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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박남열 떠난 천안시티, 새 사령탑에 김태완 전 김천상무 감독 선임 [오피셜]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새 사령탑으로 김태완(52) 전 김천 상무 감독을 선임했다. 박남열 감독이 떠난 뒤 박경훈 부산 아이파크 어드바이저 선임설이 돌았지만, 천안은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천안 구단은 18일 “2024시즌 반등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의 감독을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천안만의 색깔을 입혀줄 수 있는 믹태완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며 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김태완 감독은 지난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16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출신 지도자다. 2003년 광주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직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았다. 2013년과 2015년, 2021년 세 번의 우승 경험도 있다.상무 축구단에서 보낸 20여 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2023시즌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천안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한번 감독으로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김태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천안이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낸 걸로 알고 있다. 새롭게 팀을 맡은 만큼 이전 경험을 살려 팀에 색깔을 입히고 그동안 터득한 선진축구에 대한 배움을 녹여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새로운 사령탑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오는 20일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나선다.김명석 기자 2023.12.18 11:33
축구일반

칼빈대, 상지대 4-2 꺾고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첫 승

칼빈대가 지난해 대학축구대회 준우승팀 상지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칼빈대는 5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상지대를 4-2로 꺾었다. 상지대는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이다. 상지대를 꺾은 칼빈대는 오는 9일 대구예술대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칼빈대가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공격수 송지완이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해 경기 시작 34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맞서던 전반 34분 수비수 임영원이 왼발 슛으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에 송지완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에는 임영원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했지만,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켰다.이성환 감독이 지도하는 건국대는 산양스포츠파크 5구장에서 열린 인제대와 조별리그 8조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전반 10분 나동욱이 상대 수비 박성재의 실책을 틈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에서 건너온 크로스를 미드필더 임현빈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쐐기 골을 만들었다.김인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호남대는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열린 아주대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21분 아주대 박영준에게 실점했으나, 공격수 김태완이 전반 38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성휘에게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 28분엔 공격수 손민영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쐐기 골을 터뜨렸다.이 밖에 명지대, 경기대, 안동과학대, 순복음총회신학교, 선문대가 승리했다. 단국대와 한남대는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김영서 기자◇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예선 1일 차상지대 2-4 칼빈대대신대 1-4 명지대단국대 1-1 한남대아주대 1-3 호남대경기대 2-0 가야대안동과학대 4-0 우석대김천대 3-2 순복음총회신학교대경대 0-5 선문대건국대 2-0 인제대 2023.01.05 20:30
프로축구

‘펩태완’ 김태완 감독, 상무와 21년 동행 끝… “선진축구 배울 것”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2021년 상무의 연고 이전과 함께 김천 상무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태완 감독은 창단 첫 해 우승 및 직행 승격이라는 결과를 이뤄내며 김천에서 역사적인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2년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K리그2로 강등되며 고배를 마셨다. 자진 사임한 김태완 감독이 상무와 맺은 인연은 단순히 2년이 전부가 아니다. 2002년 당시 상무 감독이었던 이강조 감독의 부름을 받아 갈고닦은 후 2003년 정식으로 광주상무 코칭스태프로 발돋움했다. 상무의 연고지 이전 이후에도 2011년 상주상무에서 코치직을 이어갔고 하반기에는 감독대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4년 간 코치 생활 이후 2016년 수석코치를 거쳐 같은 해 11월 25일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7시즌부터 상주상무 감독을 맡아 2020년 ‘행복축구’로 팀을 이끌며 상무 역사상 K리그1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올해 김태완 감독은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태완 감독을 거친 제자들은 ‘생애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외국인 용병이 없는 덕도 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펩태완’ 리더십이 결정적이었다. 김태완 감독이 감독을 맡은 6년간 배출한 국가대표만 총 15명이다. 이들 중 심상민(포항), 이창근(대전), 조규성(전북), 김주성(서울), 고승범은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밖에 강상우(베이징 궈안), 오현규(수원) 등 김태완 감독 밑에서 성장해 원소속팀으로 돌아가 대표팀의 옷을 입은 선수들도 많다. 김태완 감독은 “상무와 함께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부 감사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 영광이었다. 2017년 부임 첫 시즌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위, 7위, 4위까지 행복 축구를 증명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 과정의 반복 속에서 지친 것도 사실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30일까지는 국군체육부대로 출근을 한다. 마지막 출근 이후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쉬면서 축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 세계 축구 흐름이나 K리그 선수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 등 선진축구에 대한 배움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주장 이영재는 “전역까지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군대에서 감독님 덕분에 기량도 많이 발전했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프로팀에서 감독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항상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선수단 대표로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천상무는 성한수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2023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0 09:47
프로축구

[IS 패장] 김태완 감독 “권창훈, 월드컵 가기 전에 득점하면 좋을 텐데”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권창훈의 침묵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천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1-2로 패하며 잔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문지환의 선제 득점으로 앞선 김천이지만, 지키지 못했다. 전반 35분 조유민, 후반 28분 주세종에게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점이 아쉽다. 전반전 끝났다고 생각하고, 홈에서의 후반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입을 뗐다. 지난해 대전은 승강 PO 1차전에서 강원FC를 이기고, 2차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김 감독은 “(2차전 역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강원이 아니다. 우리와는 별개다. 어쨌든 홈에서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상대가 준비를 잘 건 맞는 것 같다. 원활하게 플레이되지 않았고, 상대 압박에 고전했다. 홈에서 뒤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창훈은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도 결정적인 걸 이창근 골키퍼가 막았다. 그래도 득점에 가까운 슛을 많이 시도하고 있어 기대된다. 월드컵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으나 가기 전에 득점하면 본인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골키퍼 황인재의 판단 미스가 아쉬웠다. 김 감독은 “그라운드에 물을 많이 뿌린 상황에서 준비를 많이 못 했는지, 대응을 못 한 게 아쉽다”면서도 “누구 하나 잘못이 아니라 팀원이 같이 책임지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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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김태완 감독 “권창훈이 몰아서 골 넣어주겠죠”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은 권창훈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천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김천은 K리그1 11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대전과 승강 PO 1·2차전을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잘해야 한다. 선수들을 믿고 할 수밖에 없다. 대전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인데, 힘들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 축구 인생에서 더없이 좋은 기억을 만들자고 했다”며 입을 뗐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김천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후 5경기 무승(4무 1패)의 늪에 빠졌다. 김 감독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득점해주길 바랐는데, 잘 안됐다. 고승범과 권창훈의 득점이 적은데, 몰아서 넣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공격) 시도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공격적으로 주문했다. 선수들하고 이해관계가 맞아가고 있다”고 했다. 1차전의 중요성은 크다. 하지만 김 감독은 무리할 생각이 없다. 그는 “ 중원에서부터 장악할 것이다. (김)경민이나 (김)지현이에게 좀 더 파고드는 움직임을 주문했다. 대전이 경기를 잘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이 없는 건 아니”라며 “원정 경기이고 올해 대전과 처음 붙는 경기다. 조심스럽다. 첫판에서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 뒤도 돌아서지 않고 공격한다는 뜻은 아니고 역습 대처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승강 PO에서 살아남은 경험이 있다. 그는 “그때보다 지금이 편하다. 그때는 경험이 없었다. 대전이 잘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이전에는 선수들과 같이 긴장했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하고 편안하게 임하도록 해주는 게 나아졌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대전에서 활약한 김 감독은 “대전이 고향이다. 항상 애정을 갖고 보고, 응원하고 있다. 인연이 있는 팀하고 악연을 만드는 것 같다. 감정적으로 복잡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대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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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승강 PO’ 앞둔 이민성 감독 “선수들에게 미친 듯이 즐기자고 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둔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대전은 올 시즌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쳐 승강 PO에 진출했다. 대전은 지난해 승강 PO에서 강원FC를 만나 아픔을 맛봤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 무너지며 승격이 좌절됐다. 이번에는 반드시 오랜 염원인 승격을 이룬다는 의지다. 경기 전 이민성 감독은 “홈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1차전에서 승리한 후 어웨이에 가서 좋은 결과를 얻어 K리그1 승격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에이스 윌리안과 최전방 공격수 카이저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니다. 2차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해 승강 PO를 경험해 본 이 감독은 “(지난해와) 똑같다. 선수들에게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미친 듯이 즐기자고 했다. 오늘 같은 경기에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시즌 막바지에 대전의 기세는 어느 팀보다 맹렬했다. 대전은 8월 이후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렸다. 지난 15일 안산 그리너스와 K리그2 최종전 이후 충분히 휴식했다는 점도 호재다. 이 감독은 “(체력 문제는) 당장 나타나기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타날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에선 양 팀의 체력 문제가 없을 것 같다. 2차전에서는 (체력 문제가) 누적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김천 경기를 직접 찾아가 분석했다. 그는 “(김천의) 상대 팀이 전방 압박을 안 했다.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대구 경기를 봤을 때, (대구가) 전방 압박을 해서 동점 골을 넣었는데, 이 부분이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김천에는 워낙 좋은 선수가 많다. 도전자 입장이기에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대전의 수비를 약점으로 지적했다. 이 감독은 “공격적으로 하는 팀이 수비 리스크가 있는 건 당연하다. 홈에서 수비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했을 때 좋은 모습이 나왔다. 볼을 빼앗기자마자 수비로 전환하면 수비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골이다. 이 감독은 “경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가야 한다. 김천에는 경기 운영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끌려가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 선제 득점하면 더 좋게 끌고 갈 것”이라고 했다. 대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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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수원 타깃 설정' 김태완 김천 감독 “홀가분하게 경기하겠다”

“나름대로 시나리오 생각했었는데, 대구가 올라가는 것 같다. 조금 더 홀가분하게 경기하지 않을까 싶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K리그1 2022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37(8승 13무 15패)이 된 김천은 리그 11위에 제자리했다. 올 시즌부터 1부에서는 하위권 최대 3개 팀이 K리그2(2부)로 강등될 수 있다. 서울(승점 43)은 리그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기 후 김태완 김천 감독은 “초반에 실점을 허용한 게 치명적이었다.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대처하지 못해 많이 휘둘렸다. 후반전 땐 잘했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쫓아간 건 잘했다. 우리팀이 전반전에 항상 약한데 그 부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다. 파이널라운드 3경기 다 무승부다. 남은 2경기는 좀 이겼으면 한다”고 했다.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는 대구가 2-1로 이겼다. 강등권(10~12위)에 속한 김천은 대구 또는 수원의 순위를 모두 빼앗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대구가 승점 3을 획득하면서 실질적으로 수원을 눌러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김태완 감독은 “대구가 올라가는 것 같다. 조금 더 홀가분하게 경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경기 전 키플레이어로 꼽은 이영재가 동점 골을 넣었다. 김태완 감독은 “매 경기 골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늦었지만 득점이 나오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인데 합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노력하고 있다. 2경기밖에 안 남았지만, 아쉬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끝까지 좋은 장면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2022.10.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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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2부 강등 위험' 김태완 김천 감독 "갈 때 가더라도..."

“갈 때 가더라도….”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2022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현재 승점 36(8승 12무 15패)로 리그 11위다. 서울은 승점 42(10승 12무 13패)로 리그 8위. 강등권(10~12위)에 위치한 성남은 실낱 같은 1부 잔류 희망을 높이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완 김천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권에 처져있다는 부담감보다는 일단 3경기를 잘하고 싶다. 갈 때 가더라도 일단 남은 경기를 모두 잘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김태완 감독은 "과정이 좋아도 골이 안 나오면 참 그렇다"라며 "서울은 라인을 많이 올리고 항상 만들어가는 축구를 하기 때문에 그걸 차단한 후 역습과 전방 압박 등을 잘 섞어 대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천은 파이널라운드 2경기에서 모두 비겼다. 득점이 터져야 한다. 김 감독은 “과정이 좋아도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아무래도 서울이 라인을 높이 올리고 뒷공간 노출을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지현이나 (김)경민이에게 그런 부분들을 노리라고 지시했다. 또 서울은 플레이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역습이나 전방 압박을 잘 섞어서 대처할 생각”이라고 했다. 키플레이어는 권창훈이다. 김태완 감독은 “(권창훈이) 훈련 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안타깝다. 들어갈 것도 안 들어간다. 이전에는 시도를 좀 덜 한 부분도 있었다면 최근에는 시도도 많이 하는데도 그렇다. 오늘부터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이 시점에 오면 정신적으로 지치는 상황이다. (다른 팀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한다. 프로답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상대보다 우리 보완에 더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다. 우리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2022.10.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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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무승' 김천 김태완 감독 “원 팀으로 함께 극복하길”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천은 오는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2022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지난 2월 27일 홈 개막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던 포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김태완 감독은 “포항과 1라운드 로빈에서 세트피스로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세트피스가 나오길 바란다. 공격 기회에서 득점을 하고, 실점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항도 잘 준비했을 것이기에 잘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성남전에서 측면 공격 자원들의 크로스가 다소 부정확했지만 이를 수정 보완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천은 5월 5일 강원FC전 승리 이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며 7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김태완 감독은 “축구가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지만 너무 승리에만 매몰되면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 적절히 균형을 맞춰서 과정도, 결과도 모두 가져올 수 있도록 포항전을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고 싶다. 호흡을 맞춘 지 6개월 남짓이기 때문에 원 팀으로 함께 어려운 상황을 타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7경기 무승에는 선수단 부상 이슈도 있다. 지언학은 일찌감치 시즌 아웃을 당했고 국가대표를 다녀온 주전 고승범의 부상에 이어 신임 주장 문지환까지 21일 성남전에서 안와골절을 당했다. 측면 자원들도 비어 비상이 걸렸다. 김태완 감독은 “18명을 꾸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측면이 모자란다. 포항에서 측면 자원들을 6개월이라도 임대로 데려오고 싶은 상황이다. 작년에 김천에서 맹활약한 (정)재희나 (허)용준이 등 윙 포워드 자원들이 탐난다”고 밝혔다. 선수단 부상에 비상이 걸린 김천이지만 마냥 절망하고 있을 수 없다. 김태완 감독은 조규성-김지현의 새로운 투톱 조합을 시도하며 최상의 공격 조합을 찾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김지현-조규성의 투톱 옵션은 괜찮았다고 본다. (김)지현이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득점은 못 했지만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좋았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서 좋은 공격 자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들도 많고 좋은 자원이 풍부하다. 완델손, 정재희, 이승모, 신진호 등 날카롭고 공격적인 자원들로 경기 운영을 원활하게 잘한다. 공격에 허점이 없다. 우리는 원정이라서 힘들겠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반전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06.25 13:45
국가대표

'황의조·조규성 동반부진‘ 벤투, 고민에 빠졌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축구협회(KFA)가 마련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 A매치 4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 명단 발표는 지난 3월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와 벌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4월 2일) 이후 첫 명단 발표다. 벤투호는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첫 평가전을 가진다. 이후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28위),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50위) 등 남미 팀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14일에도 A매치가 한 번 더 예정돼 있다. 당초 유력했던 아르헨티나전이 무산돼 KFA는 새 상대를 찾고 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의 동반 부진에 고민이다. 황의조(30·보르도)는 22일 브레스투아와 프랑스 리그앙(1부)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0분 동안 활약했으나 침묵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 황의조는 팀 내 최다인 11골을 기록했지만, 리그 최하위에 그친 보르도는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조규성(24·김천 상무)도 21일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유효 슛이 한 개도 없을 만큼 부진했다. 황의조와 조규성은 벤투 감독이 가장 많은 신뢰를 보내는 최전방 공격 자원이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황의조는 10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조규성도 7경기(선발 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둘 다 최근 소속팀에서 골 결정력이 흔들렸다. 조규성은 리그 9골을 기록 중이나 이 중 5골이 페널티킥 득점이다. 대표팀에서는 다른 활약을 보일 수도 있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조규성의 경우에는 득점을 도와줄 윙어가 부진했다. 김태완 김천 감독도 “윙어에서 뛰는 선수들이 규성이를 도와준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황인범(FC서울) 등 공격과 전방 연계 플레이에 능숙한 선수가 있다. 보수적인 선수 기용을 하는 벤투 감독 특성상 황의조와 조규성에게 최전방 공격수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4월 파주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바쁜 일정에다 상대 퀄리티를 생각하면 많은 수의 선수를 소집해야 한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엔트리 규정(23명)보다 더 많은 30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새 얼굴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스태프는 K리그 경기장을 꾸준히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조영욱(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엄지성(광주FC) 등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A대표팀 차출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이승우(수원FC)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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