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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연출 도전

배우 김승우가 웹드라마 연출에 첫 도전한다. 25일 제작사 미스터리프랜즈 측은 "지난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김승우가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연애시발.(점)'은 한 취업 준비생이 의도치 않게 잃어버린 스마트폰 때문에 일어나는 오해와 우왕좌왕 해프닝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승우는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까지 맡아 두 남녀의 오해와 소소한 다툼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담을 예정이다. 지난해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 '언체인드 러브' '포이즌 러브' '퓨어러브' '포가튼 러브' '원웨이 러브'를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영화로 데뷔 31년 만에 감독으로 데뷔한 김승우는 웹드라마 영역까지 발을 넓힌다. 김승우의 첫 웹드라마 연출작 '연애시발.(점)'은 현재 캐스팅 단계를 마무리하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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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감독 데뷔작 '포가튼러브' 31일 온라인 개봉…김남주 깜짝 출연

김승우가 첫 영화감독 데뷔작을 선보인다. 영화 '포가튼 러브'는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개봉, IPTV와 각종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포가튼 러브'는 각기 다른 상황, 사람,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로 '언체인드 러브' '포이즌 러브' '퓨어 러브' '포가튼 러브' '원웨이러브' 등 각각의 주제를 담은 5개의 부제로 구성,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김승우가 처음으로 연출한 '언체인드 러브'는 SF크로스오버 장르로 서로 사랑하지만 두 사람의 바이오리듬은 어쩐지 잘 맞지 않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퓨어 러브'에서는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고수희가 이번에는 옛사랑과의 추억에 빠지는 주연배우 수희로 등장한다. 김승우는 피천득 작가의 '인연'에서 출발해,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는 후문이다. '원웨이러브'는 예지원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연기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소심한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포가튼 러브'에서는 이태란이 김승우와 호흡 맞췄다. 허스키 보이스 주설옥이 김승우가 작사를 한 노래로 직접 OST를 불렀다. 특히 김승우 아내 김남주의 깜짝 출연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김승우는 "영화감독을 꿈꾸게 한 작품이 '러브스토리' '라스트 콘서트' 등 모두 사랑을 테마로 한 작품이었고, 언젠가 연출을 한다면 사랑과 남자,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늘 있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바라왔던 영화감독의 꿈을 조금씩 펼쳐 1년에 한 작품씩은 연출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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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영화감독 데뷔작 '포가튼 러브', 31일 온라인 개봉

배우 김승우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 '포가튼 러브'가 온라인으로 개봉한다. 각각의 주제를 담은 다섯 개의 러브스토리를 옴니버스로 엮은 '포가튼 러브'는 오는 31일 온라인 개봉이 확정돼 IPTV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각기 다른 상황, 사람,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포가튼 러브'는 '언체인드 러브' '포이즌 러브' '퓨어 러브(고수희)' '포가튼 러브(김승우, 이태란)' '원웨이러브(예지원)' 등 5개의 부제로 구성됐다.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재탄생했다. 다섯 작품 중 김승우가 처음으로 연출한 '언체인드 러브'는 SF크로스오버 장르로 서로 사랑하지만 두 사람의 바이오리듬은 어쩐지 잘 맞지 않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퓨어 러브'에서는.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고수희가 이번에는 옛사랑과의 추억에 빠지는 주연배우 수희로 등장한다. 피천득 작가의 '인연'에서 출발해,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는 김승우의 후문이다. '원웨이러브'는 예지원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연기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소심한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포가튼 러브'에서는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이태란이 출연해 김승우와 호흡을 맞췄다. 허스키 보이스주설옥이 직접 OST에 참여했는데, 김승우가 직접 작사를 한 노래다. 김남주의 깜짝 출연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승우는 "'러브스토리' '라스트 콘서트' 등영화감독을 꿈꾸게 한 작품 모두 사랑을 테마로 한 영화였다. 언젠가 연출을 한다면 사랑과 남자,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늘 있었다"며 메가폰을 잡은 소감을 전했다. 또 "어린 시절부터 바라왔던 영화감독의 꿈을 조금씩 펼쳐 1년에 한 작품씩은 연출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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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배우 특집, 권혁수·이장우·이태성 등 총출동

'불후의 명곡'이 배우 특집으로 꾸며진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0 배우 특집으로 진행, 대세 배우인 이장우부터 이태성, 권혁수까지 총출동한다. 이날 출연한 6명의 배우들은 드라마틱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조 꽃미녀 배우 김청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 선사하며, 최근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사랑받은 팔색조 배우 김선경은 이은미의 ‘녹턴’으로 애절하고도 감성적인 무대를 펼친다. 또 영화감독으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김승우는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로 중후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며, 훈남 배우 이태성은 노라조의 ‘형’을 선곡, 동생을 향한 진심을 담은 애틋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연예계 대표 고음 종결자 권혁수는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선곡해 가을 남자로 완벽 변신, 배우계 아이돌 이장우는 K2의 ‘유리의 성’을 선곡해 감성적인 록발라드로 여심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창력까지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의 역대급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2020 배우 특집’ 우승 트로피는 누가 차지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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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 김승우 연출작, KBS '독립영화관' 17일 방송[공식]

배우 김승우의 감독 데뷔작을 비롯한 연출작 세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7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될 KBS 1TV '독립영화관'에는 배우에서 감독에 도전한 김승우가 연출한 독립영화 세 편 '언체인드 러브' '퓨어러브' '포가튼 러브'가 전파를 탄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봤다. 참신한 시선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세 작품은 김승우가 직접 각본, 연출을 맡았다. '포가튼 러브'에서는 연기도 펼쳤다. 김승우의 첫 연출작이기도 한 '언체인드 러브'(2016)는 오래된 연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영원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각기 다른 상황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고수희가 주연으로 활약한 '퓨어 러브'는 일상에 빠져 살던 고수희(수희)가 카페에서 우연히 옛 친구 이건명(건명)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연한 만남이 주는 풋풋한 기억의 소환을 표현했다. '포가튼 러브'는 김승우가 주인공으로 출연, 이태란과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이태란(태란)은 우연히 어린 시절 옛 친구를 만나 밥을 먹자는 제안을 받고 옛 기억을 떠올린다. 누구나 자기중심적으로 과거를 떠올리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에는 배우 김남주가 김승우의 연출작을 응원하며 카메오로 출연, '숨은 김남주 찾기'도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우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꿈이었다. 감사하게도 배우로서 많은 활동을 하게 됐고 이제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꿈을 조금씩 꺼내서 펼쳐보고 있다. 1년에 한 작품씩은 연출해보려는 마음"이라며 연출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세 작품 모두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영화감독을 꿈꾸게 한 작품이 '러브스토리' '라스트 콘서트' 등 모두 사랑을 테마로 한 작품이었고 언젠가 연출을 한다면 사랑과 남자,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모든 작품의 각본, 연출부터 제작비, 장소 섭외, 캐스팅, 스케줄표 작성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진행한 김승우. "사실 누군가에게 보여주겠다는 욕심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내 만족으로 만든 작품이라 많이 긴장된다"라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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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영화제, 코로나19 사태로 6월 연기..'엑시트' 6개 부문 최다 노미(공식)

제25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의 후보자(작)가 발표됐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 101년을 가장 먼저 기념할 제25회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한국 영화의 역사와 전통 위에 우리 감독들의 명예를 걸고 심사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히며 9일 후보를 공개했다. 24편의 영화가 10개 부분 본상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엑시트’가 6개 부분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고, ‘남산의 부장들’, ‘천문’, ‘벌새’가 5개 부분에 후보작으로 올라 각축을 예고했다. 주요 수상 후보를 살펴보면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나를 찾아줘’ 김승우, ‘메기’ 이옥섭, ‘벌새’ 김보라, ‘아워바디’ 한가람, ‘엑시트’ 이상근, ‘82년생 김지영’ 김도영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블랙머니’ 정지영, ‘봉오동 전투’ 원신연,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윤희에게’ 임대형, ‘천문’ 허진호가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각본상 후보는 ‘벌새’ 김보라, ‘엑시트’ 이상근, ‘우리집’ 윤가은, ‘윤희에게’ 임대형, ‘천문’ 정범식이다. 남우주연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나랏말싸미’ 송강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봉오동 전투’ 유해진, ‘엑시트’ 조정석, ‘천문’ 한석규가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나를 찾아줘’ 이영애, ‘엑시트’ 임윤아,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윤희에게’ 김희애,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후보로 올라 경쟁한다. 남우조연상 후보는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천문’ 신구, ‘타짜’ 우현, 여우조연상은 ‘남산의 부장들’ 김소진, ‘벌새’ 김새벽, ‘엑시트’ 고두심, ‘유열의 음악앨범’ 김국희,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이 올라 경합한다. 신인남우상 후보는 ‘버티고’ 유태오, ‘사자’ 우도환, ‘장사리’ 김성철, ‘양자물리학’ 박해수,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신인여우상 후보는 ‘롱 리브 더 킹’ 원진아, ‘변신’ 조이현, ‘벌새’ 박지후, ‘시동’ 최성은, ‘우리집’ 김나연, ‘윤희에게’ 김소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다.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 시상식으로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춘사영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음력 4월)로 연기되었다. 후보작 및 제25회 춘사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16일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춘사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치료와 방역 일선에서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고 계실 영화인들과 피해를 입으신 국민 여러분께도 위로를 전한다”라며 “2020년 제25회 춘사영화제를 연기한다. 춘사는 매년 4월 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과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를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제25회 춘사영화제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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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도박 유지태·판타지 강동원·사채 마동석·사기 조정석 '전쟁'

이쯤되면 '캐릭터 전쟁'이다.김승우·유지태·강동원·마동석·조정석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11월 스크린에 승부수를 던진다.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영화계는 '무조건 흥행'을 노리는 큰 대작은 없지만 중·저예산급 영화들이 전례없는 경쟁을 펼친다. 떼주물 작품이 아닌 투톱 혹은 원톱 주연작으로 영화를 이끄는 중심 축이 명확해 눈길을 끈다. 멜로·판타지·코미디·액션까지 종류도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가 클 전망.11월 첫 주 부터 매주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각 영화들은 '일주 천하'라도 이루는 것이 첫 번째 목표가 됐다. 여느 작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11월은 특히 작품의 신선함, 캐릭터의 매력, 배우들의 이름값까지 3박자가 골고루 맞춰져야 관객들의 환심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각 영화 대표 선수들은 10월 스크린을 휘어잡은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의 유해진처럼 가장 잘하고 찰떡같이 어울리는 전공 연기로 시험대에 오른다. 김승우는 불혹의 멜로, 강동원은 판타지 소년, 조정석은 비글미 넘치는 사기꾼, 마동석은 사채까지 손 댄 노래방 악덕업주, 그리고 피지컬 천재 유지태는 도박 볼링선수로 열연을 펼쳤다.성공 여부는 예측불허다. 스스로 "타율이 꽤 좋다"고 자화자찬 할 정도로 흥행에 일가견이 있는 강동원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가운데,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주가가 치솟은 조정석이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반전도 우습게 여길 수 만은 없다. ▶ '두번째스물' 김승우, 찌질한 중년의 정석 첫 번째 주자는 3일 개봉하는 '두번째 스물(박흥식 감독)'의 김승우. 원조 로맨스 킹 김승우는 40대 영화감독 민구를 연기했다. 특유의 능청스럽고 재치있는 대사 속에 문득 느껴지는 쓸쓸함으로 사랑을 다시 만난 남자의 애틋한 감성을 표현한다. 두번째 스물 즉 40대를 맞이한 남녀의 깊은 감성과 삶에 대해 고민, 사랑에 대한 성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승우는 인터뷰에서 "3년 전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땐 거절했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막장·불륜을 싫어하고 과거엔 이 이야기에 완벽하게 공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러브콜을 받았을 땐 주인공 입장에서 이해해 보자는 마음이 들더라"며 "흥행을 기대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작품성 면에서는 놓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스플릿' 유지태, 꾸밈없는 밑바닥 인생 연기 10일에는 스포츠 선수로 위화감이 없는 유지태가 등판한다. 유지태는 '스플릿(최국희 감독)'에서 한 때 퍼펙트 게임을 실현시킬 정도로 잘나가는 프로 볼링선수에서 도박 볼링에 연루되며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철종으로 분했다. 매 작품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만큼 4개월간 볼링 연습에 매진, 다리 장애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유지태는 "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도 소재지만 이렇게까지 밑바닥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색다른 루저 인생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난 한국 영화가 50억, 100억 대작의 잣대에만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저예산 영화를 통해 창의적인 신인 감독을 발굴할 수 있다고 본다. 작다면 작다 말 할 수 있는 영화들이 빛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 '가려진시간' 얼굴 천재 강동원-판타지=0 11월의 허리는 강동원이 책임진다. 16일 개봉하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에서 강동원은 시공간이 멈춰진 세계에 갇혀 어른이 되어 돌아온 13살 소년 성민으로 분해 '홀로 성장한 소년'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했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멈춰진 세계 속 성민의 심리부터 행동, 말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그는 강동원이 아니면 안 될 작품을 완성시켜 의미있는 필모그래피를 또 한 편 채웠다.강동원은 인터뷰에서 "참고할 레퍼런스가 없어 고민하고 연구하고 분석해야 했다. 다만 10대·20대 여성은 물론 남자 어른, 내 또래나 40~50대 남성 분들이 봐도 안 오글거리는 포인트를 잡고 싶었다"며 "혼자 좀 살다가 온 느낌도 어느정도 표현을 해야하는데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처럼 말하면 이상하지 않나. 그 지점을 많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두 남자' 단짠단짠 대가 마동석 이번엔 '짠' 상업영화와 저예산 영화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마동석이다. 마블리·마요미·마쁜이는 잠시 잊어도 좋다. '단짠단짠'에서 이번에는 '짠'을 맡는다. 24일 깜짝 개봉을 확정지은 '두 남자(이성태 감독)'에서 마동석은 과거 꽤 잘 나가는 인생을 살았지만 사채까지 끌어다 쓸 정도로 밑바닥으로 떨어진 노래방 악덕업주 형석으로 비주얼에 꼭 어울리는(?) 캐릭터를 또 한 번 선보인다. ▶ '형' 조정석 납득이 되는 화신 인기 넘을까 '건축학개론' 납득이, '질투의 화신' 화신을 또 뛰어 넘는다면 3연속 홈런, 가히 '믿고보는 배우'의 완성형이다. 조정석은 30일 '형(권수경 감독)'을 들고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사기전과 10범에 동생이 당한 불의의 사고를 빌미로 가석방에 성공하는 뻔뻔한 형 두식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조정석의 모든 특기를 집결해 만들어진 최적화 된 캐릭터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능청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연기에 탁월한 순발력과 화려한 언변은 조정석표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 조정석은 납득이의 재림을 예고하며 "납득이의 오마주 장면이 있다.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고, 도경수는 "형이 정말 미웠을 때가 많았다. 진짜 이런 연기를 어떻게 할 수 있나 놀라기만 했다"고 감탄했다. 조연경 기자 2016.11.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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