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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신부&생명사랑’ 북 콘서트 개최

고(故) 이태석 신부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약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삶을 그리워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열기는 뜨겁다.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대중문화 스타와 함께하는 ‘시태석 신부&생명사랑’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박혔다.이 행사는 중견 연기자인 유승희가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이태석 재단의 남수단 지원사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북콘서트에는 1980년대 인기를 얻었던 ‘밤은 우리의 친구’의 가수 하야로비의 김태윤이 함께한다. 그는 생명사랑 문화예술 교육협회 이사장으로 공연을 통해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데, 그 공로로 2018년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북 콘서트에서 소개할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는 구 감독이 KBS PD시절, 종군기자와 국내외 사건현장을 뛰어다니며 경험했던 사례, 영화 ‘울지마 톤즈’와 ‘부활’을 제작하면서 알게된 이태석신부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출간 후엔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반응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구수환 감독은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핵심 키워드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공연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는 처음이라 흥분되고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북콘서트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신촌 책다방 위숨에서 열린다. 행사는 무료다. 문의는 이태석 재단에 하면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6 13:51
프로축구

경남, 설기현 감독과 1년 더 동행 "전력 연속성 유지...K리그1 승격 조건"

프로축구 경남FC가 설기현(43) 감독과 1년 더 동행한다. 경남은 6일 "설기현 감독과 내년에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경남은 지난 10월 시즌 종료 후 설기현 감독과 계약기간 만료일(12월 31일)이 다가오면서 감독 교체 또는 유임에 대해 심사숙고해왔다. 도내 축구인, 서포터즈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설 감독의 각오도 반영해 이번 계약을 결정했다. 경남은 "2023시즌 전력의 연속성 유지와 K리그 1 승격을 조건으로 경남 FC 이사회에서 연임을 결의했고, 이를 구단주에게 건의했다. 경남도에서는 이사회의 건의사항을 수용, 1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설기현 감독은 재임기간 동안 과제였던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다. 경남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16승 8무 16패로 5위에 그쳤다. 그러나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의 이적이라는 불가피한 변수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기로 했다. 또 이준재, 이찬욱, 김태윤 등 유소년 출신 선수를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킨 성과와 팀을 젊고 완성도 있게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경남은 "구단 운영의 미숙으로 인한 책임을 일부 통감한다. 앞으로 더욱 선수단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원팀 정신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3시즌 K리그1 진출을 목표로 설 감독 체제 하에 좀 더 완성된 팀으로 준비하겠다. 힘을 모아 도민의 사랑을 받는 명문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설기현 감독은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경남에서 프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구단에 애정이 많다. 지난 3년 동안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결실을 맺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완성된 전술과 조직력으로 도민의 즐거움과 자랑이 되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07 00:03
프로야구

U-23 대표팀, 숙적 일본에 0-3 석패...우승 문턱에서 고배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넘지 못하고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홈런 한 방에 사상 첫 우승 꿈이 무너졌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사이드암 투수 이상영(국군체육부대)이 갑자기 제구 난조에 빠졌다. 선두 타자 나카타 유토, 후속 나카가와 히로키에게 연속 사구를 내줬다. 후속 타자 히라노 유토는 삼진 처리했지만, 이 상황에서 상대한 마루야마 마사히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내줬다. 타선은 일본 선발 투수 도미다 렌, 두 번째 투수 구도 료타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4회 초 조세진(롯데 자이언츠)이 볼넷으로 첫 출루를 했고, 안타도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한태양(롯데)이 처음으로 쳤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손성빈(국군체육부대)이 병살타를 쳤다. 6회도 선두 타자 송재선(한일장신대)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추격 포문을 열었지만, 김태윤(SSG 랜더스)이 내야 땅볼, 윤동희(롯데)가 우익수 뜬공, 양승혁(KT 위즈)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까지 진행되는 이 경기, 마지막 공격에서도 조세진이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송승환(두산 베어스) 한태양, 오장한(NC 다이노스)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대표팀은 이상영이 2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난 뒤엔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한승주(한화 이글스)가 2와 3분의 2이닝, 김규연(한화)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 속에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U-23 세계선수권대회는 2014년 U-21 대회로 창설된 뒤 2016년부터 23세로 연령을 조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1회, 2016년 2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이후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지만, 숙적 일본을 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2022.10.23 22:51
프로야구

U-23 야구 대표팀, 콜롬비아 꺾고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초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콜롬비아에 5-4로 승리했다. 예선 성적은 안고 나서는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결승에 선착하며 일본-멕시코 대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대표팀은 선발 투수로 나선 노운현(키움 히어로즈)이 1회 초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내줬고, 4회 푸에르타 차베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고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윤동희와 조세진(이상 롯데 자이언츠)이 연속 적시 2루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태양(롯데)까지 중월 3루타를 치며 역전까지 해냈다. 5회 초 마운드에 오른 한승주(한화 이글스)가 1실점하며 동점을 내줬고, 7회도 네 번째 투수 성동현(LG 트윈스)이 아로요 파디야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7이닝을 진행되는 이 경기에서 패전 위기에 몰린 것. 그러나 기사회생했다. 7회 말 나선 조세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송재선(한일장신대)이 2루 도루를 해냈다. 한태양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역전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 고영우(성균관대)가 희생번트에 실패했지만, 손성빈(상무 야구단)이 좌전 안타를 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8회 초 이준호(성균관대)가 실점 없이 콜롬비아 타선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양승혁(KT 위즈)이 희생번트를 하며 주자를 진루시켰고, 김태윤(SSG 랜더스)이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열었다.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강습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야수가 직접 베이스를 밟고 1루 송구를 했는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송승환의 손이 먼저 베이스를 터치하며 세이프가 선언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4로 대표팀이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2022.10.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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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로운 "최준웅 매력=선함, 실수해도 미워할 수 없을 것"

로운이 '내일' 최준웅 캐릭터의 매력으로 '선함'을 꼽았다. 1일 오후 MBC 새 금토극 '내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태윤 감독,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로운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소화한다. 앞서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어쩌다 발견한 하루'도 웹툰이 원작이었던 작품. 로운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MC 박경림이 "웹툰 찢는 게 취미냐"라고 묻자 "웹툰 찢는 게 취미다. 농담이다.(웃음) 웹툰을 재밌게 봤다. 드라마화가 된다는 얘길 듣고 관심 있게 봤었는데 감사하게도 이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준웅의 매력에 대해 "일단 착하다. 과정이 서툴 뿐이다. 심성은 착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준웅이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서 더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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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희선, '내일' 오늘밤 첫 방송합니다.

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태윤 감독, 성치욱 감독이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되 드라마 '내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MBC 제공2022.04.01 2022.04.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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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핑크 단발로 변신 잘 어울릴까 부담됐다"

김희선이 핑크 단발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MBC 새 금토극 '내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태윤 감독, 성치욱 감독이 참석했다. 김태윤 감독은 "취업 준비생이었던 최준웅이 노숙자를 구하면서 위기관리팀과 만나 저승에 합류하게 된다. 위기관리팀에서 사람들을 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핑크 단발로 변신했다. "웹툰이 원작이다 보니 싱크로율을 무시할 수 없지 않나. 가장 웹툰에서 특이한 점이 구련이의 헤어스타일이었다. 핑크 머리는 처음이다. 이렇게 짧은 머리로 나오는 것도 처음이다. 핑크 머리에 커트까지 하려니 내가 할 수 있을까. 어울릴까. 이런 생각들을 했다. 부담이 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주변 반응에 대해 김희선이 "생각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짓자 로운, 이수혁의 칭찬이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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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 처연한 소복 자태에도 빛나는 미모

배우 김희선의 처연한 소복 자태가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4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다양한 시트콤을 쓴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를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극 중 김희선은 겁 없고 정 없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인정 많은,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스타일로 엘리트만이 선발된다는 저승사자계에 결격사유가 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다. 위기관리팀원인 로운(최준웅), 윤지온(임륭구)을 이끌며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친다. '내일' 측이 30일 지금까지 공개된 비주얼과는 사뭇 다른 김희선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이 아닌, 검은 긴 머리를 묶어 늘어뜨린 채 새하얀 소복을 입고 있다. 소복 차림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희미한 빛줄기뿐인 어둠에 둘러싸인 그의 처연한 자태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한다. 420살이 된 김희선이 저승사자가 되기 전의 모습. 특히 또 다른 스틸 속 김희선은 입술이 메마르고 소복이 거뭇거뭇해질 정도로 힘겨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자신을 찾아온 의문의 인물을 향한 눈빛에서는 강단이 느껴져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라는 타이틀을 지닌 채 저승사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내일' 제작진은 "극 중 김희선의 과거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라는 이력 외에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다. 회차가 거듭되며 점차 드러나는 김희선의 사연이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0 15:03
연예

'내일' 김희선, 이유 있는 N차 전성기

배우 김희선이 MBC 새 금토극 '내일'을 통해 다시금 진가를 발휘한다. 4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 가운데 많은 작품을 통해 'N차 전성기'임을 입증해온 김희선이 '내일'을 통해 '올타임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그동안 김희선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한계 없는 도전을 거듭하며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앞서 '나인룸'에서는 삶의 배경부터 성격까지 180도 다른 60대의 장기 복역수와 영혼이 뒤바뀐 30대 변호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해낸 데 이어 '앨리스'에서는 강인한 모성애를 지닌 시간여행자와 당찬 천재 물리학자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화면을 장악했다. 이 같은 김희선이 '내일'을 통해 저승사자 구련으로 또 한번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구련은 사람 살리는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으로, 엘리트만이 선발된다는 저승사자계에 결격사유가 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 이에 김희선은 비주얼부터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구련 그 자체의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더욱이 김희선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인정 많은 구련으로 분해 예리한 눈빛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그들의 사연에 공감해주는 모습으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서 인터뷰를 통해 김희선은 "구련은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다. 기존에 본 저승사자와는 완전히 다른 ‘저승사자계 이단아다.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서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직설적이고 센 말투를 쓰지만 그 속에는 사랑과 애정이 묻어 있다"라고 밝힌 바 있어, 김희선 표 저승사자 구련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김희선의 연기력과 상대 배우를 불문한 케미력이 기대를 증폭시킨다. 김희선은 매 작품마다 눈빛, 표정, 말투, 제스처 등의 변주를 통해 각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해온 배우. 이에 그가 저승사자 구련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저승에서 돌아온 여자'라는 수식어를 지닌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김희선은 전작에서 이민호, 이서진, 김해숙, 김영광, 주원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상대배우들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온 바. 위기관리팀으로 뭉친 로운(최준웅 역), 윤지온(임륭구 역)과 뿜어낼 팀 케미는 물론, 위기관리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인도관리팀장 이수혁(박중길 역)과 발산할 대립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6 10:35
연예

'내일' 김해숙, 저 세상 원앤온리 옥황 비주얼

배우 김해숙이 비주얼부터 상상 그 이상인 김해숙 표 옥황을 탄생시켰다. 4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MBC 새 금토극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는다. '내일'에서 김해숙은 당찬 성격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회장 옥황 역을 맡았다. 옥황은 조직 내 극심한 반대에도 죽고자 하는 사람을 살리는 위기관리팀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지옥에서 김희선(구련)을 데려와 팀장으로 앉힌 장본인이다. 저승의 자율화와 변화, 쇄신을 이끌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옥황 역을 맡은 김해숙의 비주얼이 첫 공개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대 8 가르마로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 눈꼬리 올린 아이라인, 스모키한 메이크업과 포스 넘치는 화이트 의상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비주얼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구련 역의 김희선은 김해숙 표 옥황을 '저 세상 옥황'이라고 표현하며 "현장에서 옥황의 비주얼을 처음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선생님의 강렬한 등장에 제가 무난해 보였다. 이제껏 보여진 옥황 중 가장 힙한 옥황이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내일' 김태윤 감독은 "극 중 옥황은 신과 같은 존재다.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모건 프리만이 그런 배역을 주로 맡는데, 우리나라에는 적역인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니 김해숙 선생님이 떠올랐다. 김해숙 선생님이 기꺼이 배역을 맡아 줬고 역시나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원작자 라마 작가는 "캐스팅이 가장 궁금했던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옥황이었다. 옥황은 주마등의 수장으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해야하기 때문에, 원작 스토리를 짤 때도 옥황은 등장부터 련, 중길 같은 강한 캐릭터들보다 좀더 위압감이 들도록 연출하려 노력한다. 그런데 먼저 캐스팅이 된 배우님들 모두 강한 아우라를 지닌 분들이다 보니 '이 분들보다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거기에 더해 옥황이라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할 수 있는 분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염원했다. 그래서 김해숙 선생님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됐다!'를 외쳤던 기억이 난다. 옥황은 련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때문에 두 캐릭터가 함께 있는 장면들이 종종 있는데, 김희선 배우와 김해숙 선생님이 다른 작품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맞춘 걸 본 적이 있어 '내일'에서 두 분의 호흡이 어떻게 표현될지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차 티저 영상 속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옥황 김해숙이 극 중 얼마나 강렬한 비주얼과 포스로 시선을 압도할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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