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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호준-윤준호, 대승의 기쁨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두산 경기. 두산이 10-3 승리햤다 경기종료후 투수 김호준과 포수 윤준호가 하이파이브 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23. 2024.05.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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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초전박살' 두산, 2회 폭풍 9득점...주중 SSG 3연전 싹쓸이, 드디어 '단독 2위' 올랐다

두산 베어스의 불방망이가 폭풍처럼 SSG 랜더스를 몰아쳤다. 단숨에 승기를 굳혀 주중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은 두산이 드디어 KBO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홈경기를 10-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중 SSG와 3연전에서 모두 이긴 두산은 최근 4연승을 질주, 정규시즌 29승 2무 21패(승률 0.580)를 기록했다.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를 모두 제친 두산은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이대로 패배할 경우 두 팀의 승차는 딱 1경기다.이날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모두 승자가 누군지 일찌감치 깨달았다. 1회 무득점으로 그쳤던 두산은 2회 말 무려 9득점을 터뜨리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대체 선발로 나와 1회 말은 잘 막았던 SSG 송영진은 2회 첫 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순식간에 무너졌다.두산은 후속 타자들이 쉴 새 없이 터졌다. 양석환의 볼넷과 헨리 라모스의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두산은 김기연이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전민재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조수행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송영진을 흔들었다. 결국 SSG가 마운드를 최민준으로 교체했으나 소용 없었다. 두산은 급박하게 올라온 최민준을 상대로 정수빈과 강승호가 적시타로 석 점을 더했다. 최민준은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 불을 끄는 듯 했지만, 2사 2·3루에서 양석환에게 주 무기 커브를 통타당해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9-0.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기를 모두 결정한 한 방이었다.타선의 기세는 영건 최준호가 물려받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던 최준호는 이날도 호투하며 SSG 타선을 묶었다. 2회부터 4회까지 모두 삼자 범퇴로 묶은 최준호는 5회에만 만루를 허용 후 두 점을 내줬을 뿐 5이닝을 책임져 타선이 만든 분위기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넉넉한 점수 차 덕에 두산은 불펜진도 아꼈다. 앞서 2경기에서 원 포인트 등판도 감수하면서 필승조 전원을 내보냈던 두산은 23일 경기에선 박치국(3분의 1이닝 1실점) 이교훈(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호준(1이닝 무실점)이 나서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최준호의 시즌 3승을 지켰다. 두산 타선에서는 백업 포수 김기연이 2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강승호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개막 때부터 이어진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주장 양석환도 결정적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3연전 시작 전부터 선발진 공백을 우려했던 SSG는 결국 걱정했던 대로 주간 투수 운영이 크게 어그러졌다. 1차전 이건욱이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던 데다 이날 송영진의 붕괴로 불펜 부담이 커졌다. 롱릴리프 자원들마저 많이 소모하면서 주말 3연전 투수 운용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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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투하는 김호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두산 경기. 두산 투수 김호준이 9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5.23. 2024.05.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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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미국 가서도 같은 진단...'팔꿈치 염좌' 알칸타라, 9일 귀국

국내 병원 진단에도 불안을 씻지 못해 미국으로 건너 갔던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2)가 미국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고 돌아온다.두산 구단은 8일 "알칸타라가 금일 오전(한국 기준 새벽 시간대)에 미국 텍사스에서 검진을 마쳤다. 국내 검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팔꿈치 염좌 소견을 받았다"며 "9일 오후 귀국한다"고 전했다. 팀에 복귀하지만, 1군 복귀 일정이 당장 정해진 건 아니다.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일단 9일 귀국하고,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해 복귀 스케줄을 잡겠다. 선수 본인 의견부터 들어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선수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미국에 다녀올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2020년과 2023년 두산 에이스로 활약한 알칸타라는 올 시즌도 5경기 1승 1패 31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하다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지마긍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선수 본인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국내 병원 3곳에서 검사받은 결과 염좌 진단이 나왔다. 다만 선수 본인은 통증이 가시지 않은 것에 불안감을 느꼈고, 구단과 상의 끝에 미국을 다녀왔다. 그 결과 국내와 같은 진단을 받았고, 심각하지 않은 만큼 복귀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두산은 알칸타라에 앞서 브랜든 와델도 부상으로 잠시 1군을 떠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딜런 파일이, 2022년에도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으로 결장해 고전한 두산은 3년 연속 외국인 투수로 고민을 앓는 중이다. 그 빈자리는 불펜이 채우고 있다. 이병헌(21경기) 최지강(20경기) 박치국(19경기)이 올 시즌 등판 경기 수 1, 2, 5위에 각각 올랐다. 정철원, 김명신 등 기존 불펜 투수들도 부진해 말소된 상황에서 남은 자원들로 선발과 불펜 두 빈자리를 모두 채우는 중이다.이승엽 감독은 "1이닝씩 잘라 투구하는게 가장 기본이지만, 경기는 언제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항상 돌발 상황이 나온다"며 "7일 경기에서도 (선발이 6이닝을 던져서) 앞서 던지지 않은 이영하, 김동주, 김호준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선발 곽빈이) 3실점을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이 감독은 "경기 중엔 상황이 몇 번씩 바뀔 수 있다. 지난해엔 딱 정해놓고 시즌을 운용했는데, 올해는 상황이 닥쳤을 때 생각해보고 그에 맞게 운영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어제도 최지강, 김택연, 홍건희가 모두 쉬었다.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더 관리해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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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역투하는 김호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와 두산 경기. 두산 투수 김호준이 7회 등판 역투 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14. 2024.04.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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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호준, 8회 등판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두산 경기. 두산 투수 김호준이 8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31. 2024.03.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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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호준, 8회 구원역투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시범경기가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말 김호준이 구원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3.17/ 2024.03.17 15:28
연예일반

박재현, 수소 투자 사기 연루 의혹에 “전문가 아냐, 연기한 것 뿐” 해명

배우 박재현이 수소 투자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해명했다.박재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 영상에 등장한 수소 투자 전문가 김호준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박재현은 “지난해 10월 구인 사이트에서 전문가 배역 구인 광고를 보고 지원해 촬영을 하게 됐다”며 “나는 김호준이라는 전문가를 연기한 것일 뿐이다. 이후 결과물을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최근 유튜브에는 전문가 김호준이라는 사람이 수소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박재현은 “마치 내가 김호준인 것처럼, 경제 전문가인 것처럼 돼 있더라”며 “광고에 필요한 이미지라고 속여 일상 사진을 요구한 뒤 동의 없이 내 사진을 도용했고, 오픈채팅에선 내 얼굴을 걸고 ‘김호준 선생님’이라는 허위 인물로 사칭해 상담을 진행했더라. 나는 배우며 그 영상 속에서 하는 말은 대본에 의한 것이고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2:42
프로축구

떠난 선수만 17명…'김은중 체제' 수원FC, 새 시즌 '반등' 위한 개편 속도

김은중(44)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수원FC가 선수단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팀을 떠난 선수만 무려 17명. 대신 김 감독이 추구하는 색채에 맞는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수원FC 구단은 지난 3일 김현과 신세계, 김선민 등 국내 선수 14명, 로페즈, 우고 고메스, 바우테르손 등 외국인 선수 3명 등 17명과 결별 소식을 발표했다. 임대 후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오인표를 더하면 18명이다. 신인이나 어린 선수들도 적지 않지만, 김도균 전임 감독 체제에서 수원FC의 승격과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탰던 주축 선수들도 적잖게 팀을 떠났다. 눈에 띄는 선수단 변화 폭이다.이같은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는 ‘김은중호’ 수원FC의 새 출발을 위한 첫걸음이다. 선수들이 떠난 자리엔 새로운 선수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던 골키퍼 안준수가 1호 영입으로 수원FC로 향했고, 이영재의 전북 현대 이적 과정에서는 강상윤이 임대로 합류했다. 강상윤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김은중 감독이 중용했던 자원이다. 김 감독이 직접 그의 합류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지난 시즌 K리그2 김포FC 돌풍의 핵심 수비수였던 김태한도 품었다.3명이 동시에 떠난 외국인 선수 보강 작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공식발표만 나오지 않았을 뿐 이미 2명의 선수는 수원에서 진행 중인 동계훈련에 합류해 합을 맞추고 있다. 조만간 발표를 통해 새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도 공식화될 전망이다. 남은 외국인 쿼터를 채우기 위한 스카우트 작업 역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여기에 12명의 신인 선수들도 대거 영입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도 시작했다. 특히 김 감독이 지난해 FIFA U-20 월드컵 등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잘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기대도 크다. 여러 신인 중에서도 1m90㎝에 88㎏ 체격조건을 갖춘 센터백 한상규는 수원공고 선배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승우는 이미 동계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김은중 감독도 이승우, 윤빛가람 등 핵심 선수들과 동행을 전제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필요한 포지션들에 대한 국내 선수 영입 작업 역시 꾸준히 추진한다. 대신 많은 선수의 영입보다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선수들을 신중하게 영입한다는 게 구단 계획이다.김은중 감독을 필두로 김태민 수석코치, 김호준 골키퍼코치, 이상돈·양동현 필드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 채봉주 분석관으로 구성된 새로운 코칭스태프도 확정됐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벼랑 끝까지 몰렸던 아픔을 재현하지 않고, 올 시즌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겠다는 목표로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1.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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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불펜 붕괴→역전패…이승엽 감독 "사사구 12개면 이길 수 없다"

"사사구 12개가 나오면 이길 수 없죠."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마운드 평가 기준은 시즌 초와 마찬가지였다. 결국 제구다.두산은 지난 2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5-7로 역전패했다. 대체 선발 김민규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를 불펜 전원이 나서 메우려 했으나 끝내 실패했다.시작부터 끝까지 사사구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두산 마운드가 내준 사사구는 볼넷 11개, 사구 1개로 총 12개에 달했다. 선발 김민규, 첫 번째 불펜 이병헌, 필승조 박치국과 마무리 정철원이 고루 흔들렸다.시범경기 때부터 불펜 제구 난조를 우려했던 이승엽 감독으로서는 후반기 들어서도 여전히 흔들린 경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27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어제(26일) 경기에서 우리 팀 사사구가 12개가 나왔다"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가 뒤집었는데, 우리 팀에서 제일 잘 던지던 치국이가 3점을 주면서 손 쓸 틈도 없었다.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다"고 돌아봤다.박치국은 사사구가 아닌 피안타와 그라운드 홈런이 더 치명적이었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의 제구 난조가 치명적이었다. 특히 이병헌의 경우 5회 제구 난조로 볼넷만 3개를 내줬고, 2사 만루 상황에서 한유섬에게 어깨를 맞히는 사구를 기록해 끝내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27일 경기에 앞서 이병헌을 김민규, 김강률과 함께 말소했다. 그 빈자리는 김호준, 박정수, 최지강이 채운다.이 감독은 "치열한 승부의 세계지만, 일부러 맞추려는 의도는 없었다. 이병헌 본인도 깜짝 놀란 듯하다"며 "어제 투구 수(43구)도 많았고, 그중에 볼도 많았다. 김강률과 김명신이 휴식을 취해야 해 교체해줄 수 없었다. 첫 이닝은 잘 막았는데 두 번째 이닝 들어 갈수록 스트라이크 비중이 현저히 떨어졌다. 어차피 오늘은 휴식을 주어야 해 불가피하게 엔트리를 교체했다. 병헌이는 2군에서 조정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당연히 1군에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두산은 다음 주에도 대체 선발을 기용해야 한다. 유력 후보가 박신지다. 이 감독은 "신지가 지금 좋다"며 "2군에서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 내용도 좋고, 도망가지 않고 붙는다는 보고를 받았다. 모레 정도에 결정을 하겠지만, 아마 신지로 가지 않을까"라고 예고했다.박신지는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꾸준히 5선발 후보로 주목 받았고, 지난 6월 7일 대체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당시 2이닝 2실점으로 이를 살리지 못한 바 있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활약, 3달여 만에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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