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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김영대 “톱스타 되어도 공태성처럼 못해” [일문일답]

“롱런하는 작은 별로 빛나고 싶다.”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가는 배우가 되는 것. ‘별똥별’을 마친 데뷔 5년 차 배우 김영대의 목표는 뚜렷했다. 김영대는 ‘별똥별’에서 스타포스 엔터테인먼트 톱스타 공태성 역으로 활약했다. 201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16부작 드라마의 주연을 꿰찼다. 첫 메인 주연작인 만큼 촬영 당시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동료 배우, 스태프들 덕에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 김영대는 “처음으로 스스로 답답하다고 느꼈던 연기의 포문이 열렸다”고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촬영은 석 달 전에 끝나 당시엔 실감이 많이 안 났다. 종영하고 ‘내가 작품을 끝냈구나’하면서 실감이 났다. 참여했던 작품 중 애착이 제일 많이 갔고 동시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 작품이다. 처음으로 나만의 색깔을 녹인 연기를 했다. 다음 작품은 또 다른 캐릭터이겠지만 내 색깔을 녹일 수 있는 기대감과 욕심이 생겼다.” -16부작 드라마의 첫 주연인데 아쉬움이 많나. “촬영 초반 첫 주연을 맡은 것에 굉장한 부담감을 느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담감을 떨쳐내고 모든 과정을 즐겼다. 촬영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 배우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덕분인 것 같다. 촬영장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얻고 즐길 수 있었다.” -공태성은 밝고 어두운 면이 공존한다. 어떻게 차이를 두고 연기했나. “초등학생같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투덜대는 모습은 실제 연애 초반 보이는 모습이다. 매니저 유성 형과의 관계도 실제 매니저와 배우의 관계를 경험한 바 있기에 친한 형에게 대하듯 연기했다. 반면 어두운 모습은 실제와 싱크로율이 낮다 보니 걱정을 했다. 다행히 공태성이라는 인물에 이미 이입된 시점인 중후반부에 찍어 어두운 면도 몰입해 진심으로 공감하며 연기했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듣는데 본인도 느끼는지. “답답함을 해소한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처음으로 스스로 답답하다고 느꼈던 연기의 포문을 열어줬다. 그동안의 캐릭터들은 애초에 사람 김영대와 거리가 멀어 아주 힘들었다. 항상 맞지 않는 옷들을 입은 느낌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정제되어 있었던 것 같다. 공태성은 실제 나와 닮은 구석이 많았기에 데뷔하고 처음으로 내 색깔을 조금 풀어낼 수 있었다.” -‘꽁별커플’ 이성경과 호흡은 어땠나. “처음으로 로맨스 코미디 주연을 맡아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성경 누나가 잘 리드해주고 조언해줘서 편했다. 분위기가 좋다 보니 의견도 많이 낼 수 있었고 그 덕에 좋은 케미로 이어졌다.” -이번 드라마로 새롭게 깨달은 부분이 있나. “작품을 통해 배운 게 많다. 사실 배우와 매니저는 자주 만나고 소통하다 보니 작품 속 매니저와 스타의 관계성은 공감하기 쉬웠다. 반면 실제 엔터사 홍보팀과 직접적 교류가 없다 보니 형식적인 감사 인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작품을 통해 홍보팀의 노고가 피부로 느껴졌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됐다.” -극 중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는데 실제라면 어떻게 대처할텐가. “무시해도 될 루머와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할 루머가 있다. 작품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이다. 극 중 등장한 가족사와 관련한 루머는 주변 사람이 고통받기에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 초반의 클럽 죽돌이, 정수리와 같은 루머는 굳이 해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실제로 톱스타가 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은가. “톱스타가 돼도 공태성처럼 못 할 거다. 노련하게 팬들을 대하기가 어렵다. 늘 대표님께 ‘저는 연예인의 자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작품을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가면 촬영장에 출근해 바로 집으로 가 다음 장면을 준비한다. 이런 루틴의 반복이라 대중과 호흡할 기회가 많이 없어 아직 어색하다.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첫 주연 드라마가 방송될 때 기분이 어땠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방송 일자가 나왔을 때 잠을 거의 못 잤다.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며 기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시청률에 대한 기대도 있어서 사실 부진함에 상실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4화가 공개된 시점까지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 때 태국으로 화보 출장을 갔는데 ‘이렇게 상심해 있는 나에게 엑스트라를 고용해 준 건가’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해외 팬들이 공항에 나와 환영해 힐링할 수 있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진심’, ‘최선’을 많이 언급했다. 이번에는 얼마나 진심과 최선을 다했나. “똑같다.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것 투성이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 그때의 김영대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사실 계약하자마자 촬영장에 투입돼 연기를 시작한 케이스다. 반년 정도 즐거웠다. 새로운 환경이 마냥 즐겁고 신기했다. 6개월이 넘어가니 배우로서의 진중함, 직업의식이 자리 잡기 시작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힘든 시기였지만 그때부터 모든 캐릭터에 더욱 진심을 다했다.” -청년 김영대, 배우 김영대가 작품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적합한 시기에 다가온 캐릭터이자 작품이었다. 자칫하면 초심을 잃을 수 있는 시기였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에 연기자로서 가졌던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이정신 형이 ‘항상 겸손하라’와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라’고 조언했다. 여동생만 있어서 형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존경하는 형이 생겨 좋다.”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원대하고 큰 목표는 없다. 단지 한 작품을 보낼 때마다 대중이 ‘다음 작품 뭐하려나’, ‘어디선가 열심히 일하고 있겠지’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한 번에 뜨고 지는 스타가 아닌 차근차근 올라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별은 반짝이지 않아도 어디서든 빛난다. 나는 롱런하는 작은 별이 되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2월 말까지 작품 촬영이 있다. 지금 퓨전 사극을 위해 머리도 기르고 있다. 일단 그 작품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29세에는 군대에 가야 한다. 입영 전까지 조급하게 일하고 싶다. 뭐든지 경험해 보며 도전하고 싶다. 공백기 동안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남길 것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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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영대 "엄기준·이지아 배려 감사…큰 반전 더 있을 것"[일문일답]

김영대가 '펜트하우스'를 통해 라이징 스타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영대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주석훈 역으로 출연, 혼란스러운 청소년이자 쌍둥이 여동생을 지키려 무엇이든 해내는 오빠로 연민과 경악을 자아냈다. 후반부 들어서 배로나(김현수)에게 묘하게 끌리며 로맨스 무드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석훈과 로나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 클립 조회수는 23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자퇴를 선언한 로나의 마음을 석훈이 되돌릴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 상황. 두 사람의 관계는 물론 주단태(엄기준)을 향한 석훈의 증오가 어디로 튈지 역시 관건 중 하나다. ‘펜트하우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휘어 잡으며 ‘대세 드라마’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16회 시청률은 23.7%를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영대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전개 된 '펜트하우스'에 대한 이야기와 감사 인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김영대 일문일답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펜트하우스'에서도 교복을 입게 됐어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하루’는 아무래도 학원물이다보니 10대 팬들이 많이 알아봐주시고 이름도 김영대보다 오남주라고 불러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연령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석훈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공통점은 아무래도 완벽을 추구해야 했던 성장배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이점은 그러한 성장배경에 대한 명암의 정도인 것 같아요. 오남주는 주석훈에 비해 조금은 밝은 서사가 있다면 주석훈은 아버지 주단태라는 인물로부터 어두운 영향을 많이 받아온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 -드라마가 이렇게 사랑 받을 줄 예상했나요. "대본을 보면서도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정독했던 기억이 나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예상 했어요. 그런데 이 정도로 큰 사랑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주석훈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나요.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요. "주석훈을 연기하며 그 캐릭터의 호흡을 중시했어요. 아버지 주단태라는 인물과 있을때의 호흡, 어머니 심수련이라는 인물과 있을때의 호흡, 동생 주석경이라는 인물과 있을때의 호흡 그리고 학교 내에서의 호흡까지. 이 모두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떠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는지, 그로부터 나오는 행동들은 또 어떠한지, 그런 부분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구했습니다." -엄기준·이지아와의 호흡은 어땠나요. "엄기준 선배님, 이지아 선배님 두 분 모두 너무나도 좋은 촬영현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늘 먼저 배려해주셨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셨어요. 극중 주석훈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본인도 모르게 아버지 말투를 따라하고 있는 씬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엄기준 선배님께 연락드렸어요. 그때 엄기준 선배님께서 공연 준비로 한창 바쁘셨을 시기인데도 시간을 내주시고 세세히 가르쳐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배로나와 로맨스가 화제입니다. 어떤 점을 신경써서 연기하고 있는지, 평소 두 사람의 친분 관계는 어떤가요. "배로나라는 인물을 좋아하게 되면서, 주석훈의 심적 변화에 신경을 쓰며 촬영에 임했어요. 심적 변화에 따라 동생 석경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고, 아버지의 기준에 맞는 완벽을 추구해야한다는 고정적인 틀을 조금씩 깨기 시작했죠. (로나 역을 맡은) 현수랑 실제로도 친해요.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성격도 잘 맞는 것 같아 금방 친해졌습니다." -앞으로 ‘펜트하우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요. "지금까지도 놀라운 전개였지만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분들을 매료시킬 것 같구요.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에 대한 궁금함과 기대로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해주세요. "‘펜트하우스’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려 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나날들을 겪고 계시겠지만 무사히 다 지나가고 행복한 일들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새해 맞이하시도록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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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이’ 김영대, 강호동과 연락하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김영대(23)는 이름보다 '포동이'라는 별명이 익숙하다. 지난 3일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근황이 소개된 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쓸었다. 199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행님아~'를 외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통통하게 오른 볼살은 이미 실종된 지 오래다. 슬림한 몸에 훈훈한 외모로 다시 태어났다. 대학가에서 한 번 쯤 봤을 법한 '캠퍼스 훈남'이 됐다. 고착된 어린 시절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무려 30kg을 감량했다. 그는 "'포동이' 이미지로 먹고 살기는 싫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김영대와 일문일답.-뭐하고 지내나."지난 1일부터 대학로에서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 '내 남자의 혈액형'에 출연 중이다." -학교는 안 다니나."올 초 휴학했다. 당분간 연극을 계속 하고 싶다. 내년에도 복학 계획은 없다." -쇼핑몰을 열였다. 매출은 좋나."7월말부터 준비해서 8월에 오픈했다. 공동 투자로 설립했다. 매출은 그럭저럭이다.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현실적인 '벌이'에 만족하고 있다.(웃음)" -길거리를 다니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나."대학로까지 지하철을 이용한다. 과거랑 외모가 많이 달라져서 그런지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지금까지 알아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살을 30kg이나 감량했다."고등학교 1학년 96kg까지 나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밥을 안 먹는 방법을 써 짧은 기간에 30kg을 감량했다. 20세에 요요가 왔지만 운동으로 다시 뺐다. 현재는 68kg이다." -방송 활동은 왜 안 하나."사실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연기를 할 것인지 고민했다. 연기로 진로를 결정하고 나서는 밑에서 부터 배우고 싶었다." -그동안 러브콜은 없었나."케이블과 지상파, 드라마·예능까지 전 장르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온다. 하지만 아직은 현장에서 호흡하며 연기를 하고 싶다." -'소나기'때 여자친구였던 카라 박규리와 연락하나."번호를 알고 있지만 연락한 적은 없다. 친구로 지낼 수 있겠지만 인기를 이용하는 것 같을까봐 쉽게 연락 못 하겠다." -그럼 강호동과는 연락하나."호동형이 최근까지 부모님과 연락했다. 최근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연락을 할까 했지만 안 했다. 지금같은 시기에 연락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1.11.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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