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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김승수, 유부남 이미지 억울함 토로 "내겐 아픈 키워드"
배우 김승수가 유부남 이미지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다. 내일(18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28회 게스트로 김승수가 출연해 '김승수'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김승수는 '유부남' 키워드에 입을 연다. "나에게 아픈 키워드다. 다들 내가 결혼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예전에는 밖에서 술 마시고 있으면 행인에게 '아내가 기다리는데 집에 안 가고 뭐 하고 있냐'라는 꾸중 들은 적이 있다"라는 웃픈 에피소드를 밝혀 안타까움과 웃음 동시에 자아낸다. 김승수는 극 중에서 수많은 기업의 대표와 실장님을 역임하면서 얻은 반듯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체대 출신이라고 밝힌 김승수는 "일상생활은 많이 다르다. 마초 기질이 있고 거친 것도 좋아한다"라며 현실 캐릭터와 일치하는 역할도 해 보고 싶다고 전한다. "원래는 교사가 되려고 했다"라며 배우가 되기 전 교사의 꿈을 키웠던 사실을 밝힌다. 교생 시절 해당 중학교의 학생이었던 배우 한혜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중학생 한혜진에 대해 "예쁘고 약간 미소년 같았다"라며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고 설명한다. 시간이 흘러 배우가 된 두 사람. 한혜진과 드라마에서 조우해 생긴 소름 돋는 일화를 소개한다. 그가 밝힌 한혜진과의 묘하고도 신기한 인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밖에도 김승수는 주변 지인들이 자신에게 소개팅 주선을 해 주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공개한다. 성시경은 "최악이다"라며 혀를 차고, 박선영은 "와 진짜?"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7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