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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오영실, 오랜만에 ‘동치미’ 출연 이유…“시댁에서 분노, 명절에 오지 말라고”

방송인 오영실이 ‘동치미’에 오랜만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영실이 출연했다.이날 이날 후배 아나운서인 김현태는 “제가 입사했을 때 오영실이 29살, 30살이었다. 30년이 흘렀다. 매일 지각했던 게 기억난다”며 반가움을 표했다.이에 오영실이 “제가 (지각하면서) 무슨 핑계를 댔냐”고 물어봤고, 김현태는 “지각하는데 제가 인사를 했더니 ‘인사하지 마 이씨’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오영실은 “더 고수인 언니들은 책상에 따로 핸드백을 뒀다. 잠깐 나갔다 온 것처럼. 그런 머리는 안 썼다”고 해명했다.이어 최은경이 “오랜만에 출연 아니냐”고 물었고, 오영실은 “그렇게 됐다. 왜냐하면. 시댁에서 분노하셔서 ‘몇 년 동안 시댁에 오지 마라, 집에서 명절 보내라’고 해서. 제가 오늘 자숙해야 한다”고 지난 방송 출연 때 시댁의 화를 샀다고 전했다.이를 듣던 박수홍은 “자숙 안 된다에 제 출연료를 걸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07:46
경제일반

스마트 기술이 가져온 변화, 무루프 주차관제 솔루션 각광, (주)아이원코리아

ICT 기술에 힘입어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 출입 통제 장치인 주차차단기의 기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아이원코리아(대표 김현태/이문형)는 2007년 설립된 AI 기반 무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주차 관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다가 점차 출입 통제로 영역을 넓혀서 다양한 주차 관제 및 출입 통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고장이 잦고 설치 장소에 한계가 있으나 이미 보편화된 아날로그 방식의 루프코일 기반 차량번호인식기(LPR)와 차원이 다른 AI 기반 무루프 주차 관제 솔루션을 런칭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서 루프코일 없이도 내장된 PTD 줌(Pan-Tilt-D-Zoom) 카메라가 원격으로 초점을 맞춰서 사람, 객체, 자동차를 정확히 구분한다. 무루프 시스템은 바닥 공사가 필요치 않고 시공이 간단해 공사 기간이 짧으며 설치비가 저렴해서 도로, 노상 주차장에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아이원코리아의 AI 기반 무루프 주차 관제 솔루션은 기존 주차 시장의 기본 틀을 바꾸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아 99.7~99.9% 인식률로 경쟁 우위를 점한 상태다. 현재 대기업 주차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 관공서, 물류창고, 정산이 필요한 주차장 등에 설치되고 있다. 국내 주차 관제 솔루션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솔루션 명칭인 ‘무루프’(Mu Loop)에 대해 상표등록한 아이원코리아는 초음파 방식 주차 유도 시스템을 AI 기반 카메라로 원격 관리하는 솔루션을 준비하는 중이다. 또 CCTV 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등 주차장 관련 물리 보안 시스템 전반을 AI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로 대체할 예정이다. 무루프 시스템은 본사 콜센터에서 서비스하는데 통합관제센터로 업그레이드되면 주차 관제에 대한 100% 통제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3년 전부터 인천 지역에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이문형·김현태 공동 대표는 “동남아시아 국가는 우기 일수가 길고 비가 많이 내리므로 눈/비에 취약한 루프코일 방식 주차 관제 시스템보다 아이원코리아의 무루프 솔루션 시공이 적합하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루프코일 기반 주차 관제 솔루션이 무루프 시스템으로 교체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2024.07.15 11:30
국가대표

클린스만 경질 사유 '수두룩'…전력강화위도 결국 '해임' 건의(종합)

“여러 이유로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그래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습니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해임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전력강화위원들끼리 논의한 결과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 사유는 한둘이 아니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과 정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내내 이어질 만큼 여론마저 싸늘한 상황. 여기에 전력강화위원회도 클린스만 감독에게 등을 돌리면서, 최종 결정권을 가진 정몽규 회장으로서는 그야말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KFA 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훌쩍 늘어난 다섯 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도달한 결론이다. 다만 전력강화위원회는 의결권 없이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목적으로 설치된 KFA 이사회 자문기구라 직접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을 결정할 수는 없다. 대신 이날 모인 전력강화위원회의 해임 의견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집행부에 보고된다. 정 회장은 이르면 다음 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이날 전력강화위원회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위원,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 등 10명이 참석했다. 미국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과 동계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박태하(포항)·조성환(인천)·최윤겸(충북청주) 감독은 화상으로 의견을 냈다. 정재권 한양대 감독과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태 대전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경남FC 스카우트, 송주희 경주한수원 감독은 직접 참석했다. 회의는 클린스만 감독과 뮐러 위원장이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보고를 하고, 강화위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아시안컵 리뷰 회의가 끝난 뒤엔 클린스만 감독이 화상 회의에서 빠지고, 뮐러 위원장 주재로 전력강화위원들끼리 대표팀 운영과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문제 등을 논의했다. 오랜 논의 끝에 전력강화위원들이 내린 결론은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이었다. 회의가 모두 끝난 뒤 브리핑은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황보관 KFA 기술본부장이 대신 나섰다. 뮐러 위원장은 통역을 거쳐야 하는 만큼 긴 시간이 필요해 대신 황보 본부장이 브리핑한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었다.황보관 본부장은 “전력 강화위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회의에서 나왔다. 이후 뮐러 위원장 주재로 위원들과 토론을 가졌다. 대표팀 감독의 역할,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단계에서의 감독 교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해 설명했다. 아시안컵 성적과 재임기간 중 선수 선발, 선수단 관리 등이 모두 도마 위에 올랐다.황보 본부장은 “전력강화위원들은 준결승에서 대회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상대(요르단)임에도 불구하고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 재임 기간 선수 선발과 관련해 감독니 직접 봐야 할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또 선수단 관리에 관련해서도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지도자로서 팀의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게 부족했던 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어 “국내 체류 기간이 적었던 근무 태도에 관련해서도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이제 회복하기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축구 대표팀의 감독은 그동안 내용과 결과가 이슈가 됐는데, 근무태도가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이제는 더 이상 안 된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황보관 본부장은 “오늘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감독 거취와 관련해 이러한 이유들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 오늘 전력강화위원회의 논의 내용과 결론은 협회(집행부)에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력강화위원회 차원에서 이같은 이유들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몽규 회장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심지어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4강 탈락에 그친 원인으로 다름 아닌 선수단 내 불화를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컵 4강 전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간 다툼과 갈등을 클린스만 감독이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는 것이다. 황보관 본부장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 내용도 클린스만 감독이 이야기를 했다. 선수단 내에 불화가 있었고, 그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선수단 핑계를 댔다기보다는, 그것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실패의 원인으로 자신의 전술 부재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자신의 전술적인 역량 부족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되, 대신 선수단 내부의 불화가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지목한 셈이다.가뜩이나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력강화위원장마저 여론과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제 시선은 정몽규 회장에게 쏠리게 됐다. 전력강화위원회의 이날 의견은 집행부에 해임을 건의한다는 내용일 뿐 경질이 확정된 건 아니다. 최종 결정권은 결국 정 회장에게 있다.다만 정황상 ‘유임’ 명분은 사라지게 됐다. 여론은 물론 전력강화위원회 의견마저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원회 등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정몽규 회장이 독단적으로 선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그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도 이제는 경질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실상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클린스만 감독 경질 시 당장 다음 달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집행부에) 보고하고, 최대한 빨리 (다음 단계가) 진행될 것 같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확정되면 사실상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내달 21일 홈, 26일 원정에서 태국과 2연전을 치를 예정이라 새로운 감독과 계약은 물론 대표팀 명단 구성 등도 빠듯하다.대신 3월 태국과 2연전만 넘기면, 다음 A매치 기간은 6월이라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외국인 임시 감독을 선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국내 지도자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 방안이 전력강화위원회 내부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줄곧 이른바 재택·외유 논란 탓에 비판을 받았다. 부임 6경기 만에 가까스로 첫 승을 따내는 등 이렇다 할 전술적인 색채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비판 목소리가 거센 상황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꿋꿋하게 미국 자택에 주로 머무르며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다. K리그를 등한시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는데도 그는 “프로팀 감독과 국가대표팀 감독은 활동 범위가 다르다”고 했다.급기야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던 선수단을 이끌고도 아시안컵 내내 졸전을 거듭한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6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는데, 아시안컵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최다실점팀 불명예까지 안았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제시하며 “아시안컵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시험대에 오르겠다”고 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돌연 “아시안컵 4강 탈락은 실패가 아니”라며 자진 사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아시안컵 4강 탈락이라는 쓰라린 결과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입국장에 들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입국장에서부터 이미 엿을 던지거나 영어 욕설을 하는 등 성난 팬심이 확인됐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린 이날 오전 축구회관 앞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확성기를 활용해 “클린스만 경질하라”, “정몽규 사퇴하라”고 외치거나 ‘무능한 클린스만, 비겁한 정몽규, 손잡고 나가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등 팬들이 분노를 표출했다.설상가상 “한국으로 돌아가 아시안컵을 분석하겠다”던 그는 입국 이틀 만에 슬그머니 미국 자택으로 향했다. 최근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등 대회 기간 대표팀 선수단 관리마저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샀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지적한 것처럼,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 사유는 차고 넘쳤다. 이제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이 남았다.다음은 황보관 KFA 기술본부장의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 내용과 일문일답. -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오늘 전력강화위원회는 뮐러 위원장을 포함해 총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다. 회의는 클린스만 감독의 2023년 아시안컵 참가 결과 보고,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뮐러 위원장의 아시안컵 참가 보고, 대표팀 운영과 감독의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 위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회의에서 나갔다. 이후 위원장 주재로 위원들과 토론을 가졌다. 위원들은 대표팀 감독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했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단계에서 감독의 교체와 관련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아시안컵 경기와 관련해서는 준결승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상대(요르단)임에도 불구하고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임 기간 중 선수 선발과 관련해서는 감독이 직접 봐야 할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선수단 관리에 관련해서는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 지도자로서 팀의 규율과 기준을 제시한 점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내 체류 기간이 적은 근무 태도에 관련해서도,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거나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축구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내용과 결과가 이슈가 되어 왔는데, 근무태도가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더 이상 안 된다는 비판도 있었다.마지막으로 감독 거취에 대해 보고 드리겠다. 오늘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감독 거취와 관련해서 이러한 여러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 오늘 전력강화위원회의 논의 내용과 결론은 협회에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 협회에 보고 드리겠다는 내용은 정몽규 회장에게 보고하겠다는 건가.“맞다.”-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는 이야기들이 들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실패의 원인을 뭐라고 했나.“그 내용(손흥민·이강인 다툼)도 클린스만 감독이 이야기했다. 자세하게는 선수단 내에 불화가 있었고, 그 부분에 있어서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국가대표팀 내에서 발생한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대해 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있나. 빠르게 인정한 이유는.“많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그 일이 발생했다. 축구협회로서는 빨리 수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축구협회에 감독 책임이 있는 건 아닌가.“대표팀 운영과 관련해서는 무한 책임이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도 다뤘다. (선수 징계 가능성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현재 선수단 몸싸움과 관련해 두 선수가 서로 진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진상조사 계획은 없나.“사태 파악은 하고 있다. 어느 정도 파악이 되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제대로 파악이 안 됐다는 건가) 팩트는 확인이 됐다. 구체적인 부분은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팩트가 확인된 거는) 오늘은 감독 거취와 관련해서 하는 거다. 오늘 관련해서는 따로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다.” -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의견이 모아졌으면 이후 지도자와 일정은 어떻게 되나.“오늘 전력강화위원회에서도 말씀하신 부분들이 다뤄졌다.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협회에 보고하고, 그러고 나서 그다음 사항은 최대한 빨리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단 다툼이 감독 경질에도 영향을 끼쳤나.“방금 보고 드린 것과 같이 전력강화위원회에서도 그런 이야기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전력강화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감독의 반응은.“감독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해 듣지 못했다.”- 전력강화위원들은 100% 동의를 했나.“몇 명이라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월드컵 예선이 있으니까 그냥 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단 핑계를 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선수단 핑계를 댔다기보다는, 그것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했다. (전술 부재 등에 대해서는 인정을 안 했는지) 전력강화위원들은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4.02.15 18:03
국가대표

클린스만 경질, 전력강화위원회 판단은…오후 2시 이후 황보관 본부장 브리핑 예정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두고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린다. 표면상으로는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평가에 대한 리뷰 회의지만, 사실상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놓고 전력강화위원회의 의견이 정리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해 정재권(한양대 감독) 곽효범(인하대 교수) 김현태(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경남FC 스카우트) 송주희(경주한수원 감독) 위원이 현장 회의를 통해 참석하고, 박태하(포항 스틸러스 감독) 조성환(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윤겸(충북청주FC 감독) 위원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미국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도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을 리뷰한 뒤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 여부를 두고도 내부 의견을 정리할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원회 의견이 모이면 이를 정몽규 회장 등 집행부에 보고한 뒤,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 또는 유임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수순이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도자의 해임과 관련해 조언 및 자문을 하는 역할의 기구로, 전력강화위원회 차원에서 직접 해임을 결정할 수는 없다.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통역이 필요한 마이클 뮐러 위원장 대신 황보관 기술본부장이 브리핑에 나설 것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만약 전력강화위원회가 여론과 다르지 않게 ‘해임’으로 정리되면, 결국 최종 결정권을 가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여론과 전력강화위원회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유임을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를 받는 대표팀을 이끌고도 대회 내내 부진한 경기력과 4강 탈락 결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술적인 역량은 물론 대회 도중 손흥민과 이강인 간 다툼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선수단 관리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더구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부임 후 줄곧 재택·외유 논란에 휩싸이는 등 업무 방식에 대해서도 늘 비판을 받아왔다.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쌓이고 쌓였던 분노가 지난 아시안컵 부진을 기점으로 폭발하면서 결국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특히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정몽규 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클린스만 감독뿐만 아니라 정 회장에게도 향하고 있다. 정 회장이 직접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 역시 클린스만 감독이 져야 한다는 게 팬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미 축구회관 앞에도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과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4.02.15 10:28
산업

김승연, 용띠 주식부호 1위...구자은은 1000억원대

2024년 갑진년을 앞두고 용띠 주식부자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7일 상장사 내 용띠 주식부자 및 최고경영자(CEO)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용띠 주주는 88명으로 집계됐다.조사 대상 용띠 주주 중 주식평가가치 1위는 김승연 회장으로 조사됐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4354억원에 달한다. 이어 1964년생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3429억원으로 2위, 1976년생인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이사가 3216억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연말 인사를 통해 SK 2인자로 우뚝 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1964년생)이 3070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종원 원텍 회장(1952년생·2753억원), 김종희 동서 부사장(1976년생·2626억원), 이장한 종근당 회장(1952년생·2616억원), 남승우 풀무원 이사회 의장(1952년생·228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 총수 중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1964년생·1222억원)이 1000억원 이상 주식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용띠 중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 중 최고령은 1928년생인 장인순 코리안리 최대주주다. 그는 코리안리 주식을 991만9046주 보유했고, 22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708억원이다.최연소는 1988년생인 장연준 오비고 최대주주 겸 바이오트코리아 대표이사로 252억원의 주식가치평가액을 기록했다.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에서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 직함을 단 CEO는 1371명이고, 이 중 용띠 경영자는 149명(10.9%)이다. 출생 연도별로는 1964명이 116명(77.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1952년생 17명, 1976명 14명, 1940년생 2명 순으로 나타났다.용띠 CEO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1964년생),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1964년생),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1964년생), 김재수 동양이엔피 대표이사(1940년생), 장홍선 극동유화 대표이사(1940년생), 전장열 금강공업 회장(1952년생), 최명배 와이아이케이 회장(1952년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1976년생),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1976년생) 등이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8 06:50
프로야구

윤석열 대통령, 대구 삼성-NC전 깜짝 시구…역대 대통령 개막전 세 번째 시구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시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NC전 '플레이볼' 선언에 앞서 한국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을 던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야구장을 방문했다. 대통령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1월 고척돔 관중석에서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를 관전한 적 있지만, 당선 후 야구장을 찾아 시구한 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3번째다. 윤 대통령은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이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번째다. 이형석 기자 2023.04.01 14:46
야구

'최동원 -2' 221K 미란다, 탈삼진 새 역사 쓴다

220탈삼진 고지를 넘은 아리엘 미란다(32·두산)가 故 최동원 감독(전 롯데)의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이 2개 앞으로 다가왔다. 미란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29로 1위 수성이 유력하지만 탈삼진이 가장 눈에 띈다.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탈삼진 개수는 221개. 탈삼진 2위 라이언 카펜터(한화)와 차이가 42개에 이른다. 일찌감치 탈삼진왕을 예약했다. 올 시즌 MVP는 이미 따놓은 당상이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독보적 1위를 기록 중이다. 10월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다승 선두 데이비드 뷰캐넌(16승)과 차이는 벌어졌지만, 선수 성적을 종합 평가하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는 6.71로 뷰캐넌(4.94)은 물론 타자인 이정후(6.25), 홍창기(6.10) 등도 제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란다에 대한 기대치는 MVP에 그치지 않는다. 19일 1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8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1991년 선동열(해태), 1996년 주형광(롯데),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만이 달성했던 리그 최다 타이기록이다. 9이닝당 탈삼진 개수 11.75개는 1996년 구대성(한화) 다음 역대 2위. 전업 선발 투수로 11개를 넘긴 건 리그 역사상 미란다가 유일하다. 상대 타자 수와 비례해 계산한 탈삼진%(K%)도 32.2%로 선발 선동열의 커리어 하이(1989년 32%)를 넘어서 역대 선발 투수 1위를 기록 중이다. 25년 만에 나온 220탈삼진이다. KBO리그 역사상 220탈삼진은 1983년 장명부(삼미), 1984년 최동원, 1996년 주형광(이상 롯데) 뿐이었다. 탈삼진의 상징이었던 선동열, 류현진도 이뤄내지 못했던 숫자를 25년 만에 미란다가 재현했다. 단일 시즌 탈삼진 역대 1위 최동원의 223개도 단 두 개 차이로 추격했다. 입단 전 낮았던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지난해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0에 그쳤던 미란다는 연봉 55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두산과 계약을 맺고 한국을 찾았다. 시즌 초 적응기는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특급 에이스가 나왔다. 적응기를 거친 이후 호투한 마지막 19경기 평균자책점은 1.85, 탈삼진이 166개에 달한다. 150㎞ 강속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피안타율 0.176), 포크볼(피안타율 0.135)이 위력적이다. 포심 패스트볼을 높이 던진 다음 떨어지는 공으로 타자를 현혹한다. 상대 팀으로 만났던 이강철 KT 감독도 “보통 포크볼과 체인지업 중 하나만 던지는데 미란다는 함께 던진다. 높은 타점에서 날아오는 하이 패스트볼과 변화구가 무브먼트도 좋다. 빠른 공으로 변화구를 살리고 변화구로 빠른 공을 살리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선배들과 한가지 다른 건 미란다의 기록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 시즌 선발로 27번 등판했던 미란다는 아직 최대 두 번의 등판이 남아있다. 순위 싸움과 와일드카드 등판 여부에 따라 2경기를 다 나갈 수도, 한 경기 휴식이 주어질 수도 있다. 잔여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첫 9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이 가능하다. 탈삼진 개수도 신기록 경신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경기당 평균 8.19개를 잡고 있는 만큼 최동원의 기록은 물론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다. 리그 최초의 230탈삼진, 많게는 240탈삼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페이스다. 차승윤 기자 2021.10.20 10:35
야구

승부조작 혐의 윤성환, 징역 1년+추징금 2억350만원 선고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이성욱 판사는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전 프로야구 삼성 투수 윤성환에게 14일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윤성환에게 징역 2년, 추징금 2억35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선수 시절 지인에게 '상대팀에 1회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 실점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였다. 이성욱 판사는 "피고인이 프로스포츠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줘 죄질이 나쁘고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승부 조작이 예정됐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점, 야구선수로서 모든 것을 잃게 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1.09.14 10:37
야구

[스타 IS] '4,5호포' 추신수 "잡생각 많아 초구부터 적극적"

추신수(39·SSG)가 적극적인 초구 공략으로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회 투런포에 이어 8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SSG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두 타석 모두 초구를 공략해서 홈런을 날렸다. 그가 KBO리그 경기서 2개의 홈런을 때린 건 처음이다. 경기 후 추신수는 "내 홈런보다 팀 3연승에 의미를 두고 싶다. 득점이 이뤄지는 과정 등 전체적으로 (팀의) 밸런스가 잘 맞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추신수는 "경기를 하면서 못 칠 것 같은 공은 없었다. 칠 수 있는 공에 헛스윙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조바심이 생긴 게 사실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며 "오늘 경기 전 미국에서 좋았을 때의 스윙과 한국에서의 폼을 보면서 다른 부분을 찾고자 했다. 타석에서 잘 맞지 않다 보니 잡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오늘 홈런이 모두 초구에 나온 것도) 그런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투수들의 패턴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음 편하게 보이는 공에 스윙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투수들이 빨리 승부를 거는 것 같더라. 이전엔 공을 많이 기다렸지만, 지금은 자신 있게 스윙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추신수는 김용달 삼성 타격코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미국에 있을 때도 타격에 대해 조언해주신 분이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김식 기자 2021.04.20 22:13
야구

[현장 IS] 추신수, 투런포 폭발...시즌 4호

추신수(39·SSG)가 침묵에서 깨어나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출전, 6-2이던 4회 초 1사 1루에서 삼성 투수 김대우의 초구를 잡아당겼다. 시속 123㎞ 슬라이더를 받아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투런포. 비거리는 117m로 측정됐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완벽한 타이밍으로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안타 9개 중 홈런이 4개. 지난 17일 KIA전에서 3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두 경기 만에 아치를 그려냈다.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은 SSG는 5회 말 현재 9-2로 앞서 있다. 대구=김식 기자 2021.04.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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