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건
야구

충암고 송승엽 "롤모델은 근성 넘치는 김주찬 선배님"

충암고 리드오프 송승엽(18·3학년)이 100% 출루로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충암고는 16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청담고와 16강전에서 9-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충암고는 18일 마산용마고와 8강에서 맞붙는다. 충암고는 이날 장단 14안타를 뽑았다. 4번 이건희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2번 양서준은 안타는 한 개뿐이었지만, 타점은 4개나 쓸어 담았다. 송승엽이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 3득점으로 100% 출루로 이들의 활약과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송승엽은 1회 초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 2루에서 4번타자 이건희의 선제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2회에는 1사 2루에선 송승엽이 내야 안타를 만들자, 후속 양서준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5-1로 앞선 3회 1사 1, 3루에선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충암고는 두 점을 더 뽑았다. 송승엽은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초 3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 양서준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충암고는 9-2로 달아났다. 송승엽은 "타격감이 좋다. 출루에 초점을 두고 볼카운트 싸움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의 롤모델은 김주찬(현 두산 코치)이다. 송승엽은 "부모님이 부산 출신으로 롯데팬이다. 김주찬 선배님이 롯데에서 65도루(2010년)를 기록할 때 정말 멋있어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슬라이딩을 하고 포효할 때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승엽을 자신을 두고 "남들보다 발이 빠르거나, 수비가 뛰어나가나, 힘이 좋은 것도 아니다"며 겸손하게 표현했다. 그러면서 "근성만큼은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겨울까지 몸이 약했는데, 김태우 수석코치의 도움 속에 비시즌 체중을 15㎏ 더 불렸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엄청나게 했고, 식단 관리도 신경 썼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송승엽은 "서울에서 훈련이 어려워 강원도 태백에서 힘들게 구슬땀을 쏟았다"며 "친구들과 무조건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주=이형석 기자 2021.08.16 20:15
연예

[인터뷰②] 신현수 "명세빈 선배님 눈으로 보듬어줘 울컥"

배우 신현수(32)가 MBN 주말극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에서 비운의 왕자 이대엽으로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사랑하는 여인 권유리(수경)를 끝내 사랑할 수 없고, 외숙부 이재용(이이첨)에게 이용만 당하다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운명이었다. 신현수와 5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1 종영 인터뷰 때 만났던 상황. 얼마나 달라졌는지 배우 신현수와 동시에 사람 신현수가 궁금해졌다. 과거 인터뷰를 언급하며 진행하자 신현수의 얼굴엔 어쩔 줄 몰라하는 당황스러움과 웃음이 이어졌다. 예나 지금이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특히 연기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진 모습이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부모님께서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이후 가장 아끼는 필모그래피가 됐다. 그리고 친척분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됐다. 외할아버지가 재밌게 봤다고 연락 주시고 그랬다. 할아버지가 KBS 1TV '6시 내고향'을 제일 좋아하시는데 그다음이 '보쌈'이었다. 효도하는 느낌이었다." -친구들의 반응도 달라지지 않았나. "친구 부모님께서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 식당을 운영 중인 친구네 놀러 갔다. 근데 친구 어머니의 친구분이 내가 식당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타고 오셔서 사인을 받고 가셨다. '보쌈' 너무 재밌고 보고 있다고 하시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 평소 대엽이처럼 과묵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서글서글하고 잘 웃는다며 좋아해주셨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정일우 선배님이나 권유리 선배님이나 누구 하나 빼는 것 없이 열정적으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 그런 에너지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 건 선배님들과 연기하는 신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삼각 로맨스에 끼기도 했지만 반전의 키맨이다 보니 정치 이야기도 메인이었다. 명세빈 선배님, 이재용 선배님, 김태우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즐거웠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재용, 김태우 선배님의 연기 열정은 엄청나다. 신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편하게 먼저 물어봐주시고 함께 만들어갔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니 신을 만들어가는 밀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김태우 배우와 이재용 배우가 극에서는 너무 무서웠다. "간극이 너무 큰 분들이다. 이재용 선배님은 현장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분이다. 장난기도 많고 다정다감하시다. 배우들이 피곤해하면 손수 안마까지 해주신다. 받기 죄송할 만큼 신경 써서 해주신다. 그때마다 아들로서, 후배로서 생각해주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다. 김태우 선배님 역시 현장에서 온화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셨다. 항상 간식거리를 사 오셔서 분장팀 의상팀은 물론 저도 챙겨주셨다. 나중에 저런 선배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명세빈 배우는 90년대 로맨스 드라마의 상징 아닌가. "나의 어머니로 명세빈 선배님이? 그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해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려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 '해인당 이 씨는 대엽이를 위해서 존재하는 인물이니 나를 많이 이용하라'는 얘기를 해주시더라. 그리고 날 항상 바라볼 때 눈으로 보듬어주시는 느낌이었다. 선배님이랑 할 때 지문에 '운다'는 게 없었는데 눈물이 떨어지곤 했다. 확실히 배우는 눈이 중요한 것 같다. 선배님이 '나는 온전히 네 편'이란 걸 대사와 함께 눈으로 에너지를 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그랬다. 유일하게 이 작품을 하면서 외롭지 않은 순간이었다." -혹한기가 겹쳐 촬영이 힘들지는 않았나. "지난해 11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5월에 끝났다. 올겨울 한파가 만만치 않았다. 평소 수족냉증도 심하고 추위 자체에 약한 편인데 많이 껴입어서 그런지 괜찮았다. 의상팀에서 진짜 신경을 많이 써줬다. 양털 깔창을 깔아줬고 옷맵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계속 껴입을 수 있는 걸 추천해줬다. 정말 감사했다." -배우들의 단체 SNS 방이 있나. "방송 시작하면 단체 SNS 방에서 서로 칭찬하며 봤다. 그리곤 '다음 주에 보자'라고 하고 인사했는데,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하더라.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시간 맞는 배우들끼리 모이면 좋으면 좋을 것 같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7.07 16:03
연예

고아라X김희선, 흰티+청바지만 입어도 빛나는 투샷

배우 고아라가 김희선과의 투샷을 공개했다.고아라는 7일 자신의 SNS에 "태풍 모두 안전하게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바자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오늘 모두 고맙습니다. 김희선 선배님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고아라는 김희선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흰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빛나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시선을 모은다.두 사람은 오늘(7일) 오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장학기금 마련 특별 바자회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세 사람 외에도 손현주, 임호, 김태우 등이 현장에서 함께했으며 배우 배종옥, 하정우, 정경호 등 많은 동문 배우들이 동참을 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고아라는 SBS 드라마 '해치'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08 08:14
연예

차오루X김희선X고아라, 중앙대 연영과 미녀들의 훈훈한 만남

가수 차오루가 김희선, 고아라와 만났다.차오루는 7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학교 왔어요. 선배님 후배님 동기들 보니까 너무 따뜻해요 #중앙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차오루와 배우 김희선, 고아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소를 지어 보이는 세 사람의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어진 사진 속 차오루는 고아라와 함께 동문회 집행부, STAFF 명찰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한편, 차오루-김희선-고아라는 오늘(7일) 오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에 참석, 자리를 빛냈다. 세 사람 외에도 손현주, 임호, 김태우 등이 현장에서 함께했으며 배우 배종옥, 하정우, 정경호 등 많은 동문 배우들이 동참을 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07 15:06
연예

장재인, 5년 만의 '불후의 명곡' 컴백 "원래 록으로 음악 시작···자유로움 좋다"

'불후의 명곡' 장재인이 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2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故 최희준 특집이 그려져 홍경민, 육중완 밴드, 김소현, 장재인, JK김동욱, 박시환이 출연했다.이날 1번으로 호명된 장재인. 5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컴백한 그는 "(대기실이) 되게 좋아졌다. 소파도 생기고, 당 떨어져서 다들 힘들어했는데 간식도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할머니가 '불후의 명곡' 출연한다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제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무대 시작 전, 장재인은 인터뷰에서 "내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걸 할 수 있는 무대가 왔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저는 사실 록커다. 록으로 시작했는데 포크 가수 이미지가 굳어졌다. 가수 활동 9년차가 됐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썼다. 자꾸 부드럽게 노래를 부르게 되고, 창법도 바뀌더라. 015B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록 스피릿을 뿜어냈더니 너무 행복했다. 내가 원래 이랬지 싶더라"면서 웃었다.장재인은 故최희준의 '맨발의 청춘'을 선곡, 시작부터 무대에 누워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유의 음색으로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김태우는 장재인의 무대에 대해 "오늘 의상도 그렇고 묘한 느낌이다. 히피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고, 육중완은 "대기실에서 두 번의 리허설을 봤는데, 셋 다 다르다. 그래서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8.24 19:44
연예

"이름 알릴 것" 원더나인, '언더나인틴' 연습생에서 가수로 [종합]

MBC 오디션 예능 '언더나인틴'의 연습생들이 9이조 원더나인으로 데뷔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크러쉬 등 선배들의 응원과 지원 속에 첫 발을 뗐다.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XI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아라비아 숫자 19의 표기로 '언더나인틴'에 참가했던 9명의 만 19세 미만 소년들이 하나가 됐다는 의미로 앨범명을 정했다. 우리를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앨범에는 작곡가 라이언전, 크러쉬, 작곡팀 TENTEN(서용배 서재우 원정호) 등이 가세한 노래를 비롯해 총 7곡이 담겼다. 멤버 박성원, 정택현, 유용하는 랩 메이킹을 맡았고 전도염은 안무 창작으로 재능을 발휘했다. 박성원은 "취미가 작사, 작곡이라 관심이 많았다. 수록곡을 들었을 때 여기에 작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곡으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타이틀곡 '스포트라이트'는 흥겨운 댄스 홀 비트 바탕의 라틴 팝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원더나인의 군무를 더해 듣고 보는 요소를 가득 넣었다. 이 노래를 통해 원더나인은 시청률이 다소 낮았던 '언더나인틴'의 화제성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유용하는 "'만능돌', '비글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바랐고 정진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고 다짐했다.선배들의 응원에 힘도 난다고 덧붙였다. 예비돌 시절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만난 전도염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평소에도 너무 좋아했고, 그때 오셨을 때 많이 울 뻔 했고 끝나고도 울었던 기억이 난다. 매무대를 진심으로 하면 보시는 분들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감동해주실 거라는 말을 해주셨다"면서 "음악방송에서 만난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다"고 팬심을 내비쳤다.17개월 시한부 활동을 시작하는 전도염은 "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는 그룹이다보니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아쉬움 없는 무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이름을 알려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원더나인은 지난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XIX'를 발매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17 16:11
연예

채시라, '더뱅커' 김상중X유동근과 다정한 투샷 (feat. 깨알 김태우)

배우 채시라가 '더 뱅커' 본방사수를 독려했다.채시라는 1일 자신의 SNS에 "3월 27일 있었던, '더 뱅커' 제작 발표회날 대기실에서~상중 오빠와 태우, 유동근 선배님과 태우. 찍을 때 마다 악동 같이 귀여운 표정으로 사이에 끼어드는 센스발휘. 태우랑 둘이 찍은거보다 이렇게 찍은게 더 재미있는 사진으로 완성^^"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다정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상중, 유동근, 채시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사이로 깨알같이 보이는 김태우의 장난기 어린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채시라는 "이번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기다려주세요 #더뱅커"라고 덧붙이며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다.한편, 채시라-유동근-김상중-김태우가 출연하는 MBC 드라마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김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4.01 14:10
연예

'더뱅커' 안우연·신도현·차인하 "김상중 선배님, 아재개그의 神"

'더 뱅커' 감사실 트리오가 김상중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더 뱅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재진 PD, 배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가 참석했다. 김상중은 감사실 트리오(안우연, 신도현, 차인하)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평균 연령을 많이 낮춰줬기 때문. 안우연은 "선배님이 평소에도 아재개그를 많이 한다. 대화를 몇 번 했는데 바로 아재개그를 시작했다. 선배님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유하다. 리허설도 늘 챙겨주신다"고 밝혔다.후배들의 아재개그 언급이 이어지자 김상중은 "연기의 신이 아니라 아재개그의 신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도현은 "초반에 선배님과 가까워지기 위해 대본에 사인을 받았다. '도현아 최선을 다하는 게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멘트와 함께 하트를 그려줬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그걸 항상 생각하면서 연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차인하는 "선배님한테 인사를 하고 나서 바로 리허설을 한다. 선배님이 먼저 대사를 맞춰준다. 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선, 후배간 애정이 넘쳐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김상중(노대호)이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오늘(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연합뉴스 2019.03.27 15:32
연예

[현장IS] '연기神' 김상중→채시라, 금융수사극 탈 쓴 정치극 '더뱅커'(종합)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이 '더 뱅커'에 모였다. 연기대상 대상 수상 이력이 있는 주인공들이 한 작품에서 만나 연기 대결을 벌인다. 금융수사극의 탈을 쓴 정치극으로 수목극 점령을 노린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더 뱅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재진 PD, 배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가 참석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김상중(노대호)이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일본에서 8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버블 경제가 붕괴하고 금융 당국이 기존의 정책을 전환하는 등 돈과 권력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에 은행원 노자키가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바 있다. 이재진 PD는 "금융 드라마의 탈을 쓴 정치 드라마다. 은행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을 주로 다루고 있다. 돈의 흐름을 따라 무엇이 권력들간 다툼을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 정의로운 감사의 이야기"라면서 "사회를 향한 울림을 주기 위해 은행을 택했다. 그 안에서 정의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벌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보다 가볍게 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청렴한 감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상중.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이후 그 해 연기대상을 거머쥔 그가 일찌감치 차기작으로 점찍었던 터.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청렴한 이미지를 구축한 그가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상중은 "어깨가 무겁지만 이겨내고 싶다. 잘해내고 싶다. 리메이크작이 최근 잘 안 됐는데 이젠 잘 될 때가 된 것 같다. 지위가 낮든 높든 우리 모두 영웅이 될 수 있고 영웅이 될 자격이 있다는 걸 노대호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캐스팅 비화에 대해 이재진 PD는 "어떻게 캐스팅 했나 싶을 정도로 놀랍다. 대상 배우들이기도 하지만 다들 왕을 했던 분들이다. 주인공 네 명을 왕으로 모아놓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졌다. 복권을 샀어야 했는데 복권을 못 샀다. 캐스팅만 잘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중과 드라마 '황금 무지개' 때 만났던 사이. 이재진 PD는 "만화책만 들고 찾아갔었는데 관심을 가져줬다. 첫 터널을 쉽게 넘었고 이후에도 한 방에 됐다. 주변에서 운수 좋은 날 같다고들 했다.(웃음) 지금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캐스팅 이후 촬영하면서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정확하게 만화책 3권이었다. 시나리오와 대본을 보면서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실성이 강한 드라마다. 판타지적인 인물이나 내용보다 현실을 꼬집어서 얘기할 수 있어 좋다. 그래서 이 작품을 택했다. 감사실 트리오(안우연, 신도현, 차인하)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평균 연령을 많이 낮춰줬다.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정의 구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사역 역할이다. 금융수사극에 정치, 여기에 휴머니즘까지 있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은행이라는 조직을 통해 세상 이야기를 한다. 결국엔 사람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채시라는 드라마 '미망' 이후 22년 만에 김상중과 재회했다. 이번 작품을 택한 결정적 이유가 '김상중'이었다. "오랜만에 커리어우먼 역할을 맡게 됐다"고 운을 떼면서 "김상중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있었다. 그쪽에 의미를 많이 부여했다. 작품 자체도 좋아 기대감이 있었다"면서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롤모델로서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감사실 트리오로 활약을 예고한 안우연은 "아재개그로 김상중 선배님이 편안한 분위기 속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리허설도 마찬가지다. 어느 신을 찍더라도 항상 참여해준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신도현과 차인하 역시 김상중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더 뱅커'는 오늘(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연합뉴스 2019.03.27 15:25
연예

'더뱅커' 김태우 "이번 역할 악역 NO, 유동근 선배님이 악역" 폭소

김태우가 '더 뱅커'에서 맡은 역할이 악역이 아님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더 뱅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재진 PD, 배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가 참석했다. 얼마나 악독하게 연기하고 있는지 묻자 김태우는 "이 드라마에서 악역 아닙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악역은 유동근 선배님이다.(웃음) 겉으로 볼 때 건방져 보이지만 집안 자체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캐릭터다. 행동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악하지는 않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약역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난 악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본이 잘 주어지는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유동근은 김태우를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악역인 것이다"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김상중(노대호)이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오늘(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연합뉴스 2019.03.27 14: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