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

[현장IS] "마마무→황소윤 피처링"…김현철, '음악천재'의 귀환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13년만에 정규 10집을 냈다. 믿고 듣는 음악천재의 면모를 보여주는 알찬 음악들로 꽉 채웠다. 후배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그의 음악을 '찜'했다. 김현철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정규10집 '돛' 연작을 소개하는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지난 5월 '10th-프리뷰'를 통해 마마무 휘인·화사, 옥상달빛, 죠지, 쏠 등과 협업했던 그는 이번엔 주식회사(정치잔 심현보 이한철), 박원, 백지영, 박정현, 정인, 새소년 황소윤과 함께한 신곡을 추가로 실어 총 17트랙으로 구성한 풀앨범 '돛'을 냈다. 10집을 들고 온 그는 "감개무량하다. '9집가수'로 끝내는구나 싶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이렇게 완성될 수 있었다. 특히 죠지라는 친구를 잊을 수 없다. 갑자기 내 음악을 리메이크 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음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역대급 피처링은 자연스럽게 모였다. 김현철의 작업이 끝났다는 소식에 백지영, 박정현이 선뜻 하겠다고 곡을 골랐고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구두계약을 맺은 박원은 타이틀곡 가창자로 함께 했다. 김현철은 "정인은 녹음실에 와서 두어번 부르고 쓱 갔다. 너무 노래를 잘한다"고 만족했고, 황소윤과의 협업은 김현철이 회사를 통해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 김현철은 "처음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계기는 음악을 잘 하는 후배들 때문이었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후배들을 인터넷으로 수소문해서 만난 경우가 많다. 회사 번호로 만나자고 이렇게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더라. 이 또한 음악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프로듀서의 입장을 전했다. 후배들을 위로하는 노래는 김현철이 직접 불렀다. '꽃'이라는 노래를 소개하고 " 젊은 친구들이 앞길이 창창한데 삶을 포기하거나, 그 삶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 친구들에 드리는 노래다. '꽃이라는 것이 사실 자기가 꽃인 줄 모를 거다. 땅에 떨어져봐야 꽃이었구나 라는 걸 안다'는 이야기"라며 보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측근과의 협업도 인상적이다. 주식회사 멤버들을 다시 불러 모았다. 김현철은 "김부장 심차장 정과장 이대리가 모여 너무 행복했다. 그 친구들이 노래를 잘 부르고, 어떻게 만들고 그런 생각은 안하더라. 그냥 우리끼리 수다떠느라 바빴다"며 웃었다. 또 아내가 작사진에 이름을 올린 '혼자 두지 마요'에 대해선 "나이가 드니까 혼자둘까 두렵다. 아내에게 '제발 혼자두지 말아라' 이런 느낌이다. '우리 심은 두 나무가 저리도 멋지잖아요' 이 가사는 아내가 썼다. 아들들 이야기"라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선 타이틀곡 '위 캔 플라이 하이' 라이브도 들을 수 있었다. 김현철은 이른 시간임에도 선뜻 마이크를 잡았다. "'시티팝'이라는 장르명이 생기기 이전부터 이런 음악을 해왔다. 요즘 유행이라고 하던데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음반은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에 동시 공개됐다. 추후 2LP로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철은 "CD가 아니라 LP가 목적이었다. 사실 시간상 CD 1장으로 되긴 한데, LP로 내기 위해 쪼갰다. LP 시간에 맞추기 위해 넣지 못한 곡들이 더 많다. 내년에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현철은 21일부터 23일까지 30주년 콘서트 '돛'을 열고 정규 앨범 수록곡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히트곡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0 12:07
연예

김현철 "새소년 황소윤에 직접 연락해 피처링 부탁"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후배들과의 협업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김현철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정규10집 '돛' 연작을 소개하는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지난 5월 '10th-프리뷰'를 통해 마마무 휘인·화사, 옥상달빛, 죠지, 쏠 등과 협업했던 그는 이번엔 박원, 백지영, 박정현, 정인, 새소년 황소윤과 함께한 신곡을 추가로 실어 총 17트랙으로 구성한 풀앨범 '돛'을 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박원이 피처링했다. 김현철은 "박원과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나중에 내 앨범에 해달라'고 계약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구두계약이 지금에 와서야 성사됐다"면서 "내가 노래를 만들며 상상한 그림은 어떤 배우가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때 자기의 연인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할 수 있는 고백 이런 것이었다. 사실 내 음악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드리는 노래이고 일종의 팬송"이라고 소개했다. 젊은세대들이 좋아하는 새소년 황소윤도 협업에 함께 했다. 김현철은 "내가 맨 처음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된 계기는 음악을 잘 하는 후배들 때문이었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후배들을 인터넷으로 수소문해서 만난 경우가 많다. 회사 번호로 전화해 만나고 이렇게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더라. 이 또한 음악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새소년 황소윤도 내가 직접 전화해서 성사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김현철은 "백지영을 위한 발라드도 있다. 백지영이 직접 5번 트랙의 '안아줘'를 골랐다. 이 노래를 부른 날 백지영이 심하게 감기에 걸려서 왔다. 아프지 않을 때보다 더 잘했다. 실컷 울고 나서 부른 느낌이 든다. 백지영을 보고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0 11:30
연예

김현철 "LP 발매 염두에 두고 만든 정규10집"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팬들을 위해 LP 발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정규10집 '돛' 연작을 소개하는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지난 5월 '10th-프리뷰'를 통해 마마무 휘인·화사, 옥상달빛, 죠지, 쏠 등과 협업했던 그는 이번엔 박원, 백지영, 박정현, 정인, 새소년 황소윤과 함께한 신곡을 추가로 실어 총 17트랙으로 구성한 풀앨범 '돛'을 냈다. 음반은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에 동시 공개됐다. 12월엔 2LP로도 만나볼 수 있다. 김현철은 "CD가 아니라 LP가 목적이었다. 사실 시간상 CD 1장으로 되긴 한데, LP로 내기 위해 쪼갰다. LP 시간에 맞추기 위해 넣지 못한 곡들이 더 많다. 내년에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현철은 "오랜만에 LP를 내는데 팬들을 위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0 11:14
연예

김현철 "데뷔 30주년에 정규 10집, 누구보다도 감개무량"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정규 10집 발매에 기뻐했다. 김현철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정규10집 '돛' 연작을 소개하는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지난 5월 '10th-프리뷰'를 통해 마마무 휘인·화사, 옥상달빛, 죠지, 쏠 등과 협업했던 그는 이번엔 박원, 백지영, 박정현, 정인, 새소년 황소윤과 함께한 신곡을 추가로 실어 총 17트랙으로 구성한 풀앨범 '돛'을 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무대에 오른 김현철은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저녁 때 당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어진다"는 농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또 "10집 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에 누구보다도 감개무량하다. 9집 가수로서 마감하는 건가 싶었는데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10집을 완성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돛'에 대해선 "자력이 아닌, 나를 좋아해주시고 나를 불러주시는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그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내가 돛을 올리고 내 항해를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앨범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에 동시 공개됐다. 추후 2LP로도 만나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0 11:10
연예

박원-박정현-백지영-정인, 김현철 정규 10집 피처링 라인업

‘시티팝 장인’ 김현철이 정규 10집을 낸다. 김현철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표하고, 2LP를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돛’은 지난 5월 김현철이 13년의 만에 신보 ‘10th – 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이다. 이번 앨범은 ‘We Can Fly High(위 캔 플라이 하이)’, ‘당신을 사랑합니다(feat. 박원)’를 더블타이를로 한다. ‘We Can Fly High’는 시티팝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희망을 전달하는 곡이며,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박원의 보이스가 더해진 김현철 표 발라드이다. 또 마마무 휘인-화사, 죠지, 쏠(SOLE), 박정현, 백지영, 정인, 황소윤(새소년) 등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과 협업한 트랙들은 프로듀서 김현철의 면모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그는 "감사한 마음으로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였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을 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7 11:42
연예

[인터뷰] 김현철 "13년만의 정규 10집, 음악이 지겨웠다"

가수 김현철이 음악과의 긴 권태기를 끝냈다. 음악이 지겨워 그만뒀던 곡 작업을 시작하고 무려 13년만에 정규 10집을 발표한다. 권태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다시 찾은 음악의 재미는 김현철을 데뷔 시절로 돌려놓았다. 눈 뜨면 음악 생각뿐이었던 19세 때 못지않은 감성과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단다.김현철은 "정규 안 내고 13년 동안 뭐했느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9집 이후 어느 순간 음악이 재미없어졌다. 악기를 처분하고 컴퓨터도 없앴다. 기타도 팔고 후배들 다 줘버렸다. 다시는 음악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심정이었다"며 곡 작업을 멀리하고 DJ와 '복면가왕' 패널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8년을 이야기했다. 누군가는 억지로라도 곡을 써야 한다고 채찍질했지만, 김현철은 "내키지 않는데 곡을 꾸역꾸역 쓰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지겨워서 안 했던 것이 다행이다. 이번 작업 하면서 이런 곡을 쓸 정도로 에너지가 있었나, 내가 스스로에게 놀랄 정도였다오래 쉬었지만 복귀를 결심하는 것은 쉬웠다. "재작년쯤에 기자가 전화가 와서 '시티팝이라는 걸 아느냐'고 묻더라. 처음에 몰랐다. 미국에서 유행한 퓨전재즈를 일본식으로 해석한 장르로 이해했다. 장르 이름이 붙여지면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듣기 시작하고, 내 노래도 재조명받는 모양이더라. 그런가보다 하고 잊고 살았는데 어느 날 지인이 '일본에서 아마추어 DJ하는 애가 형 음악을 튼다'면서 1집 이야기를 또 하더라. 갑자기 궁금해졌다. 1집과 같은 스타일을 지금 내도 요즘 사람들이 좋아해줄까.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열정을 쏟아 부은 정규 10집은 올 가을 발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6시 선공개하는 미니앨범 '10th-프리뷰'는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드라이브'와 '한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비롯해 '투나잇 이즈 더 나잇' '열심' '웨딩왈츠'가 수록돼 죠지, 마마무 휘인 화사, 쏠, 옥상달빛, 조커 등 뮤지션들과 호흡했다. 18곡 정도를 작업 중인데, 그 중 여름에 어울리는 5곡을 추려 대중에 먼저 선보이는 의미다.김현철은 "LP를 원해서 96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작업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온라인엔 더블 앨범 형식으로 풀리게 됐다. 정규 30주년이라 LP를 낸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나이만 먹었구나' 싶다. 그런데 정규 10집은 나에게 큰 의미다. 9집 이후 시간도 많이 지났고, 쉬다 돌아온 거라 정성들였다. 최백호, 새소년, 오존, 정인, 박원, 박정현, 백지영 등 많은 동료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앨범엔 김현철이 부른 것도 있고, 프로듀싱만 한 곡도 있다. 대표적으로 '한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김현철 작사 작곡에 마마무 화사와 휘인이 가창한 노래다. 그는 "노래 스타일에 따라 가창자를 정하기도 하고, 가창자를 정해두고 노래를 만든 것도 있다. '한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두 여인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사다. 화사와 휘인이 여성화자로 노래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돼 내가 굳이 끼어들어 부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김현철은 후배들의 지원에 힘을 싣고 싶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치고 올라올 수 있도록 응원하는 세대가 됐다. 좋은 후배들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도 열었다"고 계획을 밝혔다. 개인적 욕심으론 "좋은 프로듀서이고 싶다. 나는 좋은 가수는 아니다. 좋은 가수에 대한 가능성은 없다는 걸 내가 잘 안다. 나는 노래 못한다. 열심히 부를 뿐이다. 가창력이 없으니 프로듀서로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웃으며 말을 마쳤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7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