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3건
영화

[IS인터뷰] ‘더러운 돈’ 정우 “힘들었던 성장통, 다시 태어난 기분”

“매 작품 긴장되고 설레는 건 똑같죠. 다만 후회는 없어요. 더 잘할 자신이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어요.”배우 정우가 신작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이하 ‘더러운 돈’)로 극장가에 돌아왔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우의 대학(서울예대) 동문이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각본을 쓴 김민수 감독의 데뷔작이다. 당초 ‘더러운 돈’은 지난 2019년 초 크랭크업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봉이 미뤄지면서 무려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정우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찍을 때 강렬해서 그런지 체감상 오래된 거 같진 않다”면서도 “김 감독의 데뷔작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와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감회가 새로워요. 서로 배우와 연출의 꿈을 안고 (서울)예대에 들어왔잖아요. 동시대에 같은 꿈을 꿨던 동기가 꿈을 이루는 순간이고, 그 작품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죠. 쉽지 않은 일이라 더 기뻐요.”극중 정우가 연기한 캐릭터는 명득. 불법 업소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이자 어린 딸을 홀로 간호하는 아버지다. 딸 수술비를 구하던 그는 우연히 거물급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파트너 형사 동혁(김대명)에게 범죄를 제안한다.“시나리오에 최대한 집중했어요. 관객을 설득하는 건 배우의 몫이니까 어떻게 해서든 상황과 흐름을 잘 그려보고자 했죠. 제 연기에 대한 불안이 들 때면 감독님이 언제나 확신을 주셨고요.”영화의 백미는 정우의 다층적 감정 표현이다. 그는 뒷돈을 챙기는 형사의 능청스러움부터 사건에 휘말리면서 변모하는 광기와 그 이면의 두려움을 오점 없이 그려낸다. 특히 압권은 딸을 위해 목숨을 거는 아버지의 슬픔과 간절함이다. 정우 역시 이 지점을 표현하는 데 가장 신경 썼다.정우는 “쉽지는 않았다. 딸에 대한 감정은 신마다 켜켜이 쌓여서 터지는 게 아니었다. 전사가 없다. 두세 장면 안에서 보여줘야 하니까 명분과 설득력이 있으려면 에너지의 폭발력이 있어야 했다”고 부연했다. 모든 연기가 현실에 바탕할 수 없지만, 실제 딸을 둔 아빠라는 점은 이번 영화에 적잖은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여겼다. 앞서 지난 2016년 배우 김유미와 결혼한 정우는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오히려 찍을 때는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한 부분이 있어요. 물론 아이의 탄생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경이로웠지만, 촬영 당시에는 (딸이) 너무 어릴 때라 아내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이 더 컸던 거 같아요. 근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사랑이 계속 커지잖아요. 함께한 시간이 쌓이면서 오히려 지금 명득의 부성이 더욱 크게 와닿아요.” 어딘가 야윈 스크린 속 모습에 체중을 따로 감량한 것이냐고 물었다. 정우는 “그건 아니다. 매번 캐릭터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사실 저 때는 먹을 수가 없었다. 감정적으로 구덩이에 빠져있어서 살찔 겨를이 없었다”며 머쓱하게 웃었다.그러면서 정우는 그 시절 겪은 성장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더러운 돈’에 이어 ‘뜨거운 피’를 찍으며 심리적 압박감은 정점을 찍었고 이후로도 2년 더 수렁에 빠져있었다. 정우는 당시를 돌아보며 “늪 같았다”고 했다.“매 순간이 한계치였어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요. 그래도 다행히 주위 사람들 덕에 잘 이겨냈어요. 그 중심에는 아내와 소속사 대표님이 있고요.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그 시간 덕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픈 만큼 성장한 거죠.”이제는 매 순간이 즐겁고 감사하다는 정우는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며 홀가분한 미소를 지었다. “여유도 생겼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어요. 불태우는 것보다 불씨를 잘 조절해서 꺼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이젠 저도 누군가에게 해피바이러스가 되고 싶어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06:05
영화

‘더러운 돈’ 정우 “딸이랑 똑같은 아빠…아내 김유미, 7살 같다고” [인터뷰②]

배우 정우가 아빠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 출연한 정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는 실제로 어떤 아빠냐는 질문에 “딸이 지금 아홉 살이다. 근데 딸이랑 (수준이) 똑같다. (아내) 유미씨가 저보고 일곱 살이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2016년 배우 김유미와 결혼한 정우는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정우는 “보통의 아빠들보다는 시간을 많이 보내는 감사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놀 시간도 많다. 물론 촬영할 때는 며칠씩 못 들어갈 때도 있지만 보통 출퇴근이 없으니까 그게 가능한 거 같다”고 말했다.정우는 또 최근 딸 운동회를 간 것을 언급하며 “처음 갔다. 작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일정과 겹쳐서 못 갔는데 올해는 다행히 겹치지 않아서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계주를 해야 하는 줄 알고 엄청 두근두근한 채로 갔다. 연기할 때보다 더 떨렸다. 근데 마음먹고 갔는데 올해는 없어졌더라. 뭔가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아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인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7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6 16:26
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임지연, 살인마 김권 손에 죽나... 역대급 위기에 4%

‘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위기를 맞았다.지난 19일 방송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경찰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과 진짜 ‘개탈’ 권석주(박성웅)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주현이 이민수(김권 분)의 비밀 아지트에 잠입했다 갇혀버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주현의 모습이 강력한 긴장감과 불안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3%, 순간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했다. 권석주는 주현의 눈앞에서 탈옥했다. 김무찬과 주현은 바로 권석주를 쫓았지만, 권석주는 보란 듯이 둘을 따돌리고 사라졌다. 권석주를 놓친 김무찬과 주현은 상황들을 되짚었다. 그리고 이민수가 개탈 주동자로 몰린 상황에서 권석주가 굳이, 지금 탈옥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다.같은 시각 권석주는 8년 전 입양하려 했던 김지훈(서영주)과 재회했다. 8년 전 둘은 가족이 될 수 있었지만 이민수가 권석주의 딸을 죽이면서 불행해졌다. 김지훈은 어린아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수감 중이던 권석주를 만났고, 의사 양혜진(오지혜)과도 인연을 맺었다. 그렇게 8년 동안 권석주, 김지훈, 양혜진은 남들은 모르는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었던 것이다.김무찬, 주현도 이들의 연결고리를 의심했다. 이에 김무찬은 양혜진의 집을 찾았으나 권석주의 꼬리를 잡지 못했다. 실제로 권석주는 그곳에 숨어있었다. 한편 기자 채도희(최유화)가 이민수 엄마이자 국회의원인 민지영(김유미 분) 손을 잡고 국민사형투표 특별쇼를 시작하며 여론은 개탈에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이에 권석주는 개탈을 착용한 채 당당하게 도심 한복판을 돌아다녔다.한편 주현은 고등학생들이 보는 커뮤니티를 통해 개탈 무리에 접근, ‘날씨’라는 단서를 얻었다. 개탈이 ‘날씨’ 어플을 통해 전 국민의 스마트폰을 해킹, 국민사형투표 메시지를 발송했음을 알아낸 것. 이에 경찰은 국민사형투표 특별쇼 생방송에 난입, 개탈의 만행을 폭로했다. 경찰이 자신의 쇼를 망쳤다는 생각에 채도희는 분노했고, 그는 주현의 마음속에 김무찬에 대한 불신을 심었다.이와 함께 주현은 권석주가 탈옥한 이유를 추측해 냈다. 개탈 조직 내부 분열이 일어났음을,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의 주도권을 이민수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알아낸 것. 이 상황에서 민지영의 의도대로 기획부동산 사기범을 대상으로 한 사형투표가 시작됐다. 이는 잔혹한 사적 복수일 뿐이었다. 이에 주현은 지난번 해킹으로 뚫지 못한 이민수의 컴퓨터를 털고자 이민수 집에 잠입했다.이어 주현은 이민수가 집에 꽁꽁 숨겨둔 비밀 아지트를 발견했다. 주현은 “찾았다”라며 이민수의 컴퓨터에서 증거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때 아지트의 문이 닫혔다. 자신이 갇혔음을 알게 된 주현이 서둘러 이민수를 컴퓨터를 뒤지다 발견한 하나의 영상. 영상에는 사망 직전 울며 아빠를 찾는 권석주 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같은 시각 이민수가 집으로 돌아왔다. 충격에 휩싸인 주현, 아지트의 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교차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국민사형투표’가 남은 3회 동안 또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08:31
뮤직

포켓돌스튜디오-밸런스베이, 연예 및 컨텐츠 분야에서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포켓돌스튜디오'와 컨텐츠기획, 굿즈생산 및 팝업 전문기업 '밸런스베이'가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연예 및 컨텐츠 산업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포켓돌스튜디오의 연예인 매니지먼트 능력과 밸런스베이의 컨텐츠 기획 및 굿즈 생산 전문성이 융합되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포켓돌스튜디오의 손용근 대표는 "밸런스베이와 협력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가 양사의 성장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밸런스베이 김유미 대표 역시 "포켓돌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연예 산업 내에서의 컨텐츠 및 굿즈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 연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18:06
연예일반

수감 중 3번째 성범죄…B.A.P 출신 힘찬, 오늘(25일) 선고공판

그룹 B.A.P 멤버 출신 힘찬의 두 번째 강제추행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2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6단독(부장판사 김유미) 심리로 힘찬의 강체 추행 혐의 관련 공판이 재개된다. 앞서 선고공판은 지난 6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됐다.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복역 중이다. 당시 법정 공방 끝에 힘찬은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또 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힘찬은 피해 여성 2명에게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 해당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힘찬 측은 별건의 사건이 있다며 병합을 희망했다.지난달 7일 결심 공판 당시 힘찬은 “교정시설에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 부디 간곡히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한다”며 호소했다. 재판부는 힘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08:21
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8년 전 죽은 박성웅 딸 내막 밝혀졌다... 시청률 3.1%

8년 전 죽은 박성웅 딸의 내막이 밝혀졌다.2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7회에서는 국민사형투표 사건 수사의 시발점인 8년 전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다.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김무찬(박해진)의 예상대로 이민수(김권)는 권석주(박성웅) 딸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었다. 또 고등학생 김지훈(서영주)은 권석주에게 입양될 뻔한 아이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1%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4.1%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사형투표’ 7회는 8년 전 권석주의 강의를 찾은 어린 이민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당시 개명 전이라 이윤성이었던 이민수는 권석주를 향한 무조건적인 동경심을 보였다. 어린 나이임에도 범죄 및 법적 판결에 대해 심상치 않은 관점을 드러내는 이윤성에게 권석주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이윤성의 의심스러운 면모가 포착됐다. 권석주 딸의 강아지를 데려다 죽인 것.이윤성의 집에서는 이윤성이 저지른 모든 죄를 변우택(안영훈)이 뒤집어쓰는 것이 일종의 룰이었다. 권석주가 강아지의 행방을 묻기 위해 이윤성을 찾아왔다가 돌아간 날, 이윤성은 변우택에게 “고자질쟁이는 그냥 두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그리고 권석주의 딸이 사망한 것이다.김무찬은 권석주 딸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비릿한 웃음을 짓는 이윤성을 발견하고, 의심의 싹을 틔웠다. 당시 권석주는 친딸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마로 의심받으며 세상의 비난을 뒤집어썼다. 그러나 김무찬은 포기하지 않았고 변우택이 권석주 딸을 데려가는 영상을 찾아냈다. 변우택이 용의자로 체포된 가운데 김무찬은 여전히 이윤성을 의심했다. 이에 김무찬은 증거를 조작해 이윤성을 붙잡으려 했으나 이윤성의 엄마 민지영(김유미)이 이미 손을 쓴 후였다.그 결과 변우택은 무죄로 풀려났다. 변우택에게 사과하러 갔던 권석주는 그가 갖고 있던 딸의 마지막 음성을 듣고 폭주했다. 결국 권석주는 변우택을 죽였고, 그렇게 살인자가 된 것이었다.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김무찬은 이민수와 독대했다. 8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민수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김무찬을 도발했다. 김무찬은 “8년 전부터 너한테 쭉 궁금하던 거 이제라도 물어보려고. 이윤성. 네가 권나래 죽였지?”라고 받아쳤다. 이민수가 김무찬에게 붙잡혀 있는 동안 주현(임지연)은 김지훈(서영주)과 고등학교 컴퓨터실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 발생일 촬영된 폭발 영상을 발견했다. 이민수가 개탈이자 1호팬이라는 결정적 단서였다. 그리고 주현과 헤어진 김지훈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훈은 8년 전 권석주가 입양하려던 아이였다. 김지훈은 어린 나이에 소중한 사람의 죽음, 아버지가 될 권석주의 살해 현장 목격이라는 충격적 비극을 겪은 것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8:24
연예일반

‘국민사형투표’ 개탈 한 명 아니었다... 김유미X김권 母子가 유력

‘국민사형투표’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쫓는 개탈이 설마 김권일까.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6회는 수도권 기준 4.4%, 전국 기준 4.1%를 기록하며 목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은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무찬(박해진)이 3차 사형투표 대상자를 죽이려 한 정진욱(이완)을 검거하며, 개탈이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 또 정진욱이 지목한 개탈 주동자 ‘1호팬’의 강력 용의자로 이민수(김권)가 급부상하면서 보는 이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다.김무찬은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정헌)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오정호는 고등학생 김지훈(서지훈)을 인질로 정진욱과 대치하고 있었다. 정진욱은 오정호를 죽이러 온, 개탈로 추정되는 인물. 위치추적기를 끊고 사라지며 개탈로 의심받았던 권석주(박성웅)는 폭탄을 두고 사라진 남성에게 구타당하고 있던 주현(임지연)을 구해냈다.개탈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서 결국 오정호는 사망했고, 김무찬은 정진욱을 검거했다. 김무찬은 가스가 샌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결과적으로 오정호를 사망하게 한 권석주에게 분노했다. 권석주는 이 상황에서도 김무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정진욱은 오정호에게 군대 내 성폭력을 당해 자살한 피해자의 약혼자였다. 김무찬은 정진욱 혼자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반드시 누군가 공범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는 권석주도, 주현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찬은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를 찾아가 정진욱을 설득하게 했고, 결국 정진욱은 ‘1호팬’이라는 사람과 공범이라고 자백했다. ‘1호팬’이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했고, 자신은 사형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아 앞서 2명을 살해했다는 것.이제 수사 방향은 ‘1호팬’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됐다. 김무찬은 정진욱으로부터 ‘1호팬’이 권석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것. ‘1호팬’이 스스로 권석주의 소중한 사람을 망가뜨렸다고 말한 것을 통해 이민수를 떠올렸다. 김무찬이 8년 전 권석주의 딸을 죽인 범인으로 변우택(안영훈)과 이민수를 의심했던 것. 이민수의 원래 이름은 이윤성. 그는 8년 전 사건 이후 개명까지 한 것이었다.주현 역시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2차 사형투표 당일 이민수가 학생들에게 돈을 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이에 이민수의 컴퓨터 해킹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다음날 주현은 학교로 이민수를 찾아갔다. 주현이 이민수와 함께 이민수의 차에 탑승한 가운데, 이민수는 의심스러운 말들을 쏟아냈다.그날 밤 민지영(김유미)과 이민수 모자는 소름 돋는 대화를 나눴다. 아무렇지 않게 TV를 보던 중 민지영이 “근데 윤성아,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물은 것. 이민수는 “들켰네?”라며 웃었다. 앞서 사망한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의 러시아인 아내를 죽인 것이 이민성이었던 것. 다음 날 이민성은 참고인 조사를 위해 김지훈과 함께 특별수사본부를 찾았다. 같은 시각 권석주도 그곳을 찾았다. 김무찬, 권석주, 주현, 이민성, 김지훈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같은 시각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가 보낸 영상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는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는 개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민수가 강력한 ‘1호팬’이자 개탈 주동자로 급부상한 것이다. 충격적인 엔딩이었다.‘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5 08:17
연예일반

B.A.P 출신 힘찬, 선고공판 25일로 연기…3번째 성범죄 혐의 병합되나

그룹 B.A.P 멤버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의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미뤄졌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6단독(부장판사 김유미)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힘찬의 선고 공판이 오는 25일로 연기됐다.이번 공판 연기는 힘찬 측이 별건의 사건에 대한 병합을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4월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1차 공판 진행 중 힘찬 측의 사건 병합 요청으로 3번째 범죄 혐의 사건이 드러났다.당시 힘찬 측 변호인은 “병합해서 사건을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법원은 병합 가능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해 혐의에 대해 물었다. 검찰 측은 “강간 등”이라고 답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재판부는 “합의부 사건이라면 우리 재판부에서 사건을 받아 병합할 수는 없다”며 “병합 가능 여부를 한 달 정도 기다려보고 기소가 안 되면 이 사건의 선고 기일을 잡겠다”고 말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복역 중이다. 당시 법정 공방 끝에 힘찬은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13:22
연예일반

‘강제추행 혐의’ B.A.P 출신 힘찬, 오늘(6일) 선고공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그룹 B.A.P 출신 힘찬의 선고공판이 진행된다.6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 6단독(부장판사 김유미) 심리로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된다.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힘찬은 피해 여성 2명에게 각각 10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를 마쳤다.지난달 7일 진행된 결심 공판 당시 힘찬은 “교정시설에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 부디 간곡히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한다”며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징역 2년과 3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힘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한편 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 공방 끝에 힘찬은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6 08:41
연예일반

“반성하고 있다” 호소…‘강제추행 혐의’ 힘찬, 징역 1년 구형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그룹 B.A.P 출신 힘찬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 6단독(김유미 부장판사)은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4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힘찬에게 징역 1년,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또 다른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힘찬은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 힘찬 측은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하는 하루를 보내고 주변 가족과 지인이 선처를 탄원한 점, 재범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점을 고려해 관대한 처분을 해달라”고 말했다.직접 발언을 한 힘찬은 “교정시설에서 많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호소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 공방 끝에 힘찬은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해당 사건 항소심 기간 도중인 지난해 4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섰다. 또 이와 별개로 힘찬은 강간 등 혐의로 입건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지난 3차 공판에서 힘찬은 해당 사건이 기소되면 병합해 판단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달 말 이후 추가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힘찬의 선고공판은 내달 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12: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