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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취 스쿠터’ 슈가, 모자이크 굴욕 당할까…KBS 출연금지는 “미정” [종합]

KBS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조차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슈가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0.227%로 알려졌는데 이는 KBS로부터 출연금지를 당한 배우 김새론, 곽도원보다 높은 터라 출연금지 조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원회 개최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통해 위법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출연을 자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건, 구속, 집행유예 이상의 실형 선고’를 포함해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등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수치인 0.227%로 알려졌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다. KBS는 앞서 2022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였던 것으로 알려진 김새론이 입건되자 그해 한시적 출연 금지를 시킨 데 이어 2년째 해지하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8%였던 곽도원도 KBS로부터 출연 금지 조치를 받았다. 최근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에 대해서도 KBS는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김호중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5% 이상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슈가의 KBS 출연금지 조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KBS에선 방탄소년단 완전체 출연이 어려울 뿐더러 방탄소년단 자료화면에서도 슈가는 모자이크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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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김호중 흔적 지우기 계속…KBS, ‘불후’ VOD→’미녀와 순정남’ OST 방송 중단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흔적 지우기를 계속하고 있다. 3일 KBS에 따르면 김호중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 다시보기 및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김호중이 가창한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결국엔 당신입니다’ 방송 사용을 중단했다. 앞서 KBS ‘편스토랑’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김호중 출연분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됐다. OTT 플랫폼 웨이브도 김호중이 출연한 ‘편스토랑’ 218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1~253회를 삭제했다. KBS는 지난달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KBS는 김호중의 한시적 출연 정지 조치와 관련해 “법원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 달라는 여러 시청자들의 청원 등이 접수됐다”며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다시 규제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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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정지→’편스토랑’‧’사당귀’ 다시보기 삭제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삭제됐다. 2일 OTT 플랫폼 웨이브는 김호중이 출연한 ‘편스토랑’ 218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1~253회를 삭제했다.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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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공식]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KBS는 이날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사람을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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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KBS 출연 정지 되나…”내일(29일) 심사위 개최” [공식]

KBS가 음주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여부를 심의한다.28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오는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규제 여부는 심사 당일 또는 이튿날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다. 앞서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논란 후 KBS는 빠르게 ‘손절’에 나섰다. 김호중이 출연 예정이었던 KBS 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은 출연 분량을 통편집했다. 또 김호중이 출연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의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조치를 취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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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온앤오프,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들의 화려한 갈라쇼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발레와 클래식의 라이브 컬래버레이션, K팝의 진가를 알려주는 현란한 퍼포먼스, 깊은 감동을 안기는 크로스오버 그룹의 무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성대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하 ‘문화대상’)은 특별한 갈라 콘서트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문화대상’ 갈라 콘서트는 다양한 무대들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공연을 이뤄낸다는 콘셉트로 준비돼 10회의 의미를 더했다. 와이즈발레단&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협연이 ‘제10회 문화대상’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열린 ‘제9회 문화대상’에서 비발디 ‘사계’에 맞춘 무용 ‘비타’로 대상과 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와이즈발레단은 ‘제5회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사계’ 중 ‘겨울’ 연주와 함께 ‘비타’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프런티어상과 공로상 시상 후 본격적인 각 부문별 시상에 들어가기에 앞서서는 걸그룹 하이키가 ‘건물사이에 피어난 장미’ 무대를 펼쳤다. 올해 1월 발매된 ‘건물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희망을 심어주는 동화같은 가사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실현시킨 곡이다. 하이키는 톡톡 튀는 음색과 부드러운 춤선, 노래가 주는 뭉클한 메시지로 관객들에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연극, 클래식, 무용까지 절반의 부문이 모두 끝난 후에는 청량함을 자랑하는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온앤오프는 ‘바람의 분다’로 넘치는 싱그러움을 자랑했다. 대망의 대상 시상을 앞두고는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의 무대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하모니가 절정으로 치닫은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에스페로는 자신의 곡이 아닌 ‘제2회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작인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제6회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작인 ‘웃는 남자’의 ‘모두의 세상’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지난 10년간 지속된 ‘문화대상’의 여정을 하나의 멜로디로 선보였다. 해금앙상블 셋닮이 대상을 받은 뒤에는 특별상 프런티어상 수상자인 ‘트바로티’ 김호중과 콘서트 부문을 수상한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에이티즈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등장 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 냈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레전드 무대로 회자된 ‘고맙소’와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한 곡 ‘네순도르마’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MC를 맡은 배우 신현준도 감동을 드러낼 정도였다. 울림 있는 목소리, 세세한 감정표현, 시원한 고음까지 김호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에이티즈는 ‘바운시’, ‘멋’ 두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현란한 춤과 칼군무, 팬들을 열광케하는 무대 매너로 대세그룹의 위엄을 입증했다.이번 ‘문화대상’은 또 ‘콤비’로 불리는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맡아 위트와 재미로 시상식과 공연에 흥겨움을 더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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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김호중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잘 돌아왔구나…”[일문일답]

‘트바로티’ 김호중이 돌아왔다. 지난 2020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서울의 한 복지기관으로 근무했던 김호중이 병역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본업인 가수로 복귀했다. 소집해제 후 ‘2022 평화콘서트’, ‘드림콘서트트롯’,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공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호중.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잘 돌아온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소집해제 후 활동이 왕성하다. “사회에 나오면 다시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기다려줬던 팬분들이 많아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줄곧 바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니 어땠나. “첫 곡이 끝나고 나서야 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제야 실감이 났다. 내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잘 돌아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긴장 잘 안 하는 타입일 것 같은데. “그렇게 보인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 그런데 사실은 긴장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 티가 덜 나는 것 같다.” -군백기 동안 불안한 마음은 없었나. “사실 그런 걱정은 없었던 것 같다. 매주 주말마다 편지를 통해 팬분들과 소통을 했다. 팬분들이 ‘팬카페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는 재미있는 글들도 남겨 주셨다. 실제 소집해제를 하고 나서 보니 2000분 정도 더 팬카페에 가입을 해주셨더라.” -복지기관에서 근무는 어땠나.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진심으로 다가가면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몇 개월 지나니 아이들이 내 이름을 외웠고, 겁이 나는 물건이 있으면 내 손을 잡기도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어려웠고, 처음 하는 아이들 케어도 힘들었지만 모두 자연스럽게 적응이 됐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갔던 일이다. 발달장애 아이들은 문화생활에 소외된 경우가 많다. 이 친구들이 갑자기 스쳐가는 생각에 반응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화관 같은 데 가기 쉽지 않다. 그런데 아이들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꼭 한 번 극장에 데리고 가고 싶었다. 전에 팬미팅을 했던 걸 영화식으로 제작한 적이 있는데, 그 때 CGV와 일을 같이 했다. 문득 그 생각이 나서 CGV 측에 연락을 했다. 혹시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을지 물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세 번 정도 아이들이 단독 상영관에서 영화를 본 일이 있다. CGV 직원 분들도 번거로우셨을 텐데 갈 때마다 호의적으로 대해주셨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통한다는 걸 마음 깊이 느꼈다.”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 “사실 ‘빛이 나는 사람’은 팬분들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곡이다. 팬분들과 주고받은 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실 처음에는 팬들께 편지를 쓰려던 건 아니다. 비 오는 날 고(故) 김광석 선생님 노래를 듣다가 왠지 노래를 혼자 듣고 싶지 않아서 ‘나 지금 이 노래 듣고 있다’는 글을 썼다. 이후로 그런 글이 점차 편지처럼 바뀌더라. 팬분들도 내게 편지를 많이 보내줬는데, 거기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말이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팬들은 내게 ‘빛이 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 팬들은 ‘빛을 내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 의미를 가사에 담아 노래를 내게 됐다. 팬들을 위한 곡이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공연은 어땠나. “성악이라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경했을 인물 아닌가. 같이 공연을 하자는 초청이 왔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성악 잠깐 했답시고 똑같은 레퍼토리 들고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밍고 선생님이 자주 부르던 아리아를 준비해갔다. 다행히 무사히 공연이 끝났다. 도밍고 선생님의 옛날이야기도 듣고 만찬을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내년엔 나랑 오페라를 같이 하자’는 말까지 들었다. ‘내가 영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와 보람을 느꼈다.” -여러 활동에 대해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떤 말이 가장 듣기 좋던가. “노래가 너무 좋다는 말. 실제로 보니 날씬하다거나 잘생겼다는 말도 좋지만 노래가 좋다는 말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잘생겼다는 반응 듣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아니다. (웃음) 노래 좋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작업을 열심히 한다. 그래서 ‘이번 노래 끝내주네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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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플라시도 도밍고 콘서트,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

김호중과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이 팬들의 큰 기대를 샀다. 13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8시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 'Placido domingo Live in Busan 2022'(플라시도 도밍고 라이브 인 부산)은 티켓 오픈 후 2분 만에 6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플라시도 도밍고에게 직접 자필 사인과 함께 콘서트에 초대받았다. 세계적 거장인 플라시도 도밍고과의 듀엣 무대로 벅찬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 9일 소집해제 하고 병역 의무를 모두 마친 김호중은 19일 '드림콘서트 트롯'을 시작으로 서울 단독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지영 기자 2022.06.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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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들 환호 속 소집해제…“열심히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일 것”

가수 김호중이 약 1년 9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했다.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김호중이 소집해제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서초구청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서초구청 직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문밖을 나선 김호중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후 팬들과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집해제의 기쁨을 누렸다. 김호중은 “복무를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느낀 점도 많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앞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호중은 오는 11일 ‘KBS 2022 평화콘서트’와 19일 ‘드림콘서트 트롯’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난다. 다음 달에는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협업곡도 준비한다. 또한 오는 18일 팬들을 위한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표한다고 해 그의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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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대체복무' 김호중, 훈련소 입소 "설렘 반 걱정 반" 소감

가수 김호중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김호중은 1일 충청 논산 육군훈련소에 들어가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대체복무 중인 그는 훈련을 받기 전 2020년 9월 10일부터 사회요원복무를 이어왔다.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소집 이후 1년 이내에 군사교육을 받으면 된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지난 2월 23일 소집 통지서를 받았다. 3주간 군사 훈련을 마친 후 기존의 서초구 복지시설에서 대체복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팬카페에 "오늘 이 편지가 가기 전 마지막으로 전해드리는 편지"라면서 "3주 동안 편지는 못 전해드리지만 우리집 더 재밌고 아름답게 잘 지켜달라"고 글을 적었다. 또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이니 설렘 반 걱정 반이다. 가서 적응 잘해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다녀오도록 하겠다"며 팬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김호중은 대체 복무 중에도 사전에 촬영한 콘텐트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월에는 팬미팅 영화 ‘그대 고맙소’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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