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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무패’ 깨진 부산, ‘2경기 뛴’ MF 리영직 시즌 아웃 비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리영직(34)이 합류 2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부산에 찾아온 연이은 악재다.리영직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포FC전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올해는 복귀할 수 없게 됐다”라며 “먼저 부산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선수로서 팀을 도울 수 없어 너무 미안하고 화가 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적었다.부산 입장에선 청천벽력이다. 부산은 지난달 27일 미드필더 임민혁과 FC안양(1부) 소속 리영직을 맞임대하는 승부수를 뒀다. 승격 경험이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직후 리영직을 2경기 연속 선발로 택하며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일 김포와의 19라운드 원정 경기 중 악재가 터졌다. 리영직은 팀이 0-0으로 맞선 19분 김포 제갈재민과 경합 중 오른발을 밟혀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27분에는 최재훈과 경합 후 공을 걷어낸 뒤 발을 딛는 과정에서 다쳤다. 결국 전반 31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쳐야 했다. 당시 부산은 최종 0-3으로 지며 ‘리그 원정 무패’ 기록이 깨졌다. 여기에 리영직의 시즌 아웃이라는 비보가 이어졌다. 부산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리영직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임대 해지 등 계약 절차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부산은 현재 미드필더 사비에르(24)가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 중원 공백을 메우는 것이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부산은 20라운드 종료 기준 K리그2 5위(승점 30)다.한편 리영직은 “어떤 방면으로 팀을 도우고, 경험을 젊은 선수들에게 전달해 나갈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이런 형태로 은퇴하는 건 후회가 남고,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길은 길지만,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부산은 오는 12일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20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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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K리그2, 톱5에 4개 팀이 새 얼굴

프로축구 K리그2 14개 구단이 지난 6일 19라운드를 마치며 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4개의 새로운 팀이 승격 전쟁에 뛰어들었다.7일 기준 K리그2 상위권을 형성한 건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5) 수원 삼섬(승점 38) 부천FC,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4) 부산 아이파크(승점 30)다.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새 얼굴이 눈에 띈다. 13개 팀·36라운드 체제로 진행된 지난해 반환점을 돈 시점의 톱5는 FC안양·전남·김포FC·서울이랜드·충남아산이었다. 전남을 제외하면 4개 팀이 바뀌었다. 안양은 마지막까지 1위를 지켜 승격한 바 있다.2025시즌 ‘1강’으로 평가받은 건 인천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을 누볐는데, 최하위로 강등돼 처음으로 2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럼에도 무고사-제르소-바로우라는 막강한 외국인 트리오를 앞세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무고사는 K리그2 득점 1위(19경기 14골)다.인천은 6월까지 리그 15경기 무패(12승3무)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갖추는 듯했는데, 6일 전남에 1-2로 져 제동이 걸렸다. 이날 패배로 3주 만에 2위 수원과 승점 격차가 한자리로 줄어들었다. 베스트11 의존도가 큰데, 최근 문지환 등 부상자가 발생하는 악재가 겹쳤다.수원은 지난해 6위에 그쳤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근에는 '일본의 홍명보' 이하라 마사미 코치가 합류하는 등 꾸준히 변화를 주고 있다.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자리를 비웠던 외국인 선수들의 복귀도 호재다. 추격 중인 부천과 전남의 분전도 눈에 띈다. 부천은 시즌 전 이렇다 할 보강이 없어 승격 후보로 꼽는 시선이 적었다. 하지만 최근 2년 만에 4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3위까지 뛰어올랐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인한 수비력이 빼어나다는 평이다.시즌 전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남도 새로운 팀컬러에 빠르게 적응해 꾸준히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부산은 뛰어난 원정 성적과 달리, 홈에서의 부진으로 추격 페이스가 다소 줄었다.톱5에 오른 팀이 마지막까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관건은 체력과 부상자 관리다. 예정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이 빈번하다. 윤정환 인천 감독, 변성환 수원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선수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와 달리 휴식기가 없는 만큼, 부상자도 최소화해야 한다.올 시즌 K리그2에선 14개 팀이 정규리그 39라운드를 벌인다.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건 상위 5팀이다. 우승 팀은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를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린다. 3~5위는 별도의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를 벌이는 구조다.김우중 기자 2025.07.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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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 멀티골’ 루이스, K리그2 19라운드 MVP…베스트 매치는 충남아산 vs 수원

김포FC 루이스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루이스는 6일(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부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루이스는 후반 17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29분 헤더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맹활약했다. 무실점 대승을 거둔 김포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토)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수원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전반 33분과 전반 43분에 각각 나온 세라핌과 이민혁의 골로 앞서갔지만, 충남아산 김종민이 후반 2분과 후반 22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수원 브루노 실바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루이스(김포)베스트 팀: 김포베스트 매치: 충남아산(2) vs (3)수원베스트11FW: 가브리엘(충북청주), 김종민(충남아산), 루이스(김포)MF: 브루노 실바(수원), 이민혁(수원), 최재훈(김포), 발디비아(전남)DF: 백동규(부천), 채프먼(김포), 김동민(김포)GK: 이승빈(안산)김희웅 기자 2025.07.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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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인 줄 알았어요” 휴식기 없는 K리그2, 이른 폭염 주의보 속 체력 관리 절실

K리그2에 생각보다 이른 폭염 주의보가 떨어졌다. 하절기를 맞이한 사령탑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다.지난달 30일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특보는 이미 전국으로 확대했다. 장마가 실종되고, 찜통 같은 더위가 예고돼 있다.휴식기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인 K리그2는 예정보다 이른 무더위와 마주하게 됐다. K리그2는 이전 시즌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재정비를 갖출 시간이 있었다. 다만 이 경우 주중에 2경기 이상을 소화하기도 했다. 휴식기가 없는 올해부터는 매주 경기가 진행된다. 어느 때보다 베스트11 의존도가 커졌다. 리그 단독 1위(승점 45)를 질주 중인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도 “1주일에 1경기이다 보니, 회복할 시간은 있다. 큰 부상을 오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변수는 생각보다 이른 더위다. 주말 킥오프 시간이 저녁에 진행되지만, 킥오프 전 기온이 30도가 넘는 일이 빈번하다.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되더라도, 더위 자체를 없앨 순 없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지난달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긴 뒤 “선수들이 기계가 아닌 이상, 이런 날씨에서 계속 버틸 순 없다.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조성환 부산 감독도 수원전을 앞두고 “교체 카드가 5장으로 늘어나며 풀타임을 소화하는 선수가 줄어든 것 같다”며 “결국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로테이션 등을 통해 적절한 선수단을 유지하는 것이 하절기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현장 관계자들도 ‘찜통더위’에 주목했다. 킥오프까지도 30도가 넘는 더위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공교롭게도 29일 열린 K리그2 김포FC-인천 유나이티드, 충북청주-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선 홈팀이 정규시간까지 1골 차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에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부산의 경기에서도 90분까지 홈팀이 1-0으로 앞섰으나, 추가시간 원정팀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변성환 감독은 믹스트존을 지나며 “이날 3경기가 모두 추가시간에 골이 터졌더라. 확실히 쉽지 않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수원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은 “경기장이 찜질방인 줄 알았다”라고 했다.다가올 폭염에 대한 대응책에 따라 후반기 성적을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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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산, 국내 일정 돌입→코리아컵 8강서 광주와 격돌

울산 HD가 숨 바쁜 6월을 마무리하고 다시 국내 일정에 돌입한다. 첫 무대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광주FC전이다.울산은 오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대회 8강전을 벌인다.울산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조별리그 F조에 편성된 울산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0-1)·플루미넨시(브라질, 2-4)·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0-1)에 모두 지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울산은 승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백3 전술을 택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원상과 이진현은 플루미넨시전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현우는 도르트문트와 만나 선방 9개를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했다.대회를 마무리한 울산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코리아컵 8강 상대인 광주와 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웃는다. 특히 김판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광주와 5번 만나 3승(2무)을 수확했다. 만약 울산이 광주를 꺾는다면, 김포FC-부천FC 승자와 대회 4강에서 만난다. 울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김판곤 감독은 구단을 통해 “클럽 월드컵 기간 더위 속에 나흘에 한 경기씩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많이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다가올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주장 김영권은 “나를 포함해 우리 선수 모두 클럽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했다. 고생한 거에 비해 결과가 안 따라줘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웠다. 나도 선수들도 국내 대회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달았다. 교훈 삼아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얻겠다”라고 밝혔다.끝으로 조현우는 “클럽 월드컵서 모든 구성원이 하나 돼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못 미쳐 팬들에게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훌륭한 팀과 경기를 해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깨달음을 통해 코리아컵과 K리그1에 집중하면서 울산다운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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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MF’ 문지환, 김포전 무릎 부상→시즌 아웃…우승 노리는 윤정환호 ‘초비상’

2025시즌 K리그2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악재를 맞았다. 주전 미드필더 문지환(31)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인천은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8라운드 김포 원정 경기 중 우측 무릎을 다친 문지환이 오늘 오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전후방 십자인대 손상 및 내외측 연골 손상, 내측부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문지환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1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문지환은 전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고, 경기 종료 직전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인천이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문지환은 팀 동료인 김건희의 헤더가 막힌 뒤 흐른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차 넣었다.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웃을 수 없었다. 슈팅할 당시 상대 골키퍼 손정현과 충돌한 문지환은 쓰러진 상태로 득점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손정현의 축구화 스터드가 무릎 쪽으로 향했고, 문지환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큰 부상을 당한 문지환은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못 뛸 가능성이 커졌다. 30대에 접어든 그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K리그2에서 독주 중인 인천에도 대형 악재다. 문지환은 주전 미드필더였던 민경현이 입대하면서 이명주의 파트너로 급부상했다. 최근 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이 기간 인천도 시즌 초반부터 맹렬했던 기세를 이어갔다. 리그 18경기에서 14승(3무 1패)을 따낸 인천(승점 45)은 2위 수원 삼성(승점 35)보다 승점 10이나 앞서 있지만,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여유 부릴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인천이지만, 계획에 없던 부상 탓에 윤정환 감독의 머리는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현재 인천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김도혁 등이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다만 윤 감독이 중용하던 자원은 아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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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s 전북-광주 vs 울산…7월 2일 코리아컵 8강 열린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가 7월 2일(수) 저녁 전국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8강에서는 K리그1 6개 팀(강원FC, 광주FC, 대구FC, FC서울, 울산 HD, 전북 현대)과 K리그2 2개 팀(김포FC, 부천FC1995)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리그 성적에 따라 차기 시즌(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얻는다.광주FC vs 울산 HD19:00 / 광주월드컵경기장 (쿠팡플레이 중계)코리아컵 역대 전적: 울산 2승 1무(2016 16강: 울산 1-0 승 / 2024 준결승 1차전: 울산 1-0 승 / 2024 준결승 2차전: 울산 2-2 무)지난해 준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이 다시 맞붙는다. 지난해에는 1, 2차전 합계 점수 1점 차로 울산이 광주를 잡고 결승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11라운드 울산 홈경기에서 울산이 3-0으로 이겼고 광주에서 열린 16라운드 경기에서는 1-1 무승부가 나왔다.울산은 이번 경기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첫 공식 경기다. 해외 명문팀들을 상대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되겠지만, 긴 이동시간과 시차 적응 피로와도 싸워야 하는 것이 변수다. 토요일 K리그 경기에서 안양을 잡고 상승세를 탄 광주는 홈에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김포FC vs 부천FC199519:00 /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쿠팡플레이 중계)코리아컵 첫 맞대결K리그2 소속 두 팀이 코리아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상위리그인 K리그1 팀들을 무너뜨린 이변의 주인공이다. 김포는 포항 스틸러스, 부천은 제주 SK, 김천 상무를 꺾고 8강에 올랐다.김포는 부천을 잡는다면 구단 창단 후 처음 준결승에 올라 코리아컵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다. 부천은 2016년 이후 9년 만의 준결승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두 팀의 현재 K리그2 리그 성적은 각각 3위(부천)와 8위(김포)다. 이번 시즌 6라운드에 있었던 두 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FC서울 vs 전북현대19:30 / 서울월드컵경기장 (쿠팡플레이, tvN SPORTS 중계)코리아컵 역대 전적: 전북 3승 1무(2005 16강: 전북 2-1 승 / 2009 16강: 전북 3-1 승 / 2022 결승 1차전: 2-2 무 / 2022 결승 2차전: 전북 3-1 승)2022년 결승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컵에서 ‘전설매치’가 열린다. 2022년 당시에는 전북이 1,2차전 합계 5-3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6월 서울이 전북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길었던 전설매치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지만, 코리아컵에서는 아직 서울이 전북을 꺾은 기록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는 11라운드에서 전북이 1-0 승, 20라운드는 1-1 무승부였다.김기동 감독은 최근 활약이 좋은 김진수, 류재문, 문선민 등 전북 출신 선수들의 역할을 기대해 볼만하다. 전북은 리그에서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하에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 기세를 코리아컵에서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다. 대구FC vs 강원FC19:00 / 대구IM뱅크파크 (쿠팡플레이 중계)코리아컵 역대 전적: 대구 1승(2021 준결승: 대구 1-0 승)리그에서 반등이 필요한 두 팀의 경기다. 대구는 현재 K리그1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고 강원도 8위에 머물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흥미로운 사실은 두 팀의 코리아컵 마지막 대결이었던 2021년 준결승 당시 강원을 이끌었던 감독이 바로 현재 대구의 김병수 감독이라는 점이다. 당시에는 대구가 라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리그 맞대결에서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대구가 2-1 승리, 20라운드에서는 강원이 3-0 승리를 거두며 홈팀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대진 및 향후 일정광주FC–울산 HD 승자 vs 김포FC–부천FC 승자FC서울–전북현대 승자 vs 대구FC–강원FC 승자준결승: 8월 20일(1차전), 8월 27일(2차전) / 홈 앤드 어웨이결승: 12월 6일(토) / 단판 개최김희웅 기자 2025.06.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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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동점 골에도 웃지 못한 조성환 감독 “경기 운영 아쉬워” [IS 수원]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극적인 무승부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부산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5위(8승5무4패·승점 30)가 됐다.부산 입장에선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한 경기였다. 이날 부산은 전반 18분 수원 최영준에게 실점한 뒤 후반 45분까지 끌려다녔다.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부정확한 패스나 플레이를 반복하며 연거푸 고개를 떨궜다.하지만 마지막 순간 기사회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서자마자 곤잘로가 코너킥 공격서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선 빌레로가 역전 골 찬스까지 잡았으나, 상대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은 K리그1,2 통틀어 유일한 원정 무패의 기록을 8경기(5승3무)로 늘렸다.조성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먼저 원정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결과를 가져왔다면 즐거움까지 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책임감 없는 플레이나, 실수가 이어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이날 부산은 무려 14개의 유효슈팅을 퍼부었다. 하지만 곤잘로의 득점을 제외하면 찬스 미스가 더 눈에 띄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내용 측면에서 부족했다. 찬스를 살렸다면 결과는 달랐을 거”라며 “더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 여러 실수, 그리고 교체 선수들의 활약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곱씹었다.한편 부산은 이날 무승부로 K리그1,2 통틀어 유일한 원정 무패 기록을 8경기(5승3무)로 늘렸다. 조성환 감독은 이 기록을 두고 “일단 홈에서 안 좋은 결과를 내서 지금의 위치에 있는 거”라고 진단한 뒤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홈 경기에 임해야 한다. 팬들에게 더 이상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나, 결과를 보여줘선 안 된다.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부산은 오는 7월 6일 김포FC와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6.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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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무승부’ 변성환 감독 “결과는 감독의 책임” [IS 수원]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막바지 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다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변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수원은 리그 2위(10승5무3패·승점 35)를 지켰다. 같은 날 리그 1위 인천(승점 44)가 김포FC와 1-1로 비기면서, 격차가 10점으로 유지됐다.수원 입장에선 통한의 무승부였다. 이날 홈팀은 전반 18분 터진 최영준의 선제골로 앞섰다. 변성환 감독이 예고한 대로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펼쳤고, 후반 45분까지 리드를 지켰다.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막바지엔 역습을 허용하며 역전 골 기회까지 내줬다. 수비수 고종현의 절묘한 태클로 간신히 패전을 면했다.변성환 감독은 무승부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은 굉장히 습한 날씨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 경기를 얼마나 이기고 싶어 했는지 알고 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에 실점해 무승부한 건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이날 수원은 추가 골 찬스를 잡고도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앞선 실수들이 실점으로 연결돼 타격이 컸다. 변성환 감독은 “수원은 리그 최다 득점 팀”이라며 “결과적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경남 원정을 다녀오고, 더운 날씨로 고민이 깊었다. 오늘은 플랜 B로 경기 운영을 했다. 다시 주도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며, 승리를 가져올 생각”이라고 진단했다.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변성환 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잘 준비된 상태다”라며 “상대에 따라 가장 효과적이고, 에너지 레벨을 높일 수 있는 선수를 면밀히 관찰한 뒤 기용하겠다. 기계가 아닌 이상, 이런 날씨에서 계속 버틸 순 없다.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7~9월 승점을 쌓겠다”라고 예고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이날 수원 데뷔 골을 넣은 최영준에게 박수를 보냈다. 최영준은 전반 18분 간접 프리킥 후속 공격서 박스 안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전 합류한 그의 데뷔 골이자, 2018년 경남FC전 이후 7년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변성환 감독은 “스스로 ‘행복 축구한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워낙 프로페셔널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여서 나도 리스펙트한다. 최영준 선수와 함께 올바른 클럽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직전 경기서 휴식을 줬는데, 오늘 득점으로 보답한 것 같다. 나이도 많고, 수술 이력도 있으니 최대한 부상당하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웃었다.수원은 오는 7월 5일 충남아산과의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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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일본 프로축구(J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의 적중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2일(일) 베트맨이 발표한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적중은 2건이 발생했으며, 각각 5억 5,081만 1,630원을 받을 수 있다. 41회차 1등 미적중으로 인한 이월금액은 4억 2,618만 8,500원이었다. 이어, 2등 적중자는 총 53건으로 각각 509만 7,630원의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3등은 763건(17만 7,050원), 4등은 6,037건(4만 4,760원)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6,855건의 적중이 발생했으며, 이번 회차 전체 환급금은 총 17억 7,710만 2,920원으로 집계됐다. K리그 및 J리그 14경기 대상, 결과는 다수 무승부 발생…43회차 오는 26일 오전 8시 발매 개시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최종 결과에서는 승(홈팀 승) 4경기, 무승부(양팀의 무승부) 6경기, 패(원정팀 승) 승리 4경기로 나타났으며, 다수의 무승부 결과가 예측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특히, 가시와-교토상가(1경기, 3-3), 나고야-시미즈(3경기, 1-1), 전북현대-FC서울(6경기, 1-1),광주FC-대전하나시티즌(11경기, 2-2), 전남드래곤즈-김포FC(12경기, 0-0), 부산아이파크-충북청주(13경기, 2-2)전은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쳐, 참가자들의 적중을 어렵게 만들었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는 오는 26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오는 28일 오후 7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대상 경기는 ▲FC도쿄-요코하마FC(1경기) ▲수원FC-강원FC(9경기) ▲FC안양-광주FC(10경기) ▲부천FC-경남FC(12경기) 등이 대상 경기로 예정돼 있으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예측의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회차 1등 미적중으로 인해 42회에서는 더 큰 금액의 1등 적중이 발생했다”며, “새롭게 발매를 개시하는 43회차에도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적중결과 및 43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6.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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