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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 순식간 행운의 사나이→불운의 사나이로 전락

'1박 2일'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여행기로 일요일 저녁을 장식했다. 김선호가 극과 극을 오가며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2부 11.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세윤이 김선호와 딘딘에게 '1타 2피' 물벼락을 날린 순간은 16.5%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4.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예측을 불허하는 멤버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건강과 체력뿐만 아니라 심리 진단과 지식까지 테스트하며 자아 성찰기를 마무리한 '너 자신을 알라' 특집부터, 여섯 남자의 운을 확인해보는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특집이 재미를 선사했다. 멤버들의 화려한 과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추억 여행에 초대했다. 오랜 방송 생활로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함께해온 '13학년' 김종민의 풋풋한 과거는 물론,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막내 라비의 흑역사가 펼쳐졌다. 특히 김선호가 '연극계 아이돌'로 불리던 시절이 눈길을 끌었다. 충청북도 옥천으로 떠난 멤버들은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하며 기분 좋은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1박 2일 동안 모든 코스가 복불복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에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내며 그동안 행운이 기적처럼 잇따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점심 식사를 위한 용돈을 획득하는 복불복 게임에서 딘딘, 김선호, 김종민과 문세윤이 연달아 성공하는 파죽지세를 보였지만 맏형 연정훈과 라비가 아깝게 실패했다. 용돈을 얻지 못한 연정훈과 라비는 뻔뻔한 태도로 나머지 네 멤버에게 빌붙는 등 천덕꾸러기 형제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딘딘과 짝꿍이 되어 "편안히 모시겠습니다"라고 운전기사를 자처한 연정훈, 짝꿍 김종민에게 "너한테 500원 이상 못 줘!"라고 냉정하게 거절당해 시무룩해진 라비의 모습은 순탄치 않은 여정을 짐작하게 했다. 짝꿍과 함께 진행하는 복불복 게임에서도 여섯 남자는 예측을 불허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미션 성공과 관계없이 상대방에게 물벼락을 날리려는 승부욕이 점차 오기로 번져갔고 현장은 '팀킬'이 난무하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심지어 김선호는 물병을 던졌다. 목적이 변질된 용돈 획득 복불복으로 인해 세 팀 중 무려 두 팀이 용돈을 탕진하는 결과가 탄생했다. 가장 부유했던 김선호, 문세윤 팀은 순식간에 0원이 됐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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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무인도 간 김종민, 천덕꾸러기→행운의 사나이 등극

'1박 2일' 김종민이 반전 스토리를 쓰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는 김종민이 과감한 판단으로 행운의 사나이로 등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아무런 대가 없는 아침 식사 제공에 의심과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내 자연 친화적 캠핑 '부시 크래프트'에 도전하고자 무인도로 떠난다는 말에 급격히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무인도로 떠난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물건 3가지'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민은 삼겹살 10인분 등 센스 있는 아이템 선정으로 멤버들 사이 영웅으로 등극했다. 반면 맏형 연정훈은 졸지에 '짐짝' 신세가 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각종 생존 아이템 획득을 위한 퀴즈 대결이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특히 딘딘은 자신이 정답을 얘기할 때마다 묘하게 달라지는 주변 스태프들의 반응을 예리하게 포착해 결국 난이도 최상의 주관식 문제를 맞히는 등 잔꾀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부푼 마음으로 배를 타고 무인도에 도착했지만 말 그대로 막막하기 그지없는 무인도의 풍경에 말문이 막혔다. 유일한 무인도 경험자 김종민은 평소답지 않은 적극적인 태도로 섬 곳곳을 누비며 쓸만한 물건을 찾아냈다. 하지만 야심 찬 표정으로 끌고 온 대형 튜브가 '무쓸모 아이템'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사면서 영웅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무인도에서의 1박 2일을 준비하던 여섯 남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났다. 오직 한 명만이 투표를 통해 '프리미엄 무인도 체험'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다른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 대형 튜브의 후폭풍으로 위기에 몰린 김종민은 다급한 마음에 김선호와 라비를 끌어들여 '김씨 동맹'을 체결했지만 철석같이 믿었던 동생들로부터 배신당했다. 그러나 김종민이 프리미엄 무인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김종민의 극적 스토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딱 한 명, 원하는 사람을 함께 데려갈 수 있다는 말에 곧바로 배신자 김선호를 처단한 것. 결국 마지막 배 복불복에서 김선호는 무인도행에 당첨됐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편을 선택한 김종민은 영웅에서 행운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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