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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진세연, 김재중에 동거 제안 “제 방은 어디죠?” (‘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김재중이 의문의 검사를 받으며 위기에 빠지자 진세연이 김재중 지키기에 나섰다.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지난 16일 방송된 5회에서 김재중이 의문의 검사를 받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높였다. 이후 진세연이 김재중을 지키기 위해 김재중의 펜트하우스에 쳐들어가 동거를 제안하는 모습으로 흥미를 높였다.지난 방송에서 경주연(진세연)은 자신의 캐리어를 찾기 위해 이군(김재중)의 집에 잠입했다가 때마침 집으로 들어선 이군과 마주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주연은 당황해하며 진료를 위해 이군의 신분증을 찾으러 왔다고 둘러대다가, 이군의 다친 손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밴드로 상처를 감쌌다. 이에 이군은 자신이 잠든 사이 몰래 얼굴에 붙여졌던 밴드가 주연의 것임을 알아차렸다. 김재중의 뜨거운 눈빛에 주연은 애써 모른척하며 “의사는 환자 편”이라고 둘러댔고, 이군은 “나도 당신 편.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편”이라고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스포츠 에이전시 군을 설립한 이군은 투자자를 찾기 위해 스포츠업계 큰손 원 회장의 대리인을 만나러 경마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이군의 보호자로 동행한 주연에 대해 이군은 “우리 에이전시 선수들의 멘탈을 관리해줄 팀 닥터”라고 소개했다. 이군은 주니어 스타 선수 출신다운 감각으로 원 회장의 대리인에게 경기에서 승리할 말을 추천해 신뢰를 얻었다.한편 윤테오(김재용)는 병원장(홍서준)과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의 공을 주연이 속한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신경의학과로 바꿔치기하려는 목적으로 논문의 주 저자인 주연 몰래 이군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군은 전신마취까지 하며 진행되는 수술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주연을 찾았지만, 병원 스태프는 주연이 중요한 약속이 있어 못 온다는 거짓말로 둘러댔다. 결국 이군은 홀로 의문의 실험을 받게 돼 불안함을 높였다.이군과 주연의 사이도 다시 살얼음을 걷게 됐다. 주연은 과거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 연구를 위해 영국으로 떠나기 전 테오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긍정의 답을 하려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테오가 병동에서 여민정(장유빈)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주저앉고 말았다. 이를 모두 지켜본 이군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주연을 향해 “청승맞게 이러지 말고 당장 가서 따져요. 뺨이라도 갈기든가”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주연은 “바보 같이 내가 착각한 거다”라며 “제발 내 일에 관심 꺼주세요. 이게 제 솔직한 감정이에요. 그만해요. 우리 둘 다”라고 또 한 번 차갑게 벽을 쳤다. 이후 이군이 에이전시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퇴원을 해버리면서, 이들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는 듯했다.그러나 주연이 신경의학과가 자신 몰래 이군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는 급변했다. 주연은 테오의 사무실에서 우연히 이군의 검사 리포트를 발견했고, 테오에게 “피험자에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피험자도 알아요?”라며 분노했다. 이에 테오는 “피험자가 퇴원한 마당에 정신의학과에서 뭘 할 수 있는데”라고 되레 윽박질렀고, 주연은 테오의 고함을 무시한 채 테오가 자신에게만 선물한 것으로 믿었던 키링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동시에 “내가 편들어줘야 했는데. 내가 지켜줘야 했는데”라며 환자 이군을 향한 후회와 자책감에 괴로워했다.주연은 쏟아지는 비를 맞은 채 자신의 캐리어를 이끌고 이군의 펜트하우스로 향했다. 주연은 싸늘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군을 모른척한 채 “놀라지 마요”라더니 “4대 보험은 필요 없고, 숙식 제공 그거면 돼요. 제 방은 어디죠? 저 여기 팀 닥터로 왔다”고 선언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동거를 제안하는 주연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이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들의 동거가 성사될지, 관계에 새로운 변곡점이 시작되며 궁금증을 모았다.또 이날 이신(이종원)과 새얀(양혜지)이 전 연인 사이였던 것이 드러나, 호기심을 높인 한편, 이군의 첫사랑이 새얀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새얀은 이신과 재회해 과거 이신의 차에 실수로 떨어뜨렸던 자신의 팔찌를 되찾았다. 이후 팔찌를 손에 쥐며 “꼭 찾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마치 첫사랑 이군을 찾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8:00
드라마

[TVis] 진세연, ‘첫사랑 착각’ 김재중에 철벽…“남친 있어” (‘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 진세연이 김재중의 플러팅에 철벽을 쳤다.9일 오후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는 경주연(진세연)이 이군(김재중)의 첫사랑인 척을 하면서 선을 긋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기억을 잃은 이군의 상태상 자신이 첫사랑 역할을 자처한 경주연은 이군의 각종 플러팅에 당황한다. 이군은 경주연의 시야 안에서 꽃다발을 흔들고 꽃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영화 ‘늑대의 유혹’의 우산신을 패러디하기도 했다.이에 경주연은 난감한 기색으로 이군의 시선을 피하지만, 플러팅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경주연은 “남자친구 있다. 그쪽 첫사랑이라고 달라질 거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이군은 “그쪽 남자친구 없어 보인다. 거짓말이다”라며 경주연에게 연인이 없다고 확신한다. 일에만 매진하고, ‘모태솔로’라는 소문도 병원내 간호사들 사이에서 돌고 있기 때문. 결국 경주연은 “남자친구가 이 병원에 있다. 비밀 연애중”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때마침 윤테오(김재용)가 등장했고, 이군은 경주연의 연인이 윤테오라고 확신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22:33
IT

카카오픽코마,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5개 부문 선정

만화 앱 카카오픽코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가 발표한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소비자 지출 기준 전 세계 전체 퍼블리셔 상위 35위·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상위 18위, 모바일 퍼포먼스 스코어 기준 전 세계 상위 모회사 18위·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모회사 2위·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앱 3위를 수상했다.카카오픽코마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 중이다.픽코마는 전자책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웹툰을 서비스하며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를 지키고 있다.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픽코마의 강점은 높은 재방문율"이라고 말했다.2023년 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1000억엔을 경신하고 데이터에이아이 집계 기준 연간 소비자 지출 1위, 액티브 유저 1위를 기록했다.올해도 1월과 2월 합산 액티브 유저 1위를 유지하며 일본 만화 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2 10:23
연예일반

[포토] 김재용, '멋진 손인사'

배우 김재용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귀못'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이다.오는 19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13. 2022.10.13 19:48
연예일반

김재용 티빙 ‘빌런즈’ 합류… 유지태-이민정과 한배 탄다

배우 김재용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 출연을 확정 지었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 앞서 유지태, 이민정, 곽도원, 이범수의 ‘믿보배’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빌런즈’에서 김재용은 픽서 역을 맡는다. 극 중 픽서는 어릴 때부터 언변이 좋고 눈치가 빠르고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으며 자란 사람이다. 전면에 나서지 않고 오로지 사기꾼을 고객으로 모시며 추적, 감시, 미행, 뒷조사 등 업종 관계없이, 직업윤리 없이 일한다.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지만 유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계에서 인기 많은 캐릭터다. 김재용은 ‘우리가 만난 기적’과 ‘하자있는 인간들’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22년 상반기에 방영한 tvN 드라마 ‘고스트닥터’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익살스럽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픽서를 통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의 진혁 감독이 연출을, ‘아이리스’,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을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빌런즈’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30 18:08
경제

SPC 비알코리아, ‘던킨 라이브’ 그랜드 오픈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강남대로 중심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Dunkin’ Live)’를 지난 20일 오픈했다. ‘던킨 라이브’ 인테리어에는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앤디 헤스(Andee Hess)’가 참여했다. 도넛의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탄생한 유연한 곡선 라인이 특징인 소프트 바이브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또, 던킨의 대표 컬러인 오렌지, 마젠타, 그리고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감각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패턴 피플’이 작업, 부드러운 패턴이 돋보이는 ‘뮤럴(mural, 벽화) 인테리어’를 매장 벽면에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정면에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초슬림 디지털 메뉴 보드를 비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에 들어서면 뉴욕,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대표 작품 ‘XXL Donut’과, 작가가 ‘던킨 라이브’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제품도 특별해졌다. ‘던킨 라이브’는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도넛, 푸드, 커피와 음료 등 모든 제품의 맛과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도넛의 경우,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도넛의 맛’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는데, 매장 내 오픈 키친 형태의 ‘라이브 키친’에서 ‘오렌지 크루(셰프)’가 도넛을 직접 만들어 던킨만의 맛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갓 만든 신선한 ‘수제 고메 도넛’이다. 이탈리아 바질이 함유된 브런치 도넛인 △에그 베네딕트 도넛, △대파 크림치즈 도넛 등 맛과 식감의 뛰어난 ‘수제 고메’ 도넛과 △크림 브륄레 도넛,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 등 부드러운 크림류를 도넛 속에 가득 넣은 ‘크림’ 도넛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제 고메 도넛’은 ‘던킨 라이브’ 오픈 이후 한달간 5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흑임자를 활용한 △강남꽈배기 373과 △서초꽈배기 1328도 ‘던킨 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여 도넛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메시지 도넛도 선보이고 있다. (해피오더앱에서 사전 주문 필수) 치킨과 베이커리를 접목한 ‘던치킨’ 푸드 라인업도 마련했다. 수제 크로플과 치킨을 조합한 △허니 메이플 치킨 △브라운 치즈 치킨 및 △내쉬빌 버거, △치킨 도넛이 대표 메뉴이며, 프리미엄 핫샌드위치의 원조인 △몬테크리스토 오마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만의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신이 내린 커피’라 불리는 최고급 파나마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파나마 게이샤 드립 커피와 △오트 라떼, △플랫 화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라이브’는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다녀가는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며 “갓 만든 수제 도넛과 업그레이드된 푸드, 고품질의 커피로 미식 노마드의 입맛을 만족하는데 성공했고, 당초 예상한 매출보다 3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9.27 08:42
생활/문화

일본 만화 1위 카카오재팬 가치 9조 근접…6000억 투자 유치

카카오재팬이 일본 콘텐트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국부펀드들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재팬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가 진행됐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재팬은 약 8조8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카카오재팬이 일본에서 선보인 만화 앱 '픽코마'는 현지 디지털 만화 점유율을 확대하고,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을 현지화하는 역할을 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콘텐트 이용권을 지급하는 '기다리면 0엔'을 기반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업계는 일본 만화 시장 규모를 약 6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픽코마는 이 시장에서 작년 7월부터 만화 앱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 플랫폼과 창작자 육성에 더욱 과감히 투자해 만화와 웹툰이 글로벌 메인 콘텐트로 자리 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20 16:28
생활/문화

카카오재팬 픽코마, 글로벌 비게임 앱 매출 9위…신작 웹툰 흥행

카카오재팬의 만화 앱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보고서를 인용해 픽코마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중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앱마켓 통합 기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랐다. 매출 10위 안에 있는 앱 중 유일한 만화 앱이다. 일본에서만 거둔 성과로 순위에 오른 것이다. 픽코마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웹툰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존 작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그 오빠들을 조심해', '소설 속 악녀 황제가 되었다' 등 한국 웹툰이 출시되자마자 월간 매출 3000만엔(약 3억620만원)을 넘어섰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의 성장세는 '작품 우선'이라는 단순한 원칙을 운영, UX(사용자경험), 마케팅 등에 일관되게 적용한 결과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6 10:29
연예

헤일로 출신 김재용, 진세연과 한솥밥

김재용이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좋은 에너지를 가진 김재용과 전속 계약했다. 연기력은 물론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을 지닌 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다방면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재용은 2014년 보이그룹 헤일로 보컬로 데뷔해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다. 가수와 함께 연기 활동도 병행,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KBS joy '연애의 참견' MBC '하자있는 인간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남다른 외모뿐 아니라 끼도 다분해 아이돌 데뷔를 앞둔 연습생인 주서준을 맡아 순수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재용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로 많은 분께 기억되고 싶다.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진세연·이시아·고윤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0 09:54
경제

일본 만화 시장 파고 든 카카오…픽코마 첫 분기 흑자

출시 4주년 만을 맞는 카카오의 일본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콘텐트 시장을 흔들고 있다. 카카오재팬은 픽코마가 작년 4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3년 연속 거래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4월 론칭한 픽코마는 2017년 연간 거래액이 14배로 늘어났고, 2018년 156%, 2019년은 130%(2.3배) 증가하여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실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매출 성장과 마케팅 효율화에 힘입어 출시 후 처음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재팬은 픽코마의 성장 요인으로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을 꼽았다. 일본 만화시장은 종이만화와 종이만화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코믹이 중심을 이루는데, 픽코마는 디지털 코믹뿐 아니라 모바일용으로 제작한 웹툰을 함께 유통하고 이를 이용자가 유·무료로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카카오재팬 측은 “스마트폰으로 스낵컬처 콘텐트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평소 만화를 보지 않던 이용자들까지 픽코마로 웹툰을 접하게 되어 만화업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픽코마의 모바일 앱은 통합 20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달 3일 픽코마에 서비스 중인 2만여 개의 작품 중 작품수 기준 1.3%에 불과한 277개 웹툰의 하루 거래액이 3억6000만원(3196만엔)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픽코마의 무서운 성장세에는 한국산 ‘K-웹툰’도 한몫했다. 디앤씨미디어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픽코마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 누적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3월에는 월간 거래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는 ‘기다리면무료’와 같은 한국의 콘텐트 비즈니스를 거대한 만화시장을 가진 일본에 접목해 업계의 디지털화 및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며 “K-웹툰이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도 현지 작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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