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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김경남, 무미건조한 리액션 이것이 '경남봇' 매력

배우 김경남이 무표정과 묵언수행 라이프 속 반전미 넘치는 '경남봇'의 매력을 뽐냈다. 올림픽 경기를 응원할 때조차 표정 없는 음소거 모드지만 대본 연습을 할 때는 순식간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자취생활 8개월 차인 김경남의 무미건조한 ASMR 일상과 독학에 빠진 프로 배움러 김지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5.9%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6%(수도권 기준)를 나타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한예슬 역을 맡고 있는 김경남은 중랑천이 보이는 뷰맛집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캡슐 커피를 내리며 훈남 배우의 아침을 시작했다. 그러나 조용한 커피머신 ASMR만이 들리는 오디오 실종사태에 무지개회원들은 당황했다. 원두찌꺼기를 분리하느라 장장 40분간 묵언수행을 이어간 것은 물론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도 변화 없는 무표정과 음소거 응원으로 일관, 일명 '경남봇'에 등극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장면에서도 박수 한 번을 치고 끝나는 리액션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세탁소에 겨울 옷을 맡기고 여름 이불을 사기 위해 이불가게에 들른 김경남은 이불 가격에 깜짝 놀라며 처음으로 리얼한 감정을 표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김경남은 대본 암기에 돌입했다. 금세 감정에 몰입돼 눈물을 흘리는 반전미로 놀라움을 안겼다. "드라마 후반부라 감정신이 많아서 리딩을 하다 보면 울컥울컥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눈물도 잠시, 배역에 몰입해 울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빨래를 너는 '경남봇' 모드로 돌아갔다. 급식 감성의 식판에 식사를 한 후 턱걸이 운동을 마치고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감하는 김경남. 군시절 수양록을 시작으로 13년간 일기를 써왔다는 그는 "요즘 태어나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데 그런 만큼 놓치고 가는 것들이 많다. 사소함의 소중함을 느끼자"라며 이날의 일기를 공개, 성실함과 진중한 면모를 드러냈다. 프로 배움러 김지훈의 열정적인 일상도 공개됐다. 장발 머리를 휘날리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온 김지훈. 책을 펼치자마자 금세 덮으며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시킨 그는 반납일이 다가와야 몰입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울을 꺼내 장발 머리를 만지더니 가위를 가져와 직접 앞머리를 다듬었다. 본인만이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가위질로 미모를 업그레이드시킨 후엔 요섹남의 매력을 자랑했다. 피자 토스트로 화제를 모은 그는 햄과 양배추, 연유와 마요네즈가 어우러진 비주얼 깡패 '단짠 아삭 토스트'를 만들었다. 요즘 맨몸 운동의 매력에 꽂혔다고 말한 김지훈은 운동복을 입고 비장한 표정으로 동네 공원을 찾았다. 열대야도 뚫는 운동 열정을 뽐내며 철봉 운동을 시작했다. 계단을 오르는 동작과 자유로운 에어 워크 동작 등 진기명기급 철봉 동작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7주 동안 연습한 머슬업 동작에 도전, 올림픽에 출전한 듯한 심장쫄깃 상황을 선보이는가 하면 철봉에서 미끄러져 프레임 밖으로 사라지는 돌발 상황을 만들었다.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을 마친 그는 '근육 맛집'이라는 가로등 밑에서 벌크업 된 근육을 뽐내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언제나 배움에 있어 현재진행형인 김지훈의 폭염보다 뜨거운 운동 열정이 감탄을 불렀다.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는 여름방학 특집이 담겼다. 전현무와 기안84의 좌충우돌 동반 여행기와 박나래와 화사의 세상 소박한 방구석 파티가 한층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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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박나래→이시언과 '나 혼자 산다' 인증샷···훈훈 엄지 척

배우 김지훈이 '나 혼자 산다'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지훈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나 혼자 산다' 꼭 챙겨 보실 거죠? 여러분들 본방사수 하시고 모니터 좀 부탁... "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훈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기안84, 박나래, 손담비, 성훈, 이시언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김지훈은 이날(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열정 가득한 일상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김지훈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백희성 역으로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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