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47건
PGA

남자골프 한일전 이어 한중전도 열리나, '한·중 골프' 남춘천 CC서 회동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남춘천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중국골프협회(CGA)가 방문했다.이날 CGA 웨이 칭펑 사무총장과 CGA 리 잔량 남자프로대회 국장을 포함해 상하이 엔핸스 안팅 골프클럽 링 쾅예 총지배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뛰었던 前 세계랭킹 1위 펑샨샨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회를 관람하고 KPGA와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는 KPGA 김원섭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원섭 회장은 지난 4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CGA와 회동을 한 뒤 CGA를 KPGA 투어 대회에 초청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KPGA와 CGA는 ▲공동 주관 대회 창설, ▲KPGA와 CGA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하면서 기타 여러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한편 KPGA와 CGA는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바 있다.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는 워츠엉 예(24), 쩡카이 바이(27)까지 2명의 중국 선수가 출전하기도 했다. 워츠엉 예는 최종라운드 현재 60위에 올라있으며 쩡카이 바이는 컷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했다.춘천=윤승재 기자 2024.06.16 13:01
PGA

KPGA-중국골프협회 공동 주관 대회 창설 추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중국골프협회와 공동 주관 대회 창설 등을 추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PGA 투어는 “중국골프협회와 공동 주관 대회 창설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웨이칭펑 중국골프협회 사무총장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승의 펑산산 등은 13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막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에 방문해 대회를 관람하고 KPGA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KPGA와 중국골프협회는 공동 주관 대회 창설 등을 통해 두 단체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KPGA와 중국골프협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공동 주관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2:45
골프일반

KPGA선수권 마친 최상호, "최경주가 깬 최고령 우승 기록...시원섭섭하더라"

9년 만에 KPGA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골프의 레전드 최상호(69)가 올해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출전해 정말 긴장됐다"며 웃었다. 최상호는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이어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오버파 152타의 최상호는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 이번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또 1,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떤지. "올해 새로 취임하신 김원섭 회장님께서 ‘출전하시면 KPGA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셔서 나오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KPGA 선수권대회에 나왔고 내 골프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이틀이었다. 목표는 한 라운드에 4오버파 정도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1, 2라운드 10오버파를 쳤으니 내 계산보다 2타를 더 친 것이다(웃음). 오랜만에 투어에 출전하게 돼서 정말 긴장도 됐고 고군택, 김한별 선수와 함께 플레이 했는데 힘들기도 했다. 나보다 거리가 40야드 정도 더 나가고 걸음도 빠르다. 그러다 보니 힘도 들어가고 빨리 쫓아가려고 애썼다."-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김한별 선수가 아까 라운드 후 이것저것 물어봤다(웃음). 이틀 동안 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내 경험에 빗대어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 내가 골프 클럽을 잡은 지 54년 정도 되는데 나도 아직까지 골프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골프는 인생과 비슷하다. 그래서 골프가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 최근에는 어떻게 운동하고 있는지?"주 3~4회 정도 라운드를 한다. 그러다 보니 라운드에 지장이 가는 것을 하지 않고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따로 하지 않는다. 집에서 스트레칭이나 스윙 연습을 한다. 내 생각에 골프는 바깥 근육을 키우면 안 된다. 안쪽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근육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 얼마전 최경주 선수가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시원섭섭하다(웃음). 하지만 기록이란 깨지기 마련이다. 내가 갖고 있는 기록들을 빨리 깨야 투어와 선수 모두 발전한다."- 43승의 최다 승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 같은데?"사실 43승을 이뤄낼 당시에는 국내 무대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나도 해외투어 도전을 여러 번 해봤는데 당시에는 차별도 많았고 힘들었다."- 코스 세팅을 어렵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코스 세팅을 쉽게 해야 팬들이 투어에 관심을 더 갖게 된다는 말도 있는데?"선수들이 글로벌 투어로 가려면 코스의 난도가 높아야 한다. 지금 세계 골프투어 흐름 상 국내서만 안주할 때가 아니다. 코스 세팅은 PGA투어에 걸 맞게 진행되야 한다. KLPGA 투어를 보는 시청자들이 ‘KPGA 투어는 버디나 이글 등이 많이 나오지 않아 남자 선수들이 못한다’라는 말도 있는데 황당하다. 이번 대회에 이틀 경기를 해보니까 핀 포지션이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가야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선다. 난도가 높게 세팅해야 PGA투어 우승을 할 수 있다." - 골프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것을 꼽아보자면?"아무래도 43승까지 쌓은 것이 아닐까 한다.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깨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웃음)."- 이번 대회 1라운드 티샷 할 때 그리고 2라운드 9번홀의 마지막 퍼트 때 마음이 어땠는지."어제 1라운드 티샷 전에는 갤러리들이 환호가 컸다. KPGA 직원이 내 우승 기록 등에 대해 설명해주니까 팬들이 ‘와!’, ‘와!’ 하면서 놀랐다. 그러다 보니 긴장이 됐다. 오늘 9번홀 마지막 퍼트는 홀까지 약 1m 정도 남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내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이 좀 있었다. ‘이게 들어가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웃음)." - 향후 계획은?"이번 ‘KPGA 선수권대회’ 출전이 사실상 KPGA 투어 마지막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정말 의미 깊은 출전이었다. 앞으로 계획은 골프계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하고 싶다."이은경 기자 2024.06.07 14:24
PGA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9일 개막 "공격적인 플레이, 박진감 넘치는 승부 기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KPGA 클래식’을 개최한다.2024시즌 다섯 번째 대회로 열리는 'KPGA 클래식‘은 총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규모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비해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KPGA 김원섭 회장은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남자 프로골프만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첫 회를 맞이한 대회인 만큼 2024 시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0 11:06
골프일반

김원섭 KPGA 신임 회장 "스타 마케팅 힘 쏟겠다"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임 회장이 스타 마케팅 강화를 약속했다. 김원섭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기 4년 동안 KPGA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원섭 회장은 지난해 11월 대의원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108표를 얻어 구자철 당시 회장(75표)을 제쳤다. 스타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KPGA에 대해 김 회장은 "스타는 저절로 나올 수도 있지만 만들 수도 있다"며 "프로 선수로서 옷도 잘 입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기 PR도 하는 등 보이는 부분에서 스스로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한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다양한 강사를 초빙해 필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PGA 창립회원이자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장상(83) 고문이 호스트로 나서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올해 일정에서 빠지고, '코리안투어' 명칭을 'KPGA투어'로 바꾼 것에 대한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회장은 "한장상 고문의 이름을 딴 대회는 여러 의견을 청취해 향후 다시 시행할 수도 있다"면서 "최근 타 종목에서도 코리안투어라는 명칭을 많이 써 KPGA투어라고 쓰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PGA는 이날 2024시즌 K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4월 11일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11월 10일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은 22개다.현재까지 확정된 총상금 규모는 181억 5000만원이다. 미정인 4개 대회의 상금이 추가되면, 총 규모는 230억원은 넘길 것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KPGA 투어 시즌 최다 총상금은 지난해 237억원, 2위는 2022시즌의 203억원이었다. 현재까지 확정된 18개 대회 중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6월 초 개최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로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6억원이 걸려 있다.이형석 기자 2024.02.06 15:11
PGA

KPGA 김원섭 회장의 신년사, "끊임없는 소통으로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겠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원섭 회장이 2024년 갑진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김원섭 회장은 1일 “2024년은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인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A로 만들어 나가겠다. 회원 여러분께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KPGA가 갖고 있는 저력을 일깨울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 달라는 의미이며 그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이어 김원섭 회장은 2024년 화두로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 ▲윤리위원회 신설로 KPGA의 투명성 강화 ▲투어의 질적 향상 ▲글로벌 경영 활동 확대를 꼽았다.김원섭 회장은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회원 복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회원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 시스템을 비롯한 이사회, 분과위원회 등 KPGA 내 주요 조직들이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동안 투어가 양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상금 경쟁력 확보와 대회 별 다년 계약 체결로 투어의 안정성을 추구하며 스폰서 및 파트너와 스킨십 강화,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원섭 회장은 글로벌 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원섭 회장은 “국제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로 KPGA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높여 우리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PGA가 글로벌 투어와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원섭 회장은 “KPGA의 영광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진취적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한다”며 “KPGA는 청룡의 해에 활기차게 비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김원섭 회장은 지난해 11월 KPGA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원섭 회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KPGA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다음은 김원섭 회장의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김원섭입니다.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KPGA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년은 저를 포함한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입니다. 그런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먼저 올해는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A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저와 KPGA가 갖고 있는 저력을 일깨울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 달라는 의미이며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것입니다.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회원 복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회원 위상 강화와 회원으로서 대한민국 골프 시장에서 리더십을 선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윤리위원회라는 조직을 신설해 KPGA의 투명성도 강화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 시스템을 비롯한 이사회, 분과위원회 등 KPGA 내 주요 조직들이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입니다.또한 2024년을 투어의 질적 향상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그동안 각 투어가 양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규투어부터 2부투어, 시니어투어의 상금 경쟁력 확보와 대회 별 다년 계약 체결로 안정성을 추구하며 스폰서 및 파트너와 스킨십 강화,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중점을 둘 것입니다.글로벌 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국제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로 KPGA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높여 우리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KPGA가 글로벌 투어와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2024년 갑진년은 60년만에 찾아온 청룡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청룡은 하늘의 사신(四神) 중 하나이자 수호신으로 삼고 있습니다.저와 제19대 집행부 그리고 임직원 모두는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품고 KPGA의 영광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진취적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합니다. 활기차게 비상하는 KPGA의 새로운 도약을 지켜봐 주십시오.올 한 해 뜻하신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바라며 가정에 늘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윤승재 기자 2024.01.01 11:38
골프일반

KPGA 새 회장에 김원섭...구자철 회장 경선에서 제쳐

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새 회장에 선출됐다.KPGA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으로 김원섭씨를 선출했다.김원섭 풍산그룹 고문은 대의원 201명 중 183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108표를 얻어 75표의 구자철 KPGA 현 회장을 제쳤다.김원섭 회장 당선인은 2024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임기를 맡는다.김 당선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2008∼2011년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특보, 2015 프레지던츠컵 토너먼트 디렉터 & 수석고문을 거쳐 현재는 풍산그룹 고문과 퍼스트티코리아재단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김 당선인은 “한국남자프로골프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협회를 도와주신 후원사들과 만나고 협회 회원들과 소통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이어 "코리안투어의 상금을 증액하고 연금 제도의 로드맵을 만들어 8000여 명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PGA 회장 선거가 단독 추대 형식 아닌 경선으로 치러진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구자철 현 회장은 2020년 KPGA 회장직을 맡았다. 기업 경영인이기도 한 구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숫자와 상금 규모를 늘렸다. 코리안투어는 오랫동안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비해 대회 숫자와 상금 규모, 인기 면에서 모두 밀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겪고 있다. KPGA의 회장은 누구든 과감한 스폰서 유치로 투어의 분위기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게 KPGA 정회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재임 기간 동안 구 회장이 투어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상의 결과물을 원한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김원섭 당선인을 만들어낸 동력으로 보인다. 김원섭 당선인은 풍산그룹 고문이다. 그동안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남자골프계의 스폰서로 큰 규모의 후원을 해왔다. 류진 회장이 KPGA 회장 선거에 직접 나설 수도 있었지만, 류 회장이 지난 8월 한경협 회장에 오르면서 회장 보좌역인 김원섭 고문이 이번 KPGA 회장 선거에 나왔다. 김원섭 당선인이 회장 역할을 수행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류진 회장이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뜻이다. 김원섭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주요 공약으로 ▲풍산그룹 100억원 규모 후원 ▲협회 기금 건전성 확보 ▲KPGA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코리안투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선수 연금 시스템 구축 ▲코리안투어 환경 개선 및 상금 증액 ▲토너먼트 골프장 인증 사업 ▲투어 마케팅 활성화 ▲2부 투어 상금 증액 및 투어 환경 개선 ▲챔피언스투어 상금 증액 및 투어 환경 개선 ▲대회 유치자 시드 폐지 ▲회원복지 개선 등을 내세웠다. 이은경 기자 2023.11.23 16:51
골프일반

KPGA, 골프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6천만 원 쾌척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지난 2016년부터 골프를 통해 국내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해주고 있는 비영리 법인 나인밸류스에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은 단순히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에서 벗어나 일반 아이들에게 골프 안에 담긴 올바른 정신을 가르쳐 골프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사용하도록 마련된 기금으로 KPGA와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이와 관련해 KPGA 김병준 부회장은 “이 기금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골프 안에 담긴 여러가지 가치들을 배워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KPGA는 국내 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에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인밸류스는 지난 2016년 골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성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일반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모든 교육 참가자들이 골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이 밖에도 KPGA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하 초등연맹) 소속 남자 선수 1인이 짝을 이뤄 함께 경기하는 대회인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와 ‘KPGA 주니어 리그 패밀리 골프대회’, KPGA와 함께 한국프로골프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카운슬러형 그룹 THE CLUB HONORS K가 주최하는 ‘HONORS K 채리티 매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3.07.03 16:41
야구

[PS 모아보기] 타이거즈와 베어스, KS 그때 그 순간

KBO 리그 최강팀을 가리는 무대. 한국시리즈다. 정규시즌 우승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하지 못한 팀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먼저 올리면 그해 '우승팀'으로 기록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시리즈는 더 긴장감이 넘치고 극적이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선 정규시즌 우승팀 KIA와 2위팀 두산이 맞붙었다. 두 구단 모두 전신 해태와 OB 시절부터 여러 차례 한국시리즈를 경험해온 역사의 팀이다. 타이거즈와 베어스가 과거 한국시리즈에서 남긴 인상적인 장면들을 모았다. ◇해태 김상진, 젊은 투수의 마지막 불꽃 해태 고졸 2년차 투수였던 김상진은 1997년 10월 25일 LG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인생 최고의 가을을 보냈다. 9이닝을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완투승을 따냈다. 해태가 6-1로 승리해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확정한 날이었다. 2차전에서 3회를 못 넘기고 강판됐던 김상진은 5차전에서 아쉬움을 털어냈다. 20세 7개월 나이로 역대 한국시리즈 최연소 완투승 투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그 경기가 투수 김상진에게 마지막 환희이자 영광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막 꽃을 피우려 했던 젊은 투수는 2년 뒤인 1999년 6월 10일, 22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갑작스럽게 위암 선고를 받은 지 8개월 만이었다. 최고의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안타깝게 사그라졌다. ◇OB 김유동의 우승 확정 만루홈런 OB 김유동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영원히 기록에 남을 그랜드슬램 하나를 쏘아 올렸다. OB 박철순과 명품 완투 대결을 펼치던 삼성 이선희를 마지막 순간 울렸다. 김유동은 그날 타격감이 최고조였다. 이미 2회 이선희의 초구를 때려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뒤였다. 또 5회 2사 1·2루서는 3-3 동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타도 만들어 냈다. 8회까지 같은 스코어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OB는 9회 김경문의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2사 만루서 신경식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결승점. 그러나 승리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점수가 더 필요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김유동이 이선희의 다시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를 동대문구장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사상 첫 한국시리즈 만루포였다. 김유동은 이날 6타점을 올려 원년 한국시리즈 MVP가 됐다. 부상으로 승용차를 받았다. ◇KIA 나지완, 역사적인 7차전 끝내기포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홈런을 꼽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우승을 결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마지막 승부'인 7차전에서 때려낸 선수는 역대 단 한 명뿐. KIA 나지완이다. 2009년 KIA와 SK는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선 채 운명의 7차전을 맞았다. 초반 분위기는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한 SK 쪽에 유리하게 흘렀다. 6회초까지 5-1로 앞서갔다. KIA 타선은 늦게 발동이 걸렸다. 나지완이 6회말 2점 홈런으로 추격 시동을 걸었다. 7회말 안치홍의 솔로홈런과 김원섭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해 5-5 동점을 이뤘다. 마침내 찾아온 운명의 9회말. 투수를 모두 소진한 SK는 팔꿈치가 아파 쉬고 있던 채병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반면 타석에 선 나지완은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린 뒤라 자신감이 충만했다. 볼카운트 2B-2S서 채병용이 던진 5구째 시속 143km 직구가 약간 높게 들어갔다. 완벽한 먹잇감을 찾은 나지완이 무섭게 배트를 돌렸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을 직감했다. 역사적인 타구 하나가 잠실구장 하늘을 갈랐다. 나지완은 이미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잠실구장 베이스를 돌았다. KIA 선수들은 얼싸안고 펄쩍펄쩍 뛰었다. KIA는 그렇게 '해태'에서 'KIA'가 된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두산, 한국시리즈 최다 점수차 역전승 두산의 화력은 예나 지금이나 강했다. 2001년 삼성과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은 1회 타이론 우즈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삼성이 2회초 공격에서 무려 8점을 뽑았다. 이승엽의 2루타를 포함해 안타 7개, 몸에 맞는 공 2개가 연이어 나왔다. 당황한 두산 야수들은 실책까지 보태 삼성을 도왔다. 반면 두산은 2회말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단 1점만 뽑았다. 승기는 일찌감치 삼성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진짜 '기회'는 3회말에 찾아왔다. 우즈와 심재학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동주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안경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4-8. 삼성은 선발 투수 발비노 갈베스를 내리고 김진웅을 구원 투입했다. 그러나 홍성흔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6-8. 전상열의 적시타에 이어 정수근이 마침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9-8. 장원진도 적시타로 한 점 추가했다. 10-8. 두산은 상대 실책과 볼넷을 묶어 다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동주가 나섰다. 만루홈런을 쳤다. 팀 선배 김유동 이후 19년 만에 나온 한국시리즈 그랜드슬램. 삼성의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아직 그랜드슬램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사이, 안경현은 연속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더 추가했다. 15-8. 한 이닝에만 타자 16명이 나서 12득점했다. 불과 하루 전인 3차전에서 자신들이 세운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9점)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 치웠다. 한국시리즈 최다 점수차 역전승과 팀 최다 득점·타점 기록도 새로 나왔다. '미러클 두산'이라는 별명을 그렇게 굳혔다. 배영은 기자 2017.10.27 06:00
야구

"일회용 김까지 싱겁네" KIA 김원섭 경상도 음식 비하 논란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원섭이 경상도 음식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김원섭이 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올린 게시글이 문제가 된 것이다. 김원섭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장의 사진과 함께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는구먼. 육개장이 무슨 맹물인가? 김치는 그냥 배추 맛만 나고 콩자반까지 싱거우면 밥은 뭐에 먹지? 심지어 일회용 김까지 싱겁다. 경상도 음식 진짜 맛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난이 너무 심하네. 오늘 진짜 점심부터 화나게 하네. 밥 한 그릇 비우기가 힘들구먼. 소시지 두 개 음료수 하나로 배 채우고 다시 출발"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런데 김원섭이 싱겁다고 언급한 문제의 미니 도시락 김이 사실은 전남 나주시에서 제조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김은 경상도 김만큼은 경상도 김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네티즌이 해당 김이 김원섭 선수에게 혹평받았다는 사실을 해당 업체에 댓글을 통해 제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김 제조업체 측은 "사진 속 제품은 미니 도시락 김으로 불닭, 참치 등의 음식과 함께 드시는 제품입니다. 미니 도시락 김의 경우 요리 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밥반찬용인 재래도시락 김보다 짜지 않고 담백하게 만든 제품입니다."라며 "미니 도시락 김이 아닌 재래도시락 김이 같이 나와 맛있게 드셨다면 좋았을 텐데 매우 아쉽네요"라고 답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게소에서 먹고 지역 음식을 욕하다니 경솔했다" "부산 사람이지만 경상도 음식 맛이 없기는 하다" "개인 SNS인데 지역감정으로 몰고 갈 일은 아닐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8.29 16: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