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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옥주현vs김호영 고소전으로 번진 ‘옥장판’ 파장

한때 절친이었던 뮤지컬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이 피고소인과 고소인이 됐다. 시작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라인업이 공개된 후였다. ‘엘리자벳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옥주현과 그와 같은 소속사인 이지혜가 엘리자벳 역에 더블 캐스팅된 것. 엘리자벳 역할을 두 차례 맡았던 김소현은 10주년 공연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잡음이 나왔다. 여기에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엘리자벳’ 라인업이 공개된 후 올라온 글인 데다가 공연장 스티커를 붙인 점을 미루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비유해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김호영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팬들은 일부 뮤지컬 배우들이 좋아요를 눌렀다며 그의 게시글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앞서 엘리자벳 역으로 활약했던 김소현이 출연 당시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행복하고 감사했다”는 글을 올리자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엘리자벳’ 제작사가 나섰다. 제작사 측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옥주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한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며 “나는 무례한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사람은 혼나야 한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옥주현은 지난 20일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누리꾼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김호영 측은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작품 캐스팅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나, 법정 싸움으로 이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엘리자벳’의 개막이 두 달밖에 남은 시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논란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이들을 둘러싼 이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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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동성 성추행' 무고죄 맞고소→불기소 처분에 '항고' [공식]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고소인 A씨를 무고와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가운데,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김호영 측은 항고했다.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16일 "맞고소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영은 동성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사 중 진술을 번복하거나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A씨로부터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지난 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김호영 측은 "사실무근이며 추측성 보도와 오보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한 뒤 A씨를 맞고소해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한편, 김호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마마 돈 크라이', 킹키부츠', '맨 오브 라만차', '광화문연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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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고소한 A씨 "사과하고 자숙하면 고소 취하할 생각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해 사실을 설명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A씨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김호영과 김호영 소속사 대표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사건이 있었던 9월 24일 김호영과 A씨는 한 주차장에서 만났다. A씨의 기억에 따르면, 차를 댄 뒤 김호영이 피곤하다며 잠시 쉬겠다고 했고 A씨도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런데 김호영이 A씨의 바지를 내리고 유사성행위를 하고 있었다. A씨는 놀라서 바지가 내려간 상태에서 차에서 뛰쳐나왔다. A씨는 망설이다 김호영에게 사과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호영은 그날 일을 '우발적 해프닝'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김호영의 소속사 대표도 '더 이상 이 문제로 괘념치 않기를 부탁한다' '신상정보 및 연락 내용 공개를 포함해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A씨는 9월 30일 김호영에게 '회사에 솔직하게 말하고 대중을 속이지 말고 커밍아웃하라.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 다 내려놓아라'는 카톡을 보냈다. 김호영은 '그날 우리 집 앞에 찾아와서 차 안에서 지쳐 보이는 나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 준 모습이 큰 위로가 됐는지 거부감이 없었다'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굳이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답장했다. A씨는 김호영을 경찰에 고소하며 증거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당분간만이라도 활동을 쉬고 반성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애초에 사과를 했으면 이렇게까지 하지도 않았다"며 원하는 것은 사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호영 측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A씨로부터 고소당한 게 사실이며, 스케줄상의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가능한 날짜를 이야기 중이며 일정을 잡아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김호영 측은 성추행 피소 보도 직후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낸 바 있는데, 이는 김호영의 결백함에 대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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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 "경찰 조사 받을 것" [종합]

40대 남성 A씨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의 연락을 받았고, 스케줄상의 문제로 경찰에 출석하지 못했다. 이런 내용을 경찰에 설명했고, 가능한 날짜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김호영이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는 즉각 입장을 내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며 '추측성 기사나 오보 그리고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한 것은 결백하다는 의미였다"며 "고소장이 접수됐고, 사실관계는 경찰에서 판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고소인 A씨가 미성년자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A씨는 건장한 40대 남성"이라고 정정했다. 김호영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거미여인의 키스' '라이어' 등에 출연했다. 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과시하며 MBC '진짜 사나이 300' '복면가왕'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tvN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밴드 무당쓰의 보컬이자 천리마마트 직원 조민달로 분하고 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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