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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우 “‘신병2’=복덩이 작품… 김지석 보고 ‘꾀 못부리겠다’ 생각해” [IS인터뷰]

“‘신병’은 제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복덩이 같은 작품이에요. 결혼할 때 ‘신병’으로 장인 장모님께 당당하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뻤어요. 이번 추석이 진심으로 기다려집니다. (웃음)”지니TV 오리지널 ‘신병’ 시리즈에서 프로불평러 최일구 병장을 연기한 남태우는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남태우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1때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 데, 시즌2가 더 잘될 지 몰랐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지난 19일 종영한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이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지난 2022년 7월에 시즌1이 공개된 뒤 약 1년 반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남태우는 긴 공백기 동안 ‘살크업’(?)을 했다고 밝히면서 “배우들이 공백기를 가지는 만큼 ‘신병’ 캐릭터들도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을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연기한 최일구는 1년 뒤 말년병장이니까 살을 더 찌우는 게 몰입도가 높겠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5kg정도 증량했다”고 말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 쓰는 남태우는 평소에도 섬세한 성격 탓에 주변 스태프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여자 스태프분들 투표에서 ‘호감도 순위’ 1위를 한 적이 있다. 아마 시즌2에 합류한 지석 선배가 시즌1 때 있었다면, 1위를 못 했을 것 같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신병2’는 자체 최고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지난 시즌에 비해 3배나 상승한 수치다. 남태우는 ‘신병’ 시리즈가 잘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유쾌함’을 꼽았다. “군대 이야기라서 남성분들만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여성 팬분들이 ‘신병’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특히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보기엔 찰떡이에요. 그리고 ‘신병’ 배우들이 워낙 싱크로율이 높아서 연기를 본다는 느낌이 없을 만큼 리얼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죠. 하하”이전 시즌보다 더 높아진 싱크로율과 확장된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김지석이 시즌2부터 합류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극 중 김지석은 꼰대 마인드를 가진 FM 중대장 오승윤을 연기했다. 남태우는 김지석을 ‘선생님 같은 분’이라고 표현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선배님께서 정말 많은 가르침을 주셨어요. 제 얼굴만 클로즈업 해서 찍는 장면인데도 선배가 카메라 뒤에서 같이 표정 연기를 해 주면서, 항상 시선을 맞춰주셨어요. 선배님이 이렇게 열심히 하니 저절로 ‘나는 꾀 못 부리겠다’하고 군기가 잡히더라고요. (웃음)” 김지석에 푹 빠진 듯한 남태우였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대학교 졸업 후 곧장 배우의 길을 걸었다. 남태우의 데뷔작은 2018년 KBS 드라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다. 그는 “데뷔하자 마자 143부작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심지어 중간에 죽는 것도 없고 마지막까지 살아서 계속 방송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오월의 청춘’ 등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가 지금의 ‘신병’ 시리즈를 만나게 된 것. 얼굴을 알리기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남태우는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서 국제범죄 수사대 고형민 경사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했다. 남태우는 “경찰 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형사라고 생각하면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변화를 뒀다”면서 “두뇌가 명석하지만 비열한 캐릭터다. ‘신병2’에서 보여진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저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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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정소민♥김지석, 보기만 해도 흐뭇한 설렘 신호탄

'월간 집' 정소민, 김지석의 설렘 가득한 첫 키스,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젠 눈만 마주쳐도 설렘이 폭발하는 대빵이들이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월간 집'에는 밀당 없는 연애 중인 정소민(나영원)과 김지석(유자성)의 모습이 담기고 있다. 자신의 바운더리에 아무도 들이지 않겠다던 김지석은 어느새 "내 집으로 가면 안 됩니까?"라고 스스럼없이 원했고, 그런 그에게 정소민 역시 "안주 만들어 먹어요"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첫 연애라는 김지석은 정소민을 향한 제 마음을 자각하자 완전히 달라져 보는 이들의 광대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 정소민과 김지석은 지난 방송에서 마침내 첫 키스에 성공했다. 지난 밤보다 더욱 달달하고 설렘 가득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공개 영상에서도 이를 입증하듯, 집 데이트 중 가까워진 대빵이들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느껴지는 두 남녀의 떨림이 본 방송에 대한 무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단둘만의 생일파티 현장이 담겼다. 김지석의 생일에 정소민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으로 예측되는 바. 제작진은 "스킨십이 있든 없든 함께 있기만 해도 설렘을 자아냈던 대빵이들의 연애는 계속된다.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알 수 있듯, 보기만 해도 흐뭇한 11회가 될 것이다. 본 방송에서 함께 그 설렘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월간 집' 11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1.07.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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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월간집' 정소민-김지석표 로코 '부알못' 위한 꿀팁은 덤

JTBC 수목극 '월간 집'이 국내에서 첫 시도한 부동산 소재 드라마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부알못'(부동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꿀팁과 함께 정소민·김지석 표 로맨틱 코미디로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 여자와 집을 사는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다. 잡지 에디터 정소민이 '부알못'에서 벗어나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 담기고 있다. 10년 동안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일한 평범한 30대 직장인을 대변하고 있는 정소민. 그러나 하늘 아래 나만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위로가 되어주는 공간이 없었다. 심지어 전세 사기를 당해 보증금마저 날리는 최악의 현실과 마주했다. 현재는 집주인이자 잡지사 대표인 김지석이 내준 집에서 월세를 내며 월세 살이 중이다. 김지석은 자신의 부동산 지식을 가지고 유튜브 채널을 론칭했다. 이를 접한 정소민이 이 영상을 챙겨보며 부동산 지식을 쌓는 중이다. 무엇보다 내 집 마련의 첫 단계인 종잣돈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난'이란 말을 거꾸로 되새기며 정신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만 원 달력, 통장 쪼개기 등을 이용해 초절약하는 삶을 살고 있다. 조금의 불필요한 지출이라도 막기 위함이다. 그 과정이 촘촘하게 담기며 종잣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집을 선택할 때 안목은 '임장'을 즐기는 김지석을 통해 귀띔해준다. 집 주변의 교통과 발전 가능성, 변수들을 따져 신중하게 집을 살피고 투자하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그가 평소 강조하는 '집을 사고 싶게 만들 수 있는'이라는 의미처럼 요즘 세대가 부동산을 바라보는 '투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진지하게만 풀어냈다면 매력이 떨어졌을 테지만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정소민과 김지석이 수육·김치 세례로 으르렁거린 후 잡지사 월간 집에서 재회, 대표와 에디터 사이로 갈등을 좁히지 못하다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3회에선 영화 '기생충' 패러디로 웃음을 선사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월간 집' 이창민 감독은 "드라마 안에 빌런은 따로 없다. 부동산 자체가 빌런으로 느껴질 수 있다. 드라마 안에서 (부동산에 대해) 무겁게 다루지 않았고, 다양한 형태의 집을 보여주려고 했다. 사소한 부동산 지식들을 짚어가려고 노력했다. 집보다는 집 안에 누가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춰 보면 좀 더 보기 편하고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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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구멍 無" 정소민-김지석, 웃음+따뜻함 공존한 '월간집'[종합]

정소민, 김지석이 뭉친 '월간 집'이 사전제작 시작 1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사람 냄새가 가득한 작품, 부동산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감한 소재일 수 있는 부동산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월간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창민 감독,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민 감독은 "볼수록 재밌는 작품이다. 100번 말하는 것보다 1회부터 16회까지 보면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드라마 안에 빌런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시청자들이 느낄 때 부동산 자체가 빌런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안에서 무겁게 다루지 않았고, 다양한 형태의 집을 보여주려고 했다. 사소한 부동산 지식들을 짚어주면서 가려고 노력했다. 집보다는 집 안에 누가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면 좀 더 보기 편하고 재밌을 것이다. 연기 구멍이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웃음과 따뜻함이 공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소민은 극 중 10년 차 에디터 나영원 역으로 분한다. "시놉을 처음 받았을 때 문구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집에서 살고, 집을 사는 이야기가 아니라 캐릭터 각자의 고충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노고를 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게 굉장히 재밌는 포인트였다"라면서 "10년 동안 자기만의 능력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친구다. 버티는데 능한데 자성이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거나 괴롭히는 수위가 높아져 폭발한다. 그 모습에서 톰과 제리 같은 모습이 있다.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친구다. 두 사람의 관계성에 묘한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부동산이 자산증식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유자성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자성이가 상황이 왔을 때 확실히 망가져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때 확실하게 무너지려고 노력했다. 너무나 다른 두 남녀라 서로 영향력을 미치며 변해가는 모습에 집중해 연기했다. 저도 '부알못' 1인으로 부동산 소재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조금의 웃음이 필요한 시국에 작가님 특유의 코미디 요소와 이창민 감독님의 영리한 연출력이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차진 호흡이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석은 "정소민 자체가 열려있는 배우다. 다양한 리액션으로 연기를 소화해줘 많은 도움을 받으며 연기했다"라고 회상했다. 정소민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다. 8년 전 처음 만났던 단막극과 장르가 달라 그때 느낄 수 없었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다. 만나서 호흡을 맞출 때마다 좋았다"라고 치켜세웠다. 로맨틱 코미디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채정안은 '월간 집' 제안이 오자 과감하게 택했다. 특히 이창민 감독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채정안은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날 섭외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 이창민 감독님 말 들었으면 서울대에 갔을 것 같다. 10대 때 만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4년 전에 만나긴 했는데 A팀 감독님이라 만날 수 없었다. 이번에 첫 만남처럼 첫사랑처럼 기대를 가지고 연기했다. 연기적으로 배우면서, 트레이닝하는 느낌이었다. 그 열정이 그대로 녹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약 조울증' 남상순 캐릭터로 등장하는 안창환 역시 이창민 감독을 향해 '천재 감독'이라고 지칭하며 "잘 이끌어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정건주는 자유로운 영혼 신겸 역으로 변신해 이전 작품보다 보다 성숙한 매력을, '아이디어 뱅크' 김원해는 월간 집 편집팀의 어미새 같은 역할을 자처하며 작품의 중심을 붙잡는다. 이 시대의 현실적인 문제 '부동산'을 유쾌하게 풀어낸 '월간 집'은 오늘(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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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PD "집보다는 집 안에 사는 사람에 포커싱 맞춰"

'월간 집' 이창민 감독이 관전 포인트로 '집 안에 사는 사람'을 꼽았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월간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창민 감독,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했다. 이창민 감독은 "드라마 안에 빌런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시청자들이 느낄 때 부동산 자체가 빌런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안에서 무겁게 다루지 않았고, 다양한 형태의 집을 보여주려고 했다. 사소한 부동산 지식들을 짚어주면서 가려고 노력했다. 집보다는 집 안에 누가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면 좀 더 보기 편하고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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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욜로족 사진작가 정건주, 시청자 마음 속 입주신고

정건주의 '월간 집' 첫 스틸이 공개됐다. 자유로운 영혼을 닮은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6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 남사친, 연하남 등의 캐릭터 변주로 안방극장에 안착해온 정건주는 그 매력이 예측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사진 작가 신겸 역으로 분한다. 시종일관 따스한 미소를 지닌 신겸을 한 마디로 소개하면 욜로(You Only Live Once) 그 자체다. 한 번뿐인 인생,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머무는 곳을 곧 나의 집이라 여기는 남다른 개념의 소유자다. 과거 과외 선생님이었던 김지석(유자성)과의 인연으로 리빙 잡지사 '월간 집'에서 사진 작가로 일한다. 그의 시선은 같은 날 입사한 에디터 정소민(나영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는 고민이라고는 1도 없던 정건주의 인생 최초의 문제가 된다. 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정건주는 자연스러운 헤어와 더불어 니트와 셔츠 등 단정하면서도 실용적인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순한 얼굴과 다정한 성격까지 맞물리니 댕댕미가 느껴진다. 그런데 사진을 찍을 때만큼은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 프로페셔널한 작가 모드로 돌입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설렘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신겸의 밝은 에너지가 정건주를 만나 싱그러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정소민, 김지석과 함께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 이상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사진 작가 정건주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월간 집'은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를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대본을 썼다. '로스쿨'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2021.05.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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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어렵다" '더 로맨스' 강한나·정제원, 한걸음 더 가까이

'더 로맨스' 강한나와 정제원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김지석과 유인영 역시 취중진담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갔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에는 배우 김지석과 유인영, 강한나와 정제원의 시나리오 첫 회의가 그려졌다. 이날 유인영과 첫 시나리오 회의에 들어간 김지석은 "14년 동안의 추억과 감정을 작품으로 녹이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유인영은 "알콩달콩한 거 생각했는데 싸우지 않으면 다행이다"라며 "그쪽(강한나&정제원)은 그렇게 하겠지?"라며 우울해했다. 김지석은 "우리가 내세울 건 경험과 연륜"이라고 말했고, 유인영은 "제일 중요한 설렘이 없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제주도로 떠난 강한나와 정제원은 장보기부터 시작해 낭만과 웃음이 가득한 바비큐 파티까지 첫 만남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시나리오 이야기가 이어졌고, 강한나는 마음이 들리는 여자와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남자의 스토리를 전했다. 순식간에 몰입한 정제원은 "남자 캐릭터에 공감이 갔다. 나도 표현을 잘 못하는데 그렇게 말을 하니까 (강한나가) 나를 아는 거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깊은 관계를 갖는 게 무섭고 어렵다. 나한테 아직은 어렵나, 연애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강한나는 "사랑이 너무 어렵다"라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집필 3일 차, 김지석은 유인영을 위한 작업실을 준비했다. 감동한 유인영은 "오빠는 섬세하고 배려를 많이 해주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첫 회의 때보다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다시 시작한 작업에서 두 사람은 폭발하는 영감에 설레 했고, 그 감정은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14년의 시간만큼 풍성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맞춰가며 드디어 첫걸음을 내디뎠다. 방송 말미에는 김지석과 유인영의 뒤풀이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성의 매력 포인트, 진솔한 연애담 등 취중 진담 토크로 몰랐던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네 남녀의 시놉시스가 콘티처럼 웹툰으로 그려지며 시선을 끌었다. 시나리오 윤곽이 잡힌 두 커플이 만들어낼 웹드라마는 또 어떤 내용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5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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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김지석, '동백꽃' 옹산 패밀리의 "밤길 데이트"

배우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 배우들과 재회했다. 공효진은 13일 자신의 SNS에 "밤길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효진은 오정세, 김지석, 손담비, 엄혜란, 전배수 등의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 편안한 분위기 안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용식씨는 안 보이네요", "옹산패밀리 최고다",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조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달 21일 종영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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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 만들어도 될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사랑법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기 드문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인생 남주’에 등극한 강하늘(황용식). 얼핏 보면 촌스럽지만 한 번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촌므파탈’로 시청자들을 ‘현생불가(현실 생활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공효진(동백)을 향한 강하늘의 무조건적 무제한 사랑은 널리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강하늘 표 황용식이 시청자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뭘까. #1. 1일1꽃은 기본 모든 고백의 시작인 꽃. 일회성 이벤트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강하늘은 매일같이 ‘목살 두 근 값의 꽃’을 사오기 때문. 장미, 프리지아, 수국 등 사오는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렇게 쌓인 꽃다발 덕분에 까멜리아를 술집이 아닌 꽃집으로 착각하게 될 정도다. “이깟 풀때기야 뭐 아무 때나 사주면 되는 거죠 뭐. 꼭 뭔 날이어야만 사줘요”라는 강하늘. 그가 ‘이깟 풀때기’라고 지칭할지언정, 평생을 특별한 것 없이 살았던 공효진의 하루는 그 무엇보다 특별해졌다. 작은 선물, 하지만 그 큰 마음이 시작점이다. #2. 꿀만 빨게 해주기 강하늘은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풀고, 무제한의 응원을 퍼붓는다. 그리고 이를 받은 공효진은 누가 봐도 예뻐졌고, 폼나졌다. 그게 강하늘과 김지석(강종렬)이 다른 지점이다. 누구에게도 자신을 여자 친구라 당당히 소개하지 못하는 김지석 옆에 있던 공효진은 결국 자신을 ‘좀먹었다’. 그러나 강하늘은 공효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온 동네가 다 알 정도로 표현했고, 공효진을 좋아하는 건 내 자랑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녔다. 공효진이 한숨 쉬는 소리만 들어도 창자가 다 타들어 가고, 공효진이 울면 자신은 ‘개놈’이 되고, 공효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가 알아서 다 해결할게요”라고 듬직하게 말해줬다. “꿀만 빨다 늙어 죽게 할 거”라는 강하늘 옆에 선 공효진은 마침내 환히 웃었다. #3. 내 것 다 걸기 강하늘의 사랑은 “내꺼 다 걸고 무식하게 동백 씨 좋아 할 거다”라고 얘기할 만큼 전폭적이다. 다 없어도 공효진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강하늘은 공효진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줬다. 공효진이 구박이라도 받고 있으면 앞뒤 제치고 달려가 든든한 편이 됐고, 지치고 화날 땐 공효진 한정 샌드백이 됐으며, 공효진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 주는 무제한 ‘지니’도 돼줬다. 그러다 못해 공효진을 구하기 위해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도 마다치 않았다. 자기 옆에 있으면 박복한 팔자가 옮으니 도망가라는 공효진에겐, “제 팔자가요, 아주 타고난 상팔자래요. 내가 내꺼 동백 씨한테 다 퍼다 줄게요”라며 자신의 ‘상팔자’까지 내어줄 것을 약속했다. 그 진심에 공효진의 “사랑해요”라는 응답까지 받았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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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눈빛이 왜그래 "까불이 잡아보겠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눈빛이 달라졌다.2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강하늘(황용식)이 공효진(동백)을 위해 까불이를 잡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오정세(노규태)가 손담비(향미)와 양평에 갔다. 오정세는 '오늘부터 1일'이라는 손담비의 말에 놀라 "수상스키는 건전한 스포츠"라며 "우리는 좋은 오빠 동생"이라고 말했다. 염혜란(홍자영)은 오정세가 외박하자 카드 명세서를 뽑아봤고 양평에 갔다는 걸 알게 됐다.공효진 동네에서 수상한 사람이 남기고 간 박카스 병을 발견한 강하늘은 다짜고짜 과학수사대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배수(변소장)는 고집 피우는 강하늘에게 까불이 사건 파일을 공유해줬다.손담비는 "언니랑 황순경 옹산의 브란젤리나다"며 웃었다. 공효진은 "회장님 보기만 민망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부모 반대로 헤어지는 게 이해 안된다고 했다. 공효진은 "난 알겠던데"라고 했다. 손담비는 김강훈(강필구)의 친부와 그렇게 헤어졌냐며 궁금해했다. 공효진은 "너무 많이 좋아했나. 걔한텐 '그러려니'가 안되더라"며 김지석(강종렬)과 이야기를 손담비에게 털어놨다.공효진은 김지석 어머니의 반대 때문에 헤어졌다. 김지석 어머니가 공효진에게 "니가 병균 덩어리 같다"고 말했던 것. 하지만 공효진은 "우리 필구 남겨준 것만으로도 퉁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며 김지석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강하늘은 고두심(곽덕순)에게 "착한 사람이다. 엄만 알잖아. 베프라며"라고 설득하려 들었다. "착하고, 딱하고"라고 하자 고두심은 "엄마는 안 딱하냐. 엄마냐, 동백이냐"고 소리쳤다. 고두심은 홀로 강하늘을 키우며 고생한 걸 얘기하며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섭섭함을 드러냈다.고두심은 "동백이 예쁘고 착하다. 하지만 아들은 없어야지. 내가 허무맹랑한 것 바라냐"고 말했다. 강하늘은 "며느리에 손주까지 한 방에"라고 입으로 매를 벌었다. 고두심은 "남의 자식 탓하기 싫다. 너만 조지겠다"며 공효진과 자신 중 한 명만 선택하라고 했다. 강하늘은 "반반"이라며 "동백이 좋아 죽겠는데 어떡하냐"고 물러서지 않았다.염혜란은 오정세의 내연녀가 공효진이라고 생각했고, 공효진에게 가게를 빼라고 했다. 공효진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공효진은 "사장님이 아무 말이 없어서 준비도 못했다"고 하자 염혜란은 "지금 내 앞에서 내 남편을 빽 삼는 거냐"며 분노했다. 공효진은 "집주인한테 완전 찍힌 것 같다"며 울상이 됐다.강하늘은 까불이 조사 기록을 봤다. 공효진 지인의 피부관리숍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공효진은 지인이 중고로 산 피부관리기를 사용하느라 사태를 뒤늦게 파악했다. 공효진은 까불이의 기침 소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스프링쿨러가 갑자기 터진 바람에 공효진은 살 수 있었다. 강하늘은 "내가 까불이 잡아보겠다"고 결연하게 말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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