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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김수미-김영옥-정혜선, 생생한 근현대사 토크 눈길

'슈퍼맨이 돌아왔다' 조이와 만난 할매져스의 입담이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94회는 '함께 있어 행복한 오늘'이라는 부제처럼 함께해서 행복한 가족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조이는 친할머니 김수미네 집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배우 김영옥, 정혜선도 찾아왔다. 김수미, 김영옥, 정혜선은 반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친구로, 동료로 함께해 온 사이. 김수미의 집에 모인 이들은 등장부터 수다 꽃을 피우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척하면 척인 이들의 티키타카 호흡이 시청자들까지 홀렸다. 김수미의 손녀 조이와 서효림-정명호 부부가 도착했다. 김수미, 김영옥, 정혜선은 조이의 귀여움에 푹 빠져들었다. 조이는 그런 할머니들의 마음에 화답하듯 "함미"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말하고, 빵긋빵긋 미소를 지으며 할매져스를 심쿵하게 했다. 잠시 서효림이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우고, 할매져스의 육아가 펼쳐졌다. 오랜만에 아기를 돌보는 할매져스는 최신식 팬티형 기저귀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곧 연륜을 뽐내며 조이를 능숙하게 돌봤다. 조이를 향한 김영옥, 정혜선의 육아는 앞서 김수미가 선물한 시계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이들은 정명호가 미리 만들어 둔 옥상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졸린 와중에도 계속 놀고 싶어 하는 조이와, 그런 조이를 위해 자장가를 불러주는 할매져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중에서도 김영옥 표 헤비메탈(?) 자장가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조이가 잠들고 난 뒤, 할매져스와 정명호는 김수미가 차린 밥상에 둘러앉아 다시 수다를 떨었다. 이때 살아있는 역사 책인 이들의 생생한 근현대사 토크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8세에 해방을 직접 누린 김영옥의 이야기와 6.25 때 벽시계를 지고 피난을 갔던 정혜선이 들려주는 전쟁의 참혹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광복절에 방송돼 의미를 더했다. 시대를 뛰어넘어 한자리에 만나 하나의 행복을 누리는 할매져스의 조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할매져스의 이야기에서 교훈을, 조이의 귀여움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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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할매져스 김수미X김영옥X정혜선, 조이 육아로 뭉친다

김수미, 김영옥, 정혜선이 뭉쳤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조이는 할머니 김수미 집에서 김영옥, 정혜선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김수미는 아침부터 손녀 조이를 맞을 생각에 정원을 가꾸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조이보다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김수미의 오랜 동료인 김영옥과 정혜선이었다. 김수미가 막내인 ‘할매져스’ 조합은 만남부터 폭풍 수다로 빅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네가 도착하고, 할머니들은 조이의 귀여움에 푹 빠져들었다. 또한 조이 아빠 정명호를 갓난 아기 때부터 지켜봐 온 이들은 ‘반 백 살’ 정명호의 귀여움에 대해서도 토론을 펼쳐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할매져스는 조이 돌보기에도 도전했다. 도합 238년을 살아온 할머니들의 연륜이 육아 현장에서도 듬뿍 묻어났다. 그러나 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요즘 기저귀를 접하고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할매져스의 수다도 펼쳐진다. 특히 2020년생인 조이와 무려 83살이나 차이 나는 김영옥의 해방부터 6.25전쟁까지 직접 겪은 생생한 역사 이야기로 주목도를 높일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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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 염정아·김영애, 열혈 대본 삼매경 포착

SBS 새주말극 '내사랑 나비부인’주인공들의 ‘열혈 대본 삼매경’에 빠진 사진이 공개됐다.방송하자마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내사랑 나비부인'은 배우들의 호연과 유쾌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공개된 사진에는 염정아를 비롯해 김영애·장용·김영옥·정혜선·김정현 등‘내사랑 나비부인’의 출연배우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배우들은 꼼꼼하게 대본을 들여다보거나 쉬는 시간 틈틈이 상대배우와 호흡을 맞춰보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에 임하는 등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무섭게 몰두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끌었다.특히 빼곡하게 줄이 쳐진 대본을 들고 촬영이 들어가지 직전까지 감정선을 잡는 김영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정현은 자신의 친동생 백기 역을 맡은 신인배우 최민과 다정하게 대사를 맞춰보는 등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드라마 관계자는 “배우들 모두 이 드라마에 쏟는 열정이 대단하다. 관록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또한 선후배간에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촬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고“배우들의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좋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내 사랑 나비부인’은 안하무인 톱 탤런트 출신 염정아의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10.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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