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산업

컬리 ‘2023 푸드 페스타’ 성황리 종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6~9일 진행한 첫 오프라인 축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가 누적 인원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컬리 창업 8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평일임에도 개장 전부터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둘째 날인 7일 정오에는 준비한 티켓이 매진됐다. 주말에도 무덥고 습한 날씨를 뚫고 큰 인파가 몰려, 입장 대기 줄이 300m가량 이어졌다. 친구·연인과 나들이 온 젊은 층부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부부·모녀가 함께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의 컬리 고객들이 페스타 현장을 가득 메웠다.페스타와 함께 개최된 ‘2023 컬리 푸드 컨퍼런스’도 성료됐다. 특히 셋째 날은 샐러드판다, 매곡작목반 등 5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해 각각의 성장 스토리를 진솔하게 공유했다. 미자언니네 선미자 대표는 “컬리의 깐깐한 상품위원회야말로 더 좋은 상품을 더 치열하게 고민케 하는 원동력”이라며 “컬리와의 긍정적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한 끗이 다른 우리만의 일상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청중 중 희망자에게 컬리 MD와의 1대 1 입점 상담을 진행한 점도 호평 받았다. 아직 작은 가게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컬리는 이번 입점 상담을 바탕으로 향후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음식에 대한 진심을 담아 고객, 파트너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나흘간 함께 한 파트너사들, 행사장을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워 주신 고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0 09:15
산업

컬리, 로레알코리아와 업무 협약

컬리가 단독 구성 상품 기획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해 글로벌 뷰티 회사 로레알코리아와 손잡았다.컬리는 11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로레알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컬리 김슬아 대표와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 로레알코리아의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와 이선영 최고디지털책임자 등이 참석했다.로레알은 36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다. 컬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에도 랑콤, 키엘, 비오템, 아틀리에코롱,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메이블린뉴욕, 로레알파리 등 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뷰티컬리만을 위한 단독 구성 상품 기획을 위해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케어 제품도 내놓는다. 아울러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고객 관리 측면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 컬리는 로레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MBB(My Beauty Box)’와의 포인트 연동 서비스를 올 2월 시작한 바 있다. 뷰티컬리에서 랑콤, 키엘 등 로레알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컬리 적립금은 물론 로레알 MBB 멤버십 포인트도 동시에 쌓을 수 있다.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뷰티컬리가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양사 간 협업이 온라인 뷰티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2 09:21
산업

검찰, 마켓컬리 '일용직 블랙리스트' 의혹 무혐의 처분

검찰이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운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온라인 식자재 판매업체 마켓컬리를 무혐의 처분했다. 16일 검찰과 마켓컬리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마켓컬리와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이 회사 직원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달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리와 증거를 검토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마켓컬리는 일용직 노동자의 개인정보를 담은 문건을 작성해 협력업체에 전달하고 해당 노동자에게 일감을 주지 않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노동문제연구소 '해방'은 2021년 3월 마켓컬리 등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해방 측은 마켓컬리가 회사와 분쟁을 겪는 일용직 노동자를 현장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 해당 노동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채용 대행업체 담당자에게 전달했다면서 이를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지난해 1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와 관련해 "물류 센터 내에서 꼭 지켜야 하는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리스트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의 개인 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해 채용 대행업체에 넘긴 행위는 물류센터 내 안전과 위생관리를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16 11:32
산업

컬리,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 '피카드' 국내 단독 론칭

컬리는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 '피카드'(Picard)와 올해 12월 목표로 국내 단독 론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카드가 공식 입점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국내 유통 채널 중 마켓컬리가 처음이다. 1906년 설립된 피카드는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다. 푸아그라·달팽이 요리·코코뱅 등 프랑스 정찬부터 채소·과일·애피타이저·디저트까지 모든 종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매한다. 현재 프랑스에만 1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중동·일본 등 18개국에도 진출했다. 올해 12월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피카드 제품은 메인 요리부터 야채·과일·베이커리·디저트까지 다양하다. 그중 초콜릿 라바 케이크는 4초에 한 개꼴로 판매될 만큼 인기 좋은 피카드 대표 제품이다. 디저트 강국 프랑스에서도 그 맛을 인정 받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연어 스테이크 세트 또한 MSC 인증을 받은 최상급 연어에 크림 리조또를 곁들여 높은 풍미를 자랑한다. 양사는 판매 제품군 확대, 공동 기획 제품 출시 등 장기적이고 꾸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의 피카드 본사에서 국내 단독 론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슬아 컬리 대표·캐시 콜라르트 가이거 피카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캐시 콜라르트 가이거 피카드 대표는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피카드 브랜드를 소개하고 음식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담은 피카드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4 11:00
산업

IPO 하기도 전에… 각종 '설'로 몸살 앓는 마켓컬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마켓컬리가 각종 철회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장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투자자들도 IPO를 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철회가 확정적'이라는 근거 없는 내용의 소문이 떠돌자 운영사인 컬리 측도 난감한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3월 28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상장 적격 판정을 받은 컬리는 6개월 이내에 상장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에서 컬리의 상장 철회 확정설이 돌았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및 금리 인상 여파로 상장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에서 2500억원을 유치하며 4조원 대로 평가됐던 컬리의 기업 가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도 철회설의 배경이 됐다. 컬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날 "투자자와 창업주 등 그 누구도 상장 철회를 고려한 바가 없고, 관련한 논의를 한 적도 없다"며 "주요 투자자 역시 대부분 해외 벤처캐피털(VC)로 국내에 그런 말이 전달되거나 흘러나올 수도 없는 여건"이라고 일축했다. 컬리는 김 대표를 제외하고 힐하우스캐피탈(11.89%)과 세콰이어캐피탈(10.19%), DST글로벌(10.17%), 아스펙스캐피탈(8.48%), 오일러캐피탈(6.73%) 등이 주요 VC로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장기투자자로 외부 시장 환경에 따른 기업 가치 등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컬리 측은 회사와 관계없는 외부 IB 업계 인사들의 추측이 와전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들어 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SK쉴더스, 원스토어, CJ올리브영 등 대기업 계열사가 상장을 철회했는데, 마켓컬리도 결국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느냐는 일종의 예상이라는 것이다. 컬리 관계자는 "상장까지 약 석 달의 시간이 남았다. 그동안 외부 여건이 달라질 수도 있고, 더 좋은 상황이 마련될 수 있다는 뜻에서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상장을 향해 나아가기로 결정한 데다가 시간적인 여유도 있는데 벌써 철회를 거론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상장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도는 사이 마켓컬리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2015년 29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조5614억원으로 530배 이상 성장했다. 누적 고객도 지난해 12월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고객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재구매율 역시 2019년 61.2%에서 지난해 75%까지 뛰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의 고객 이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월활동이용자 수(MAU)도 지난 6월 35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대기업 롯데ON(16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IB 업계는 컬리의 공모 시기인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까지의 시장 상황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컬리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난 3월부터 '보류' '철회' 등의 다양한 소문에 시달렸지만, 결국 상장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본사는 '철회는 사실이 아니다'고 하는데, 외부에서 다른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내년 초에 가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는 상장 적격 판정을 받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상장 최적 시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14 07:00
산업

마켓컬리 예비상장심사 내주 통과 유력…상장 시기와 공모가는 '물음표'

리테일테크 기업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다음 주에 상장 예비심사를 받는다. 이커머스업계는 컬리가 무난하게 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공모가 산정 및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찍고 있다. 최근 국내외 증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컬리 측은 예비심사를 목전에 두고 공모가나 상장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16일 금융투자(IB)·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주 중에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컬리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컬리는 지난 3월 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그러나 거래소는 FI가 상장 직후 주식을 되파는 '먹튀'를 막기 위해 최소 18개월간의 의무 보유 기간과 20% 이상 지분에 대한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요구했다. 창업자인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편이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김 대표는 힐하우스캐피탈(11.89%)과 세콰이어캐피탈(10.19%), DST글로벌(10.17%), 아스펙스캐피탈(8.48%), 오일러캐피탈(6.73%)에 이어 6대 주주다. 이에 컬리는 한국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말 FI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는 의무보유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하면서 요건을 채웠다. 컬리의 경영과 재무 상황도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컬리의 매출은 2019년 4289억원, 2020년 9531억원, 지난해 1조5614억원까지 비약적인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177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는 등 적자 늪이 깊다. 현재 코스피 신규 상장 요건은 최근 사업 연도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이고,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기자본은 1500억원 이상, 상장 신청일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등으로, 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컬리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1차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문제는 2차 관문인 공모가 산정 및 상장 시기 결정이다. 올해 IPO를 추진했던 기업들이 청약 시장에서 흥행에 실패했거나, 공모 자체를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차량 공유업체 쏘카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은 14.40대 1, 청약 증거금 1834억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쏘카는 올해 3월 롯데그룹의 투자를 유치할 때에도 1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투자시장 상황이 악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2조~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청약 결과 쏘카는 기업 가치 1조원 사수에도 실패했다. 공모를 취소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수산인더스트리 2곳 뿐이다. 지난 1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3월 신약 개발 전문기업 보로노이가 상장 계획을 취소했다. 5월 들어서는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3개 기업이 잇따라 같은 결정을 내렸다. 7월과 8월에도 현대오일뱅크 및 CJ올리브영이 포기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장이 급랭하면서 4조원을 모두 인정받기 어려운 분위기다. 컬리 측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공모가 및 상장 시점 추측이 부담스럽다. 컬리 관계자는 "현재는 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예비심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최적의 시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17 07:00
산업

'걸림돌' 치운 마켓컬리, 상장예비심사 급물살 탈까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재무적투자자(FI)의 의무보유 확약서를 지난달 한국거래소(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컬리는 상장예비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향후 나올 심사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달 FI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는 의무보유 확약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앞서 컬리는 지난 3월 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거래소는 FI가 상장 직후 주식을 되파는 '먹튀'를 막기 위해, 최소 18개월간의 의무 보유 기간과 20% 이상 지분에 대한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요구했다. 창업자인 김슬아컬리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낮은 편이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김 대표는 힐하우스캐피탈(11.89%)과세콰이어캐피탈(10.19%), DST글로벌(10.17%), 아스펙스캐피탈(8.48%), 오일러캐피탈(6.73%)에 이어 6대 주주다. 컬리는 걸림돌로 평가되던 의무보유 확약서를 보완 제출하면서 상장예비심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외부에 발성하지 말라는 규정이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향후 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컬리가 조만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관련주도 요동쳤다. 컬리 관련주로 묶이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DSC인베스트먼트는컬리가 의무보유 확약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 날 오전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두 벤처캐피탈(VC)은 마켓컬리 초기 투자에 참여하며 마켓컬리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컬리의 공모가에 모이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산출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전자상거래 업계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 분위기 또한 무겁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컬리의 상장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현재 비상장주식 거래소에서 컬리의 시가총액은 약 3조원 수준이다. 대내외 비우호적인 상황으로, 당초 목표로 잡은 4~5조원까지 기대하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05 11:49
산업

"흥행 걱정에 상장 연기? NO!" 마켓컬리 IPO 향해 직진

신선식품 판매 플랫폼 마켓컬리가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향해 직진한다. 투자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외 기업공개(IPO) 환경이 침체했다면서 마켓컬리의 상장 일정도 내년으로 미뤄지지 않겠느냐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 측은 "아직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시장이 침체했다고 해서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변경하는 것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3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45거래일 안에 결과를 통보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이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컬리 측은 지난해에도 상장예비심사에 45일을 넘기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는 입장이다.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컬리가 상장을 내년으로 연기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최근 IPO 시장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 실제로 미국의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의 주가는 2일 현재 지난 1월 3일 3408.09달러(약 426만원)보다 약 30%가량 추락했다. 아마존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기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물류비 같은 고정비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으나 업계는 엔데믹 전환으로 인한 실적 악화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컬리 지분 상당수가 외국인이 갖고 있다는 이유로 재무적투자자(FI)들이 상장 뒤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75%로 6대 주주다. 컬리 지분의 과반은 외국계 벤처캐피털(VC)이 보유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낮아진 것은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마켓컬리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FI를 유치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경영자가 '상장 뒤 먹튀'를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는 아직도 마켓컬리에 입점하는 상품 모두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상장 뒤에도 마켓컬리를 최고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계속 도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대표는 여러 FI와 상장 뒤에도 곧바로 지분을 팔지 않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 중이라는 것이 컬리 측의 설명이다. 컬리의 매출액은 2019년 4289억원, 2020년 9531억원, 지난해 1조5614억원까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177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는 등 적자 늪이 깊다. 마켓컬리는 실적 개선을 위해 가전과 화장품, 여행까지 취급 카테고리를 늘리면서 외형 확장과 수익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국내 벤처 창업 환경은 큰 진보를 이뤘다. 그러나 아직 여성 창업주가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키워내고 경영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벤처 기업인이다. 계획대로 상장을 추진해 투자를 늘려 마켓컬리의 꿈을 이어가야 할 책무를 알고 있는 경영자"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6.03 07:00
산업

아무리 채워도 밑 빠진 독....컬리도 쿠팡도 '어결매'라고요?

이커머스 플랫폼 '간판' 쿠팡과 마켓컬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만성 적자가 끝없이 쌓여가는 가운데 비대면 종료에 따라 성장성 둔화가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쿠팡과 마켓컬리의 막대한 투자와 기업공개(IPO) 행보에도 '어차피 결론은 대기업 매각 아니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모든 과정이 가치를 불리는 과정일 뿐이고, 결국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종착지라는 것이다. 쿠팡의 끝없는 '계획 적자' 쿠팡은 지난 7일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0.76% 내린 1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5달러였던 공모가보다 66% 가까이 빠진 액수다. 지난 3월 15달러까지 추락했던 쿠팡은 12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쿠팡을 믿은 '서학 개미'를 울렸다. 이상할 게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이 하나같이 고전 중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올 초 대비 주가가 30% 가까이 빠졌다. 그러나 글로벌 빅 테크 기업인 아마존과 유통 기반 이커머스에 방점을 찍은 쿠팡은 내용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고 있지만, 양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아마존은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지속적인 흑자를 내왔다. 반면 쿠팡은 출범 이후 매년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긴 했지만, 10여년간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계획 적자'라는 회사 측의 설명과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의 누적적자는 5조 원에 도달했다. 쿠팡이 더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쿠팡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만의 단독 콘텐트를 보강하면서 유료 회원 확대 및 이탈 방지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OTT 업계가 포화 상태일뿐더러 쿠팡만의 장점인 당일 배송 서비스가 타 플랫폼까지 확대되면서 장래가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11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쿠팡이 이번에도 압도적인 매출 증가 뒤에 '계획 적자' 역시 쌓아갈지 지켜보고 있다. 마켓컬리는 '불가피한 적자' 마켓컬리도 다를 바 없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 1조5614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컬리의 연평균 성장률은 173.5%에 달한다. 동시에 영업적자도 2020년 1162억 원에서 지난해 2177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돈 벌기 어려운 구조다. 마켓컬리의 주력 서비스인 새벽 배송은 상품 대부분이 신선식품이다. 냉장‧냉동 물류 등에 막대한 돈이 든다. 최근 인건비 상승도 컬리의 발목을 잡는다. 그런데도 컬리는 물류사업 확장 및 대규모 채용을 병행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대규모 영업 손실이 "투자에 따른 불가피한 적자"라고 말한다. 쿠팡의 계획 적자와 비슷한 변명이다. 컬리는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 자연스럽게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타 이커머스 플랫폼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일이 없다. 컬리는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 중이다. 당초 쿠팡처럼 미국 증시 입성을 노렸지만, 여러 비용적 문제로 포기했다. 컬리는 그동안 수차례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그 사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의 지분은 5~6%대로 희석됐다. 한국거래소는 김 대표 지분을 포함해 20% 이상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고 2년 이상 지분을 팔지 못하도록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적자가 불어나는 상황 속에서 상장 뒤 재무적 투자자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 투자도 결국 매각 위한 포석? 업계 안팎에서는 고질적 적자 구조인 기업을 단지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이유로 IPO를 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있다. 쿠팡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개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것만 봐도 마켓컬리의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종우 연성대학교 유통물류과 교수는 본지에 "현재 쿠팡의 전략은 흑자 전환이 아닌 시장점유율을 더 끌어올려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마켓컬리도 현재와 같은 새벽배송 프리미엄 전략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쿠팡은 앞으로 투자를 줄이고 내실있는 기업으로 나아가 적자를 줄이거나, 지분을 매각하는 수순으로 보인다. 마켓컬리 역시 새벽 배송 확충을 노리는 대기업이 종착지가 아닐까"라고 내다봤다. 아쉬운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교수는 쿠팡은 과감한 직매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풀필먼트라는 부분을 잘 공략했다고 봤다. 그러나 지나친 사업 확장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하기도 애매한 위치에 놓였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누적 적자가 5조 원, 마켓컬리는 5000억 원으로 누가 봐도 정상적 구조는 아니다"며 "막대한 투자금을 수혈받아 계속 사업 확장 중이지만 한계가 뚜렷하다. 결국 대기업에 매각하는 수순으로 가는 과정 아니겠냐는 회의론이 나오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10 07:00
경제

마켓컬리 IPO 본격화…오아시스마켓·SSG닷컴에 쏠린 눈

장보기 앱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커머스 업계는 컬리의 IPO 성공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 등이 연내 상장을 두고 고심 중인 가운데 컬리의 성공 여부가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IPO 포문 연 마켓컬리 컬리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IPO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컬리가 IPO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 기업이 된다. 컬리는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을 적용해 상장을 시도한다.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은 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의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이라면 적자기업이라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김종훈 컬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절이 길었다. 앞서 컬리는 경쟁사 쿠팡처럼 미국 상장을 계획했다. 그러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드는 법률·회계 및 세금 비용이 막대하고 절차도 까다로워 국내 증시로 선회했다. 나스닥에 상장하면 상장 수수료가 공모자금의 3~7%에 달한다. 반면 한국은 2~3% 수준이다. 코스피 상장 추진도 쉽지 않았다. 컬리는 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지난 1~2월에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증시가 요동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의 상반기 상장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심사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컬리가 올 3분기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컬리의 기업가치는 5조~7조 원대로 평가된다. 컬리는 이미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4조 원을 인정받었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주력 상품군이었던 식자재 외에도 화장품과 가전, 여행상품까지 취급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덕분에 컬리의 매출은 2017년 466억 원에서 지난해 1조5614억 원까지 확대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누적 가입자 수도 1000만 명을 넘겼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컬리의 몸값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561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3.8% 늘었으나 영업적자는 2177억 원으로 전년의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켓컬리가 신선식품 비중이 크다. 비식품군과 비교해 직매입에 따른 손실 부담도 큰 편"이라며 "새벽배송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경쟁도 치열하다. 컬리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6.67%에 불과한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도 잠재적 리스크로 분석된다. 향후 적대적 인수·합병 가능성 및 지분 투자자들의 상장 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SSG닷컴·오아시스마켓도 대기 IB업계는 컬리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할 경우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 등 타 이커머스 기업들의 IPO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은 연내 상장이라는 큰 틀은 정해놨으나,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SSG닷컴의 최대주주(50.8%)인 이마트는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 원에 인수하며 시장 내 비중을 쿠팡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SSG닷컴의 기업가치를 8조~10조원으로 추정한다. 모기업인 이마트 시가 총액 3조8600억 원과 2대 주주인 신세계(26.84%)의 시가 총액 2조36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마트 자회사인 SSG닷컴이 상장하면 모회사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SG닷컴 상장은 물적 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과 결을 달리한다. 모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조용한 강자' 오아시스마켓도 연내나 늦으면 내년 연초 등 상장 시점을 엿보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매출 357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2386억 원)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이커머스 업계에서 이례적인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 업계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를 1조~2조 원으로 평가한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증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새벽배송 유일 흑자 기업으로서 투자자들과 연내 상장을 약속한 만큼 당초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장 분위기가 침체하면서 이커머스 기업의 가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컬리의 성공적인 상장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IPO 추진 중인 이커머스 3사(단위: 원) ---------------------------------------------------------------------------------------------------------------------- 마켓컬리 SSG.COM 오아시스 ----------------------------------------------------------------------------------------------------------------------- 최대주주 김슬아(6%) 이마트(50.8%) 지어소프트(79.4%) 연간거래액 2조 5조 4000억 기업가치 5~7조 8~10조 1~2조 상장시기 7~8월 연내 연내 상장 주간사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한국투자증권 ------------------------------------------------------------------------------------------------------------------ *연간거래액·기업가치는 추정치 *자료=각사 2022.03.31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