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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 노션과 손잡고 디지털 혁신 추진

GS그룹이 협업 관리 툴 회사인 노션과 손을 잡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GS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인공지능(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노션이 한국 대기업을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술 교류 핫라인을 개설해 실무진 간 소통을 늘리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노션은 문서 작성,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공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관리 도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노션은 2016년 첫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직관적인 사용법과 디자인, 공유 기능을 인정받으며 현재 전 세계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다.디지털 업무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GS그룹은 노션을 협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GS, GS건설, GS EPS, GS글로벌, GS에너지가 전사적으로, GS리테일과 GS파워는 현장 부서를 중심으로 사용 중이다.김진아 GS 상무보는 "노션을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닌 혁신을 이뤄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7 09:45
스포츠일반

김가영·스롱 피아비 등 LPBA 32강 진출…차유람·한지은 등 64강 탈락 고배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등 여자프로당구(LPBA) 강호들이 대거 32강 무대에 진출했다.김가영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대회 2일차 LPBA 64강에서 조예은(SK렌터카)을 25-12(10이닝)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지난 4차 투어 64강에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조예은을 다시 만난 김가영은 6-4로 앞서던 8이닝째 4점을 올리며 시동을 걸었고, 10이닝째와 11이닝째 2점씩 추가해 14-6으로 달아났다.조예은이 14이닝째 4점을 올려 10-14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16이닝째 3점, 18이닝째 1점을 더해 19-11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20이닝째 남은 6점을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같은 날 스롱도 전애린을 24-14(18이닝)로 꺾고 32강에 올랐다.스롱은 4-4 동점이던 8이닝째 7점 하이런 장타로 11-4로 앞서갔고, 이후 2-2-1-3-1 연속 득점으로 20-7을 만들었다. 스롱은 이후 16이닝과 17이닝째에 각각 2점씩 추가해 24-14(18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휴온스 선수들 간의 경기로 주목을 받은 경기에서는 이신영이 차유람을 25-17(16이닝)으로 꺾었다.경기는 박빙이었다. 3이닝 만에 이신영이 12점을 채워 빠르게 앞서갔지만, 차유람은 5이닝째부터 4-2-5 득점으로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이신영이 14이닝부터 3이닝간 4-2-2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에스와이의 권발해도 팀동료 한지은을 23-20(24이닝)으로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4이닝째 3점을 올린 권발해는 6이닝부터 3-4-2 득점을 성공해 10-2로 달아났다. 뒤늦게 시동이 걸린 한지은은 맹추격을 이어갔지만, 17-15로 앞서던 권발해가 17이닝째 5점 장타로 한지은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권발해는 22이닝째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양유정을 22-13(25이닝)로 제압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이다솜을 25-16(24이닝)으로 돌려세웠다. 김세연(휴온스)도 이다정을 25-12(25이닝)로 이겼다.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민아(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각각 김경자, 정예진, 박가은, 유미형, 김보미(NH농협카드)에 승리를 거둬 32강 티켓을 잡았다.또 백민주(크라운해태) 전지우(이상 하이원리조트)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임경진,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등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이유주는 장타 두 방을 앞세워 2차 투어 우승자 김상아를 25-14(14이닝)로 물리치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이유주는 애버리지 1.786을 기록, 64강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대회 3일차인 22일에는 오후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오후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열리고, 오후 6시부터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김명석 기자 2024.10.22 09:00
스포츠일반

지난 시즌 최하위까지 ‘우승 후보’…PBA 팀리그 ‘역대급 시즌’ 온다 [IS 현장]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다섯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정규 종합리그 종합 1위에 올랐던 NH농협카드 그린포스나 포스트시즌 준우승팀 SK렌터카 다이렉트 등 강팀들은 물론,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인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마저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야말로 역대급 우승 경쟁이 예고된 시즌이다.프로당구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9개 팀의 주장과 각 팀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 등 18명이 참석했다.이번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하나페이를 비롯해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라온,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 에스와이 바자르, 하이원 위너스, 휴온스, 그리고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을 인수해 새로 창단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 WON 위비스 등 9개 팀이 참가한다.리그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5라운드까지 총 5개 라운드로 치러진다. 라운드마다 팀당 8경기씩 치러 우승팀을 가리고,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낸다.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정규리그 종합 순위 최상위 팀이 진출한다. 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팀들의 정규리그 종합 순위를 가려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지난 시즌과 비교해 포스트시즌 대진은 계단식으로 바뀌었다. 정규리그 종합 순위 1위 팀이 파이널(7전 4선승제)로 직행한다. 정규리그 2위 팀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정규리그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각각 진출하는 방식이다. 정규리그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2전 2선승제) 경기를 치르는데, 정규리그 4위 팀이 1승 어드밴티지를 안는다. 지난 시즌에는 종합 1위가 와일드카드 승리팀과, 종합 2위와 3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벌인 뒤, 두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파이널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라운드별 정규리그 MVP에 100만원, 포스트시즌 MVP는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9개 팀들 모두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넘어 파이널 우승에 목표를 둔 팀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종합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포스트시즌 정상에 올랐던 하나카드는 정상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병호는 “작년과 멤버가 똑같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작년보다 더 돈독해졌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작년 같은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다.정규리그 종합 1위에 오르고도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NH농협카드는 올 시즌이야 말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정규리그 1위를 했는데 떨어졌다. 작년처럼 똑같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뒤, 파이널에 미리 가 있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자신했다. 파이널까지 오르고도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SK렌터카 강동궁은 “작년에는 2등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더 높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가 바뀌지 않아서 팀워크가 화합이 잘 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정규 6위에 머물렀던 에스와이도 정상에 목표를 뒀다. 주장 황득희는 “지난 시즌에는 2라운드 우승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렸다. 저희 팀도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가 달성이 되면, 우승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정규시즌 종합 9위에 처졌던 휴온스 역시 포스트시즌과 나아가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주장 최성원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면서도 “팀워크를 중점으로 두면서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 꼴찌에서 우승으로 가려니까 계단이 너무 높다. 포스트시즌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정규시즌 종합 2위에 올랐던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우리는 팀워크가 좋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팀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팀워크, 우리의 장점을 앞세워 포스트시즌에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또 하이원리조트 주장 이충복은 “저희도 떨어질 곳이 없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같이 보완하겠다. 열심히 하는 건 누구나 다 한다. 올해는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주장 서현민은 “계속 성적이 나다 부진한 성적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던 시즌”이라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금융캐피탈 주장 엄상필은 과거 좋았던 시기의 부활을 선언했다. 그는 “작년에는 라운드별로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안 좋았다. 그래서 성적이 부진했다. 올해는 저희가 2년 연속 파이널에 올라갔던 시절을 올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단합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장들이 꼽은 우승후보 팀은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 그리고 정규리그 1위 NH농협카드가 3표씩 받았다. SK렌터카도 2표, 크라운해태는 1표를 각각 받았다. 절대 강팀이 없고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게 주장들의 시선이다.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우승후보로 본다. 남자 선수들은 이미 증명이 됐고, 그동안 약한 부분이 있었던 여자 선수들의 실력도 작년보다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 됐다고 본다”고 조명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은 “응원의 의미로 휴온스 팀에 표를 주고 싶다”고 했고, 강동궁(SK렌터카)은 “NH농협카드가 작년에 너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는 휴온스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휴온스는 최성원과 이상대(이상 국내 남자)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이상 해외 남자) 김세연, 이신영, 차유람(이상 국내 여자)이 팀을 꾸린다. 정규시즌 종합 1위에 올랐던 NH농협카드도 역시 3표를 받았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선수 변동도 거의 없었고,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팀워크가 더 좋아지면서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기대했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NH농협카드가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다. 구성원들의 에버리지가 전체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성원(휴온스)은 “NH농협카드 멤버가 짱짱하다. 흩어질 만도 한데, 너무 안고 있다. 전력이 워낙 탄탄하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센 팀이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H농협카드는 김병호와 신정주(이상 국내 남자) 무라트나지 초클루, 응우옌 꾸옥 응우옌(이상 해외 남자) 김가영, 김진아(이상 국내 여자), 사카이 아야코(해외 여자)가 엔트리를 꾸렸다. SK렌터카도 2표를 받았다. 황득희(에스와이)는 “지난 시즌 준우승도 했었고, 1차와 2차 개인투어에서 강동궁 선수가 멋진 기량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팀을 잘 이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고도 1표도 받지 못한 하나카드의 김병호는 “작년에도 지목을 한 번도 안 당했다. 우리가 우승했다. SK렌터카에 표를 주고 싶다”고 했다. SK렌터카는 강동궁과 조건휘(이상 국내 남자) 에디 레펀스, 응오딘나이(이상 해외 남자) 강지은, 조예은(이상 국내 여자) 히다 오리에(해외 여자)가 호흡을 맞춘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를 꼽았다. 그는 “원래는 SK렌터카였는데, 꼼꼼하게 생각해보니 크라운해태가 잘할 것 같다. 새로운 황형범 선수가 들어오는데, 김재근 선수와 친하다. 잘 보필하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시즌 PBA 팀리그는 1세트 남자복식 경기 방식이 K더블에서 스카치 더블로 변경된다. 남자복식 출전 선수의 공격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경기 촉진을 위해 벤치 타임아웃이 기존 2회에서 5회로 확대되고, 주장 포함 공격 선수도 작전 타임 사용이 가능하지만 세트별 개인 타임아웃은 사라진다. 타임 아웃 시 잔여 공격 시간을 유지한 채 벤치 타임 50초가 추가로 부여된다. 세트 오더 제출 시간은 경기 전날 오후 6시에서 경기 당일 1경기 시작 3시간 전으로 변경된다.장상진 PBA 부총재는 “다섯 번째 시즌은 룰 개정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다음 시즌에는 10개 팀으로 만들어서 팀리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4.07.10 17:01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 기부…소상공인 운영비 지원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건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카카오뱅크는 사업장 2000여 곳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원금이 필요한 사업자는 한국자활기업협회 등 아름다운재단 협업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업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이번 기부는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확대로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0:31
스포츠일반

'이변 없었다' 조재호·강동궁·최성원 등 나란히 PBA 64강…LPBA 차유람·이우경 등 16강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 국내외 프로당구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선착했다.조재호와 강동궁은 지난 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 경기에서 각각 이찬형과 마꽝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최성원도 박상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조재호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아 가볍게 1세트를 15-6(9이닝)으로 따냈다. 2세트 5이닝 11-2 리드 상황에서 이찬형에게 하이런 9점을 내주는 등 13-15(7이닝)로 한 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조재호는 3세트를 15-7(12이닝), 4세트를 15-10(10이닝)으로 잇따라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개막전 정상에 오른 강동궁 역시 ‘마민껌 아들’ 마꽝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첫 세트를 15-4(8이닝)로 가볍게 따낸 강동궁은 2세트를 11-15(7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를 15-10(11이닝), 4세트를 15-11(10이닝)로 각각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성원은 박상일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15-3(8이닝)으로 가볍게 따낸 후 2세트를 15-5(12이닝), 3세트를 15-7(10이닝)로 따내며 64강에 올랐다. 또 사이그너는 신주현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1세트를 15-2(13이닝)로 이긴 뒤 2세트를 0-15(3이닝)로 빼앗겼으나 3, 4세트를 각가 15-3(6이닝), 15-8(8이닝)로 따내 승리했다.‘베트남 듀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NH농협카드)도 나란히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이해동을 제압했다. 응우옌은 필리포스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올랐고, 마민껌은 이해동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PBA 챔프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와 ‘영건’ 부라크 하샤시, 륏피 체네트(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튀르키예 강호들도 나란히 6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같은 날 열린 LPBA 32강 첫날엔 이우경이 ‘개막전 챔프’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이우경은 1세트를 6-11(7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무서운 기세로 3세트를 내리 11-4(4이닝) 11-9(15이닝) 11-4(14이닝)로 따내며 김세연을 물리쳤다.또 최혜미와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김진아(하나카드)와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고,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 김상아도 16강에 선착했다.대회 4일 차인 3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차가 열린다. PBA 128강 2일차에는 개막전 준우승자 김영원을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이상 스페인·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LPBA 32강 2일차가 진행된다. 한지은(에스와이) 김보미, 정수빈(이상 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 김민영(이상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출격한다.김명석 기자 2024.07.03 08:40
스포츠일반

차유람, 스롱 피아비 꺾고 LPBA 2회 연속 32강…김가영·김민아·이미래 등 우승 후보 대거 탈락

프로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개막전에 이어 2회 연속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차유람은 지난 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스롱과 19-19로 맞선 뒤 하이런 대결 끝에 승리를 따냈다. LPBA 64강전은 25점(50분) 점수제로, 동점 시 하이런을 비교해 승부를 가린다. 차유람은 이날 하이런 6점을 기록, 5점을 낸 스롱에 승리했다.경기 초반 두 선수는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11이닝까지 10-9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롱이 12이닝째 3득점으로 13-10으로 격차를 벌렸고 15이닝째 2득점, 16이닝째 3득점으로 18-1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그러나 차유람은 13-19로 밀리던 22이닝 첫 공격을 예리한 투뱅크 득점으로 시작해 옆돌리기, 길게치기 등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올리며 하이런 6점, 순식간에 승부를 19-19 원점으로 돌렸다. 차유람은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동시에 경기 시간(50분)이 모두 종료됐다. 후공 스롱이 마지막 공격을 얻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차유람의 승리로 종료됐다.이로써 지난 시즌 후반 프로무대로 복귀, 2개 투어를 소화하며 예열을 마친 차유람은 직전 투어인 개막전에서 16강, 이번 대회 첫 경기(PPQ)에서는 애버리지 2.273으로 LPBA 역대 3위 기록, 이날 64강 경기서도 ‘우승 후보’ 스롱을 제압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이밖에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김세연(휴온스)과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을 비롯해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등이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차유람에 패배한 스롱을 비롯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이 64강서 고배를 마시는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김가영은 ‘팀리그 신인’ 정수빈(NH농협카드)에 덜미를 잡히며 개막전에 이어 2연속 6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가영은 경기서 한 때 23-12, 11점차 리드를 쥐었으나 경기 막바지 정수빈에 하이런 7점, 6점 장타 두 방을 내주며 23-25로 졌다.이어 이미래는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무대에 입성한 신인 우휘인에 무너졌다. 50분간 15득점에 머무르며 15-18(28이닝)로 패배했다. 히다는 김진아에 8-18(28이닝) 고배를 마셨다. 김민아는 최지선에 16-23(26이닝)으로 졌다.LPBA 32강전은 2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앞서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 1일차가 진행된다.김명석 기자 2024.07.02 08:37
스포츠일반

당구여제 김가영, 첫 판 탈락 대이변…스롱 피아비·차유람은 32강행

여자프로당구 LPBA 강호들이 대회 첫 판인 64강에서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전 시즌 랭킹 1위이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지민에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으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탈락했다.김가영은 1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최지민에 21이닝 16-23으로 져 탈락했다.김가영은 첫 이닝에서 2점, 3번째 이닝에 연속 4점을 내며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최지민도 2이닝 1득점, 4이닝 2득점으로 3-6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5이닝 2득점, 6이닝 1득점을 추가하며 9-3으로 달아나 무난한 승리를 예고했다.그러나 최지민이 7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11-10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흐름이 최지민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최지민은 9이닝 3득점, 12이닝 2득점 등 김가영이 추격해오는 고비마다 득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17이닝째 5득점으로 2-16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15이닝째 1득점 이후 6이닝 공타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 결국 16-23으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LPBA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도 강유진에 19-24(20이닝)로 져 조기 탈락했다. 이미래는 15이닝까지 18-13으로 앞서갔으나 16이닝부터 2이닝 연속 강유진에 5·4득점을 허용하며 19-22로 흐름을 빼앗겼다. 이후 강유진이 이후 2득점을 추가하면서 24-19로 승리를 잡았다.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김보미도 오지연에 18-21(26이닝)로 패했고, 임정숙은 이신영(휴온스)에 19-23(20이닝)으로 경기를 내줬다. 김진아(하나카드) 전애린도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는 고전 끝에 김명희를 18-17(22이닝)로 꺾고 어렵사리 32강에 진출했다. 스롱은 김명희에 한때 13-3까지 앞서다 추격을 허용, 1점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끝에 진땀승을 따냈다.PPQ(1차예선)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듭한 차유람(휴온스)은 김상아를 23-14(24이닝)로 제압하고 32강까지 올라섰다. 또 이우경, 김민영(우리원위비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64강을 통과했다. 박지현1을 상대한 임경진은 11이닝 만에 25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2.273을 기록, 64강 전체 1위로 32강 무대를 밟았다.LPBA 32강전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낮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PBA 128강전이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6.18 08:41
경제일반

스타벅스,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개시

스타벅스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는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18세~만 24세의 청년들을 의미한다.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와 직면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5년째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특히, 올해는 청년 자립정착꿈 사업에 참여한 선배 지원자들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진로 탐색과 고민 상담을 돕는 ‘희망별 서포터즈’를 신설했다. 후배들은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선배들은 멘토링 및 리더십 경험을 쌓으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스타벅스는 올해 약 3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하여,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6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또한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선후배 자립준비청년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별별동문회’,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바리스타 직업체험, 문화체험, 봉사활동, 여행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교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사업개시에 앞서 지난 30일 열힌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올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오리엔테이션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특별 강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졸업 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스타벅스 적선점) 방문 등 참가자 간 긍정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정윤조 스타벅스코리아 운영담당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 적성이나 특기 등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인재인 청년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2 15:26
연예일반

“성악 아이돌” 라포엠, 이지 리스닝 通했다.. 신곡 벅스서 1위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이지 리스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난 24일 새 싱글 ‘미로(MIRROR)’를 발매했다. 목표를 향한 라포엠의 갈망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싱글 앨범으로 ‘미로’, ‘로즈(Rose)’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더블 타이틀곡이 수록됐다. 라포엠의 색다른 변신에 화답하듯 ‘로즈’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미로’는 2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니뮤직 최신 발매 차트에도 나란히 입성하는 등 라포엠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라포엠의 노래를 들은 팬들은 “라포엠에게 한계란 없다”, “매혹적이고 섹시하다. 위험한 매력”, “성악 아이돌 라포엠”, “귓가에 계속 맴돈다. 중독성 대박”,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라포엠 최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첫 번째 타이틀곡 ‘미로’는 세련된 비트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위험한 사랑을 거울로 만든 미로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아이브 히트곡 ‘에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만든 서지음 작사가와 글로벌 작곡진이 힘을 보태 감각적인 음악을 탄생시켰다. ‘로즈’는 치명적인 사운드 위로 가시에 찔리는 고통에도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라포엠의 포부를 담아냈다. 라포엠의 미니 2집 수록곡 ‘닻 (Anchor)’로 호흡을 맞춘 브라더수와 김진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한편 라포엠은 오는 5월 18일~19일, 24일~26일 총 5일간 서울 강남구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2’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9:19
연예일반

라포엠, 오늘(24일) ‘미로’ 발매…이지리스닝 음악 도전

그룹 라포엠이 이지리스닝 음악에 도전한다.라포엠은 24일 새 싱글 ‘미로’(MIRROR)를 발매한다.‘미로’에는 미로에 갇힌 듯한 역경 속에서도 도전의 꽃을 피워내겠다는 라포엠의 의지가 담겼다. 더블 타이틀곡 ‘미로’, ‘로즈’(Rose)가 수록된 가운데, 라포엠은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첫 번째 타이틀곡 ‘미로’는 위험한 사랑을 거울로 만들어진 미로에 비유해 그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위태로운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서지음 작사가와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진이 탄생시킨 곡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뮤직비디오에는 어둠 속에서 혼란을 겪는 라포엠의 모습이 담긴다. 거울, 나비, 고장난 올드카등 몽환적이면서도 이질적인 오브제로 혼돈을 시각화한 가운데, 라포엠은 강인한 눈빛으로 고난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 위험한 길을 가고자 하는 감정과 이를 막아서는 이성이 대립하는 과정을 추상적으로 그려낸다.두 번째 타이틀곡 ‘로즈’는 가시에 찔리는 고통이 있더라도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라포엠의 각오를 녹여낸 팝 장르의 곡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닻’으로 호흡을 맞춘 브라더수와 김진아가 다시 한번 힘을 보태 라포엠과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인다.라포엠은 이번 싱글을 통해 이전에는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라포엠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크로스오버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세련되면서도 치명적인 면모로 리스너를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미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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