권의 비유를 일일이 맞췄다. 그러나 유권은 김소현의 맘도 모른 채 해외로 떠나버리고 말았다.이에 김소현은 작가에서 잘릴 위기에 처한 상황. 그러나 김소현은 앞이 안 보이는 엄마와 소통을 위해선 라디오 메인 작가가 돼야만 했다.그런 가운데 전설의 망나니 라디오 PD 윤박(이강)이 라디오국으로 복귀했다. 윤박은 김소현에게 톱스타 윤두준을 DJ로 섭외하면 메인 작가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이에 김소현은 윤두준과 한 차례 안면이 있었던 점을 이용해 촬영장으로 급습했다. 김소현은 윤두준을 섭외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갖은 굳은 일을 다 해냈다. 여자 주인공 대역까지 나섰다. 극 중 물에 빠지는 신도 스무 번 넘게 해낸 김소현이었다.이를 묵묵히 지켜보던 윤두준은 김소현에게 애틋함을 느꼈다. 김소현이 물에 빠져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김소현을 구하러 가는 듯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윤두준은 김소현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김소현은 '라디오 로맨스' 첫방송을 거의 이끌어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제론 스무 살이지만, 극 중 스물 중반의 연기를 무리 없이 해냈고, 열살 차이나는 윤두준과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성인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한 김소현의 다음 회가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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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주얼, 심쿵"... 김소현, 인형 같은 미모

배우 김소현이 여신 미모를 자랑했다.김소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셀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소현은 웨이브 진 긴 머리를 하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초근접임에도 잡티 하나 없는 새하얀 피부와 인형 같은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제일 예쁜 것 같아요" "매일이 리즈인 듯" "보자마자 심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소현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한가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6.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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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싸우자귀신아' 옥택연, 완벽한 남친의 이름 바로 박봉팔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이렇게 완벽한 남자친구의 이름을.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뒤 옥택연(박봉팔)을 기억하지 못하는 김소현(김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옥택연과 김소현은 사람과 귀신이라는 이유로 한차례 이별했다. 귀신 때문에 어머니가 죽은 트라우마를 가진 옥택연 곁에서 김소현이 이별을 선택했기 때문.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슬픈 결말을 맞는 듯했다. 그러나 김소현이 사실은 죽은 것이 아니라 코마 상태에 빠진 환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한줄기 빛이 보였다. 김소현은 그렇게 깨어났고, 사람이 돼 옥택연과 만났다. 문제는 김소현이 옥택연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옥택연은 김소현이 5년 만에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실을 찾아갔지만, 김소현은 "누구신데 이러냐. 나가달라"고 소리치며 그를 박대했다. 그러나 옥택연도 만만한 남자는 아니었다. 김소현이 귀신일 때도 옥택연은 따뜻하고 다정한 남자친구였지만, 김소현이 사람이 돼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옥택연은 여전했다. 그는 매일 김소현의 병실을 찾아갔고, "내일도, 내일 모래도 네가 기억날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오겠다"며 순정을 보여줬다. 그러한 옥택연의 모습에 김소현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옥택연이 가지고 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예전의 모습을 찾은 것처럼 다정해진 두 사람이었다. 옥택연을 향한 김소현의 마음이 드러난 것은 방송 말미. 김소현은 옥택연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귀신과 마주친 위급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봉팔아"를 외치고 말았다. 옥택연은 MBC 수목극 'W'의 이종석처럼 부자이지도, SBS 월화극 '닥터스'의 김래원처럼 '키스 장인'이지도 않다. 그럼에도 옥택연이 시청자를 사로잡는 것은 특유의 따뜻함 덕분. 꾸미는 말 없어도 묵묵히 김소현을 지켜주는 그의 매력에 안방극장 여심은 이미 빠져버렸다. 이날 방송 말미 김소현이 "봉팔아"를 외칠 때 시청자는 함께 그의 이름을 불렀다. 박봉팔은 그 어떤 캐릭터보다 완벽한 남자친구의 이름이니까.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08.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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